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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뇌사진 한번 찍어보는게 나을까요

흠.. 조회수 : 2,034
작성일 : 2016-07-05 18:08:45

아침에 일어나면 어제 일이 하나도 기억안나요
머릿속이 그냥 하얘요

어제의 잔상이 뇌속에 하나도 안 남아 있다고 해야 할까..
겨우겨우 기억을 더듬어 보고 기억해내요.

친구랑 만나서 맛집서 밥도 먹고 쇼핑도 하고 놀러가고
일들이 많았는데 이튿날 되면 머릿속이 텅 비어요

그러다 누구 만나서
어제 뭐했어? 갑자기 질문받으면 멍하니 아무 생각도 안남
지난주 뭐했어? 도 마찬가지구요
여행 갔다오고 콘서트 갔다왔는데도
머릿속에 잘 남아 있질 않아요

완전히 존재 자체를 까먹고 있을 경우가 많음


저만 그런가요? 40중반이요
뇌사진 찍어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다른 분들은 우연히 만나서 담소 나눌때
최근 있었던 일들 잘만 끄집어내어 수다 떠시던데
전 왜 이러죠..

할수없이 .. 요즘은 했던 일을 핸드폰에 적어놓고
사람들 만나면 그거 보면서 얘기해요.
메모가 없으면 머리가 하얘서 대화 이어나가기가 힘드네요


저같은 분 없으세요?


회사일은 잊어버려서 크게 실수한건 없는데(수첩에 잘 메모해서) 제 신변에 관한 일은 하루 지나면 새까맣게 까먹어요. 암것도 안했으면 모를까 이것저것 이벤트가 많았어도 바로 까먹어요


IP : 126.236.xxx.2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5 6:10 PM (121.131.xxx.43)

    뇌 아니면 심리적인 문제예요.
    그러다가 자기 집을 못 찾아간 분을 봤네요..50대 초반 여자분인데.

  • 2. 어머
    '16.7.5 6:12 PM (126.236.xxx.234)

    그분은 결국 무슨 병이었어요
    아빠가 알츠하이머 걸리셔서 더 걱정돼요..ㅠ

  • 3.
    '16.7.5 6:56 PM (121.129.xxx.216)

    신경과 진료 받아 보세요

  • 4. 유전이면
    '16.7.5 6:58 PM (121.130.xxx.156)

    더 늦기전에 큰병원가세요

  • 5. 댓글중
    '16.7.5 6:58 PM (118.38.xxx.47) - 삭제된댓글

    긴 댓글(점6개) 한번 보세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47078&reple=12206068

  • 6. 메이
    '16.7.5 6:59 PM (39.7.xxx.219) - 삭제된댓글

    어머 나도 갑자기 기억하려고 보니 기억이 안나네요. 그런데 그다지 특별한 일 아니면 대부분의 일상은 그렇게 망각되는게 정상 같아요. 되려 그런거에 예민하신거 아닌가 싶네요. 뭘 하나 취미로 배워보세요. 공부나 악기나 그림이나 요리같은 .. 저는 영어랑 악기 꾸준히 배우는데 적당히 머리 쓰니까 되려 기분좋고 스트레스 해소가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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