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맛이 극도로 떨어지는데, 이런 것도 병인가요?

점시뮤 조회수 : 1,673
작성일 : 2016-07-07 19:12:57
입맛이 떨어지니 정말 미쳐버릴 지경이에요. ㅠ 빵 떡은 한두 입 먹으면 먹기 싫어지고... 그나마 한식은 좀 많이 먹는데 그것도 한 끼 먹으면 다음에는 먹기 싫어져요. 색다르게 초밥 같은 거 먹을까 하면 급 비린내가 어디에선가 풍기고, 예전엔 그나마 분식 좋아했는데 그것도 자주 먹다보니 질렸어요. 스파게티 같은 것도 별로... ㅠ 기본적으로 제가 탄수화물 식사를 싫어하는 것 같아요. 얼굴은 퀭해지고 몸이 종잇장 같아지니 남편이 걱정되는지 너 무슨 병 걸린 거 아니냐는데, 입맛이 이렇게 떨어지는 병도 있나요? 먹으면 소화가 안되고 그런 건 아니에요. 내시경 검사는 매년 하는데 여지껏은 별 이상 없었고... 아까도 초코파이나 하나 먹을까하다가 ㅠㅠ 몇 입 먹다보니 화학약품 냄새가 나서 반 정도 먹고 버렸어요.
재택근무자라 일하면서 점심에 뭐 챙겨먹기가 쉽지 않은데, 먹고 싶은게 없으니 맨날 그냥 대충 넘겨요. 원래 말라서 다이어트 스트레스는 전혀 없어요. 다이어트 강박 아니어도 거식증이 오기도 하나요? 어질어질한데 땡기는 건 없고 정말 미치겠네요.    
IP : 222.237.xxx.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7.7 7:17 PM (203.226.xxx.60)

    보양식으로 나가서 드셔 보세요
    전복 삼계탕
    장어구이
    설렁탕
    곰탕
    등 입맛 당기는걸로 영양 보충 하세요

  • 2. ....
    '16.7.7 7:17 PM (220.126.xxx.20)

    그냥 일시적인 경우도 있고.. 병의 전조도 있을걸요.. 병의 전조일때는.. 암이나.. 기타등등
    체력을 소모하게 하는 질병등..근데 위치 알아내기 쉽지 않을걸요 질병이라면.. 더구나 초기라면..
    대부분은 일시적인 경우도 많아요.. 몸이 약해지거나 면역이 일시적으로 약해지거나..
    그럴땐.. 몸 보호하는 식품들이나 한약 좀 드시면 괜찮아지실듯..

  • 3. ....
    '16.7.7 7:20 P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몸 보호하는 식품 한약등 꾸준히 드셔보고 안되면... 건강검진 자세히..정밀로 여러신체 다각적으로
    해보세요. 드물게 질병일 경우.. 스트레스로(나도 모르는 질병에 의한)인한 물질이.. 입맛을
    완전히 뚝 떨어뜨리게 만들거던요. 식음을 거의 안먹다시피.. 그런 경우인지.. 어떤 경우인지는 잘 체크
    해보세요. 심각하게 못먹겠다 하면 병원 가보셔야해요.

  • 4. ㅠㅠ
    '16.7.7 7:25 PM (222.237.xxx.54)

    뭐랄까 음식을 딱 상상하면 그 순간 먹기가 싫어져요. 그러다 한 입 먹으면 그래도 몇 숟가락 먹을 수 있기는 한데 먹다가 질려가지고... 무서워서 홍삼 먹고 있긴 한데요, 외식은 으아, 생각만 해도 지저분한 기분이 들어가지고 ㅠㅠㅠ 쓰다보니 정신과 치료 받아야할 것 같은 기분이네요.

  • 5. Diwmo
    '16.7.7 7:32 PM (124.56.xxx.92)

    원글님 마지막에 쓰신대로 정신적인 문제가 있을때도 그럴 수 있어요. 외식 생각만해도 지저분해서 으악할 정도면 ..

    상담 한번 받아보시는 것도...

  • 6. ...
    '16.7.7 7:33 PM (222.237.xxx.47)

    저도 요즘 외식이 다 맛이 없어요........
    떠올리는 순간 무슨 맛인지 상상이 가서 지레 질려버리는....
    쓰고 보니 증상이 같네요? ㅋㅋ

    저는 그래서 일단 식전에 우메보시(새콤해서 입맛이 확 살아요) 하나 먹고
    제가 직접 각종 채소와 김치 다져서 볶음밥을 아주 조금 만들어 먹어요....
    제가 원하는 대로 양념 여러가지(두반장 또는 해선장 같은 중국 양념)섞구요...
    이런저런 양념을 섞으면 예상할 수 없는 오묘한 맛이 나서 식당 음식과는 또 맛이 달라요...

  • 7. 저도
    '16.7.7 9:38 PM (14.34.xxx.210)

    더위를 먹었는지 입맛이 딱 떨어져서 지난번엔 육개장사발면
    먹고 오늘은 GS마트에서만 파는 오모가리 김치찌개 사발면 먹었어요.
    입맛이 없을 땐 얼큰한 컵라면을 먹거나 시원한 열무물김치
    국물을 들이키니 살겠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4390 사람들 만날때 진심이 아닌데 억지로 웃는 분들...있나요? 16 ㅇㅇ 2016/07/08 4,339
574389 골프채는 어떻게 버려요? 6 .... 2016/07/08 6,850
574388 화장실 깨끗이 유지하시는 분-수건으로닦으시죠? 16 청소의 달인.. 2016/07/08 6,199
574387 덜 유명한 영화중에 제 취향에 맞는영화 찾아주세요 3 영화 2016/07/08 984
574386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오늘 운동하실 거예요? 6 후아 2016/07/08 1,790
574385 중등문법 대학생과 전문과외샘중에 16 ㅇㅇ 2016/07/08 1,523
574384 언니쓰 뮤뱅 k차트 6위 6 ... 2016/07/08 2,293
574383 동유럽 패키지여행 11 동유럽 2016/07/08 3,273
574382 동안은 타고 나는건가봐요 11 지겹지만 2016/07/08 5,747
574381 나이 어린 여자랑 사귀거나 결혼하면 도둑놈이라그러잖아요 mnm 2016/07/08 1,199
574380 유치원 같이보내는 아이엄마가 나이많음 불편한가요? 10 40대중반 2016/07/08 3,195
574379 공황장애는 왜 생기는 건가요 11 ㄷㄷ 2016/07/08 5,327
574378 10년후엔 김소현이 원탑될꺼같지 않아요?? 53 .. 2016/07/08 13,356
574377 9등급 중에 4등급이 수도권 전문대 고민한다게 잘 이해가^^;;.. 8 초등맘 2016/07/08 3,846
574376 한미 ‘사드 배치’ 최종결정에…중국 ‘경제적 보복’ 나서나 2 후쿠시마의 .. 2016/07/08 886
574375 집에서 혼자 공부하기 좋은거 뭐있을까요 3 ... 2016/07/08 1,355
574374 that절에는 부정관사를 쓸 수 없나요? 7 오늘 2016/07/08 1,152
574373 오버나이트 오트밀 할 때요 2 .... 2016/07/08 2,198
574372 대상포진으로 생긴 수포에 대해 도움 말씀 듣고 싶어요. 4 ... 2016/07/08 2,348
574371 내년 1월에 전세준집 계약 완료인데... 2 ***** 2016/07/08 1,159
574370 말티즈2개월인데요 6 강아지 2016/07/08 1,131
574369 처음으로 라쿠텐 직구를 했는데 하자가 있는 상품이 왔어요ㅜㅜ 3 parepe.. 2016/07/08 992
574368 82템 밀가루팩 너무 괜찮네요.이제 흑설탕팩도 도전해봅니다. 3 40대 아짐.. 2016/07/08 2,551
574367 고2 .. 공부만 잘 하면 되는데 ㅠ.ㅠ 5 cool 2016/07/08 2,575
574366 인스타 동영상 오류 방법있나요? 2016/07/08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