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사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ㅠㅠ 조회수 : 1,980
작성일 : 2016-07-06 02:19:01
원래도 집에서 책이나 읽는 집순인데요..
아가씨땐 동네분들과 관계는 엄마가 다 하셔서 그러려니 했는데 제가 엄마가돼서 낯선 동네와있으니 너무 힘들어요.
주택가라서 서로서로 알고지내는 분위기인데요.
다들 저보다 나이도 많으시고. 그나마 여자어르신들은 괜찮은데 정말 중노년 남자분들께는 인사후 무슨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요.
오늘은 앞집산다고 얼굴만 아는 아저씨가 집에서 나오시는걸 봤는데 안녕하세요!!라는 말이 입밖으로 안나오는거에요.
그분도 아는척 안하시길래 모르고 지내는게 편한가보다하고 생각은 했는데 그러면서도 혹시라도 실례한건가. 이렇게 인간관계 잘 못하면 아이한테 혹시라도 불이익이 가지않을까 혼자 걱정이 돼요..
호탕하게인간관계 잘하시는 분들 많으시던데 전 머리속으로 아무리 연습해도 막상닥치면 잘안돼요. 입이 얼어붙은거 같아요.
상대방은 그러면 오해할거라는거 너무 잘 아는데 힘드네요..
이런것도 연습하면 좋아질까요? 전 그냥 사람들로 북적이지만 나 개인은 익명일 수 있는 대도시가 그립네요. 수십년을 대도시에 살다가 현관만 나서면 아는 타인이 있는 곳에 와있으니 숨이 막혀요.
IP : 223.62.xxx.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로하는 인사가
    '16.7.6 2:44 AM (27.115.xxx.119)

    어려우면 그럴땐 가볍게 목례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전 눈은 보지않고 슬쩍 고개만 까딱하고 맙니다.

  • 2. ..
    '16.7.6 8:10 AM (112.140.xxx.23)

    주택가라도 요즘 인사안해요.
    그게 편합니다. 특히나 님같은 성향은 더더욱!!

    글구 그런게 애들한테 해가 갈리가 있나요?
    저역시 주택에서 오래 살고 지금은 아파트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이웃과 교류없이 지내요. 너무너무 편하죠.

    하루에도 몇번씩 들락날락이는데 그때마다 인사?
    넘 피곤하네요. 상대방 역시 마찬가지예요

    그런 부담 절대 가질 필요 없어요
    우린 지금 예전과 다른 시대에 살고 있어요

  • 3. 맞아요
    '16.7.6 8:33 AM (112.173.xxx.251)

    저두 주택가 살 때 딱 옆집 아줌마랑만 이야기 하고 자주 얼굴 봐도 아는척 안했어요.
    사람 많이 알고 지내면 볼때마다 인사해야 해서 그것도 귀찮더라구요.

  • 4. --
    '16.7.6 9:38 AM (58.141.xxx.112)

    부담을 던져 버리세요.
    인사 처음부터 안하는게 좋았겠지만
    지금부터 하지마세요.
    이웃과 인사한다고 예의있는 사람이 되는거 아니고
    반대경우도 마찬가지에요.
    권위주의 있는 분 아닌지요?
    나이 어리다고 이웃한테 다 먼저 인사해야 한다...
    이건 아니에요.
    님은 인사 꼬박꼬박 받으면 좋던가요?
    남들도 몇번씩 마주치는데 인사 주고받기 부담스러워요...
    그리고 목례 추천 안해요.
    말이 귀찮아 목 수그리며 꾸벅꾸벅 다니면
    목뼈 아파요.
    왜 목까지 굽혀야 하죠?
    눈 마주치면 서로의 친분수준에 맞을때 자연스런
    안녕하세요...말만 하고 지나치면 돼요

  • 5. --
    '16.7.6 9:57 AM (58.141.xxx.112)

    피곤하고 소심하게 살지 마세요.
    아이한테 무슨 해가 간다고...
    생각이 거기에 미치나요?
    상관없고요...
    바른 성격이시겠지요...하지만 나의 인사가 어떤
    남에게는 '당신도 인사해요'라는 강요가 될수 있어요. 이것도 착한사람 콤플렉스에서 생겨요.
    부담스럽고 속으로는 하기 싫은 인사하며
    바르게 바르게 살려고 하지 마시길....
    그게 꼭 바르다고 할수도 없어요.
    단순하고 편하고 남에게 피해 주지 않으면 돼요.
    속편한 생활방식도 내가 선택하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962 남편이 미워졌다가 누그러지고 11 점둘 2016/07/16 2,448
576961 산소갈때 준비물? 4 ^^ 2016/07/16 20,748
576960 동냥하는 (냉텅) 5 ^^ 2016/07/16 687
576959 한번 씩 자고 일어나면 왼쪽팔 다리가 저려요 3 파스 2016/07/16 2,351
576958 40살 미혼도 매력있고싶어요 11 매력 2016/07/16 6,205
576957 세월호 3차 청문회가 있을예정이래요 3 청문회 2016/07/16 545
576956 부산행 재미있네요 19 ..... 2016/07/16 6,346
576955 기차안 향수냄새... 9 ㅜ.ㅜ 2016/07/16 2,705
576954 시어머니생신 8 생신 2016/07/16 2,045
576953 인생에서 어떤 일(혹은 취미)이나 공부에 열정이 느껴지는게 있으.. 12 ..... 2016/07/16 3,081
576952 집이 기울어져 있는 꿈 해몽 해주실수 있는분 계실까요 ㅠㅠ 4 궁금 2016/07/16 8,649
576951 10년간 흑설탕팩 사용한 사람입니다 102 미녀 2016/07/16 43,331
576950 친정엄마의 전화 3 그냥 2016/07/16 1,945
576949 은근한 성희롱 어찌 할까요 9 ㅇㅇ 2016/07/16 2,720
576948 과외비를 왜 현금으로 줄까요? 29 ... 2016/07/16 8,133
576947 누룽지 만드려면 그냥 냄비에 물붓고 끓이면 되나요? 3 전기밥솥에 .. 2016/07/16 1,045
576946 사드반대에 야당은 지금 뭐하고 있나요? 20 사드 문제 2016/07/16 1,592
576945 우리나라 여자들은 결혼이 물건 파는거라 생각하나봐요. 26 참나 2016/07/16 3,620
576944 김포공항롯데몰 정말 유모차..애들천지네요 6 .. 2016/07/16 3,870
576943 부동산 복비 카드로 결제해도 되나요? 5 세입자 2016/07/16 2,839
576942 비스킷... 으로 불리는 5 알리자린 2016/07/16 1,162
576941 지금 9급공무원하면 1 영이네 2016/07/16 1,662
576940 본인 머리칼을 잘라가면 부분 가발을 만들어 주는 곳이 있나요 가발 문의 2016/07/16 714
576939 통행에 불편을 주는 차 어찌 신고 못하나요? 9 영심양 2016/07/16 1,261
576938 유희열스케치북-귀가 호강하네요^^ 10 유희열 2016/07/16 3,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