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 심야 고속버스 기사님의 우수에 찬 눈빛...

... 조회수 : 2,576
작성일 : 2016-07-05 22:34:02
장맛비 내린 어느 여름날 밤 위의 고속도로 ..
그렇게 거침없이 차들은 지나간다
목적지를 향해가는 그 컴컴한 미로안에서
그저 우수에 찬 눈빛으로 전방을 응시하는
운전기사님의 어깨에 드리운 무거운 삶의 무게..
사회의 지독한 편견과 굴레..오늘 이 고속도로 위에 훌훌
날려버리리라.
그렇게 날려버린 몹쓸것들.. 그 잘난 사회지도층들.., "사"짜 전문직들이 사는 그런 동네에도 전달되고,
뻣뻣히 고개들고 군림하던 그들이 우리들 앞에 무릎 꿇을 그 언제날까지..
침울한 실내, 어둡고 습한 공기와 함께 버스는 나아간다..
그렇게, 오늘도 우리네 민초들의
인생은 간다.
IP : 39.7.xxx.22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왠지...
    '16.7.5 11:18 PM (210.123.xxx.158)

    갱스브르님 같은 글인데 좋네요.

    살다보니 그 삶의 무게가 녹록치 않습니다....

  • 2. 우리네
    '16.7.5 11:27 PM (210.183.xxx.241)

    우리네 민초들의 인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681 참 부모리더쉽 전문가과정 자격증 유용할까요? ... 2016/07/06 424
573680 부천에도 맛집이 많나요? 5 나그네 2016/07/06 1,415
573679 세탁기 청소업체 만족하셨던 곳 소개좀 시켜주세요~~ 4 깨끗 2016/07/06 1,058
573678 도자기 그릇 쓰레기봉투에 버리면 되나요^^;;; 7 ..... 2016/07/06 6,417
573677 아미쿡 스텐제품... 오래된거 찾는 이유 아세요? 5 .... 2016/07/06 2,326
573676 아들 or 딸 중 누가 사춘기를 더 혹독하게 치르던가요? 14 사춘기 2016/07/06 2,943
573675 이불어떻게 버리세요? 16 dd 2016/07/06 4,667
573674 수학 7점 받는 고2 11 수학 2016/07/06 3,423
573673 아침에 눈뜨자마자 해독쥬스마시는데.. 1 .. 2016/07/06 1,992
573672 늦게 자던 사람이 일찍 자고 일찍 기상하기 10 ,,, 2016/07/06 2,199
573671 새끼발톱 색깔이 변하기도 하나요? 2 djdjd 2016/07/06 1,350
573670 중3아이 성적고민입니다 3 속타는 학부.. 2016/07/06 1,784
573669 그럼 박상아는 전처랑 이혼안한 상태에서 사는건가요? 20 추접스럽다 2016/07/06 19,049
573668 빈지노가 잘생긴 편인가요? 16 2016/07/06 4,418
573667 불고기~요리책에서는 양념을 이렇게 하라는데요 9 초보주부 2016/07/06 1,832
573666 여성호르몬 수치가 너무 낮데요 ㅠㅠ .. 2016/07/06 4,772
573665 추석 전후로 해외여행 갑니다. 12 동네여행자 2016/07/06 1,856
573664 전복삼계탕 끓여보려고 하는데요 도움 좀 주세요 4 ,, 2016/07/06 825
573663 아파트 집단대출 관련해서 궁금한게 있는데요.. 대출 2016/07/06 753
573662 혹시 외대부고(용인외고) 보내셨던 분~ 4 ... 2016/07/06 2,997
573661 어머니가 머리가계속띵하다고하세요 서울병원추천부탁드려요 3 2016/07/06 910
573660 약국전산원 일 하기 어떤가요? 3 약국 2016/07/06 4,936
573659 네명에서 먹을 상차림 부족하지 않을지 봐주세요~~ 11 2016/07/06 1,574
573658 이마트서 20피스 스시 사와서 혼자 다 먹음.. 12 위늘어날듯 2016/07/06 3,425
573657 자취하는 아이에게 보낼 밑반찬 알려주세요 6 고민 2016/07/06 1,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