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세 아이 학습량 좀 봐주세요. 전 왜 아이 공부시키는게 이렇게 재미가 없죠ㅠ

시켜야하나 조회수 : 1,955
작성일 : 2016-07-07 23:38:07
영유 다니고 숙제는 안 많은 편이예요. 가끔 끄적끄적 써가고 단어 외우기 정도.
미술이랑 한글 수학 학습지하고 가베해요.
매일 영어책 1권 과학동화 1권 창작 1권 읽어주고요.

제 고민은 전 아이 공부시키는게 너무 싫어요.
책읽어 주는건 얼마든지 하겠는데ㅠ
파닉스 워크북이나 기탄 수학 기적의 한글학습 등을 하기가 싫어요.
이런걸 하면 애가 모르거나 집중력이 흐트러질때 우울해 지고 답답해져요.
그래서 우리 이거 앞으로 엄마 퇴근하고 세장씩 하자 하다가도
제가 그냥 우리 오늘은 놀이터나 가자 만들기놀이나 하자 하고 미루게 돼요ㅠㅠ
영어책 읽을때도 좀 새로운 단어 적어보게 하고 두번 읽히고 하면 좋을거 같긴 한데 마음만 있지 안 하게 되네요.
그런데 전 애들은 놀려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래도 ㅇㅇ대는 가야하지 않나 하는 미련이 있어요.
전 어찌해야 할까요??
IP : 175.223.xxx.2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7 11:40 PM (86.166.xxx.197) - 삭제된댓글

    학습이 문제가 아니라 엄마가 정한 약속을 즉흥적으로 안 지키는 게 더 큰 문제인 거 같아요.

    매일 세장씩 하자는 말을 말든지... 아니면 미루지를 말든지...

    그런 모습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생각 안 하세요?

  • 2. 햐..6살
    '16.7.7 11:55 PM (211.109.xxx.214)

    울아이 집에 오면 맘껏 노는데.

  • 3. 6살이 왠 공부..
    '16.7.8 12:04 AM (218.235.xxx.229) - 삭제된댓글

    저라면 6살 공부 안시킵니다. 돌아보면 그 때 학습에 돈 들인 건 다 말짱 헛짓이었어요. 아. 노력과 들인 돈에 비해 성과가 넘 적었다는 거죠. 학습말고, 아이들과 정말 많이 뛰어놀 기회를 만들어주세요. 놀면서 아이가 두뇌발달이 더 잘 되고 사회성도 길러져요. 초등가면 학습만 할 줄알고 놀 줄 모르는 애들 넘 많아서 안타까워요. 공부는 초등가서 슬슬 시동걸어도 암시렁 안해요..
    뻥 아닙니다요..

  • 4. 아이고
    '16.7.8 12:12 AM (112.166.xxx.158) - 삭제된댓글

    6세아이한테 학습량..그냥 책이나 읽어주고 뛰어놀게 하세세요. 저학년까진 좀 놀려도 됩니다. 같이 놀아주고 인성교육에나 힘쓰세요. 경험입니다. 벌써그럼 애가 공부에 질려요.

  • 5. ...
    '16.7.8 12:20 AM (112.149.xxx.183)

    헐. 울 애도 6세인데 그많은 걸 매일 어떻게 꼬박꼬박 다 하나요. 정말 유치원 다녀와서 밥, 간식 먹는 시간 빼곤 공부만 하다 잘 거 같은 스케쥴;;
    울 애 그 반도 안되는 스케쥴인데도 소화하기 힘들던데(당연히 매일 놀이터, 집에서 몇 시간씩 놀아야 하니깐;;) 대단하단 생각부터 드네요. 저도 분발해야 겠단 생각이 먼저;;

  • 6. 9살 아들
    '16.7.8 12:27 AM (120.16.xxx.110)

    3학년인 아들 이제서야 조금 붙들고할려고 동의 얻어논 상태인데요.
    직장맘이시면 아이가 같이 놀고 싶어하는 맘이 클 거에요.
    이불깔아놓고 숨바꼭질 같은 거.. 울아이는 저 직장다닐 때 하루 종일 엄마만 기다렸다던데..거기다 종이나 학습지 들이밀기 쉽지 않죠. 자기주도식 하게 좀 놔둬보세요.

  • 7. 5세맘
    '16.7.8 12:28 AM (49.165.xxx.89)

    6살... 갈길이 머네요. ㅎㅎ
    제가 볼때는 학습양이 많은 거 같아요. 아이가 지치지 않나요?
    집은 편하게 쉬는 장소여야 하지 않을까요? 아직은 아기인데...
    저희 아이는 유치원 다녀오면 힘들어해요. 짜증도 내고... 정해진 규칙에 맞게 지내는 게 은근 스트레스인지.
    요새는 맥포머스에 꽂혀서 집에오면 맨날 1~2시간 그거만 해요.
    학습은 주 3회정도 집에서 한글, 수 1~2장 정도 하고 있어요. 가끔 더 하고 싶어하면 더 해주구요.
    책을 좋아해서 혼자서 그림 보면서 책을 많이 보구요. 저는 큰애가 있다보니 2권 읽어줘요.. ㅠㅠ
    놀이터는 주 2회 정도 나가네요.. 오늘도 2시간 놀다오니 체력이 방전...
    슬슬 하셔도 돼요~~ 저의 큰애는 2학년이랍니다 ㅎㅎ

  • 8. 퇴근전에 숙제로
    '16.7.8 8:32 AM (175.223.xxx.1)

    6세엔 혼자 풀게 줬었어요. 엄마 퇴근하면 자전거 뒤에 싣고 동네 돌면서 맛난거 먹이고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 얘기하고~
    그 때가 그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935 일회용 렌즈 이틀사용하면 안되나요? 24 궁금 2016/07/08 17,871
573934 방송 고정 출연 변호사들 18 .... 2016/07/08 4,909
573933 얼린밥 해동 8 늦은밤 2016/07/08 3,785
573932 요즘 불경기인가요? 4 .. 2016/07/08 1,959
573931 전자렌지 용기 어떤거 쓰세요? 2 열매사랑 2016/07/08 779
573930 베스트 글 오르면 이득이 있나요? 14 ??????.. 2016/07/08 2,037
573929 82에서 특유의 틀린 맞춤법으로 재미난 글로 연결했던 베스트 글.. 2 급질문 2016/07/08 836
573928 한복 잘어울리는 사람 특징이 뭘까요? 26 .... 2016/07/08 7,754
573927 봉사활동 하고픈데, 영세한 유기견 보호센터 알려주세요 3 잘될거야 2016/07/08 899
573926 인하우스 통번역사로 일하시는분 13 ㅇㅇ 2016/07/08 5,123
573925 위층 발망치소리 어떻게 대처할까요..? 1 ㅜㅠ 2016/07/08 3,265
573924 호주 이민은 어떤가요? 7 2016/07/08 3,372
573923 영어공부해서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뭐 있을까요? 2 날개 2016/07/08 1,147
573922 남편이 시누남편을 자기 회사에 넣겠대요. 38 미치겠어요... 2016/07/08 6,437
573921 청소기대신 빗자루 사용하시는분들 있으세요 9 미니멀 2016/07/08 2,691
573920 밥용기 추천해요. 너무좋네요. 23 .. 2016/07/08 4,836
573919 팟캐스트 서브방법 질문 3 2016/07/08 412
573918 접착제 말고 실리콘으로 된 먼지 제거용 롤러 엄청 좋네요~ 1 ㅇㅇ 2016/07/08 691
573917 82쿡도 앱이 있었군요 5 .. 2016/07/08 1,162
573916 사정 잘 봐줘도 세입자 태도 어이가 없네요 19 세입 2016/07/08 4,988
573915 시어른이 암에 걸렸데요 38 어쩔까요 2016/07/08 6,022
573914 백종원의 3대천왕에 소개되는 맛집들.. 간혹 실망스러운곳도 많더.. 16 백종원 2016/07/08 4,060
573913 흑설탕요구르트 팩 만들때 젓지말라는게 설탕을 다 녹이지 말라는뜻.. 8 .. 2016/07/08 2,814
573912 동사무소에서 복사랑 팩스 이용할수있나요? 14 ... 2016/07/08 6,737
573911 위에는 정장인데 아래는 속치마.. 설마 유행 아니죠? 14 2016/07/08 4,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