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쑥 불쑥 말하는 게 그 사람 생각 이라는 것을 많이 느껴요
말을 어찌 할까 보다는 생각을 어찌 하고 사느냐에 따라 참 많이 다르다고 느껴요
별거 아닌데 잘 살펴보면요 그렇더군요
작은 예로 저희 동네네 미술관이 생겼어요
아이랑 구경 갔다가 우연히 도서관 사서님을 만났는데
저는 머리속에 교육이 많은 관심사가 있다보니
"도서관 옆이라 책 빌리고 그림 보고 아이들 교육에 참 좋겠어요
예를 들어서 책을 먼저 보고 관련 전시회를 직접 여기와서 보는거죠
아 얼마나 좋을까요 "
(딱 엄마다운 생각이잖아요)
했더니 그분은
"도서관 이랑 연계 프로그램을 하면 유익하겠어요 바로 뒤편이고"
(역시 직업적으로 생각)
작은 예일 뿐인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은연중에 하는 말속에서 그 사람이 하는 생각, 살아온 흔적도 보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