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아이 성적고민입니다

속타는 학부모 조회수 : 1,841
작성일 : 2016-07-06 14:33:30

앞일은 아무도 모르지만 저희아들같은 성향은 고등가서 성적이 오를 가능성이 많을까요? 아니면 떨어질 가능성이 많을까요?

많은 남자아이들이 그렇듯 일단,이해가 안되면 암기가 안됩니다. 암기력이 아들이 가진 모든 능력치에서 가장 아래쪽인듯 하구요. 그다지 꼼꼼하지 않아요. 이번 기말에서 올백을 받고 말겠다고 나름 열심히 공부했는데 과목마다 한두개씩 틀려왔네요.

장점은, 깊이 사고하고 논리적으로 이해하려고 하고, 의문을 가지고 골똘히 생각해보는것을 너무나 좋아합니다.

수학을 가장 좋아하고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답지 보지않고 혼자 풀어내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좀 걸려요.

생각하는 힘이 좋고, 남들이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나 의견을 내기도 하고, 또래보다 정신연령이 2-3년 정도 높은것 같다고 논술샘, 수학과외샘, 중학교 담임샘들이 공통적으로 말씀하셨구요. 사회현상이나 과학적 사실, 특히 물리쪽에 관심이 많구요. 글쓰기나 심리학에도 관심이 많아서 그런쪽으로 책읽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교육현실이 아무래도 암기할게 많고, 꼼꼼하고 집요하게 공부하는 아이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죠. 중등때는 암기와 꼼꼼함이 부족해서 원하는 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았는데 고등가서도 마찬가지일까요? 혹은 더 떨어지거나 조금이라도 유리할까요?

시험끝났다고 해맑게 친구들과 떠들며 전화하는 아이에게 '고생많았다' 하고 전화를 끊은 후 엄마 혼자 속이 타네요.

IP : 211.114.xxx.1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7.6 2:35 PM (180.230.xxx.54)

    고등가면 암기할 거 더 많아요.
    그리고 암기과목 성절 잘나오는 다른 애들도
    이해같은거 안하고 덮어놓고 외우는게 아니고요.
    시간투자해서 여러번 읽어가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외워요.

  • 2. 이것은...
    '16.7.6 2:36 PM (118.222.xxx.73) - 삭제된댓글

    심각한 얼굴로 하는

    자기 자식 자랑....................글인가요?^^;;;

  • 3. hh
    '16.7.6 2:40 PM (121.163.xxx.208) - 삭제된댓글

    앞일은 아무도 모른다고 써 놓으셨네요..^^

  • 4. ㅎㄹ
    '16.7.6 2:42 PM (111.118.xxx.223) - 삭제된댓글

    수학 과학 좋아하니 이과로 선택하면 내신이 잘 나오겠지만
    너무 내신에 매달리지 마세요 내신형 아닌것 같으니..
    수학 과학쪽으로 시간이든 학원비는 투자 하셔서 논술전형으로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 5. 윗댓글
    '16.7.6 2:42 PM (211.245.xxx.15) - 삭제된댓글

    자식 자랑글인거 보다는 아이의 성격과 특성을 알려줄려고 세세히 쓴 글 인것 같은데 넘 예민하시네요.
    조언은 못 할 망정...

  • 6. 동감
    '16.7.6 2:46 PM (124.53.xxx.20)

    원글님...답답하시죠...,?
    저희 아들도 그래요..
    물리 공부하는 게 꿈이고..
    어릴 때부터 관심 분야는 스스로 찾아 공부했고요..
    근데...관심없는 분야는 ..ㅠㅠ
    암기 과목 힘들어해서 제가 도와주면
    곧잘 외워요...
    근데 스스로 하게 되면 구멍이 많네요..
    아마 고등 공부하려면 더 힘들 거 같아요..

    과학고 지원하심 어떨까요...?
    암기의 부담은 줄이고
    관심 분야의 즐거운 공부가 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4344 내일모레 통영/거제 여행가는데 도와주세요 10 하루 2016/07/06 3,327
574343 한달동안 2-3키로 빠졌는데.. 괜찮은 방법인지 봐주세요. 13 00 2016/07/06 5,440
574342 퀼팅자켓 4 앙이뽕 2016/07/06 1,322
574341 흑설탕 마사지 .끓인 후 양이 어느정도인가요? 5 2016/07/06 1,338
574340 선이 들어왔는데 누나가 넷, 홀로 되신 아버지와 함께 사는 부자.. 22 흠... 2016/07/06 7,717
574339 생일파티 메뉴 수량좀 고민해주세요 7 -_- 2016/07/06 911
574338 서현진과 에릭 연애한단 기사 떴어요 52 00 2016/07/06 24,270
574337 브라우니를 구웠는데요. 4 훔 어쩐다... 2016/07/06 1,126
574336 길냥이 밥주는횟수 좀 알려주세요 20 바이올렛 2016/07/06 1,883
574335 초 2 아이 자신감이 떨어졌어요 2 good2b.. 2016/07/06 1,030
574334 암보험 3 궁금 2016/07/06 598
574333 북유럽 소설 아는거 있으신가요?? 9 질문 2016/07/06 1,449
574332 통풍은 갑자기 오나요? 서서히 오나요? 4 통풍 2016/07/06 3,415
574331 푸켓 여행 경비 여쭤봅니다 4 경비 2016/07/06 2,523
574330 37 싱글이 2016/07/06 3,686
574329 82cook 사이트 회원수 많은가요? 7 ㅇㅇ 2016/07/06 1,437
574328 지금 시점에서 수학마무리,암기과목 중 뭘 할까요? 1 ... 2016/07/06 814
574327 부페가면 왜 며느리가 105 지나가다. 2016/07/06 24,883
574326 미국 1년 가는데, 아이가 한국나이 6세 혹은 7세이면.. 4 언제가 좋을.. 2016/07/06 1,167
574325 인터넷 마트장보기 다들 어디 이용하세요? 11 비 너무 많.. 2016/07/06 2,505
574324 집사가 되었습니다. (궁금한점) 16 킹콩과곰돌이.. 2016/07/06 3,482
574323 "국정원 직원 감금 아냐" 박근혜와 정치검찰 .. 1 무죄판결 2016/07/06 602
574322 태권도장 탈의실 모서리에 찍혀 머리가 찢어졌대요 8 아이가 2016/07/06 1,220
574321 남자들 아무나 하나만 걸려라 하는 거 너무 짜증나요 29 ㅇㅇ 2016/07/06 6,817
574320 경남지방에 코수술 잘하는곳 부탁드립니다 코수술 2016/07/06 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