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세포부분 미리미리 그림 그려놓고 명칭과 기능 써놓고 정리하고
시험때는 확인하고 암기만 해야한다고 정말 몇천번 얘기했는데도
세포는 복잡해서 그리기 어렵다며 안하던 애가
오늘 6시간째 세밀화 예술혼 불사르고 계시네요.
내일 과학 영어 시험인데 영어는 시작도 못했네요.
정말 내복이 여기까지다 욕심부리지 말자 도를 닦는데도
청개구리같이 행동하는거 보면 열불이 올라와요.
폐포가 징그럽고 쓸데없기 고퀄리티라며 보기를 꺼려하는 딸 여기 있습니다
심호흡 같이해요 우리
이해해요....
그넘의 정리를 왜 꼭 시험이 닥쳐야 하는건지...
그냥 딸들도 그렇다는데 전 위안을
전 중3아들맘 ㅋㅋㅋㅋ
벼락치기 선수
맨날 망했다 소리ㅜ
아..그렇게 그려봐줬으면
좋겠네요
머리에 쏙쏙 들어오겠어요
집집마다 벼락이 쳐대니
태풍이 오긴 오나보네요....ㅜㅜ
책상 정리 마쳐가면 급 피로감
왠지 넘 귀엽네요 ^^
한달내내 노트 정리만 하는 딸도 있어요 ㅠ 새벽두시 세시까지 해도 점수가 90점대 초반나와요 ㅠ
과학 다 끝내지도 못했는데 지금 체력 바닥났어요. 그림 그리는데 열중하느라 텍스트는 무시해주시네요.
교과서 읽고 자습서 요점 읽으라구 해도 말 안듣죠ㅜㅜ
같은 중딩 맘으로 맘아프네요
예. 징글징글하게 말을 안듣네요.
초등때부터 노트정리 등 공부하는법 옆에 앉아서 코치를 해줬는데
결국은 지가 하고 싶은대로 하네요.
부모로써 어디까지 해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엄마 망했어... 그래 지나간건 어쩔수 없으니 잊고 다음시험부터는 잘보도록 미리미리 계획하고 블라블라...
알았쪄.... 이게 몇년째 되풀입니다. 저도 애도 영혼없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