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으로 의리있는 애를 보았네요

.... 조회수 : 2,221
작성일 : 2016-07-07 19:33:35
중학교 영어 기간제 교사인데 지금 기말고사끝나고 2학기 중간고사 수행평가를 미리 지금하는데요
세명 씩 조를 짜서 영어대화하기가 과제인데
아무래도 실력이 비슷한 애들끼리 같은조를 하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제가 조를 강제로 짜주려고했는데 극구 거부해서..
그래서 꼴찌하는 축구부애하고 지난 영어시험 30점받은 날라리 여학생하고 반1등하는 남자애가 남았어요
근데 그 1등하는 남자애가 흔쾌히 걔네 둘보러 자기하고 같이하자고
먼저 그러대요
그 1등하는 남자애는 정작 여러조에서 스카웃(?)제의를 받아서 결정을 못하고있던 그런 상황이었어요
마음만먹으면 모범생들있는조로 갈 수 있던앤데..
저런 인품의 아이들이 사회 기득권층이 된다면
서로 전문직들 끼리끼리 놀고 서민들하고 구분지으려하는
그런 문화도 조금 나아지지않을까 생각이 들었네요
IP : 115.90.xxx.12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정만화
    '16.7.7 7:49 PM (14.200.xxx.248)

    순정만화의 내용같네요. 모범생 남주인공이 날라리 여주인공을 좋아하는 건 아닐까요?^^

  • 2. ....
    '16.7.7 8:01 PM (211.232.xxx.94)

    꼭 삐딱하게만 볼 수는 없어요.
    그 애처럼 따지지 않고 계산 안하고 순수하게 베풀려는 아이들도 많아요.

  • 3. 건강
    '16.7.7 8:01 PM (222.98.xxx.28)

    그럼..그아이들 셋은
    수행평가점수가 똑같아지는건가요?

  • 4. 아뇨
    '16.7.7 8:07 PM (115.90.xxx.122) - 삭제된댓글

    개인점수 10점, 조 점수 10점 이렇게봅니다.
    조 점수는 셋 모두 똑같은 점수가 나갑니다.

  • 5. ㅇㅇㅇㅇ
    '16.7.7 8:27 PM (175.223.xxx.155)

    멋진 아이네요^^

  • 6. 82
    '16.7.7 8:33 PM (1.233.xxx.76)

    잘 커서
    큰일했으면 좋겠네요

  • 7. ㅗㅛ
    '16.7.7 9:27 PM (211.109.xxx.51)

    선생님. 아이들이 극구. 샘께서. 짜준조를. 거부하더라도. 수행조는. 샘들이. 짜주셨으면. 좋겠어요.
    부탁입니다.

  • 8. 그아이는
    '16.7.7 11:23 PM (124.54.xxx.150)

    조별점수까지 혼자 따내겠네요 어차피 일등하는애면 자기가 혼자 조별과제 다 하는게 익숙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891 알바들 퇴근한거죠? 평안 22:02:15 17
1668890 스포) 오징어게임2 보신분만 ㅇㅇ 22:01:38 57
1668889 한덕수가 법카로만 살았다는거 진짜인가요? 7 .... 21:58:22 491
1668888 검은깨로 흑임자떡을 하려고 했는데.. ........ 21:55:19 93
1668887 이재명에게 담요 건내준 후 김민석이 용돈 준 거 같음 ㅎㅎ 5 영상두개잘보.. 21:53:03 809
1668886 이선균 정유미 잠 영화 이제야 봤어요 1 영화 21:52:34 345
1668885 집회 다녀와 ... 왼쪽 반이 통증과 열. 5 ㄴㅇㅁ 21:51:17 635
1668884 박정현 노래가 오늘은 소음으로 들려요 8 ㅇㅇ 21:48:40 1,040
1668883 눈물이 멈추지 않아요 6 전너무아파요.. 21:40:56 1,354
1668882 그 개 고기 판 정치인은 5 ㅁㄴㅇㅈㅎ 21:40:32 472
1668881 성시경 올드하네요 16 지나가다 21:39:45 1,870
1668880 천안 단국대와 양재 시민의 숲 중간지점.. 3 궁금 21:38:53 315
1668879 오설록 랑드샤 쿠키 ㅠㅠ 선물에 센스없음 15 센스앖음 21:38:28 1,133
1668878 집회후 막 귀가 13 피곤벗뿌듯 21:34:50 962
1668877 역시나... 이럴줄 알았어요 19 ㅁㅁ 21:33:44 2,890
1668876 국력낭비 2 국력 21:33:43 385
1668875 김장에 얼린생강 3 봉다리 21:28:14 462
1668874 임용고시와 간호국가고시 (이시국에 죄송합니다) 7 죄송 21:24:49 649
1668873 하루1끼 식사인데 영양이 부족할까요~? 4 저녁만 21:23:45 967
1668872 하얼빈 보고 왔어요 5 로디 21:23:36 890
1668871 민주당 "12·3 비상계엄이 정당? 국민의힘 인사들 내.. 14 지지합니다 .. 21:20:46 1,274
1668870 일하는중 옛날이 그립네요 good 21:17:42 482
1668869 소수빈 콘서트 다녀왔어요 2 ㅇㅇ 21:17:12 715
1668868 솔직히 걱정이 안됨 7 ........ 21:14:03 1,704
1668867 퀵탄핵!!)그림그릴때 이젤이 편한가요? 4 ... 21:10:35 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