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1학년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서 지금 4학년입니다.
3학년때 체르니 40 들어가서 아직 배우고 있구요.
1학년때 피아노 학원에서 작은 음악회를 하면서 한곡을 연습했는데 그때 스트레스가 받아서인지
2학년 3학년때도 선생님 권유로 콩쿠르 대회를 나가보자고 했더니
매번 거절을 하더군요.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다구요. 그냥 피아노 즐기고 싶다고 ...
해서 대회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근데 이번에 선생님이 또 곡도 정해놨다 콩코르 나가자고 말씀했다고..
본인은 좀 싫은 눈치더라구요.
매번 본인 의사를 존중해줬는데 한번쯤 나가는 것도 경험삼아 나쁘지 않다고 아이한테 말해줬는데
여기 82쿡에 보니 피아노 참가비로 상 받아오는거라는 말도 있고,
금액적인 부분은 아직 못 들었습니다.
그냥 제 맘이 한번쯤 나가보라고 했다가 또 애가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가야하나 했다가
맘이 오락가락이네요.
작년에 담임선생님께서 00시에서 운영하는 글쓰기 대회 나가라고 추천을 받았는데 그것도 본인이 자신이 없다고 해서 나가지 않았거든요. (반에서 글을 가장 잘 쓰는 아이라고 선생님께 칭찬도 받았구요)
애가 매사에 자신감이 부족한 성격 같기도 하고....
어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