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통 때문에 못먹는 음식이 많아졌어요.

먹고싶다 조회수 : 2,463
작성일 : 2016-07-05 23:33:08
이십년간 생리통 침을만 했는데 서너달 전부터 갑자기 생리 때마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소리지르고 진통제 먹고도 아픈 채로 사나흘을 생리통과 몸살 앓았어요. 산부인과에서 자궁선근증이라며 다른말 없이 아나프록스정 진통제만 처방해줬고요.

그런데 처방약 먹어도 아파서 인터넷에 자궁선근증 검색했더니 음식이 문제래요. 육류,유제품의 아라키돈산 성분이 자궁 통증을 일으킨다고요. 그 외 밀가루,튀김 등등.

생리 시기 다가오는게 공포로 느껴져서 한달동안 식이조절했고 아나프록스정 적절히 복용했더니 생리통이 원래대로는 아니지만 전의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느낄만큼 괜찮았어요.

문제는 저 먹는게 유일한 낙이고 너무 말라서 뭐든 잘 먹어야 하는데 삶에 즐거움이 없어졌어요. 다른건 참을 수 있어도 우유,치즈,달걀,빵,스파게티는 제게 필수거든요.

의사는 약처방 외에 아무말 안했고 지인 약사에게 물었더니 음식이랑 상관없다지만. 인터넷 정보도 그렇고 제가 체험도 했으니 원하는대로 먹기도 겁나고요. 어쩌면 좋을까요.
IP : 218.51.xxx.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5 11:34 PM (122.40.xxx.85)

    걷기운동 꾸준히 해보시고 생리때 배를 따뜻하게 해보세요.
    저는 겨울복대(머플러소재)가 있어서 배에 얹고자요. 한결 낫습니다.

  • 2. 달맞이
    '16.7.5 11:52 PM (120.16.xxx.69)

    달맞이종자유 알약 드셔보셨어요?
    전 그거 먹고 생리통 아예 없어졌거든요.
    거기다 종합영양제, 철분제 등 생리때는 좀 더 복용해주고요

  • 3. 먹고싶다
    '16.7.6 12:12 AM (218.51.xxx.75)

    네. 한달동안 좌욕 하고 영양제도 꾸준히 챙겨먹었어요. 운동도 해야겠네요. 이러면 우유,달걀 좀 먹어도 괜찮을까요?
    그런데 달맞이종자유 먹어본적 없지만 여성호르몬 관련한 건 오히려 나빠질까봐 먹기가 무섭습니다ㅠ

  • 4. 달맞이
    '16.7.6 12:24 AM (120.16.xxx.69)

    호르몬 아니고 오메가 6인가 필수지방산이에요, 보통의 오메가3 랑 비슷한건가요..
    그냥 보조제.. 초음파 안해보셨음 병원을 옮겨서라도 함 해보세요

  • 5. ..
    '16.7.6 6:38 AM (14.1.xxx.76) - 삭제된댓글

    달맞이꽃복용하고 일년내내 집에서 양말신고부터 많이 좋아졌어요. 몸을 따뜻하게 하는것도 중요한거 같아요.

  • 6. 0000
    '16.7.6 6:49 AM (114.206.xxx.28)

    노노 원글님 영양제도 드시지 마세요. 일부러 로그인해요. 오메가3 홍삼 비타민 몸에 좋은 게 오히려 근종 선근증도 키워요.
    저도 걷기운동 추천하구요. 저도 생리통 엄청난데 유럽여행 가서 엄청 걸어다닐 때는 오히려 견딜만했어요.
    저는 익모초 달인물도 효과있었는데 원글님 체질에 어떨지 몰겠어요.
    말씀하신 음식들 생리직전에라도 조심하시고 영양제도 드시지 마세요. 저도 먹는게 낙이라 먹는건 못꾾어요. ㅠㅠㅠ

  • 7. 먹고싶다
    '16.7.6 11:47 AM (218.51.xxx.75) - 삭제된댓글

    영양제가 오히려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겠군요.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니.. 운동하고 몸 따뜻하게 해서 자체적으로 바꿔봐야겠습니다. 생리 끝나자마자 딱 하나만 먹고 식이요법 지속해보기로ㅠ
    댓글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 8. 먹고싶다
    '16.7.6 11:48 AM (218.51.xxx.75)

    영양제가 오히려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겠군요.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니.. 운동하고 몸 따뜻하게 해서 자체적으로 바꿔봐야겠습니다. 생리 끝나자마자 딱 하나만 먹고 식이요법 지속해보기로ㅠ
    댓글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852 비오는날 강쥐 냄새로 인한 화장실 청소 후기 5 강쥐 2016/07/07 2,348
573851 남미쪽 사람들 외모가 동양적인 면이 있나요? 6 .... 2016/07/07 1,907
573850 닥터스보는데 여자나이 운운하는 대사 4 물라용 2016/07/07 2,006
573849 JTBC뉴스를 안 보았더라면 10 진짜 고마운.. 2016/07/07 2,963
573848 미세먼지 고등어 삼겹살주범이라는건 누가얘기한걸까요 5 ㅇㅇ 2016/07/07 1,258
573847 울타리콩을 주문했는데 먹어도될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2 h 2016/07/07 849
573846 요새 볼만한 예능은 쇼미더머니 뿐- 23 .. 2016/07/07 2,901
573845 옥수동의 박수진 39 청매실 2016/07/07 25,560
573844 미워하는 마음을 자꾸 갖는다면.. 6 어떻게 될까.. 2016/07/07 2,473
573843 슬슬 선볼 나이 남잔데 첫만남은 어디를 추천하나요? 5 커피프린스 2016/07/07 1,234
573842 길고양이들 아..미치겠네요ㅜㅜ 5 ㅜㅜ 2016/07/07 2,344
573841 다른사람의 말을 빌려 나를 깎아내리는거 흔한가요 7 입술 2016/07/07 2,006
573840 악세사리 종류.. 금인지 보석인지 어떻게 아나요? 2 시선지기 2016/07/07 1,450
573839 올뉴마티즈 07년껀데 주행거리가 2만키로밖에 안되는 중고차 5 .. 2016/07/07 1,447
573838 통일신라가 아니라 남북조시대로 불러야한다고 5 역사 2016/07/07 1,027
573837 디지털 펌 후. . .넘 속상해요 7 2016/07/07 3,014
573836 MS Office 꼭 돈 주고 구입하게 바뀌었나요? 8 ... 2016/07/07 1,833
573835 ( 기력보충)기빠져서 뭘먹어도 기운이 안나요 3 2016/07/06 2,031
573834 찌라시 정말 믿을게 못되요 ㅡ 밑에 글 보고 5 찌라시 2016/07/06 6,196
573833 내가 제일 좋아하는 힙합 음악? 3 아줌랩 2016/07/06 723
573832 돌연사 원인이 뭔가요 1 aa 2016/07/06 1,475
573831 함부로 애틋하게 감상평 5 홍이 2016/07/06 3,818
573830 씽크대 타일 조언해주세요 4 로사 2016/07/06 1,674
573829 분당에 내시경 잘하는 병원 추천부탁드립니다 4 유효민? 2016/07/06 1,851
573828 오늘 운빨로맨스~ 27 흰조 2016/07/06 3,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