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16.7.6 11:58 AM
(223.62.xxx.110)
생계가 안걸린 생활이라면 그냥 관광이죠
경제적인 부분을 빼고 거론한다는게 의미가 있을까싶네요
2. ;;;;;;;;;;;
'16.7.6 11:59 AM
(222.98.xxx.77)
그냥 여행지로만 좋은거 같아요.
기존의 인간관계도 있고 병원이나 기타 나고 자란 곳에서의 편리성이 있는데
전 외국도 가서 사는 것 보다 여행이 더 좋아요.
여행객으로 제주도의 좋은것만 보고 즐기고 싶지
내 삶에 적극적으로 개입시키니는 좀 여지가 있네요
3. 음
'16.7.6 12:00 PM
(175.211.xxx.245)
제주도여행을 하도 다니다보니까 이제는 사람들의 생활이 보여요. 여기도 서울과 똑같구나... 오히려 일자리없고 물가비싸고 임금싸고 살기가 더 팍팍한곳이구나... 취향따라 다르겠지만 많이 가보니 여긴 관광지로만 딱 좋다는 결론.
4. ..
'16.7.6 12:00 PM
(121.149.xxx.211)
아..거기서 할일이 있고 수입이 괜찮은 편이라 경제적 어려움이 없다는 가정하에서라는 의미였어요;; 제 설명이 부족했네요..
5. 올리브
'16.7.6 12:00 PM
(223.62.xxx.44)
-
삭제된댓글
저는 서울보다 좋은 공기때문에 살고 싶네요.
이눔의 미세먼지때문에 감기를 달고 사네
6. 음
'16.7.6 12:05 PM
(175.211.xxx.245)
원글의 경제적 어려움이 아니고 보편적인 제주도 사람들의 삶(?)을 얘기하는거였어요. 그리고 제주도가 확실히 섬이라 그런지 스산한 분위기가 있어요. 1년에 2-3번씩 한 5년째 가보니 느끼겠더라구요.
7. 모찌
'16.7.6 12:06 PM
(118.217.xxx.86)
남편 전근으로 딱 2년 살았어요
제주 한바퀴 돌아보는거 삼박사일이면 끝나버리구요
아주 답답하고 깝깝한 곳입니다
딱 관광으로 이박이면 충분한곳이에요
8. 제주도
'16.7.6 12:08 PM
(1.229.xxx.118)
지역에 따라 강수량이 다르겠지만
지인은 8개월 사는 동안 비 오는 날이 너무 많아서 우울해서 못살겠다고 하더군요.
젊은 사람들은 답답하다고 하구요.
뭐 딱히 자연말고는 없잖아요.
9. 실행
'16.7.6 12:09 PM
(211.52.xxx.97)
저는 내년에 이사가요. 집도 사두었네요.
임대수입이 있고 아이들도 대학 3,4학년이 되는 내년이 적기 같아요. 오십 초반인데, 올해도 두달다녀왔고 9월초에도 보름 갈 예정이예요.
제주 원주민이 가는 식당도 많이 알아두고 가서 할일도 준비하고 있어요. 스킨스쿠버다이빙 이랑 골프, 수영등요.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되었기 때문에 즐길거리가 많은 제주에 가서 중년을 보내다 노년은 육지로(이십년 뒤쯤) 돌아올 예정입니다.
10. ..
'16.7.6 12:10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이모가 제주도에 터 잡고 살며 노후 보내려고 했어요
애들 다 결혼해서 외국살고 이모도 돈 많으니
휴양 삼아 골프나 치고 제주도 올레길이나 걷고
귤농장 사서 인부 두고 귤 농사 지어 친척들에게 인심도 쓰고...
10여년 그리 살더니 다 정리하고 서울로 돌아왔어요.
10년 살아도 육지것 푸대접, 이해 안되는 섬 정서...
제주도는 그냥 여행지로가 좋은거 같습니다
11. 제주
'16.7.6 12:10 PM
(59.2.xxx.190)
제 개인적으로는
제주가 생활하기에
답답하고 그러지는 않을 것 같아요.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살기때문에
도시에도 살아보고 시골에서도 살아보는데
저는 적응이 잘 되더라구요.
그런데
혹독한 겨울 보다는
후덥지근하고 습기찬 여름 때문에 제주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제주의 여름을 견딜 자신이 없어요.
12. 글쎄
'16.7.6 12:11 PM
(175.118.xxx.94)
한바퀴돌면 이세상 어디든 일주일도안걸려끝나요
구석구석보고 머무르면서 느끼는거죠
돈걱정없으면 살기좋죠
문화나 쇼핑쪽이 갑갑하다느껴지면
부산 갔다와도되구요
비행기값 비수기엔 마니싸서
서울갔다와도돼요
제주도에서 삶을산다면
그냥 생활이고 일상은 세상 어디나비슷합니다
서울산다고 맨날 어디좋은데가고 공연보고
그런거아니잖아요
자기하기나름이죠
13. ...
'16.7.6 12:12 PM
(5.254.xxx.205)
제주도가 하와이와 자연 풍광도 별로 비슷하지 않은데요.
정말 과대평가된 대표적 관광지에요. 음식도 별로이고.
차라리 거제도가 구석구석 아름다운 곳 더 많아요.
그리고 제주도가 치안이 많이 안 좋습니다. 미제사건이 어찌나 많은지.
14. ..
'16.7.6 12:12 PM
(121.149.xxx.211)
부럽네요..저도 중년,노년이면 아무 고민없이 훌쩍 갈텐데.. 아이들이 어려서 신중하게 생각해야할거 같아서요..비 오는 날이 너무 많다고하니..눈은 괜찮은데 비는 안 좋아해서 ㅠㅠㅠㅠ
저도 가끔씩 관광으로만 가니 이런 정보들이 너무 소중하네요..소중한 말씀들 너무 감사해요..
15. ..
'16.7.6 12:16 PM
(121.149.xxx.211)
치안 ..남편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인데..이 부분이 걸리면 남편은 아마 바로 접을거예요..애들이 어려서
그걸 너무 걱정하더라구요..평화로운 곳이라 범죄가 별로 없을거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 부분도 생각해봐야겠네요,,
16. 실행
'16.7.6 12:17 PM
(211.52.xxx.97)
그리고 그곳은 의외로 다들 외로움을 타는 느낌이 들었어요. 타인에게 말을 참 잘 걸어요. 온천, 수영장에서 느꼈네요. 그리고 정말 인구가 적어요.
저희는 국제영어교육도시 근처에서 살건대 한적해요. 남편과 절친이라 곶자왈 산책이나 다이빙등 취미 생활을 하기에는 좋은데 갑자기 생필품 떨어지면 다 차타고 5분거리는 움직여야 되네요. 도시가 살기에는 확실하게 편해요. 원글님이 도시에서만 살았다는게 좀 걸리네요.
편리성을 포기하고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되고 외로움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정말 낭만적이고 좋은곳이랍니다.
17. 야옹
'16.7.6 12:18 PM
(221.162.xxx.198)
이주한지 만 3년 조금 넘었어요.
저흰 아직까진 여러가지 만족도 85프로 이상 되는데요...저희도 우선 경제적으로 그럭저럭 안정됐구요, 둘다 하는 일도 만족해요.
전 쇼핑 안 좋아하고, 멋진 자연 풍경에 감동받는 스타일이며 아직은 제주의 풍경이 늘 새로워요.
4번째 여름을 맞이한건데 습기, 곰팡이...이런건 아직 적응이 안되긴해요. (하지만 해수욕, 스노클링 넘 사랑해서 여름도 좋아요~)
최근 몇년 제주가 넘 바뀌어서 시내쪽 삶은 그야말로 전쟁이에요. 늘어난 관광객까지 교통 지옥 감수도 해야하구요, 쇼핑이나 문화생활 즐기는 분들은 답답해하시구요...
요즘 유행하는 한달살기 해보고 결정하는거 어떠세요?
제주에 대한 만족도는 지금 댓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천차만별이에요. ^^
18. ..
'16.7.6 12:18 P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제주도 좁긴 좁더라구요.
동서로 천천히 가로질르는데 1시간 50분이 안걸려요.
걸어서 돌아다니는것 아니면 며칠이면 동네 다보겠더라구요.
19. 올리브
'16.7.6 12:19 PM
(223.62.xxx.44)
저는 굳이 말하자면 제주도가 유럽등등보다 과소평가 받고 있다 생각해요.
세계여러나라를 가보았지만....
제주도가 좋더군요..
내 돈 주고 장거리비행기 탈 가치가 없을만큼
20. 하기나름
'16.7.6 12:22 PM
(124.61.xxx.210)
-
삭제된댓글
이면 그 많은 사람이 1~2년새 되돌아오는건 뭐겠어요.
말이야 갖다붙이기 나름이지.
차로 땅을 갈 수 있는 것과 없는것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물리적인 제약도 제약이지만 심리적 제약도 엄청 커요 섬은.
계속 답답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자연이랑 제주사람(텃새)이랑도 상관없어요.
저도 시골출신에 자연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고
대도시 염증 느껴 못사는 사람인데
단 세달만 있어도 알겠더군요.
아마 제주가 그 습한 날씨에도 전라도 끝에 붙어있다면
짐싸서 되돌아 오는 사람 없을거라 장담해요. 교통,환경적으로 최고니까.
환경적 고립감은 느껴보기 전엔 모르죠.
진짜 별장이나 두고 왔다갔다 하는게 최고.
아니면 제주가 터 박지 않고 육지와 이중살림할 수 있는
능력되면 그런 답답함은 없겠죠.
21. ㅇㅇ
'16.7.6 12:23 PM
(223.33.xxx.58)
저도 제주도가 일본 오키나와보다 10배는 아름답다고 생각함ㅋ
하와이는 호텔가격이 엄두도 안나고 멀고..
22. 하기나름
'16.7.6 12:24 PM
(124.61.xxx.210)
이면 그 많은 사람이 1~2년새 되돌아오는건 뭐겠어요.
말이야 갖다붙이기 나름이지.
차로 땅을 갈 수 있는 것과 없는것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물리적인 제약도 제약이지만 심리적 제약도 엄청 커요 섬은.
계속 답답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자연이랑 제주사람(텃새)이랑도 상관없어요.
저도 시골출신에 자연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고
대도시 염증 느껴 못사는 사람인데 제주에
단 세달만 있어도 알겠더군요.
아마 제주가 그 습한 날씨에도 전라도 끝에 붙어있다면
짐싸서 되돌아 오는 사람 없을거라 장담해요. 교통,환경적으로 최고니까.
환경적 고립감은 느껴보기 전엔 모르죠.
진짜 별장이나 두고 왔다갔다 하는게 최고.
아니면 제주에 터 박지 않고 육지와 이중살림할 수 있는
능력되면 그런 답답함은 없겠죠.
23. aa
'16.7.6 12:24 PM
(223.33.xxx.92)
제가 5년째 살고 있는데 전 만족해요. 우선 사람이 적으니 주차편하고 어디서든 사람을 귀하게 대접해요( 관광지말고 실생활에서요) 직장이며 관공서등에서요. 사람들이 심심한것도 맞아요. 그래서 모르는 사람에게도 말걸고 그러죠 ㅎㅎ 모르는 사람끼리도 이번 마늘농사가 잘됐다는 대화가 가능 하죠. 그리고 육지것에 대한 반발은 저는 못봤어요. 제가 시골살고 부녀회도 하고 여기분들과 가깝게 지내서 그런지도요. 저는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24. 연결해서
'16.7.6 12:28 PM
(223.33.xxx.92)
답답함.. 저는 괜찮은데 왜냐면 원래 그렇다고 생각하고 사니까요. 전에 조부님이 돌아가셨는데 바로 못갔어요. 표가 없어서요. 다음날 갈수 있었고요. ( 뭐 제가 당일에 가야하는건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쇼핑은 제 친구는 가끔 김포공항에 가서 쇼핑을 하고 오더군요. 비행기표가 왕복 5만원이라면서 ... 근데 쇼핑좋아하시면 답답하긴 할꺼예요. 근데 여기분들도 꾸미는거 좋아해서 예쁘게 하고들 다녀요.
25. ㅎㅎㅎ
'16.7.6 12:34 PM
(211.52.xxx.97)
aa님 말씀에 아주 동감해요. 특히 5년사셨으니 더 잘 알겠네요. 1~2년 만에 돌아오는 분들은 제주맘까페가서 읽어보면 막연히 환상을 갖고 경제적 현실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분들이 가시는 것 같아요.
하여튼 원글님은 제주도는 중년에 아이들 서울서 다 키운뒤에 오시는걸로요 ㅎ
26. 자연좋아해야
'16.7.6 12:40 PM
(175.118.xxx.94)
돈많으면 살기좋죠
자연풍광즐기고 싼값에골프치고
해산물이나 회좋아하면 더좋을거고
호텔뷔페도많고 올레길걸어도좋고
외국인들은 제주도에뿅가더라구요
저도저평가되었다고생각해요
한 부동산전문가가 제주도는 앞으로 하와이수준이될거라고
하긴하더라구요
27. ...
'16.7.6 12:43 PM
(124.58.xxx.122)
제주도가 하와이랑 비슷한가요..? 저는 아직 한번도 안가봐서.. 하와이는 넘넘 좋다는 말은 많이 들어서, 하와이는 못가고 대신 제주도라도 한번 가볼려구요.
28. 11
'16.7.6 12:44 PM
(61.77.xxx.183)
1년 겨우 살고 왔어요.
1주일씩 집앞 슈퍼말곤 안나가기도 하는 성격이라 답답함이 뭐있겠나 하고 내려갔는데 아니였어요. 섬이라 물자 부족, 교통편 불편, 택배 늦기는 일상이였고 직장문제가 꼬이게 되니 생활안정까지 사라졌어요.
거기다 물가는 비싸고 원하는거 구하려면 제주시까지 가야 하고...
겨울에도 습도계가 늘 60%일 정도고 바람은 어찌나 부는지. 이제 육지와서 태풍 불기전엔 제주있을때랑 비교되서 바람 부는거 같지도 않아요 ㅋㅋㅋ
섬이란 고립감이 어떤건지 살아보니 알게 됐고요. 지금은 육지와서 행복하게 살고 있네요.
24시간 하는 음식점이 집 근처 10분거리에 다 있고 밤이면 남편이랑 영화도 보고 해장국도 먹고 치킨에 생맥도 뜯는 이 생활이 좋아요.
아름다운 풍경, 한적한 여유가 좋아보여 내려갔는데 한달쯤 지나니 예쁜풍경도 적막하고 우울하게 보였어요. 아마 제 맘의 여유가 없어지니 풍경도 그렇게 보인거겠죠. 반대로 지금 다시 육지에서 남편이 재입사 해서 예전처럼 지내는데 내려가기 전엔 이런 생활 소비적이고 다 싫다 했어요. 하지만 살아보니 소비없는 생활은 없고 적은 돈으로도 이동할 수 있고 먹을 수 있고 볼거리 볼 수 있는 도시가 좋네요.
29. 서울반 제주반
'16.7.6 12:45 PM
(59.8.xxx.122)
-
삭제된댓글
살아요
제주에선 2,30분 거리에서 뭐든 다 할수있어서 좋아요
맛있는 커피가 그립다싶으면 차타고 한라산중턱 카페 가볼수도 있고, 걷고싶다싶으면 숲길이나 휴양림도 지척에 있고,바다가 보고싶으면 해안도로따라 드라이브 가고,남자들은 문어잡이,낚시도 좋아하더라구요..
가끔 야영장에서 책몇권들고 가서 2박3일 야영도 하고..
취미생활도 다양하게 할수 있어요
승마,골프,스킨스쿠버,라이딩,등등..시간이 모자라서 못하죠
쇼핑은 취미가 아니라 아쉬움을 못느끼는데 서울 갔을때 필요한거 사고와요
물건사면 백화점에서 택배로 보내줘요
30. 서울반 제주반
'16.7.6 12:50 PM
(59.8.xxx.122)
-
삭제된댓글
서울에 있으면 내 존재감이 거의 안느껴지는 반면 제주에 있으면 내 존재감이 느껴져요
곳곳에 있는 도서관들도 한적해서 너무 좋아요
하지만 생활비 벌어야하고, 애들 교육비 벌어야하는 위치에 있으면 잘 못누릴수있어요
근데 그건 지구 어디나 마찬가지 아닌가싶어요
애들만 아니면 서울 갈일은 일년에 한두번 정도일텐데 지금은 어쩔수없네요
31. ㅡㅡ
'16.7.6 12:50 PM
(223.62.xxx.212)
우선 제주도는 섬이예요
이점을 확실히해둬야죠
근데 엄청큰섬 인구가50 만정도?그이상?
섬이라서 좋은점 나쁜점있고
나쁜점감수하고라도 살고싶을정도면
가서 사는거고
서울이라고 장단점없는거아니듯
어느지역이나 장단점다있어요
섬이지만 도시쪽은 대도시랑 비슷하게있을거다있는
섬이죠
32. 저는
'16.7.6 1:22 PM
(119.70.xxx.204)
저는 일단 우리나라에 제주도가 있어서
정말다행이라고생각해요
제주도마저없었다면 얼마나 답답했을지
제주도자연은 정말아름답습니다
섬이기에 갑갑하다고 한다면
섬이기에 그아름다운자연도 가능한것이겠죠
제주도에서 살게되신다면 천천히 여유롭게
자연느끼면서 살아보세요
돈걱정이없다면어디든 뭔걱정이겠어요
33. 저는
'16.7.6 1:35 PM
(182.222.xxx.32)
섬이 싫어요. 엄청 답답한 느낌...
관광으로는 좋지만 살고싶은 생각은 안들던데...
그리고 제주도가 뭐가 특별한지 모르겠어요.
자연속에 살고싶다면 차라리 지리산이나 뭐 그런 쪽으로는
가고싶네요.
34. 살아봐야 알죠
'16.7.6 3:46 PM
(221.162.xxx.242)
먹어봐야 알고
가봐야 알고
안해서 후회하는것보담 해보고 후회하는게 훨 나아요.
제주살이 6년차에요.
35. 제주라구요
'16.7.6 4:16 PM
(61.99.xxx.208)
저도 6년차 도민^^
장단점이 존재하지요 어디든.. 가끔씩 제주도 불평글 올라오면 기분이 좋지 않은걸보면 저도 제주도사람 되었나봐요 ㅎ
하와이는 여행가 보니 습도가 제주보다 낮은것 같아요 더운데 좀 드라이 하다 해야하나.. 그리고 쇼핑이나 다른 즐길거리가 비교가 안되죠. 좀 세련된 섬 같아요. 그에비해 제주도는 그냥 자연섬 그 자체인것 같아요. 요즘 미친듯이 개발되고 있어서 맘이 안좋지만 구불구불 농로 따라 들어가도 엽서에 나오는듯한 멋진 풍경이 곳곳에 있으니까요. 사실 제주시, 중문 제외하고 밤되면 깜깜해요.
주말에 아이랑 바닷가에서 놀다가 집에 갈때면 애월 그 석양은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제가 그래요 집에 가는게 아니라 여행지에서 콘도 가는것 같다고. 남편 출퇴근도 20분이면 가능하고 차만 있으면 어디든 편하게 다닙니다. 먹거리도 거의 제주도 내에서 생산된것 먹을 수 있고 제주콩두부도 사랑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적응되지 않는 습도!!!, 추가배송비, 겨울철 흐린날씨 ㅠㅠ 그래도 계절은 금방 바뀌니까 내 불만보다 만족하는게 더 많은 곳임에는 확실해요. 다시 이사를 가면 이제는 가격이 너무 올라서 다시 못오게 될것 같아 하루하루 소중하게 보내고 있어요.
36. 진부
'16.7.6 4:27 PM
(122.42.xxx.6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
항상 5대 강력범죄 인구대비 비율로 보면,
제주도는 늘 전국에서 3손가락 안에 꼽히는 엄청나게 강력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곳입니다.
항상 그렇습니다.
그점은 알고 가셔야 합니다.
어느 한해만 높은게 아니라 매년 그렇습니다.
20년전 통계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구요....
정부 사이트 들어가서 매년 집계된 인구대비 강력범죄율 보면,
항상 높은 지역은 늘 높습니다.
37. 저도 제주도민
'16.7.6 5:52 PM
(112.164.xxx.66)
-
삭제된댓글
제주가 좁다고요
아이고 아닙니다,
제주맘 카페에서 우스개로 이런글이 있었어요
나도 이제 제주사람이 되었는가보다
10키로 떨어진 이마트가 멀리 느껴진거 보니,
제주도가 1시간을 가면요, 엄청나게 많이 간거입니다,
서울에서 1시간씩 출 퇴근은 해도 제주에서는 아주 힘듭니다,
제주에서는 20분 거리도 거리상으론 멀어요
그리고 육지사람들이 실패하시는경우는 외진 곳으로 가신다는거지요
서울 사람일수록 시내 한복판에 살아야해요, 나처럼
시내 한복판에 살면서 시외로, 놀러 가는거지요
어디든 10분만 가면 바다가 나오거든요, 시내에서는
우리동네는 법원 동네에요
10분만 가면 바다가 나오고요
15분만 가면 한라산이 나옵니다,
이런곳에 살면 심심하지 않습니다,
제주시내 곳곳을 돌아 다니면서 동네 구경하는 재미 아주 좋아요
그렇게 돌아 다니다가 구 도심 한복판으로 단독으로 다시 이사 갑니다.
이곳은 걸어서 모든걸 처리할수 잇는 곳이라
놀맨 놀맨 걸어 다니는거 좋거든요
5일장 가서 노는거 좋아하구요
'온 동네, 산, 바다 돌아다니는거 좋아해요
심심하면 버스 50분만 타면 서귀포 넘어가서 이중섭 거리에서 놀다 오고요
제누는 솔직히 할게 없거나 심심하지는 않아요
두 부부가 놀러 다니는거 취미만 맞으면'
우리는 올해는 동쪽으로 돌고요
다음해는 서쪽으로 돌아요
유명한 관광지 보다 그냥 온 제주를 돌아 다닌는 거지요
심심할 겨를이 없네요
이제는 시간이 없어서 돌아다닐 시간이 없어서 문제지요
돈 있으면 제일 살기 좋은곳이 제주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습기
것도 시내 한복판 살면 덜합니다,
제발 경치좋은 곳 찾는다고 외진곳으로 가지 마세요
적응하기, 살기 힘듭니다
38. 예전 제주 도민
'16.7.6 7:52 PM
(1.235.xxx.71)
예쁜 자연 풍광을 보려 한적한 곳에 사니 생활편의시설 멀어 불편한 거예요. 위에도 나왔지만 제주 시내에 살면 10분만 차 타고 나가면 바다고 한라산이라 휘리릭 바람 쐬러 가기 편해요. 오히려 관광지라 24시간 영업하는 식당, 커피숍, 노래방, 호프집 등등 더 많아요. 예전에 제주시에 살 적엔 밤에 남편이랑 12시 심야영화 보러도 잘 다녔었네요. 다만 아쉬운건 섬이다 보니 택배비 많이 나오는 것과 쇼핑할 곳이 마땅찮다는 거지요. 제주도가 좁아서 이틀이면 본다는데 서울 면적의 3배는 될 거예요. 서울처럼 차가 안 막혀 1시간이면 웬만한데 다 가서 좁게 느껴지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