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간이 없어요 청소스타일.

힘들어 조회수 : 2,739
작성일 : 2016-07-07 11:12:35
요즘 사정상 친정에 한달 와 있는데
울 엄마는 청소 스타일이 정말 어디 한군데 훑어서 먼지 하나 안 묻어나게
닦아대세요.
묵은 먼지 쌓이는거 질색이라 일 이주에 한번은 가구 위치도 바꿔대구요 ㅡ.ㅡ
문제는 늘어놔요. 먼지는 없지만 뭔가 꺼내놓으면 바로 제 자리에 넣질 않아요.

시어머님.
먼지가 덩어리로 굴러다녀도 청소기, 걸레질 거의 안하세요.
조그마한 장식품 좋아하셔서 선반장마다 소품들이 가득, 가지런히 정리 돼 있지만
먼지가 소복해요. 
제가 바빠서 한달을 못가면, 한달 된 먼지들이 고대로 앉아있죠 ㅋ
재채기 해대며(제가 먼지 앨러지가 있어요) 청소하면, 너무 먼지 없어도 복 달아난다고 ㅡ.ㅡ
버뜨, 늘어놓질 않으세요. 그래서 언뜻 보면 너무 깨끗해 보이죠 ㅎㅎㅎㅎ

맘 같아선 두분 뭉쳤다가 똑같이 반으로 나누고 싶지만 ㅎ 평생 습관이신걸요 뭐.
전 불행히(?)도 두가지 다 합니다. 
집에 있을땐 거의 청소로 시간을 거의 보내요 ㅎㅎ
대신 엄마처럼 가구 배치까지 바꿔댈 정도는 아니구요 ㅋㅋ

굳이 굳이 두 분 스타일 중 하나 고르라면 전 시어머니쪽입니다.
먼지가 있거나 말거나 늘어놓는건 정말 질색이네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IP : 49.1.xxx.2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7 11:14 AM (222.98.xxx.77)

    저도 늘어놓는게 너무 싫은데...왜 자꾸 어지르는지 모르겠어요.
    조금만 방심해도 너저분해져서 아예 물건들 위치 고정 시키는 연습해서
    늘어놔도 자기전에 5분만 투자하면 제자리에 다 정리되네요.
    이렇게 되기까지 무려 3년 ㅋㅋㅋ

  • 2. ㅡㅡㅡ
    '16.7.7 11:17 AM (218.152.xxx.198)

    저는 늘어놓고 먼지도 쌓여요.
    문제는 그러고 매일 스트레스;;
    한번청소하면 광나게해놓고 일주일 방치
    광나게안할거면 손도 안대는 타입요
    이번에 결단을 내리고 로봇청소기를 산 후
    바닥에 걸리적거리는걸 많이 없앴더니
    신세계네요
    좀 덜 청소되어도 매일 집이 어느정도 깨끗하다는거
    삶의질이 다르네요 ㅋ

  • 3. ..
    '16.7.7 11:19 AM (210.217.xxx.81)

    저도 좀 늘어놓고 사는 스타일
    먼지뭉치 발견되면 청소기 돌리고 밀대밀고 ㅋ
    그냥 좀 나편한게 최고 ㅋ

  • 4. 로봇청소기
    '16.7.7 11:21 AM (49.1.xxx.21)

    맞네요. 나 안쓰는 로봇청소리 엄마 드릴까 싶어지네요.
    그 녀석 일 시키려면 바닥에 뭐 있으면 안되니까요 하하하

  • 5. 로봇청소기
    '16.7.7 11:22 AM (49.1.xxx.21)

    근데 구석구석 안 닦인다고 절대 안 쓰실듯 ㅡ.ㅡ

  • 6. 청소
    '16.7.7 11:24 AM (210.178.xxx.202)

    저두 늘어놓는거 딱 질색인중 1인입니다.
    사은품도 잘 받아오지 않아요
    있는거 거의 정리해버리고
    장식장 안에 먼지는 뽀얗게 있더라도 늘어놓지 않은 덕분에 방문객들은 집 깨끗하다 하십니다. ㅎㅎㅎ
    청소하기가 훨씬 편해요
    바닥 청소기로 밀고 닦으면 되니까요.
    먼지들은 가끔 아주 가끔 닦아주구요
    청소때문에 힘들어 하지 말자구요 ㅎㅎ

  • 7. 맞죠맞죠
    '16.7.7 11:33 AM (49.1.xxx.21)

    둘 중 하나라면 안 늘어 놓는게 좋아요 ㅋㅋㅋ
    아, 이거 엄마 보여주고 싶당 ㅋ
    그랬다간 삐져서 의절하자 할 듯.

  • 8. 청소
    '16.7.7 11:36 AM (210.178.xxx.202)

    아껴둔 소품과 장식품들 필요한 지인들께 나눠주고
    아.게 기부하고
    연말정산 혜택보고
    집이란건 깨끗하고 내가 편히 쉬어야 할 공간으로만
    너무 많으면 내 몸이 고달파지더라구요
    치워야 하고 닦아야 하고 .
    돈쓰고 내 몸 골병드는거 하지 마요 우리 모두요!!!

  • 9. ...
    '16.7.7 11:38 AM (211.59.xxx.176)

    저는 청소 싫어하고 청소하고 나면 관절이 나가는 느낌이라 잘 안해요
    하지만 정리가 안돼 있으면 집중이 안돼고 의욕이 안나요

  • 10. ..
    '16.7.7 11:42 A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

    저두요.
    하나하나 닦아서 제자리에 늘어놓는 것보다는
    먼지 뽀얀 정리상태가 좋아요.ㅎㅎ

  • 11. 상상
    '16.7.7 11:56 AM (116.33.xxx.87)

    늘어놓는거 실어요. 수납장안에 다 넣어놓고 뭐 나온갓도 싫어요. 물티슈가 집안의 저의 단짝이죠.
    한동안 이케아 가다가 너무 너저분해져서 딱 끊음

  • 12. 일단
    '16.7.7 12:07 PM (121.170.xxx.202) - 삭제된댓글

    안 쓰는 물건은 버려야해요.
    얼마전 베란다 샤시 공사 하면서
    몇년동안 방치해 두었던 베란다에 쌓여 있던 물건들 ㅜㅜ
    정리하다보니 반은 필요없는 것들이라
    언젠간 필요하겠지..했는데 먼지만 쌓이더라구요.
    반은 다 버리고 정리했더니 어찌나 깨끗하고 넓던지...

    제가 생각한 정리의 기본은 수납 공간을 없애는거예요.
    수납공간이 많을수록 필요없는 물건을 끌어안고 살더라구요.

    되도록 불필요한 물건은 자주 자주 버리고,
    제자리에 정리만 잘돼있으면,
    이삼일에 한번씩만 먼지 닦아줘도
    집은 깔끔합니다.
    바닥 청소는 매일 해야겠지만요.

  • 13. 일단
    '16.7.7 12:09 PM (121.170.xxx.202) - 삭제된댓글

    저도 제자리에 정리 잘하는쪽을 택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4278 OP가 모하는 곳인가요?오피스텔 약자같은데...여자만나는곳이라는.. 7 없음잠시만 2016/07/08 3,085
574277 박대통령, 반기문총장과 4월 극비 회동 4 속보인다 2016/07/08 941
574276 젖은마늘 반나절 둬도 될까요? 1 마늘 2016/07/08 701
574275 우리집 고3 아들넘 얘기 좀 해볼게요. 11 쐬주반병 2016/07/08 3,335
574274 내가 이건 잘한다 하는 일 있나요? 5 집안일 2016/07/08 1,212
574273 이사가기 얼마전부터 집보러 다니시나요? .. 2016/07/08 1,598
574272 대구 사시는 분들, 동대구역에서 제일 가까운 백화점이 어딘가요?.. 1 .. 2016/07/08 1,142
574271 어제 jtbc뉴스에서 정명화씨가 나오셨는데... 5 어제 2016/07/08 2,362
574270 냉동된 면 --해동후 삶아야하나요? 2 냉면~ 2016/07/08 1,628
574269 학교선생님이 머리를 두대나 엄청세게 때렸다고해요.... 13 초4 2016/07/08 2,811
574268 방콕 혼자가도 재밌을까요?? 5 질문 2016/07/08 2,000
574267 대학생 교환학생 노트북이나 핸드폰 보험?따로가입하고 1 82 2016/07/08 463
574266 브로큰 발렌타인.. 고인이 된 반.. 1 흑흑ㅠㅠㅠ 2016/07/08 745
574265 성매매 부추키는 박유천 팬들.. 기가 차네요 26 ㅇㅇ 2016/07/08 4,180
574264 남녀 발정기 1 퍼온글) 2016/07/08 2,109
574263 누렇고 검은 피부 머리카락은 밝은색, 어두운색 어느게 나은가요?.. 2 일반적으로 2016/07/08 1,088
574262 중형차 말리부, k5, sm6 차 타시는 분 어떤가요? 7 ~~ 2016/07/08 2,678
574261 국민연금 가입하는게 유리한가요? 7 ... 2016/07/08 2,339
574260 한달에 한번 생리통으로 죽음에서 벗어났어요 3 생리통 2016/07/08 2,399
574259 미국에서 이틀새 흑인 2명 경찰에 피격사망 1 흑인사망 2016/07/08 463
574258 소고기 넘 비싸네요 ㅠㅠ 어디서 사드세요? 15 고기 2016/07/08 4,414
574257 중등 내신 질문있어요 2 얼룩이 2016/07/08 950
574256 휘슬러 행사하는데...압력밥솥 기능을 모르겠네요. 4 오래된 살림.. 2016/07/08 1,790
574255 유엔, 탈북 종업원 직접 조사 나서..정부는 접견 불허 7 샬랄라 2016/07/08 516
574254 초3 여아 생일파티 조언부탁드려요^^ 7 .. 2016/07/08 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