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수록 가슴이 갑갑, 어떻게 해결할지

후우 조회수 : 2,008
작성일 : 2016-07-07 19:24:24

초중고1  까지는 아주 침착하고 차분하고, 집중도 잘 하고, 공부도 잘 하는 착하고 자랑스러운 딸이었더랬어요.

고2  어느 순간부터 뭔가 몸에서 힘이 빠지고 소중한 무엇인가가 증발해 버린 느낌이고,

늘 멍했는데

그 이후로는 공부에 집중도 되지 않고,

그리고, 대학때 방황하고,

결혼하고나서 아이 낳고 마음 잡고 아이를 위해서 올바르게 살기로 마음 먹고, 사는데

그런데 나날이 성질은 급해지고,

집중력 떨어지고,  지금  50 목전에 두고는 항상 가슴도 갑갑하고, 숨도 차고,

당연히 집중력 떨어져서 공부할 목적이 생겼는데 공부가 잘 되지 않고,

그러네요.

운동도 3개월 넘기지 못하고 다른 종목으로 바꾸고,

책도 중간까지 열심히 읽다가 갑자기 정 떨어져서, 미완결 책이 수두룩.

미용실도 한 2년 다니면 더 이상 지겨워서 못 다니겠고,

운전은 거칠게는 하지 않지만, 앞에 이유없이 차가 막히거나 천천히 가는 차 있으면 한숨 푹푹 쉬다가

옆에 틈새 발견하면 후다닥 빠져나가고,

심혈관 계통  질환도 있고 그렇네요.

성인 ADHD 인가요? 아니면 그냥 노화현상중의 하나인가요.

고혈압은 아니어요.
만약 병원을 가야한다면 어느 과에 가야하나요?  심장내과?  신경정신과?
지금도 가슴이 갑갑~~해요.

스트레스는 남들만큼 있습니다. 아주 극심해서 죽고 싶을 정도는 아니구요.
성격은 원래 낙천적 내지는 아무 생각 없는 성격에

절대로 안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러고 있네요.


IP : 124.56.xxx.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7 7:29 PM (222.98.xxx.77)

    성인adhd 아닐까요

  • 2. ....
    '16.7.7 7:31 PM (220.126.xxx.20)

    갱년기 아니면..심장인데.. 으음.. 갱년기 같은데요? 근데 원래 심혈관계통 질환 있으신분
    갱년기후에 관리 잘하셔야해요. 심혈관계통 질환은..보통 여성호르몬으로 많이 보호되는데
    그때쯤 떨어지면.. 병이 더 쉽게 안좋아지죠? 혈관건강 잘 챙기시고..
    심장과 검진도 한번 받아보시고 갱년기 요법같은것도 같이 해보는건.. -0- 어떠세욤.

  • 3. ㅠㅠ
    '16.7.7 7:31 PM (124.56.xxx.47)

    성인adhd 면 무슨 과로 가야하는지 혹시 아시나요?
    약 먹으면 조금이라도 좋아질까요?

  • 4. 음..
    '16.7.7 7:32 PM (122.36.xxx.52) - 삭제된댓글

    그냥 갱년기 증상 아닐까요?

  • 5. 심장
    '16.7.7 7:32 PM (124.56.xxx.47)

    은 안그래도 작년부터 협심증 약 먹고 있어요.
    스트레스 받으면 혈관이 오그라들어요. ㅠ
    갱년기 요법 알아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6. ...
    '16.7.7 7:34 P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제가 추천하는건 심장과(협심증관련도 좀 체크해보시고) --> 그다음 갱년기 (위에 말햇듯이 갱년기일
    거 같지만.. 내 심장은 중요하니 갱년기라도 우선 심장부터.. ) 코스로 보겠어요.

  • 7. 저두 걱정이에요
    '16.7.7 7:35 PM (203.230.xxx.131) - 삭제된댓글

    저두 원래 낙천적 내지는 아무 생각 없는 성격이고 안달도 안해요

    전 30대부터 그랬던거 같아요. 첫번째 증상으로 소설을 못 읽겠더라구요.. 20대까지는 도서관이나 서점 옆에서 살면 죽을 때까지 행복할거 같았었는데;; 요즘은 좀 짧은 글도 잘 못읽겠어요. 집중이 안되서요;;
    근데 20대까지 워낙 책을 많이 읽어서 아직도 그 가닥으로 사는데요. 이제 한계인거 같아요 ㅠ.ㅠ

  • 8. ....
    '16.7.7 7:36 P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님님님.. 갱년기 요법 나중에 하고요. 협심증부터 처리하세요.
    약먹고 있다면.. 다시 심장사진 한번 더 찍어보세요.
    간혹 더 좁아질 수 있으니 스탠스 필요할 수도 있을지 몰라서.. 내심장은 소중합니다.
    그다음 갱년기 요법이던 병원가서 갱년기 상담 받으시고요. 이런건 늦어도 상관없으니..

  • 9. ;;;;;;;;;;
    '16.7.7 7:39 PM (222.98.xxx.77)

    저랑 비슷 한데 조용한 adhd라고 하네요.
    얌전한 여자들 그래서 잘 증세가 안나타 난다고 일단 협심증
    고치시고 하기 싫은거 억지로 하지 마세요

  • 10.
    '16.7.7 8:28 PM (175.223.xxx.208) - 삭제된댓글

    저도 책 집중 못하고 가슴 두근거리고 성격급한데 란번도 adhd라고 생각해보지 못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481 사별했어도... 시댁과 가깝게 지내시나요? 16 .. 2016/08/02 8,280
582480 저 이제 해외여행 안갈려고요.ㅜ 62 000 2016/08/02 28,821
582479 여름 속옷 브랜드 2 ranee 2016/08/02 990
582478 정신병자 같은 글 지웠나요? 11 아까 2016/08/02 3,979
582477 휴게소가 좋아요 21 ... 2016/08/02 3,887
582476 직업군이도 개인연금 납입 후 세액 공제 받나요? 2 군인가족 2016/08/02 547
582475 골초인 남편 방법 없나요? 미쳐버릴거 같아요. 2 ... 2016/08/02 1,047
582474 예전에 무슨 증후군? 가르쳐 주실 분 1 증후군? 2016/08/02 592
582473 더워서 자다가 깨는거 -어떻게 알고 깨는거죠? 6 ^^* 2016/08/02 1,955
582472 위장,대장내시경 같이하는데 수면비용 따로내나요? 3 수면제비용 2016/08/02 3,232
582471 부산에 소나기 시원하게 내리네요 19 ^^ 2016/08/02 1,657
582470 부산출발 다낭까지 항공비 3인 71만원 어떤가요? 3 .. 2016/08/02 2,223
582469 자유로에서 나올때 보이는 전통 건축물이 뭐하는 곳인가요? 11 몰라요 2016/08/02 1,181
582468 실비보험요... 예비특약 만기 환급금은 찾는 게 좋을까요? 7 줌아웃 2016/08/02 3,589
582467 월세 주시는 분들 10 소형아파트 2016/08/02 3,202
582466 미세원두 가루 어떻게 먹어요? 드리퍼가 없어요 2 원두 2016/08/02 1,021
582465 삼국시대말기에 대해잘 아시는 분 (질문) 9 .. 2016/08/02 706
582464 전세 26 // 2016/08/02 4,753
582463 충동적인 쇼핑 욕구 못 참겠어요. 5 쇼핑중독 2016/08/02 1,848
582462 日방위백서, 12년 연속 '독도는 일본땅'(1보) 1 후쿠시마의 .. 2016/08/02 306
582461 상남자에 거칠고 가부장적인 남자 12 .... 2016/08/02 4,902
582460 돈만 있으면 남편이 집에 있으면서 저 챙겨줬음 좋겠어요 2 2016/08/02 1,859
582459 거실쪽(앞베란다 위치)에서 담배를 펴요 5 에이고 2016/08/02 1,118
582458 새가날아든다/세월호 참사 생존자의 생생한 증언, 학살입니다 (w.. 2 좋은날오길 2016/08/02 885
582457 내가 잘 되는 것과 자식이 잘 되는 것 어떤 게 14 나자식 2016/08/02 4,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