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십주년데 리스로 9년이라면

ㅇㅇ 조회수 : 8,796
작성일 : 2016-07-06 13:21:09
이 결혼 계속 유지 해야 하는걸까요?

어여쁜 삼십대를 수녀처럼 살아왔는데
앞으로더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갑갑하고 우울해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72.211.xxx.19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트밀
    '16.7.6 1:23 PM (183.98.xxx.163) - 삭제된댓글

    아이는 없으신가요? 아이가 있다면 그래도 아이를 위해서라도 결혼유지하시고
    없다면 이혼하셔도 괜찮다 생각해요.

  • 2. 솔직하게
    '16.7.6 1:23 PM (183.103.xxx.243)

    관계안하는 부부는
    더이상 연인? 간의 사랑하는 감정은 없는것 같아요.
    자식있고 가정 유지하기 위한 부부 타이틀 유지일뿐.

  • 3. 남편분
    '16.7.6 1:23 PM (223.62.xxx.161)

    여자 있나요?
    저랑 비슷하신데 나중에 알고보니 여자 있었더군요.
    분명 여자 있을겁니다.
    바람 안핀다고 펄쩍뛰더니 흥신소 붙여보니 여직원이랑
    오래된 사이였어요.

  • 4. ㅇㅇ
    '16.7.6 1:24 PM (223.33.xxx.74)

    여기서 하란다고 이혼 하실거예요?
    어차피 본인 마음대로 하실 것을..

    왜 이혼 못(안)하는지는 본인이 제일 잘아시겠죠

  • 5. 장사
    '16.7.6 1:2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앞뒤 계산해보고 살든지 말든지 해야죠.
    성행위 때문에 경솔하게 결정할 일은 아니에요.
    어떤 여자는 20대에 왕성한 성생활을 했고,
    30대를 리스로 보내며 불행한 결혼생활을 했는데,
    40대엔 뭐가 잘못됐는지 관계만 하면 염증이 생겨
    자연스럽게 안하고 지낸다고 하네요.

  • 6. ㅇㅇ
    '16.7.6 1:30 PM (72.211.xxx.190)

    아이가 있어요.
    아이 갖기 위해서 관계 갖고 아이 생긴후 단 한번도 관계를 안갖았어요.

    솔직히 아이한테 미안해서 이혼을 못하고 있어요.
    아이가 이혼사유를 먼 훗날 알게 된다면 그게 너무 미안해서요.
    그 미안한 마음으로 이 긴 세월을 찾아왔는데
    앞으로 평생 이렇게 사랑도 못받는 여자로 늙었가야 한다는 생각하면 숨이 다 막혀요.

  • 7. 저요
    '16.7.6 1:31 PM (211.218.xxx.177)

    전 상황이 더 심합니다. 많은 노력과 대화를 시도했으나 안 되더군요. 남편에게 여자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르겠어요. 결혼을 안 했더라면 참 좋았겠지요...아이가 커 가니 그냥저냥 모든 걸 포기하고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 8. ...........
    '16.7.6 1:33 PM (58.120.xxx.136) - 삭제된댓글

    9 년도 참고 살았는데 이제 와서 뭘 어쩔까 싶기는 하네요.
    다른 이유가 있다면 모르지만 그 이유 만으로 생활을 접지는 않을거 같아요.

  • 9. 안하다보면
    '16.7.6 1:41 PM (118.217.xxx.95) - 삭제된댓글

    생각안나더라구요 전..
    원래의 저는 한달이 두번은 꼭 생각나는.. 나름 성욕있는 여자였는데 남편이랑 리스된 후(일년에 한두번) 욕구가 소멸되어버렸어요 ㅎㅎ
    가끔 남편한테 물어보는데.. 마음은 더 자주하고픈데 몸이 힘들어 그렇다 당신이랑 하는건 좋다 그렇게는 말해줘요
    그리고 평소 대화 스킨쉽은 잦구요
    그래서 전 전혀 불만이 없어요....

  • 10. 리리리
    '16.7.6 1:44 PM (218.155.xxx.210)

    글세요
    많은 사람이 그렇게 살아여ㅠㅠ

  • 11. 혹시
    '16.7.6 1:48 PM (113.199.xxx.51) - 삭제된댓글

    아이낳고 리스이신분들은
    출산장면을 남편이 봤나요?

    제 지인 남편은 그장면을 보고 도저히 도저히
    성적인것으로 받아드리지 못해
    리스라고 하더라고요

  • 12. 아이가
    '16.7.6 1:49 PM (180.230.xxx.161)

    없으면 모를까...자식이 있으니 그냥저냥 살아지네요ㅠㅠ

    어여쁜 삼십대를 수녀처럼 살아왔는데 
    앞으로더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갑갑하고 우울해요 


    이 마음은 100퍼센터 이해합니다ㅠㅠ

  • 13. 아이가
    '16.7.6 1:54 PM (1.229.xxx.118)

    어른이 되면 이해하지 않을까요?
    아이 때문에 나를 포기하는 삶은 안 살고 싶네요.

  • 14. 헤라
    '16.7.6 1:54 PM (203.226.xxx.25)

    남편이 정말 성욕이 별루 없어서 점점 횟수가 줄다가
    리스가 된거라면 참고 살수있을거같아요
    하지만 여자가있어서 그러는거라면 못살아요

  • 15. 결혼하기 전부터
    '16.7.6 1:57 PM (121.158.xxx.57)

    관계하셨나요?
    아니면 결혼하고나서 관계하신건가요?

    혼전에 관계 많으면
    결혼 후에 리스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게 아니라면 특이한 경우고.

  • 16. 5년전으로 돌아가면
    '16.7.6 2:03 PM (211.36.xxx.29) - 삭제된댓글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래도 안한다면 팔자려니 하시고
    5년전이면...
    내 젊음이 아까워 절대 안참고 한다면...
    지금이라도 하세요.

    5년후에 지난 15년 슬퍼하시지 말고...

  • 17. 5년전으로 돌아가면
    '16.7.6 2:03 PM (211.36.xxx.29) - 삭제된댓글

    이혼... 얘기에요.
    쉬운 단어는 아니죠.

  • 18. 스님이 고기 맛에 길들었으니...
    '16.7.6 2:07 PM (211.205.xxx.148)

    그냥 돈 많으시면 비아그라나 음양곽 같은거 사서 님 남편 밥 반찬에 몰래 섞어서 멕이면 성난 황소처럼 달려들지 않을까요? 별거도 아닌걸.... 중국 사대기서중에 하나인 금병매 속의 금련이처렴 과복용시키면 서방 잡을수 있으니 적당히 알아서 하시구요.

  • 19. ....
    '16.7.6 2:24 PM (222.64.xxx.32)

    10년쯤 지나면 나도 시들해져요.
    포기도 되고 ... 힘든 것도 덜해지고요.
    그냥 맛있는거 먹고, 사고 싶은거 사고,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요.

  • 20. 꼬라지하곤
    '16.7.6 2:39 PM (220.116.xxx.16)

    스님이 고기맛에 길들였으니/ 이 분 참 속이 들여다 보여요. 특정종교 성직자늘 이렇게 까고 싶어요?

  • 21. .......
    '16.7.6 2:42 PM (112.221.xxx.67)

    어차피 이혼한다고한들 다른남자가 있는것도 아니고 생긴다는 보장도 없긴한데..
    글타고..얼굴보고 계속 살자니 부아가 치미는거죠...
    차라리 없으면 암생각안들텐데...

  • 22. 결혼생활이
    '16.7.6 2:48 PM (110.70.xxx.151)

    그것만이 다는 아니니까 고민을 하는 거겠죠.
    좀 더 일찍 결정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누구랑 같이 있으면서 미워 하는 것보다
    마음의 평화와 님에게나 남의 편에게도 한 번 뿐인
    인생이니 새로운 기회를 주세요.
    아이는 아이대로 엄마든 아빠가 나몰라라
    혹처럼 여기지 않으면 편부 편부하라 하더라도
    안정된 가정환경에서 더 잘 자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예전처럼 먹고 자는 게 키우는 거의 대수가
    아닌 이상 집안이 편안하고 안정감이 있어야지
    부부가 냉랭한 집에서 밥만 잘먹이고
    이혼 안 하기만 한게 속으론 어떤 상처를 남길까요?

  • 23. ...
    '16.7.6 2:52 PM (39.7.xxx.54)

    저도 10살 아이있고 똑같은 상황이지만 이혼하면 별 수 있나싶어 별생각없이 삽니다...애키우고 맞벌이하니 찬찬히 생각할 시간도 없이 10년이 훌쩍 지나긴 했네요...
    애낳기전에 이럴줄 알았으면 낳지않고 헤어졌을텐데, 그때는 이런방향으론 상상조차 못해봤던것 같습니다...ㅠㅠ
    애라도 안딸렸으면 이혼도 재혼도 생각해봤겠지만...
    나 좋다고 애한테 불편한 가정 만들긴 싫네요...
    간혹, 이혼한 사람들 만날때 난 아무 편견없는데, 그분들이 작아진 모습이나 소심한 모습 보이는걸 가까이서 몇몇 지켜보니 더더욱 이혼은 상상도 못하겠습니다.
    남자를 거리낌없이 만나는 자유는 얻으나, 애하고 관련된 모임에서 항상 조심스러워하는 모습들이 있어요...ㅠㅠ
    얼굴보고 계속 살자니 부아가 치밀때도 있지만...남 모르게 나혼자 속상한 쪽을 택했습니다...ㅠㅠ

  • 24. ;;
    '16.7.6 3:09 PM (1.225.xxx.243)

    무조건 이혼하라고 득달같이 달려드는 82쿡에 이런 글 올린 것 자체부터가 이혼하라는 말 듣고 싶어서 올린거잖아요. 그냥 이혼하세요.

  • 25. 사실
    '16.7.6 3:20 PM (118.139.xxx.112) - 삭제된댓글

    리스가 안되봐서 이해가 안되긴 해요
    근데 전 이게 귀찮고 싫어요...
    리스되면 정말 괴로운가 보네요...

  • 26. ...
    '16.7.6 3:31 PM (121.168.xxx.170)

    9년을 참은게 대단하네요. 한번뿐인 삶인데 왜 괴롭게 사는지.... 이혼하고 남자 만나서 즐기며 사세요.

  • 27. 내가쓴줄
    '16.7.6 3:37 PM (61.80.xxx.145)

    비슷하네요. 어떤 날은 괴롭고 외로워 울다 잠이 든 적도 있다죠. 그럼에도 자식이 뭔지..이 어린걸 어째야하나..
    정도 없고 그러니 말도 줄고 그냥 한 집에서 아이 키우는 동지로 삽니다.
    이번 생은 망했다,그러면서요.
    아이가 많이 자라면 별거하고 혼자 조용히 살고 싶어요.
    이렇게 살다 시댁이나 남편 병수발하면 내 삶이 너무 억울할 것 같아서 그때는 혼자 살려구요.

  • 28. ..
    '16.7.6 3:41 PM (121.140.xxx.130) - 삭제된댓글

    게이일 수도 있어요. 게이들 모이는 카페에서 결혼과 관련된 설문을 한 게 있는데 결과 한번 보세요
    https://twitter.com/desertfoxdan/status/749297702043656192

  • 29. 우울증와요
    '16.7.6 4:25 PM (59.11.xxx.51)

    뭔낙으로 살아요? 전 부부가 그마져도 안한다면 그냥 형제이지요

  • 30. 리스부부
    '16.7.6 5:51 PM (49.173.xxx.107)

    애기없는 5년차인데요
    이문제만 빼면 다 좋은데...해가 갈수록 힘드네요
    한살이라도 어릴때 이혼하는게 좋을까요?ㅜ

  • 31. ..
    '16.7.6 6:29 PM (125.177.xxx.47) - 삭제된댓글

    아이 때문에 당장 이혼 안하실거면 남자 만드세요
    돈 많으심 유흥업소도 가시구요
    요즘은 사는 게 뭔가 싶네요
    그렇게 살아봐야 젊은 시절 다 가버리고나면 회한만 남을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652 흑설탕 팩, 부작용 없을까요? 12 블랙슈가 2016/07/07 4,267
573651 초5 딸아이와 둘이 10박 유럽여행, 예산 얼마나 할까요? 4 김밥 2016/07/07 1,831
573650 개그맨들은 도덕성이 제로인가봐요 15 모야병 2016/07/07 7,454
573649 물 끓여 먹어야 할까요? 4 올해 2016/07/07 1,199
573648 젓갈은어디서 사시나요? 2 ..... 2016/07/07 1,471
573647 인생명언 7 ... 2016/07/07 2,742
573646 외고가고 싶어하는 아이,,,공부가 뭔지요 ㅠㅠ 7 ㅇㅇ 2016/07/07 2,451
573645 부동산 흐름에 대한 좋은 글이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14 .. 2016/07/07 5,046
573644 쇼미더머니 최고의 꽃미남 원 사진 올려요 16 주책이야 2016/07/07 2,712
573643 자살한 검사, 내 아들 이름은 김홍영입니다. 24 불쌍한 인생.. 2016/07/07 7,486
573642 한국 씨티은행 거래 많이 하면 미국에 이민가서 도움되나요? 3 궁금 2016/07/07 1,214
573641 새누리당 이정현 국회의원 당대표 출마하신답니다. 10 2016/07/07 821
573640 . 4 두연 2016/07/07 685
573639 미국에서 살다가 한국오니 한국이 정말 기회의 땅인것 맞아요. 100 .. 2016/07/07 48,715
573638 건성피부 흑설탕팩 후기 9 후기 2016/07/07 4,275
573637 산업디자인과 전망이 어떤가요? 4 미술전공 2016/07/07 1,786
573636 0cn 38 사기동대 재밌는데,보시는 분 없어요? 12 2016/07/07 1,709
573635 예민함..우울증약으로도 완화되나요? 2 ... 2016/07/07 1,371
573634 대중교통으로 돌아다닐 수 있는 미국 도시??(뉴욕, 샌프란 제외.. 12 미국 2016/07/07 1,270
573633 중학생 성적 여쭤봅니다. 15 은수 2016/07/07 2,204
573632 미국 갈때 달러 소지 한도 4 2016/07/07 4,128
573631 피자 만들때 생지 도우 사서 써 보신 분 계신가요? 5 문의 2016/07/07 1,038
573630 계란 후라이할때 너무 튀어서 불편하지 않나요? 6 계란 2016/07/07 3,445
573629 집에서 할수있는 근력운동 동영상 추천해주세요 4 유투 2016/07/07 1,225
573628 수납장이 서랍형과 박스형이 있는데 티셔츠류 넣으려고요. 1 남자애 방 2016/07/07 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