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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이 뻣뻣한 분 계신가요?

유연하고 싶다 조회수 : 2,785
작성일 : 2016-07-07 21:39:35

42세 입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으나 정확한 기억으로 중학교때도 몸이 뻣뻣했습니다.

여기서 뻣뻣하다는 의미는 남들이 다하는 스트레칭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허리 굽혀 손이 바닥에 닿지 않고, 팔을 귀에 붙히는게 잘 않되는 그런 것들......

저같은 분들 노력해서 몸이 유연해 지신분 계신가요?

어떤 운동을 하셨는지요?

작년 가을 개복수술후 몸이 많이 약해져서 요가다니고 있는데요.

요가는 현재 6개월째인데 약간 유연해 진것 같긴 하지만, 요가 자세 할때 보면 거의 장애인수준입니다.

평생 운동이라고는 골프 4년, 수영1년, 헬스장 몇번이 전부이긴하네요.

참고로, 팔씨름, 허벅지씨름하면 왠만한 여성분들은 이길수 있고요. 162cm47kg입니다.




IP : 1.243.xxx.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6.7.7 9:42 PM (175.126.xxx.29)

    왜 요새 이런질문들이 올라오는지?
    유연해서 뭐하시게요?

    꼭 유연해야 할 필요있나요?
    누구나 거의 안되는 동작 한두개는 다있고
    안되는 발음 한두개는 다있고
    단점 한두개 다 있는걸요.

    왜 유연해지고 싶어하는지 그게 궁금하네요

  • 2. 요가
    '16.7.7 9:43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를 종류 돌려가면서 해보세요.
    종목? 마다 사용하는 섬세한 근육이 달라서 월요일엔 이거 수요일엔 저거 금요일엔 그거 이런 식으로 번갈아 하니까 온 몸의 구석구석을 다 사용하게 되어 효과가 좋았습니다.

  • 3. 원글자
    '16.7.7 9:46 PM (1.243.xxx.3)

    수술후 몸이 많이 약해 졌고요. 운동을 해야 겠다는 생각은 있는데요. 제가 저혈압이고 빈혈도 있어서 격한 운동은 못하겠고, 몸에 약간의 근육도 만들고 싶어서요. 그래서 스트레칭(요가)를 하고 싶은데 시간 투자를 해도 좋아지지 않으니 질문한거에요.
    위에 님 누구나 안되는 동작 한두개 수준이 아니라 요가 동작 거의 불가능합니다.ㅜㅜ

  • 4. 근데
    '16.7.7 9:47 PM (175.126.xxx.29)

    음....그럼 요가를 하지말고
    다른걸 해보세요
    안되는걸 붙잡는것보다 되는거

    걷기나 등산 요가를 응용한 간단한 체조

    국민체조 도 좋습니다. 그런거 해보세요

  • 5. qas
    '16.7.7 9:47 PM (121.146.xxx.155)

    뻣뻣했는데 핫요가 2년쯤 하면서 많이 유연해졌어요.
    근데 햄스트링쪽은 그래도 많이 유연해져서 앞숙이기는 잘 되는데, 골반은 2년을 해도 뻣뻣하더라구요. 남들 쉽게 하는 나비 자세가 전혀 안 됐어요.

  • 6. 유연성
    '16.7.7 9:49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매우 중요해요.
    근섬유의 탄력성을 증대 또는 유지 시키지 못하면 육십대쯤 되면 어깨 척추 골반 허벅지 다 근육이 짧아져서 굳어요.
    그래서 움직일 수 있는 즉 관절의 가동범위가 좁아지고 등과 어깨도 굽어요. 그러면 소화기관이 위치한 공간이 좁아져서
    압박 때문에 소화기능이나 혈액 순환에도 문제가 생겨요.
    이 분은 지금 한두가지 동작이 안 되는 게 아니라잖아요.
    글에 고민점이 분명히 나와있는데요.

  • 7. 맹랑
    '16.7.7 9:51 PM (1.243.xxx.3) - 삭제된댓글

    근데님. 국민체조 아침저녁으로 하고 있는데 어쩜....ㅎㅎㅎ 노래 틀어놓고 합니다.
    qas님. 2년하면 좋아지는군요. 감사합니다.

  • 8. 근데
    '16.7.7 9:51 PM (175.126.xxx.29)

    헐....클났네...
    저도 유연하고는 좀 거리가...

    그게 그렇게 중요한거였나요...
    저도 빈혈있고 혈액순환 잘 안되는거 같거든요.........
    소화기도 좀 약한거 같고.......

  • 9. 개인차가
    '16.7.7 9:55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있긴 하지요.
    그래도 꾸준히 다니다 보면
    조금씩 나아질거예요.
    우리반에도 여리여리 날씬쟁이,이십대 애들도
    생각보다 안되는지 아예 안따라 하기도
    하던데요.

  • 10. ....
    '16.7.7 9:58 PM (183.98.xxx.95)

    어릴때부터 그랬어요
    얘기를 하자면 너무 창피해서..
    근데 이게 타고나는거 같아요
    제 딸은 저를 안닮아서 어릴때부터 유연했어요
    6세 때 같이 발레하던 동네 친구는 힘들어해서 시작한지 두달 만에 그만두더라구요
    저도 여러가지 잘 안됐어요
    등 어깨 약간 말린상태..
    스트레칭체조꾸준히 하고 (4년)좀 나아졌지만 딸이랑 비슷하지도 않아요
    요가도 했었는데..힘들어서 4개월만에 그만뒀어요
    호흡신경써서 매일 꾸준히 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운동 너무 싫어하는데 매일 30분이라도 꼭 걷고 스트레칭하려고 애씁니다

  • 11. 그냥 아무생각없이 요가 꾸준히 하세요.
    '16.7.7 10:07 PM (210.123.xxx.158)

    울 시어머니 암 걸리시고 60에 요가 시작하셨는데 처음에는 요가 6개월 하신 몸이 남편보다 더 뻣뻣했는데

    2년 하고 나시니까 저보다 더 유연하세요. (제가 몸이 한 유연하거든요)

    긴 시간 투자하는데는 장사없다고 생각되더라고요.

    요가 좋던데요. 저도 퇴직하고 나면 요가 하고 싶어요.

    너무 무리하지 않고 그냥 되는동작 꾸준히 조금씩 따라하니까 나중에 다 따라하시더라고요.

  • 12. 원글자
    '16.7.7 10:12 PM (1.243.xxx.3)

    아무생각없이 꾸준히......
    감사합니다.
    힘이 되네요.

  • 13. ..
    '16.7.7 10:15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저도 뻣뻣해요.
    제 딸은 더 뻣뻣해요.
    웃긴건 제 딸은 어릴때 발레 독무공연도 했다는 사실.
    딸아이 성인되어 척추 사진을 찍어보니 디스크가 얇아 유연성이 없을 수 밖에 없음. 성인발레 시작했다가 미련없이 때려치고
    생긴대로 살기로 함.

  • 14. 저도 근섬유 탄성 부족하대요
    '16.7.7 10:16 PM (211.36.xxx.191)

    병원 다니는데 원글님 상태와 비슷해요..ㅜㅜ

  • 15. 저도 근섬유 탄성 부족하대요
    '16.7.7 10:18 PM (211.36.xxx.191)

    탄럭은 어찌해야생기나요

  • 16. 심플라이프
    '16.7.7 10:22 PM (175.223.xxx.121)

    제 친척동생 사회체육학과 전공인데 요가동작 거의 안됩니다. ㅋㅋ 타고나는 거래요. 유연성이란 건.

  • 17. 요가10년차
    '16.7.7 10:26 PM (112.153.xxx.47)

    오래 다니다 보니 성격이 급하거나 조바심 내는 분들은
    얼마 못다니더군요 욕심내지 말고 놀러간다고
    생각하고 다니다 보면 어느날부턴 동작들을 따라하게
    됩니다 꾸준히 ,옆에 사람 신경 쓰지말기!!!
    그리고 내가 잘안되는 동작은 몸에 그부분이 안좋다는 증거입니다

  • 18. 뻣뻣
    '16.7.7 10:28 PM (39.120.xxx.166) - 삭제된댓글

    키가 크신가요?
    제 주위에 보면 큰사람들이 많이 뻣뻣하던데.
    저도 체력장 할때 손 아래로 내리는것
    우리반에서 제일 못했어요.
    삼십대 후반에 에어로빅을 시작했는데
    허리 굽히기하면 거의 고개만 숙이는 수준.
    에어로빅 할 때 스트레칭을 세게 시키더라구요.
    그렇게 일주일에 오일, 일년을 하니까
    가슴이 무릎에 딱 닫던걸요?
    그때의 환희란ㅎㅎㅎ
    그런데 운동 그만두고 석달 정도 지나니까 원상태
    되더라구요.
    만드는데는 힘들게 오래 걸렸는데 망가지는건 한순간
    이었어요.

  • 19. 왼쪽다리가
    '16.7.7 10:36 PM (210.160.xxx.26)

    점점 짧아지고 있어요
    댓글 보니
    근육이 수축되고 짧아지고 있는듯 . 운동 전혀 안함
    왼쪽 고관절이 뻑뻑하고 점점 근육이 땅기고 짧아지며 비틀리는 느낌이에요 자연스레 구부정 허리가 됨

    저기 유연성님 근육짧아지는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ㅠㅠㅠㅠ

  • 20. 유연성
    '16.7.8 1:14 A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한쪽 다리만 그런 건 척추측만증이나 골반비틀림이 원인이고요. 사실 뼈는 모두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하나가 틀어지면 다 틀어져요.
    잘못된 자세습관으로 인해 뼈를 감싸고 있는 근육이 잘못된 방향으로 굳어져서 뼈도 같이 틀어지는 거예요.
    제가 이십대에 자세교정 받으러 다니면서 이 설명을 들었을 땐 이해를 못 했어요. 근육이 뭔지 인체모형도에 대한 관심도 없을 때라 그냥 시키는 대로 동작만 따라했었죠.
    그러다 운동 배우면서 관련 책도 사서 따로 보면서 이해도를 높였어요.
    나가서 실제로 배우시면 제일 좋은데 만약 그럴 상황이 아니라면 일단 X포즈 다이어트(고바야시 구니유키)라는 책으로 스트레칭의 원리를 이해하시고 몇 가지만 해보세요.
    그리고 예전에 필라테스 자세 하나가 안 된다 이런 제목의 글에 댓글 자세하게 썼는데 그 글 검색하시면 다른 댓글님이 링크해 놓은 동영상들도 있고요.
    지금 몸 상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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