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물대포 명령자 신윤균이 영등포 경찰서장이라고 기사가 나왔는데.. 이게 승진한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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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검찰의 수사가 늦어지면서 지난해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백남기 농민을 포함한 집회 참가자들에게 물대포 발사 명령을 내렸던 신윤균 당시 기동단장이 영등포경찰서장으로 승진하는 결과를 낳게 됐다”며 “검찰은 즉각 수사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집회시위를 폭력적으로 막고 심지어 자신의 명령에 의해 물포를 마구잡이로 발사해서 한 농민이 7개월째 사경을 헤매고 있는데, 어찌 그 책임자가 영전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대책위원회는 “지난해 11월 18일 백남기 농민에 가해진 국가폭력에 대한 고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7개월이 다 되도록 고발인 조사 등 형식적인 조사만을 진행했을 뿐”이라며 “검찰이 사실상 수사를 외면했던 것”이라고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