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둑망상인지....

고민 조회수 : 1,526
작성일 : 2016-07-05 19:34:19
올해 일흔넷이신 시어머니는 복도식아파트에 혼자 사시고계세요.
원래 성격은 활동적이고 가만히 계시는 분이 아니세요.
작년부턴가 이웃집과 붙어있는 거실에서 소음이 심하다며
옆집때문에 괴롭다하시더니 점점더 소음이 심해진다며
조용히 해달라했더니 그후로는
옆집에서 새벽3시쯤에 어머님댁 거실벽과 붙은 벽을
망치로 친다고 호소하시기에 어머님 밀만 믿고 관리실에
여쭈어보니 저희어머님이 예민하다고하며
새벽에 망치로 치면 다른집들도 시끄럽다할것이라는
답변이었어요.
얼마전부턴 다른사람들이 신고해서 옆집남자가
경찰서에서 호되게 맞고와서는 며칠 조용하다하시고
며칠지나면 또 시끄럽게해 경찰서에 불려갔다하고요.
그러더니 요즘은 옆집에서 집에 몰래 들어와
물건들을 가져간다십니다.
휴지나 쓰레기봉투 입던반바지등등
비밀번호키와 잠금장치가 위아래로 두개나 있는데
옆집서 두개를 다뜯고
들어왔다 다시 붙여놓는다며 상식적이지 않은 말씀을 합니다.
물건을 훔치는것도 모자라 냉동실에 넣어둔 팥에 물을 부어놓고
갔다고 욕을하고요.
고민이되어 시누에게 말했더니 본인도 이상하다 느꼈다며
자존심이 상할수있으니 며느리보다 딸인 시누가
며칠후 병원에 모시고가서 치매검사를 해보겠다 했어요.
그런데 오늘 새벽같이 어머님이 남편에게 전화하셔서
제욕을 하며 멀쩡한 자신을 치매검사받게하려한다고
펄펄 뛰시네요.
솔직히 옆집에 대한 피해망상과 도둑의심이 상식적이진않은데
다른부분들은 기억력이나 판단력이 너무나 정상이긴 합니다.
병원에가서 치매검사를 받아야할거 같은데
혹시 이런 증상보이시다가 치매판정받으시는분 계신가요.
IP : 180.229.xxx.17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각
    '16.7.5 8:06 PM (122.36.xxx.80)

    여기에 글올리는것보다
    빨리 병원에 가시는게.....망상 치매..
    상황이 무섭습니다

  • 2. 치매
    '16.7.5 8:59 PM (39.118.xxx.24)

    맞습니다
    티비에서 보는것처럼 치매가 그렇지않아요
    심지어 인지력은 멀쩡하고 남을 특정하여 의심하거나
    폭언,폭력성을 보이는 치매도 있어요
    요즘은 미리 예방차원에서 검사하고 예방약?을 먹으면
    지연된다하니 검사해보자고 잘 설득해보세요

  • 3. ....
    '16.7.5 9:12 PM (211.110.xxx.51)

    일단은 망상, 환청이 시작됐네요
    바로 병원가세요.
    미루지마시구요.
    치매 혹은...유명한 의사찾지마시고 가까운 대학병원급 가장 빠른 일반의사 외래로 예약하세요
    입원하라면 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267 마당 없고 옥상있는 주택 2 ^^ 2016/07/06 2,065
573266 미국 체류 1년보험 추천 요청 장기보험 2016/07/06 420
573265 주부고수님들, 바지락 해감을 완벽하게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8 푸른연 2016/07/06 2,451
573264 침 좀 맞아보신분? 조언 부탁드려요 4 ㅠㅠ 2016/07/06 587
573263 닥터스 ...제가 이상한가요? 17 ### 2016/07/06 6,054
573262 클래식 음악과 가까워지고 싶어요.. 5 ... 2016/07/06 998
573261 실화영화 속 배우 VS 실제주인공 5 영화가좋다 2016/07/06 1,312
573260 나이드니 서글프네요(feat.노처녀푸념) 11 ㅇㅇ 2016/07/06 4,346
573259 백남기 농민 물대포 직사명령자..경찰서장으로 승진 5 영등포경찰서.. 2016/07/06 686
573258 초4아이 구명조끼는 성인용으로 사야되나요? 2 ... 2016/07/06 614
573257 오미희씨는 머리 가발인가요? 3 왜? 2016/07/06 3,837
573256 생리양이 많이 줄어든거 같은데 폐경이 2 가까이 온건.. 2016/07/06 1,986
573255 여자전문직많아질수록 파탄주의로 가요 9 .. 2016/07/06 3,392
573254 월세내는니 차라리 8 ㅇㅇ 2016/07/06 3,170
573253 머리카락도 노화오나요?? 8 ㅎㅎ 2016/07/06 2,275
573252 살면서 지진 몇 번 느껴보셨어요? 11 공포 2016/07/06 1,324
573251 개똥이 열심히 살아보기로 살아내보기로 했습니다 4 . . . 2016/07/06 745
573250 강정호 성폭행 혐의로 조사 중 14 야구 2016/07/06 6,589
573249 이정현과 언론탄압, 그리고 조응천과 면책특권 9 길벗1 2016/07/06 809
573248 박근혜는 바지사장. 주식회사 대한민국. 헬조선의 미래는? 6 박노자인터뷰.. 2016/07/06 1,023
573247 울아들 지주막낭종이라 하는데 보험회사 고지해야하죠? 6 삼다수 2016/07/06 2,051
573246 심근경색과 협심증의 차이가 뭘까요? 4 2016/07/06 3,811
573245 오늘 뭔일 있나요? 5 운전자 2016/07/06 3,131
573244 녹취록들었는데..국회의원이라고 다똑똑한건 아닌듯 6 ㅇㅇ 2016/07/06 1,247
573243 크록스 레이웨지는 낮은굽은 없나요 1 ㄷㄴㄷㄴ 2016/07/06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