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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 중... 저 지금 잘되가고 있는 것 맞을까요?

dd 조회수 : 1,691
작성일 : 2016-07-07 10:42:34

스커트 허리가 도저히 잠궈지질 않아서 각성하고

2주째 저녁을 굶는 다이어트 중이랍니다.

그런데 제가 먹을 걸 그리 밝히는 타입도 아니지만

군것질을 좀 좋아하는 편이라 절제가 그리 쉬운 타입도 아니었는데

이번에는 이상하게 굶는 게 힘들지 않아요.

아침에 그린 스무디 한잔 가득 마시는 걸로 시작하고

저녁에도 안먹고 참다가 낮에 활동을 많이 했다던지 너무 배가 고픈 날은

토마토 갈아서 한잔 정도는 마시기도 했어요.

아, 스무디의 영향인지 화장실은 매일 잘 가고 있네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 건

2주만에 안맞던 스커트 허리가 맞아졌고

뱃살이 쑥 들어갔습니다. 기분상으로는 배가 등가죽에 붙은 것 같지만

겉보기엔 그정도는 아니고 ㅋ 얇아졌어요. 다리고 홀쭉해진 느낌이구요.

그런데 체중은 별 차이는 없습니다. 1,2키로 빠진 듯 하다 오늘처럼 점심에 좋아하는 냉면

한 사발 거하게 먹은 날은 다시 왔다갔다 하는 상황이네요.

운동은 5키로 정도 걷는 날도 있고 근력운동만 조금 하는 날도 있지만

한 날보다 안한 날이 더 많은게 배가고파서 힘이 없어요 ㅠ


그런데 아무튼 체중은 저리 왔다갔다, 허리만 가늘어 졌는데

저 지금 살 빠지고 있는 거 맞을까요?

계속 이렇게 하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건지 의지를 불태워야할지 말지 고민이 되네요.


참 식단은 아침 케일, 바나나, 블루베리, 치아씨드 갈아 넣은 스무디 큰컵으로 한잔 400밀리정도는 될 듯해요


점심 300칼로리 써있는 닭가슴살, 견과류가 포함된 야채 샐러드(시판용) 한통을

      아침과 점심에 반씩 나눠 먹거나 혹은 점심에 한통 먹거나.  

       고구마 1-2개. 


저녁은 물만 마시거나 가끔 토마토 쥬스 큰 컵 하나.


매일매일 이렇게 철저히 지킨 건 아니고

점심에 어쩔 수 없이 샤브샤브도 먹고, 냉면도 먹고 빵도 먹고 그런 날이 3일쯤 있었어요.




IP : 107.3.xxx.6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7 10:45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1일 2식 하시는 거네요.
    좋은데요~

  • 2. ...
    '16.7.7 10:46 AM (221.151.xxx.79)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20대 아니면 저렇게 무리하게 굶으면서 빼는 거 의미없어요. 점심 제대로 드시고 저녁 양을 줄이고 운동을 더 많이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 3. ㅇㅇ
    '16.7.7 10:54 AM (107.3.xxx.60)

    나이는 40대 중반이예요.
    저 지금 너무 무리하게 굶고 있는 건가요?
    그런데 많이 힘들지는 않아서 특별히 힘들다 생각하지 않고 2주 지내왔어요.

  • 4. .....
    '16.7.7 10:59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무리다 싶으심
    적절히 일반식(반식으로) 한번씩 드셔주면 될듯..

  • 5. Zz
    '16.7.7 11:03 AM (175.223.xxx.209)

    저도 저녁 굶고살빼고있어요
    10키로정도 뺐구요
    목표몸무게되면 아침점심 식사 조금늘리고
    저녁은 쭉 굶고살려구요
    버릇되니까 배고프지도 않고 속도편하고 너무좋아요

  • 6. ^^
    '16.7.7 11:37 AM (203.210.xxx.146)

    극도로 비정상적인 식단인데
    좋다는 분들은 또 뭔가요..,
    지금 세끼 중에 한번도 정상적인 식사가 없잖아요.

    너무 과격하게 살빼는데 몰입하지 마시고
    저녁도 가볍게 드세요.

    배가 고프고 힘들어서 운동도 못하겠다는게 어케 정상이겠어요.
    적당히 드시고.. 운동 열심히 하세요.

    살을 빼는게 목표인지.. 건강하게 사는게 목표인지 생각해 보시면 좋겠네요

  • 7. 다이어트는
    '16.7.7 12:18 PM (49.1.xxx.21)

    평생 이 식단으로 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기준이예요.
    그렇게는 못하지.. 싶으면 잘못된 식단.
    전 평생..임신,수유기 빼고... 아침 점심만 먹고 사는데
    확 찐적도 쭉 빠진적도 없어요.
    저녁 대신 4시쯤 간식을 먹지만 점심 이후로는 간식도 탄수화물은 안 먹어요.
    엄마랑 생김과 체질이 똑 같은데 엄마가 40 넘으시면서 살이 확 찌는거 보고
    예방 차원에서 20대 초반부터 그리 먹기 시작한거예요.
    166에 50 유지하다가 50대 들어서면서는 52,3 까지 왔다갔다하지만
    나잇살 조금씩 붙어야 덜 늙는듯해서 신경 안써요 ㅎㅎ

  • 8. 보험몰
    '17.2.3 11:29 PM (121.152.xxx.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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