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르겠음
'16.7.6 12:42 PM
(223.62.xxx.194)
모르고 물을수도 있지 않나요????
그게 그렇게까지 화 낼 일인지 모르겠어요.
제가 그 상대 친구라면 황당할것 같아요.
그걸 갖고 2년씩이나...
저라면 원글님이 먼저 연락해온대도 안볼것 같아요.
2. 부푼구름
'16.7.6 12:43 PM
(125.178.xxx.207)
-
삭제된댓글
또 위기의 순간 그 친구에게서 상처 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 일까요?
저는 그래요
상황도 호전 되었고 상처도 사라 지지만
비슷한 경우 대못박던 사람은 또 그러하더라는
학습이 되어서인지
다시 예전의 관계로는 돌아가기 힘들 더군요
사람은 변하지 않더라는 만고 불변의 진리 ㅠㅠ
3. 정
'16.7.6 12:45 PM
(49.1.xxx.21)
떨어질만한데요
4. ;;;;;;;
'16.7.6 12:45 PM
(222.98.xxx.77)
미친년인거죠...머리에 그 생각만 있나...
윗분이 그 친구인가봐요.
공감능력도 없고 악의에 찬거 같은데
그분 좋은 친구 아니예요.
원글님 한테 겉으로만 좋은 친구 유지한거죠.
님이 그 친구가 근종이라는 소식 알리면 첫마디로 뭐라고 하실건가요?
그거 생각해 보면 저 친구가 어떤 마음인지 아실듯
5. ...
'16.7.6 12:45 PM
(221.151.xxx.79)
악의가 있어서가 아니라 순전히 몰라서 물어본 것 같은데요.
님이 가지고 있던 불안감의 실체를 친구의 입을 통해 적나라하게 듣게 되니 더욱더 날카롭게 반응한 것 같고 아직까지도 용서하지 못하는건 그 불안감이,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겠죠.
6. ..
'16.7.6 12:45 PM
(223.33.xxx.127)
기본 예의가 없고 무례하게 느껴져서 그렇겠죠..?
원글님 말씀대로 실언에다가 부부관계 오지랖까지 섞여져서 순간 정이 탈탈 떨어질 수도 있을거 같아요.
막말 같은 것도 참아낼 수 있는 정도가 있는데 원글님 기준에서 정도를 지나친것 같네요.
7. 존심
'16.7.6 12:45 PM
(110.47.xxx.57)
충분히 모르고 그런 질문을 했을 수 있어 보이는데...
원글님 스스로 앞서 간 듯...
8. .........
'16.7.6 12:46 PM
(175.180.xxx.121)
-
삭제된댓글
상황이 안좋을 때 듣는 말은 몇배 증폭이 돼서 들려요.
좋은 쪽이든 나쁜쪽으로든...
이론상으로는 그런데 상황이 안좋을때는 대부분 안좋은쪽으로 꼬아서 듣게 됩니다.
그때 그 나쁜 감정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는거죠.
9. ㅇㅇ
'16.7.6 12:46 PM
(223.33.xxx.58)
친구가 실언을 한 이유
1.원래 생각이 없다
2.그 병을 대수롭지않게 여긴다( 본인이나 주변에서 여러번 보고 괜찮았다하는 경험)
그 친구가 잘한건 아니고, 절교하는 것도 님 마음이지만
그 친구도 님한테 2년씩이나 미움 당했으니 마음 떠났을수도요
10. ...
'16.7.6 12:46 PM
(211.224.xxx.201)
그래도 수술인데....괜찬을거야라느니....너무걱정마 간단한거래..등등이 먼저 아닌가요?
저런질문은 수술 다 잘긑나고 시간흐른뒤에 물을수있는거 아닌가요?
저라면 그럴거같아요
저도 기분나쁠거같아요
전 그친구가 정떨어져요
11. ...
'16.7.6 12:47 PM
(223.62.xxx.75)
원글도 그 걱정이 없지않았던거죠.
근데 톡건드린거죠.
하지만 아무리 친구지간이라도
그런얘긴 좀 그렇죠?
12. 흠
'16.7.6 12:49 P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실수긴 한데 저라면 그런 질문 안해요
그 친구 말고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말하던가요?
기분 나쁘실만한거 맞구요 배려없음에 짜증났을 듯
보통 자궁근종이라 수술해야해 라고 말하는데
첫마디가 부부관계는 못하겠네 운운하는 사람도 있군요
마음에서 딱 거부감이 드는데 굳이 다시 친하게 지낼 필요가 있을까요?
13. ..
'16.7.6 12:49 PM
(122.34.xxx.208)
그 친구가 몰랐다기 보다는 생각이 없는거죠.
툭 던지는데 생각없이 말하는 유형들..
자꾸 반복해서 겪다보면 정떨어져요.
14. 설령
'16.7.6 12:50 PM
(14.1.xxx.3)
-
삭제된댓글
궁금했다 하더라도, 수술받으면 괜찮을꺼다, 언제 수술하느냐, 뭐 이런 것부터 물어보고 나중에 저런말을 해야죠. 뇌에서 입으로 고속도로인 사람들이 있어요. 충분히 기분나쁠만해요.
15. 공감
'16.7.6 12:51 PM
(219.254.xxx.110)
친한 친구가 그런 수술을 한다고하면 우선 친구의 건강에 대한
걱정이나 위로부터 하는게 순서가 아닐까요?
저런 질문은 호기심으로 하는 거죠.
원글님은 그런 걸 본능적으로 느꼈기에 불쾌한거라고 봅니다.
저도 자궁수술한 사람입니다.
큰언니가 수술하고 난 후 병실로 전화를 했는데
광범위 자궁절제수술했다고 하니
하는 말이 * 그럼 뭘로 사니? * 하더군요.
듣는 순간 뜨악했는데 끊고 생각하니 넘 화가 났어요.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사람에게
뭔 말인가 싶어서 다시 전화해서
공감능력 제로라고 소리질렀네요.
언니지만 보고 싶지 않아요.
16. ㅇㅇ
'16.7.6 12:51 PM
(218.158.xxx.235)
-
삭제된댓글
평소 말 함부로하는 친구라면 당연 화나실 수도 있지만
딱 저거 하나로 친구를 내친다면... 흠..
님은 그 친구에게 말실수 해보신적은 당연 없으시겠죠?
17. ㅇㅇ
'16.7.6 12:51 PM
(203.234.xxx.138)
생각없이 툭 말한거죠
저도 친구들한테 그런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은 경험 있는데 그럴때마다 나는 남에게 경솔한 발언 한적 단 한번도 없었을까를 생각해요
당장 기억이 안나더라도 분명 있었을거라 생각해요. 당연하죠 사람인데.
저같으면 뭐 그럴수도 있지하고 털어버리겠지만 정 그렇게 찜찜함이 안가시면 사과를 받으세요
분명 본인이 실수했다고 미안하다고 할거예요
18. 근데
'16.7.6 12:51 PM
(110.11.xxx.81)
저도 자궁근종 걸렸었거든요
다행히 수술까지는 안갔지만
의사한테 처음듣자마자
관계 못하는거 아닌가 임신은 할 수 있는건가
이런 생각먼저 들었던거 같아요
너무 노여워 마세요 ㅠㅠㅠ
19. ;;;;;
'16.7.6 12:53 PM
(222.98.xxx.77)
이해 안감 친구가 근종이라는데 몰라서 물어봤을 거란 댓글은 뭔가요?
나이도 어느정도 있을텐데....
20. 흠
'16.7.6 12:53 PM
(203.226.xxx.55)
악의는 없지만 기본 매너나 교양은 없는 사람인 거 같아요
그걸 원글님이 알아버려서 이제 마음이 안가는 듯
21. oo
'16.7.6 12:53 PM
(221.142.xxx.80)
-
삭제된댓글
게다가 그 생각없이 말하는 유형들은 말이죠, 사람 가려가며 생각이 있다 없다 하거든요.
기본적으로 매너가 개너에, 눈치코치는 없고, 없는 눈치 상쇄하려고 갖은 눈치 보고, 눈치보다 지쳐 사람 가려가며 눈치보는 거죠.
아웃!
22. 루비
'16.7.6 12:53 PM
(112.152.xxx.220)
생각없이 말하는 사람들과 얘기할때
자꾸 상처받게 되면
당연히 그사람과는 멀어지게 됩니다‥
좋은말ㆍ의지가 되는 사람도 많은데
뭣하러 내 에너지를 낭비하면서
생각없는사람들과 자꾸 엮이나요 ‥
23. ......
'16.7.6 12:53 PM
(121.160.xxx.158)
평소에 마음 깊숙히 그 친구를 무시하고 있었고
그래서 괜한 트집으로 더 가혹한 벌을 내리고 있는거 아닌가요?
자궁암도 아니고 자궁 근종 흔한건데 그게 뭐 그리 큰 수술이라고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나요? 그 친구보다 님 반응이 더 이해안가요.
24. 그냥 자기 직감을 믿으세요
'16.7.6 12:54 PM
(210.210.xxx.160)
내가 꽉 막힌 사람도 아닌데,뭔가 스멀스멀 기분이 나쁘다..내가 속이 좁나? 이거 잖아요?
그때 그 분위기에서 한 말이,나만큼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남이 안좋을때 자기 호기심 채울려는 사람,그거지 다른거 뭐 있나요? 그런 사람을 오랜동안 친구먹고 있었다는거..
혹시 나만 친구라고 생각했나? 그 친구에게 나는 어떤 의미였고 그 친구를 나를 평상시에 어떻게 생각했길래
저런 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하나?
요정도면 답이 나오지 않나요?
말은 비단처럼 하면서,자기 필요한 정보 쏙 빼먹고,천박한 호기심 채우는 지능적인 친구는 아니네요.
이런 사람이 사실 더 골때림..
그러나 님 친구도 그 못지 않습니다.
앞에서 대놓고 하냐,빙빙 말 돌리면서 호기심 채우냐 그 문제지요.
25. ㅇㅇ
'16.7.6 12:55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수술받은 친구한테 할소리는 아닌거 같아요
꼭 성적인 질문이래서가 아니라요
친구니까.. 원글님 말대로 궁금한걸 아무 생각없이
그냥 내뱉은거 같은데 아무의도 없다해도 기분 나쁜건 나쁜거죠.. 근데 바로 사과하고
그랬음 잊어버리세요..
모르긴해도 원글님도 누군가에게 아무 생각없이
한 말이 상처가 됐을수도 있고요...
그런거 다 따져서 내맘에 다 맞는 친구는 없어요
26. ;;;;;;;
'16.7.6 12:57 PM
(222.98.xxx.77)
158님아 아무리 흔한 근종이라도 내일이면 심각한거예요.
원글님 흔한 암에 걸려도 내색말고 계세요.
편들걸 들어야지
27. ..
'16.7.6 1:01 PM
(115.137.xxx.76)
공감되는댓글들 많네요..
진짜 기본매너가 없는듯
왠지 그친구 비형일듯
28. ...
'16.7.6 1:03 PM
(49.166.xxx.118)
정떨어져요..
그냥 님 내키는대로 하세요
그런 사람들 있어요..
남이 약해지면 그걸 꼭 확인사살하는 사람들요..
자기는 별일아니다 생각하고 말했다하지만
님이 그렇지 않으면 그런거지요
29. 그럴수있죠
'16.7.6 1:05 PM
(223.62.xxx.94)
말한마디에 이혼도 하고 영영 안보기도 하고...
원래 그런거니 원글님도 이해는 가요
내심 그 친구를 계속 신뢰하고 싶어하는데 마음이 안따라주는듯
그런데 그 친구가 혼자 음흉하게 생각하는 것보다 그냥 단순하게 물어보는게 낫지 않나요?
어머 쟤 부부관계도 못하고 큰일이네 이렇게 생각하는 것보다 그 사실의 심각성을 알고 걱정해줄수 있을만큼 친한 친구여서일지도 모르죠
그것말고 딱히 없었다면 님이 그냥 털어버리세요
30. 이해가
'16.7.6 1:13 PM
(112.186.xxx.96)
이해가 안 갑니다 어떻게 수술한다고 말했는데 대뜸 첫마디가 부부관계는 가능하냐니;;;;;;;
그렇게 공감력 없고 눈치가 없어서야... 미움 받을만 하네요...
아무리 병에 대한 지식이 없고 순간 궁금증이 일었다 해도 대뜸 첫반응이 저러면 화가 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아마 원글님이 계속 그 일이 맘에 걸리신다면... 그때 화나신 만큼의 표현을 다 못하셔서 그렇습니다
저라면 불같이 화냈을 거예요 즉각...
31. ........
'16.7.6 1:13 PM
(58.120.xxx.136)
입으로만 친구인 척 하는 친구라 정이 떨어진거 같아요.
남이라도 수술하러 들어간다는 사람한테 그렇게 말 하지는 않겠네요.
몸은 어떤지 도와 줄 것은 없는지 이런걸 먼저 물어 보는게 친구죠.
32. 그냥
'16.7.6 1:14 PM
(122.37.xxx.171)
-
삭제된댓글
그냥 서로 싫어하는거 이심전심이니 이제 그 친구한테 신경 끄세요.
서로 전혀 그럴 필요 없는 사이예요.
33. ....
'16.7.6 1:15 PM
(223.62.xxx.114)
-
삭제된댓글
그 수술이 어떻게 되는건지 잘몰라서 그랬을거예요
제 시어머니 시누가 자궁적출 할때 듣자마자 여자구실 못하는거냐고 묻더라구요
친엄마로서 자기딸에게 젤 걱정되는것이 그거 일수도 있잖아요
34. ㅇㅇ
'16.7.6 1:20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생각보다 관심 분야 외 문제에 무식한 사람 많고 근종 수술 예후에 대해 잘 몰랐을 겁니다.
혹시 그 친구가 부부 금슬 안좋아 님 부부 사이 약간 질투하고 걱정하는척 장난인척 묘하게 부부 사이 안좋아지기 바라는 꼬인 말 자주하지 않았나요? 그리고 님이 수술 전 두려움. 걱정이 많았고 아마도 속으로 부부 관계 문제 생길까 고민도 깊었을 거고 그걸 무례하게 건들인 친구에 크게 실망, 화남.
35. ..
'16.7.6 1:25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저라도 마음에 남고 멀어졌을만한 일인데 제 심리를 말씀드리자면, 친구의 좋지 않은 일에 설령 영혼없는 인사치레라도 걱정의 말을 일성으로 할줄 모르는 배려 없음과 조심성 없음이 싫어요. 82에는 어차피 남의 일 진심으로 걱정해주거나 축하해주는 사람 없다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는 진심 아니더라도 적어도 서로 그동안 잘지냈고 앞으로 잘지내고 싶은 사람의 중요한 이슈는 공감해주고 조심해주는 노력 또한 중요한 예의라고 생각해서요.
36. abcdabcd
'16.7.6 1:26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저라도 마음에 남고 멀어졌을만한 일인데 제 심리를 말씀드리자면, 친구의 좋지 않은 일에 설령 영혼없는 인사치레라도 걱정의 말을 일성으로 할줄 모르는 배려 없음과 조심성 없음이 싫어요. 82에는 어차피 남의 일 진심으로 걱정해주거나 축하해주는 사람 없다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는 진심 아니더라도 서로 그동안 잘지냈고 앞으로 잘지내고 싶은 사람의 중요한 이슈는 공감해주고 조심해주는 노력 또한 중요한 예의라고 생각해서요.
37. ...
'16.7.6 1:26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저라도 마음에 남고 멀어졌을만한 일인데 제 심리를 말씀드리자면, 친구의 좋지 않은 일에 설령 영혼없는 인사치레라도 걱정의 말을 일성으로 할줄 모르는 배려 없음과 조심성 없음이 싫어요. 82에는 어차피 남의 일 진심으로 걱정해주거나 축하해주는 사람 없다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는 진심 아니더라도 서로 그동안 잘지냈고 앞으로 잘지내고 싶은 사람의 중요한 이슈는 공감해주고 조심해주는 노력 또한 중요한 예의라고 생각해서요.
38. 음
'16.7.6 1:26 PM
(211.114.xxx.71)
그 친구가 평소부터 싫으셨던거 아녜요?
그 질문 한가지라면 속없는 질문이긴 해도 2년째 용서가 안될정돈 아니죠
39. ...
'16.7.6 1:30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저라도 마음에 남고 멀어졌을만한 일인데 제 심리를 말씀드리자면, 친구의 좋지 않은 일에 설령 영혼없는 인사치레라도 걱정의 말을 일성으로 할줄 모르는 배려 없음과 조심성 없음이 싫어요. 82에는 어차피 남의 일 진심으로 걱정해주거나 축하해주는 사람 없다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는 진심 아니더라도 서로 그동안 잘지냈고 앞으로 잘지내고 싶은 사람의 적어도 중요한 이슈는 공감해주고 조심해주는 노력 또한 중요한 예의라고 생각해서요.
40. ..
'16.7.6 1:37 PM
(121.165.xxx.163)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조카가 고등때 공부를 잘 하지 못했어요.오래되서 집안을 좀 잘 아는 친구였는데 가끔 조카를 물어보더라구요. 공부를 잘 하지 않아 친정 오빠가 걱정이다 정도로만 얘기했는데 대학을 중퇴했어요.
어느 날 또 물어보길래 중퇴했다고 솔직히 말했더니 바로 '그럼 고졸이네' 하는 말을 듣고 정말 망치로 머리를 맞는다는 느낌을 알겠더라구요.
나름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말 한마디로 정말 있는 정 없는 정이 다 떨어지더라구요.
그 날 이후로 저도 누구에게든 말조심 또 말조심 합니다.
41. 원글이
'16.7.6 1:40 PM
(183.98.xxx.46)
제가 정확히 밝히지 않아 오해하시는 분이 계신데
그냥 근종 수술은 아니었고 자궁 절제술이었어요.
친구는 앞으로 영영 부부 관계 불가능한 거냐고 물었구요.
많은 댓글들 하나하나 읽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서 깜짝 놀랐어요.
그 때는 아이 다 낳고 자궁 절제하게 된 것이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위안하며
씩씩하고 의연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려 노력했어요.
어차피 출산 마친 여자에게 자궁이란 무용지물이고 오히려 생리 안 하니 편하다고 생각하며..
근데 사실은 자궁에 집착하기 시작하면 제가 너무 무너질까 봐 오히려 보호막을 치고
제 불안감, 두려움을 무시하려했던 것 같아요.
친구의 질문이 그 보호막을 뚫고 제 내면을 건드렸구요.
제 상실감이 아마 제가 알고 인정하는 것보다 훨씬 깊었나 봅니다.
그런 제 마음을 알아 주시는 댓글님들 덕분에 그걸 알게 되었어요.
또 저도 알게 모르게 그런 상처를 남들에게 주면서 살았으리라는 댓글님 말씀도
저를 돌아보게 했구요.
이제 친구보다 제 자신에 집중하면서 저를 도닥이면
친구에 대한 마음도 저절로 해결될 것 같아요.
좋은 댓글 남겨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42. 일부러
'16.7.6 1:49 PM
(121.168.xxx.67)
원글님 댓글과 다른분 댓글 안읽고 달아요
그 당시 원글님의 자격지심을 그 친구분 통해 투영하는겁니다
알아온 친구가 인성이 어떤지 아니
괜찮은 친구라는 전제하에
원글님의 아픈 약점을 건드려서 싫은거예요
원인은 그 친구가 아니라 원글이 마음속에 있지 않나요?
43. 원글이
'16.7.6 1:51 PM
(183.98.xxx.46)
노파심에 덧붙이자면 자궁 절제수술 앞두고 계신 분들,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자궁 절제가 너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전 수술하고 나서 아무 후유증도 없고 전신 건강 상태도 최고로 유지하고 있답니다.
자궁 절제술= 예민함=우울증 으로 받아들일 분이 혹시라도 계실까 걱정됩니다.
44. oo
'16.7.6 2:06 PM
(221.142.xxx.80)
그 와중에 원글님, 자기성찰까지 하시고...
왜 언제나 피해자들이 가해자의 정신세계를 이해하려고 고민하고, 다시한번 자기점검하고,
가해자들은 피해자들을 소심하다는 둥, 예민하다는 둥 2차 폭격을 하는 걸까요?
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45. 친구때문이 아니고
'16.7.6 2:16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본인문제였던겁니다
윈글님은 극도의 스트레스상태고 아마 친구가 아니었어도 다른사람의 말한마디로
폭발했을지도 몰라요
누군가가 윈글님에게 상처를 줬다면 그것이 기폭제가 되어 터졌을테고 거기에 한없이 화풀이를 한겁니다
그게 2년이 지난거죠 그만큼 윈글님의 마음이 아팠다는 것같아요
지금은 왜그랬을까 정신차려 생각해볼수도 있는거지요
사람이니까 그런것 같습니다 저도 재판을 해보면서
가해자 피해자를 미워해야할것 같지만 이와 연관된 제3자를 미워하기도 하게 되더라구요
미워하려면 가해자를 미워해야하는데 가해자와 피해자는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서로 피해를 주고받았으니 막연히 연관된 제3자를 엄청 미워하고 용서치 않으리라 생각하게 되던데.. 재판끝나고 다시 언제 미웠냐는듯 회복이 되더라구요
사람마음이 참 단순하면서도 복잡합니다 다른사람이 왜그럴까 왜그랬을까를 생각하기보다
나를 이해하고 나를 사랑하고 나를 용서하고 사는편이 쉬워요
나도 내맘을 모르는데 다른사람마음을 어떻게 알겠나요
그친구가 나를 미워해서 말했던 얄미웠던 뭐던 안보면 그뿐인데요
46. 수준 문제
'16.7.6 2:23 PM
(223.33.xxx.20)
그 여자에겐 최고 우선순위가 성관계인가 보죠.
저 아는 사람한테 필라테스할까 했더니, 왜 부부관계에 문제 있어? 케겔운동 효과 있다며 그거?
이러더라고요.
대체 대가리 속에 뭐가 들었는지...
그 이후로는 연락 와도 안 받아요. 가정환경이나 생활상이 다 드러나요. 저런 데서.
47. .....
'16.7.6 2:51 PM
(219.240.xxx.107)
친구에게 모든 원망을 쏟아붓고 싶었던것뿐..
원글님은 아직도 속이 좁네요.
무늬만 친구
48. 82에 이상한 사람들이 많은건
'16.7.6 2:52 PM
(73.199.xxx.228)
요즘 한국 사회에 이상한 사람들이 늘어남을 반영하는 것이겠죠.
댓글에 원글님의 자격지심이 문제니 원글이 본인이 문제니 하는 사람들은 아는 사람, 친구, 가족이 그런 수술을 앞두면 단지 몰라서 그저 궁금하니까 그런 개인적인 수준의 질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분들인거죠?
누군가 아플 때 머리 속에 떠오르는 것이 상대방의 안부나 마음담긴 위로가 아니라 나의 궁금증부터 해결하는 분들인거죠?
저런 사람들을 보고 정이 떨어지는 껏이 문제이지 그런 말을 생각없이 내뱉는 사람들이 문제라는거죠?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이 상식적인지 빤히 보이는데 그건 문제가 아니라니....
그러니 사기꾼들이 엄한 사람들 가해자로 만들고 힘없는 피해자들이 없는 죄까지 뒤집어쓰고 손가락질 받지요....
49. 이글
'16.7.6 3:01 PM
(211.215.xxx.166)
참 좋네요.
그 와중에 원글님, 자기성찰까지 하시고...
왜 언제나 피해자들이 가해자의 정신세계를 이해하려고 고민하고, 다시한번 자기점검하고,
가해자들은 피해자들을 소심하다는 둥, 예민하다는 둥 2차 폭격을 하는 걸까요?
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아이고 원글님 속좁다는 위에 점 여러개님은
무늬만 글이고
글에 칼이 들어있네요.
무슨 원글님이 원망을 쏟아 붓고 싶었다는 글이 어느 맥락에 있나요?
자궁 절제하러 가는 사람한테 그짓할수 있냐고 묻는 친구나
자아성찰까지 하는 댓글 다시는 원글님한테 속이 좁다는 님이나..........
50. ..
'16.7.6 3:37 PM
(120.142.xxx.190)
왜 정떨어졌나면 친구한테 무식함을 봐서 그런듯 해요..
사람이 말을 너무 무식하게 해도 정떨어지더라구요..
아픈 친구한테 지 호기심이 더 급하게 드러난 무식함..
51. ...
'16.7.6 3:56 PM
(222.234.xxx.177)
생각없이 말한거고(생각없이 말하는게 좋은게 아니죠)
님은 님아픔을 정확히 찝어낸 친구에게 상처받은거죠
저도 화날땐 나는 잘못한거 없나 나도 살면서 실수많이 하지 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 누그러져요..
52. ㅇ
'16.7.6 3:56 PM
(112.168.xxx.26)
생각없이 했던말이네요
53. 겨울
'16.7.6 3:58 PM
(221.167.xxx.125)
으 진짜 저런말 아무리 생각없다캐도 진짜 정떨어진다
54. ㅝㅓ
'16.7.6 4:33 PM
(194.230.xxx.191)
절제술 받는다는 사람에게 부부관계가 문제인가요 ㅋ 그냥 그친구분의 몰상식함에 정이 떨어지신거겠죠ㅜ 저도 그런 경험있어요 말 생각없이 툭툭 내뱉는 스타일 너무 싫어요
55. ㅇㅇ
'16.7.6 5:49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근종과 절제는 너무 다른데
자궁 절제 수술이라니 더 이해가 가네요. 친구도 님도..
친구는 신중한 발언은 아니었지만 무지와 경솔함 발언이긴 하나자궁절제 후도 부부생활이 가능한지 걱정과 의문으로 물어본 거고(큰 악의는 없었을 거 같고)
본인도 그냥 근종도 아니고 아예 자궁을 떼어내니 여자로서 정말 큰일이고 얼마나 두렵고 걱정이 컸겠어요? 문제의 부부 생활 걱정도 되고.. 애써 침착한 척 하는데 딱 아픈 그것을 찝어내 왕소금 뿌림을 당한 거라서 너무 무안하고 불쾌했던 거죠.
56. ㅠ
'16.7.6 6:00 PM
(223.62.xxx.55)
원글님이 두고두고 기분나쁜 이유.. 님이 맘속깊이 두려워하던 부분을 건드렸기 때문이다?
아뇨. 그게 아니라 그 두려워하는 부분에 대한 위로를 듣고싶었던 거예요. 친구에게 털어놓은 이유는 님의 불안과 두려움을 위로받고 싶었는데 오히려 그 부분을 잔인하게 치부인양 까발린 친구에게 표현못할 배신감을 느낀거라고 봐요.
깊이 생각않고 툭 던진말인것도 맞아요. 그랬기에 더더욱 본심이 나와버린거죠. 친구라는 이름으로 배려하고 공감하는척하던 평소의 모습은 어쩌면 가면이 아니었을까.
원글님이 두고두고 그 부분을 기억하며 기분나빠하는 이유는 그거예요.
친구라는 관계가 뿌리부터 잘못되어 있을수도 있다는 깨달음. 툭 내뱉은 그 말 한마디로 그 친구의 속마음을 봐버린거죠.
님이 아직까지 그 부분에 대해 곱씹는 이유는 너무나 당연한 겁니다.
57. dd
'16.7.6 6:56 PM
(49.1.xxx.123)
제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의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면요
가난해서 힘든 사람한테 "너 왜 돈이 없어?" "너 왜 가난해?"
업무 실수해서 상사한테 혼나고 그런 사람한테
"누구씨, 왜 그래? 무슨 일이야? 그때 그 일 때문에 그런 거야?"
뭘 좀 해보겠다는 사람한테
"니네 집 돈도 없고 너도 배운 거 없는데 그 일 잘 할 수 있겠어?"
자기들은 진실을 얘기하는 거고 걱정해주는 거라고 생각하겠죠.
근데 사실은 제일 아픈 곳을 건드리는 거죠. 때로는 모른 척하는 것이 약인데요.
그냥 미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의 친구도 그 부류구요.
그냥 사는 세상이 다른 사람들이에요. 근데 이런 사람들이 자기같은 부류의 사람을 만나서
똑같이 당하면 광분하면서 아주 입에 거품을 물더라구요.
그 정도로 화나게 하는 사람들하고는 보지 않는 게 답이에요.
저도 한명 잘라냈더니 속이 다 시원하던걸요
58. 저게 생각없는거라구요?
'16.7.6 7:41 PM
(39.121.xxx.22)
완전 악의적인데요??
님 상처받은거당연하구요
저인간은 친구아니에요
글구 안좋은일은 주위알리지마세요
저런식으로 천박한 호기심.대화안주거리대상밖에
안돼요
막말로 수능담날아침 전화로 점수묻는것과
똑같은 수준이에요
상대방감정에 대한 공감이나 배려는없이
자기 호기심충족이 우선인거에요
싸이코패스같은 친구년이고
님 속좁은거아니고
반성할것도 없어요
진짜 미친댓글들많네요
59. 10년 이상 사귄
'16.7.6 7:50 PM
(113.131.xxx.188)
절친도 말 한마디 잘못해서 절교하기도 해요.
그 친구에 대해 신경쓰지 말고 서서히 멀리하세요.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한 사람이라면 굳이 다시 안 만나도 됩니다. 그 친구의 그 발언은 실언이 아니라 상식이하의 발언이에요. 한 마디로 아웃시켜도 되요.
원글님이 이렇게 고민하고 마음쓰는 게 아까워요.
60. 어이 상실
'16.7.6 9:17 PM
(223.62.xxx.44)
비슷한 싸이코패스들이 쓴 댓글은 걸러 들으세요. 82 오면 정신병리현상이 이 사회에 만연하다는 걸 느끼고 가요.
61. .....
'16.7.6 10:44 PM
(118.176.xxx.128)
자궁 적출이었으면 친구분이 진짜 실수하신 거죠.
그게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라고는 하나 여자한테는 심리적으로 엄청 힘든 일이었을텐데
적절하게 위로는 못 해 줄 망정 성관계 얘기가 왜 제일 먼저 나오나요?
62. 제 경우엔
'16.7.6 10:45 PM
(74.101.xxx.62)
한번만 그런 일이 있었던게 아닌경우...
뭐랄까
이 사람은 정말 아무런 생각이 없이 (악의없이) 무뇌아처럼 말 하는 사람인건지,
아니면 악의가 있는데 악의 없는듯이 하고 싶은 말을 마구 잔인하게 하는 사람인건지 헷갈리는 상황이
딱 한번이 아니고, 여러번 반복되는데,
어느 날의 상황에 '아 이 사람은 고의적으로 남의 상처를 후벼파는 사람이구나. 그동안 실수인듯 남들에게 한 말들이 다 진심이었구나' 라는 깨달음이 온 순간부터,
그 사람의 모든 행동을 다 현미경을 통해서 보게 되고,
그렇게 보는 자신이 싫어지고...
나를 그렇게 만드는 사람을 더는 만나고 싶지도 않고 멀리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63. ..
'16.7.6 10:46 PM
(49.163.xxx.134)
원글님의 댓글로 봤을 때 제법 성숙한 인격체
친구는 그야말로 '천박'하네요..
64. ㅇㅇ
'16.7.6 10:47 PM
(112.148.xxx.109)
원글님 저도 정이 뚝 떨어질것같네요
수술한다는 친구한데 한다는 소리가 참...
친구가 부부관계 못하게 될까봐 엄청 걱정되서 하는 말일까요 저말이??
덜떨어진 맞아요
65. 음음음
'16.7.6 10:50 PM
(59.15.xxx.50)
악의가 있어서가 아니라 순전히 몰라서 물어본 것 같은데요.
님이 가지고 있던 불안감의 실체를 친구의 입을 통해 적나라하게 듣게 되니 더욱더 날카롭게 반응한 것 같고 아직까지도 용서하지 못하는건 그 불안감이,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겠죠. 2
저는 이 분 댓글이 제일임다../
66. ....
'16.7.6 10:50 PM
(118.32.xxx.113)
그 친구의 무의식이 느껴진 거죠. 전 그런 사람들 더 이상 연락 안 받아요, 몇 번 반복되면 알아볼 수 있잖아요.
67. stacatto
'16.7.6 11:27 PM
(221.142.xxx.135)
하나의 사건만 보고 그 친구를 만나고 말고를
결정할건 아닌듯..
말실수 아니더라도 사람간의 친밀도는 여러복잡한 관계로
얽혀지는 거니까요.
근데 말실수라고 하셨음..그대로 이해해주심 좋을것같아요.
그렇게 느끼셨음 말그대로 실수.
원글님도 누군가에게 그럴 수 있거든요.
이말이 꼭 실수다 아니다는 듣는사람에 따라
농담도 되고 결례가 되기도하니..
68. ...
'16.7.6 11:32 PM
(58.238.xxx.26)
-
삭제된댓글
저도 같은 경험이 있어요. 삼십대 중반에 초기 암으로 자궁 절제수술을 받았는데 아이때문에 할 수 없이 가깝게 지내던 동네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자궁절제술 한 여자의 남편들이 다 바람이 난다고. 하! 이 여자 뭔가? 싶었어요. 그렇잖아도 다 참아내며 지내던 관계였는데 그 사람 인격의 바닥을 본 기분이었어요. 저는 아이들 다 낳고 역할을 끝마친 자궁이라는 용감한 생각을 하고 있었던지 그냥 으이그, 저 수준 낮은 사람을 어떻게 안보고 살 수 있을까 그 생각만 들었네요. 누가 건드렸을 때 아픈 건 내 안에 들어있으면서 드러나지 않은 상처의 고름때문이라고 알아요. 그걸 자각하고 상처의 위치를 탐구해 나가시는 원글의 모습이 인상 깊네요.
자궁없이 20년 넘었는데 아무 일 없이 잘 지냈습니다. 아직 폐경도 아니구요. 걱정 하시는 분들 계시면 마음 놓으시라고 저도 응원합니다.
69. 어울리지 마세요
'16.7.6 11:35 PM
(108.59.xxx.15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친구, 카톡으로 전 남친 여자한테 찌질거리다 콩밥 먹었다는 여자 부류 아닌가요?
생각하는게 순전히 섹스뿐인. 그런 여자들이 바람도 많이 피워요.
그런 질 떨어지는 여자와는 어울리지 마세요.
친구 사이에도 할 말이 있고 못할 말이 있는 겁니다.
수술 얘기했는데 그렇게 대답하는 것도 정상이 아니고 더욱이 성적인 주제를 함부로 언급하는 것도 저열한 수준임을 드러내는 거예요.
그런 친구랑 어울리다보면 남의 눈에는 본인까지 그렇게 비춰져요.
70. 어울리지 마세요
'16.7.6 11:39 PM
(108.59.xxx.153)
원글님 친구 전 남친 여자한테 카톡 보내다 고소당했다는 여자와 같은 부류일 거 같아요.
정말 저질인 거죠.
섹스에 집착하고 섹스만이 자기의 존재 이유인 아주 천박한 여자일 거 같아요.
본인이 그런 문제가 있어서 님에게 투사하는 걸 테고요.
다 떠나서 아픈 친구 위로와 걱정은 못해줄지언정 한다는 소리가 고작 '부부관계 걱정'이라니...
얼마나 수준이 저열한지 알 법 해요.
저런 여자들이 바람도 많이 피워요. 그래서 원글님도 어울리지 않으시는 것이 좋아요. 남들이 보면 비슷한 류로 비춰질 수 있거든요.
82에 업소녀들, 상간녀들 많으니 그 친구에 감정이입하는 이상한 댓글들은 무시하세요. 아님 섹스리스라서 그런지 섹스라면 아주 환장한 (자기가 갖지 못한 것이라 그러나) 인간들이 일부러 저런 댓글 다는 거 같아요.
71. ...
'16.7.6 11:39 PM
(175.116.xxx.236)
제 생각에 정답은
원글님이 친구분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받지 않아서 상처가 아물지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사과받았어야했는데..
친구 맞나요?? 너무 심한 말 들으셨네요...-_-
72. 표현방식
'16.7.6 11:43 PM
(221.145.xxx.83)
다른댓글과 전혀 다른 답.
전 친구분이 경솔하긴 했지만...
속으로 생각하지않고 ... 직접 얘기할정도로 친하게여겨 ... 허물없이? 경솔하게? 물어봤지않았나싶네요.
또...결혼생활에서 부부관계가 크다면 큰데...그 부분이 진짜...걱정되어 물어보지않았을까.
똑같은 말이라도 ... 말하는 상대에 따라...
나를 정말 생각하는구나 느껴지기도하고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한귀로 흘리듯 느껴지기도하고
경솔하다, 천박하다, 생각없이 얘기한다고 느껴지도합디다.
73. 친구 맞아요?
'16.7.6 11:46 PM
(50.159.xxx.95)
뇌가 없는 사람이던지 ㅁㅊㄴ 같아요. 어느 쪽이든 친구는 아닌거 같은데 저라면 욕하고 헤어졌을듯.
74. 공감
'16.7.7 12:12 AM
(223.33.xxx.235)
-
삭제된댓글
와. 저도 마음 속으로 비슷한 의문 있었는데 덕분에 풀렸네요. 제 경우엔 난산으로 산도가 심하게 찢어져서 오래 입원하고 아이 케어도 제대로 못했던 아픈 시기가 있었는데요. 언니라는 인간이 제일 먼저 하는 소리가 '너 그럼 이제 부부관계 못하는거야?' 였어요. 그때 이후로 자매지만 정말 인간으로 안보인다 싶었는데, 왜 그랬는지 제 마음을 이제 알겠네요. 그런 상황에서 저에게 해줄 말은 위로나 격려지 저런 저급한 호기심 채우기가 우선이 아니죠. 자라면서 항상 사사건건 질투하고 괴롭혀왔고 본인이 부부관계도 안 좋고 결국 이혼도 하고 해서 제 속을 확 긁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해요. 저기 위에 어떤 분이 그런 사람들은 비형일거라고 했는데 이 경우엔 오형이네요. 그리고 전 물론 지금은 잘 회복되서 부부관계 예전보다 더 좋네요 흥
75. 공감
'16.7.7 12:17 AM
(223.33.xxx.235)
-
삭제된댓글
위에 답글 다신 분 말씀대로 ㅁㅊㄴ 맞아요. 정말 문자 그대로. 그런 스타일의 사람들은 자기애성 인격장애인 경우가 많아요. 자기애성 인격장애는 흔히 생각하는 나르시시즘보다도 더 주변 관계에 유해합니다. 연쇄살인범 중에서 반사회적 인격장애도 많지만 자기애성 인격장애로 진단받은 사람도 꽤 있어요~
76. 그냥
'16.7.7 12:20 AM
(122.35.xxx.174)
정말 그 순간 몰라서 물어본 듯...
정확히 상황을 알아야 적합한 위로를 해 줄 수 있지요 대책도 생각해 볼 수 있구요
원글님에게 부부관계가 굉장히 중요해서 과민반응 한 듯한 느낌이 들어요.
77. ㄱㄱ
'16.7.7 12:28 AM
(223.62.xxx.72)
그 친구는 그렇게 컸을거예요 그런 부모 밑에서
굉장한 심술쟁이인데 순수로 포장한
되도록 멀리하는게 나아요
아주 심술궂은 어린아이인셈이죠
몸만 어른인
78. ㄱㄱ
'16.7.7 12:34 AM
(223.62.xxx.72)
제가 겨울에 이웃 친구 때문에 넘어져서 팔과 갈비뼈에 금이 갔었어요 그 친구와 자연스럽게 멀어지려 노력할때였는데, 전치 6주를 말한 동네 정형외과 의사가 못미더워서 유명한 정형외과 명의를 찾아 갔더니 그냥 풀고 재활 운동 집에서 하라고... 이 과정 내내 이 이웃 친구가 한말은 "되게 안나을 텐데. 오래 오래 아플텐데" 였어요 내내 계속.... 이친구는 빨리 나아라 쾌차하라는 말을 몰라요 나이 서른하나에 참 순수하죠
79. 그냥님
'16.7.7 12:34 AM
(223.33.xxx.235)
정말 몰라도 물어볼 말이 따로 있죠. 정 궁금하면 그런 건 나중에 인터넷 찾아봐도 되잖아요. 물어본 사람이 부부관계에 집착하니까 위로보다도 호기심 먼저 채우려 하는 거 아닌가요?그거 모르면 위로를 정확히 못한다구요? 부부관계 못하냐고 캐물어서 못한다고 대답하면 뭐라고 위로하시게요? 그런 질문 후에 위로가 정말 상대방에게 위로로 느껴질까요? 공감늘력 제로인 분들은 비슷한 분들끼리만 교류하고 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80. 저도
'16.7.7 1:09 AM
(175.114.xxx.91)
그래서 조용히 연 끊은 친구가 있어요.
제 3자가 들으면 그게 뭐? 할 지도 모르지만...
저에겐... 그 어떤 한 마디가.... 너는 더이상 안봐야겠다... 생각을 들게 하더라구요.
물론 ... 그 전에 수 년간... 제 기분을 묘하게 가볍게 수없이 건드려온 과정이 있었고...
저로 하여금... 이게 뭐지? 내가 화를 내야하는 상황인가? 싶게 만드는 그런 상황들이 여러번 반복됐어요.
가끔 생각하면... 그렇게 내가 일방적으로 십년 친구관계를 끊은 것에 대해 조금 후회가 될 때도 있어요.
아니 후회라기보단...
내가 더는 참지 못하고 너를 다신 보지 않기로 했지만... 어디선가 너는 잘 살고 있으면 좋겠다...
속으로 말해요.
근데.. 그때로 다시 돌아간대도 아마 똑같이 했을 것 같아요.
그 감정을 드러내며 싸우기엔 좀 애매한... 오래되고 깊은 사이였는데... 전 이 친구가 일부러 자꾸 제 감정을 건들며 자기가 둘 사이 관계에서 우위에 있으려 한다고 느꼈고... 그럼에도 전 그냥 애써 참아 넘겼고... 그래 너가 위 해라 하는 심정으로 잘 받아줬는데...
그 한마디가... 그 한마디가... 사단이었어요.... 바로 결심하게 했죠... 널 다신 보면 안될 것 같다....
둘 사이 관계에서 누가 우위에 있던 상관이 없었는데... 절 무시하는 마음도 깔려있다고 느낀 순간.... 그냥 아웃...
그냥 전화도 안 받고... 문자도 씹고... 모든 연락을 무시하거나 차단하거나... 그렇게 조용히 끝냈어요.
81. ㅇㅇ
'16.7.7 1:46 AM
(39.7.xxx.188)
-
삭제된댓글
자기 남편이 암 걸려서 수술 받는데 친구가 어?너네 그럼 돈은 누가 벌어?이런 질문도 다 같은 거죠
어차피 걱정보다는 내 천박한 호기심이 더 먼저인 거ㅋ 222
당사자도 아니고 글만봐도 어이없고 기분나쁜데... 상처받으실만 해요.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 따로 있죠. 악의가 있기보다는 생각없이 말을 한건데 정이뚝... 저런 친구들 있어요. 일본인 남편 둔 친구에게 일본 방사능 이야기 계속하며 귀없는 토끼사진 보내고 계속 아기가 기형아 어쩌고저쩌고~이런말만 꺼내서 다툰 사람도 주변에 있고.
주변에 안좋은일 있는걸 드라마 보듯이 연예인 가쉽 씹듯이 하는 사람들 있어요.
82. ㅇㅇ
'16.7.7 1:47 AM
(39.7.xxx.188)
-
삭제된댓글
자기 남편이 암 걸려서 수술 받는데 친구가 어?너네 그럼 돈은 누가 벌어?이런 질문도 다 같은 거죠
어차피 걱정보다는 내 천박한 호기심이 더 먼저인 거ㅋ 222
당사자도 아니고 글만봐도 어이없고 기분나쁜데... 상처받으실만 해요.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 따로 있죠. 악의가 있기보다는 생각없이 말을 한건데 정이뚝... 저런 친구들 있어요. 일본인 남편 둔 친구에게 일본 방사능 이야기 계속하며 귀없는 토끼사진 보내고 계속 아기가 기형아 어쩌고저쩌고~이런말만 꺼내서 다툰 사람도 주변에 있고. 걱정해주는 척하며 상대 까내리며 나는아니니까 괜찮아~ 하고 안심하려는 심리인지.
주변에 안좋은일 있는걸 드라마 보듯이 연예인 가쉽 씹듯이 하는 사람들 있어요. 무서움
83. ㅇㅇ
'16.7.7 1:48 AM
(39.7.xxx.188)
순수한척 걱정하는척 비수 꽂는 사람들 나빠요.
84. ddd
'16.7.7 2:54 AM
(1.232.xxx.38)
악의가 없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악의가 없었으면 기분 나쁜말 해도 되는 건가요?
악의를 품고 상대방 엿먹이려고 하는 짓이나,
악의없이 순수하게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나
기분 나쁜건 똑같은건데 왜 악의없는걸 강조하는지 모르겠어요.
아픈 사람앞에서 눈치도 없고 멍청한 주책 바가지는 끊어버리면 그만입니다.
저 위에 원글에게 부부관계가 중요해서 과민반응했다는 댓글은 또 뭔가요? ㅎㅎ
진짜 엽기적인 댓글이네요.
그 친구와 같은 부류 인간들인듯.
그 친구야말로 생각하는게 그거 뿐이니 아픈 친구한테 그런거나 묻고 앉아있었던거지,
무슨 원글한테 그게 넘 중요해서 과민반응했다니..진짜 이 분도 정신상태 의심스러움.
85. ㅇㅇ
'16.7.7 3:21 AM
(39.7.xxx.188)
자기 남편이 암 걸려서 수술 받는데 친구가 어?너네 그럼 돈은 누가 벌어?이런 질문도 다 같은 거죠
어차피 걱정보다는 내 천박한 호기심이 더 먼저인 거ㅋ 222
당사자도 아니고 글만봐도 어이없고 기분나쁜데... 상처받으실만 해요.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 따로 있죠. 저런 친구들 있어요. 일본인 남편 둔 친구에게 일본 방사능 이야기 계속하며 귀없는 토끼사진 보내고 계속 아기가 기형아 어쩌고저쩌고~이런말만 꺼내서 연끊은 사람도 주변에 있고. 걱정해주는 척하며 상대 까내리며 나는아니니까 괜찮아~ 하고 안심하려는 심리인지.
주변에 안좋은일 있는걸 드라마 보듯이 연예인 가쉽 씹듯이 하는 사람들 있어요. 무서움
86. ᆢ
'16.7.7 3:47 AM
(183.98.xxx.115)
그 와중에 원글님, 자기성찰까지 하시고...
왜 언제나 피해자들이 가해자의 정신세계를 이해하려고 고민하고, 다시한번 자기점검하고,
가해자들은 피해자들을 소심하다는 둥, 예민하다는 둥 2차 폭격을 하는 걸까요?
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2222
87. 공감
'16.7.7 6:51 AM
(218.55.xxx.202)
저도 자궁 없어요..
수술전에 시어머니께서 하신 말씀이 너무 상처가되어
그뒤로는 그전과 같지 않아요
지금생각하면 오히려 잘된 것 같아요
거리를 두는 계기가 되었죠
내마음 나도 어쩔수 없어요
마음 너무 들여다보지말고 흘러가는대로 사세요
친구관계도 그렇구요..
저도 그뒤 더 건강해지고
부부사이도 더 좋아졌어요^^
원글님 화이팅
88. 대부분
'16.7.7 7:10 AM
(61.78.xxx.161)
그런경우에는 원글님 마음속에 생각하던 거를
누군가 콕 집어주었을 때 그럴 수 있어요.
님도 자궁이 생식기 쪽이라 걱정하던 부분들이 있었을 텐데
그걸 콕 집었기 때문에 기분 상하신것이 아닐까요
89. 뭐든지
'16.7.7 8:45 AM
(175.115.xxx.35)
시기가 있는법인데요
평소같으면 정말 아무렇지 않게 듣고 넘길수 있겠죠. 그런데 가장 속상할 시기에 그런 말을 들으면 대못인거예요. 정말 힘든 순간에 들은 상처는 평생갑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90. 친구가 못됐다기 보다는
'16.7.7 8:45 AM
(222.106.xxx.90)
그런경우에는 원글님 마음속에 생각하던 거를
누군가 콕 집어주었을 때 그럴 수 있어요.
님도 자궁이 생식기 쪽이라 걱정하던 부분들이 있었을 텐데
그걸 콕 집었기 때문에 기분 상하신것이 아닐까요 222222222222222
91. 으휴
'16.7.7 9:18 AM
(14.52.xxx.250)
악의없다 콕 집어서 말해준 것뿐이다 라는 사람들은 친구 없죠? 사패들 정모현장 같아요.
92. 저도
'16.7.7 9:26 AM
(175.207.xxx.96)
자궁에 혹 제거하는 수술 받았는데. 10년 넘게 알고 지냈고 친했던 언니가 알면서 연락도 없길래 먼저 전화를 했어요. 그랬는데 수술 잘했냐는 말도 없이 퉁명스레 받던데 정이 뚝 떨어져서 지금 안보고 삽니다. 수술전에 이런 수술한다 얘기했을때도 -본인들은 수술도 안해봤으면서, 별거아니다 했던 사람들도 섭섭하더라고요. 내몸 아픈건 온전히 내가 겪어야 하니 주위의 관심과 위로를 기대했나봐요
93. 저도
'16.7.7 9:27 AM
(175.207.xxx.96)
사람들이 겪어봐야 아는 것들이 있는것 같아요.
94. dd
'16.7.7 10:04 AM
(152.99.xxx.38)
와 답글 쓴 사람중에 몇몇은 진짜 못됬네요. 현실에서는 저런 이상한 인간들 안만나며 살기를. 원글님 힘내시고 앞으로 더 건강하세요~
95. ㅁㅁ
'16.7.7 10:22 AM
(175.115.xxx.149)
그래도 옛정이 있어서 회복하고싶은 맘이 있으시면 한번 만나셔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하세요.. 저도 사소한오해가 쌓여 7년간 연락 끊고있던 친구 제가 먼저 연락해서 풀었어요.. 서로 힘든일있었고 고등학교때 친구여서 풀리더라고요. 자주는 못만나도 1년에 한두번씩은 만나고 연락하고 지내니 넘 든든하고 좋아요..
괜챦은 친구였다면 손 내밀어보세요
96. 아니죠
'16.7.7 10:24 AM
(121.151.xxx.26)
진짜 돟아하는 아끼는 사람에게
대뜸 그리는 말 못하죠.
님을 만만히 쉬운 상대로 본겁니다.
수술후 시간이 지난뒤에 어쩌다가 경과는 어떠냐고 묻는것과는 다르죠.
할수 있는 얘기라는분들도
자기보다 만만한 사람에게나 할겁니다
자기가 잘 보여야되는 사람에게는 못하죠.
97. 아니죠
'16.7.7 10:25 AM
(121.151.xxx.26)
그러니까 원글님은 불쾌감이 가시질 않죠
원글님을 위하는 사람 아닙니다.
98. ...
'16.7.7 10:50 AM
(223.62.xxx.50)
-
삭제된댓글
그 상황과 관계에서 그게 할수도 있는 말이라는 사람이 너무 많아 놀랍네요. 하긴 그러니 실제로도 배려없는 인간들이 많이 보이는거겠죠.
99. 내느낌
'16.7.7 11:07 AM
(222.237.xxx.33)
-
삭제된댓글
만한것 없죠
느낌아닌데 .아닌가 오해했나 친하면
느낌안믿은 벌 옵니다~~
100. 111111111111
'16.7.7 11:27 AM
(222.106.xxx.28)
저도 친구의 말한마디가 가슴에 비수가 된적있어요
못된 친구는 아닌데......그날 왜 그랬는지 ㅠㅠ
모임이 있어 모인 자리에서(모 친구집) 제가 아이 모유수유를 하니까
젖빠는 모습이 익숙치않는지.......좀 이상하다....라는 뉘앙스로 ㅠ
좀 기분이 별로였죠. 내 새끼 밥먹이는데 옆에서 밥먹는 모습이 이상하다니까
내가 꼭 동물이 된느낌........제 자격지심인지 모르겠지만
그후 제 육아방식에 대해 사사건건 태클을 좀 걸어서............좀 멀어진케이스
저도 친구한테 실수한 말도 있을거고.............그러면서 묻어두는거지요
101. 자궁근종
'16.7.7 11:33 AM
(210.178.xxx.202)
저도 비슷한 수술을 했는데...
그후로 골반염이 자주 생겨 가끔 병원에 입원하고 항생제 치료 받고 했는데요
지인 왈
나보고 9 0 이 추접고 더럽다고
첨엔 농담 처럼 들었는데
다른부위에 염증만 생겨도 9 0 더러운 ㄴ 이라고
난잡한 성생활하는 사람처럼 매도해버리더라고요
그냥 흘러 들었는데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나쁜 마음 먹고 이야기하는 친구가 아니라는걸 알기에
그런데 막말은 가끔 하는
제가 이해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해서
내가 속 없는 ㄴ 같기도 하죠 ㅎㅎㅎㅎ
102. ......
'16.7.7 11:38 AM
(175.114.xxx.217)
글 읽고 제느낌은요. 원글님은 그 친구에게 정떨어질 만 했다는 거입니다.
원글님은 평소에 그 친구를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셨는데
그 순간 괜찮은 사람이 아니라는 걸 확인 하고 그 이후 계속 무의식 속에서도
그게 남아 있기 때문이구요.
그 친구는 제가봐도 괜찮은 사람은 아니네요.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내뱉는 말이 진심이예요.
이리저리 재고 따져서 말하면 실수를 왜 하겠어요?
저 같으면 서서히 멀어집니다.
103. ......
'16.7.7 11:38 AM
(155.230.xxx.55)
저에게도 참 묘하게 사람 기분나쁘게 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한두번도 아니고... 마치 전해영처럼요.
자기는 웃고 남들도 웃게 하는데 나만 기분 묘하게 나쁘죠. 화내면 지는거 같고.
그 친구가 그런말 했다면 확 화가 날 거 같은 말이에요.
그런데 그런게 아니고 딱 그 말만 그 친구가 실수했다면 말그대로 "경박한 호기심"이었던 거겠죠.
친하고 허물없는 친구가 그런말을 제게 했다면, 속은 상해도 한번은 넘어갔을것 같긴 합니다.
104. 비슷한 경우.
'16.7.7 12:45 PM
(210.222.xxx.251)
-
삭제된댓글
잘 지내던 친구인데
몸이 많이 안좋아서 울면서 누워있었어요 친구한테 전화와서 받았는데 아파서 누워있다 하니
깔깔깔 웃은 후에 지아들 자랑을 하더군요. 뭐 대단한 걱정을 해주길 바란건 아니었는데
정말 거슬렸어요
전 친구한테 어려운일 있었을때 제일처럼 속이 상해 눈물이 난적도 있었는데 ㅎ
그 일 이후로 그친구한테 전화오면 안받게 되고 지금은 연락 안한지 일년도 넘었어요.
내 우정의 깊이를 알아버렸다고나 할까...뭔가 말로 표현이 안되는 서운함...등등
105. 비슷한 경우.
'16.7.7 12:48 PM
(210.222.xxx.251)
잘 지내던 친구인데
몸이 많이 안좋아서 울면서 누워있었어요.
일시적인 감기 이런게 아니라 ..건강이 꽤 많이 안좋아져서 좌절중이었거든요.
친구한테 전화와서 받았는데 아파서 누워있다 하니
깔깔깔 웃은 후에 지아들 자랑을 하더군요. 뭐 대단한 걱정을 해주길 바란건 아니었는데
정말 거슬렸어요
이 친구한테 어려운일 있었을때 제일처럼 속이 상해 눈물이 난적도 있었는데 ㅎ
그 일 이후로 그친구한테 전화오면 안받게 되더니 지금은 연락 안한지 일년도 넘었어요.
내 우정의 깊이를 알아버렸다고나 할까...뭔가 말로 표현이 안되는 서운함...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