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남편이 너무 한심해서 눈물 나올것 같아요..
저는 세살아이 키우고있고 지금 외국거주중이예요
남편은 6월까지 일하고 직장 관뒀어요
하고 있는일에 경력이 꽤 되서 이직도 쉬울거라 생각했고
일 관두기 전에 면접도 두군데 보러다녔거든요
근데 다 떨어졌어요.....ㅠㅠ
7월 들어선지도 얼마안됐고, 제가 말로만 일구해라 해봤자
스트레스 받을까 암말안했어요.
근데 아무래도 집에 있는모습 보니까 답답하더라구요
오늘 오후에 면접하나 잡혀있었는데
애랑 같이 점심 밥먹이고 애 낮잠 잘 시간이라
저는 방에 들어가서 낮잠 재웠어요
근데 삼십분후에 나와보니 남편 퍼질러 자고있어요....
당연히 면접보러 못갔구요
거기까기 차타고 가는 시간도 있는데
진짜 너무 한심하고....사정해서 면접을 내일 날짜로 미뤘는데
될것같지도 않아요. 본인도 한숨 푹푹 내쉬는데
진짜 너무 한심하고 제 자신도 한심해서 눈물 나올것 같아요
저한테 말한마디만 시키면 완전 화낼것같은데
그래도 참아야 겠죠ㅠㅠㅠㅠㅠㅠ제 눈치도 보고 있는듯 하구요
진짜 너무 짜증나요
누구한테 말은 못하고 여기에 털어놓습니다..
제얼굴에 침뱉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