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수록 가슴이 갑갑, 어떻게 해결할지

후우 조회수 : 1,991
작성일 : 2016-07-07 19:24:24

초중고1  까지는 아주 침착하고 차분하고, 집중도 잘 하고, 공부도 잘 하는 착하고 자랑스러운 딸이었더랬어요.

고2  어느 순간부터 뭔가 몸에서 힘이 빠지고 소중한 무엇인가가 증발해 버린 느낌이고,

늘 멍했는데

그 이후로는 공부에 집중도 되지 않고,

그리고, 대학때 방황하고,

결혼하고나서 아이 낳고 마음 잡고 아이를 위해서 올바르게 살기로 마음 먹고, 사는데

그런데 나날이 성질은 급해지고,

집중력 떨어지고,  지금  50 목전에 두고는 항상 가슴도 갑갑하고, 숨도 차고,

당연히 집중력 떨어져서 공부할 목적이 생겼는데 공부가 잘 되지 않고,

그러네요.

운동도 3개월 넘기지 못하고 다른 종목으로 바꾸고,

책도 중간까지 열심히 읽다가 갑자기 정 떨어져서, 미완결 책이 수두룩.

미용실도 한 2년 다니면 더 이상 지겨워서 못 다니겠고,

운전은 거칠게는 하지 않지만, 앞에 이유없이 차가 막히거나 천천히 가는 차 있으면 한숨 푹푹 쉬다가

옆에 틈새 발견하면 후다닥 빠져나가고,

심혈관 계통  질환도 있고 그렇네요.

성인 ADHD 인가요? 아니면 그냥 노화현상중의 하나인가요.

고혈압은 아니어요.
만약 병원을 가야한다면 어느 과에 가야하나요?  심장내과?  신경정신과?
지금도 가슴이 갑갑~~해요.

스트레스는 남들만큼 있습니다. 아주 극심해서 죽고 싶을 정도는 아니구요.
성격은 원래 낙천적 내지는 아무 생각 없는 성격에

절대로 안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러고 있네요.


IP : 124.56.xxx.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7 7:29 PM (222.98.xxx.77)

    성인adhd 아닐까요

  • 2. ....
    '16.7.7 7:31 PM (220.126.xxx.20)

    갱년기 아니면..심장인데.. 으음.. 갱년기 같은데요? 근데 원래 심혈관계통 질환 있으신분
    갱년기후에 관리 잘하셔야해요. 심혈관계통 질환은..보통 여성호르몬으로 많이 보호되는데
    그때쯤 떨어지면.. 병이 더 쉽게 안좋아지죠? 혈관건강 잘 챙기시고..
    심장과 검진도 한번 받아보시고 갱년기 요법같은것도 같이 해보는건.. -0- 어떠세욤.

  • 3. ㅠㅠ
    '16.7.7 7:31 PM (124.56.xxx.47)

    성인adhd 면 무슨 과로 가야하는지 혹시 아시나요?
    약 먹으면 조금이라도 좋아질까요?

  • 4. 음..
    '16.7.7 7:32 PM (122.36.xxx.52) - 삭제된댓글

    그냥 갱년기 증상 아닐까요?

  • 5. 심장
    '16.7.7 7:32 PM (124.56.xxx.47)

    은 안그래도 작년부터 협심증 약 먹고 있어요.
    스트레스 받으면 혈관이 오그라들어요. ㅠ
    갱년기 요법 알아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6. ...
    '16.7.7 7:34 P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제가 추천하는건 심장과(협심증관련도 좀 체크해보시고) --> 그다음 갱년기 (위에 말햇듯이 갱년기일
    거 같지만.. 내 심장은 중요하니 갱년기라도 우선 심장부터.. ) 코스로 보겠어요.

  • 7. 저두 걱정이에요
    '16.7.7 7:35 PM (203.230.xxx.131) - 삭제된댓글

    저두 원래 낙천적 내지는 아무 생각 없는 성격이고 안달도 안해요

    전 30대부터 그랬던거 같아요. 첫번째 증상으로 소설을 못 읽겠더라구요.. 20대까지는 도서관이나 서점 옆에서 살면 죽을 때까지 행복할거 같았었는데;; 요즘은 좀 짧은 글도 잘 못읽겠어요. 집중이 안되서요;;
    근데 20대까지 워낙 책을 많이 읽어서 아직도 그 가닥으로 사는데요. 이제 한계인거 같아요 ㅠ.ㅠ

  • 8. ....
    '16.7.7 7:36 P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님님님.. 갱년기 요법 나중에 하고요. 협심증부터 처리하세요.
    약먹고 있다면.. 다시 심장사진 한번 더 찍어보세요.
    간혹 더 좁아질 수 있으니 스탠스 필요할 수도 있을지 몰라서.. 내심장은 소중합니다.
    그다음 갱년기 요법이던 병원가서 갱년기 상담 받으시고요. 이런건 늦어도 상관없으니..

  • 9. ;;;;;;;;;;
    '16.7.7 7:39 PM (222.98.xxx.77)

    저랑 비슷 한데 조용한 adhd라고 하네요.
    얌전한 여자들 그래서 잘 증세가 안나타 난다고 일단 협심증
    고치시고 하기 싫은거 억지로 하지 마세요

  • 10.
    '16.7.7 8:28 PM (175.223.xxx.208) - 삭제된댓글

    저도 책 집중 못하고 가슴 두근거리고 성격급한데 란번도 adhd라고 생각해보지 못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800 부모님 생신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 2016/07/07 883
573799 서운한 점 얘기안하고 연락끊는 거 이해되네요-_- 18 인간관계 2016/07/07 10,368
573798 반영구 눈썹 일주일 후 아직 흉해요 ㅠㅠ 9 엥그리버드 2016/07/07 6,300
573797 친정엄마 기력을 회복시켜드리고 싶어요 조언부탁요 9 반달이랑 2016/07/07 1,959
573796 미 NYT, “한국, 기업 범죄에 놀랄 만큼 관대해” 4 light7.. 2016/07/07 599
573795 뉴스킨하시는분계신가요? 2 플라워 2016/07/07 1,531
573794 표절.. 크리에이티브코리아..35억 아니고 68억 이랍니다. 7 창조세금도둑.. 2016/07/07 2,176
573793 전 왜이리 똑똑치가 못할까요... 3 ... 2016/07/07 1,601
573792 딸기를 재료로 쓰는 베이커리는 씻지 않나요..?? 7 .... 2016/07/07 2,126
573791 맛있는 닭가슴살 추천해주세요! 4 모태뱃살 2016/07/07 1,381
573790 박유천 무혐의인가 보네요 62 2016/07/07 22,165
573789 jtbc 뉴스룸. 메르스 확진자 3명 더 있다는 국민의 안전.. 2016/07/07 1,404
573788 아빠본색 이란 프로.. 김구라는 혼자 산다는데 ㅗㅗ 2016/07/07 1,631
573787 공돈 40만원? 4 아일럽초코 2016/07/07 1,557
573786 저 알콜중독인거 같아요ㅠ 9 절망 2016/07/07 3,022
573785 돌아가신 시아버지 생신 언제까지 챙기시려고.. 7 유도리 2016/07/07 4,102
573784 컴퓨터 의자중에 무릎을 꿇고 앉는. 의자 7 ㅇㅇ 2016/07/07 1,005
573783 약사님 계시면 봐주세요. 2 혈압약 2016/07/07 1,006
573782 흑염소가 살이 많이 찌는 거였나요? 31 .. 2016/07/07 9,413
573781 아들맘 선배님들께 질문이... 14 이스 2016/07/07 2,339
573780 미국 진짜 별론데 왜 이민오세요? 132 swan 2016/07/07 31,784
573779 안친한데 단점 지적하는 사람 8 .. 2016/07/07 2,474
573778 병력이 있어서 보험 못드는 경우는 어떤경우인가요 7 커피여유 2016/07/07 1,246
573777 오늘 올린 기사모음 입니다. 4 기사 2016/07/07 575
573776 입지좋은 아파트는 내부가 정말 별로에요 ㅠ 5 아파트 2016/07/07 2,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