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얼갈이와 어묵조림

철이엄마 조회수 : 1,453
작성일 : 2016-07-05 15:25:13
그옛날 30년도 전에  대학다닐때 통학을  했었다.
지금은 없어진  비둘기호를 새벽에 타고 밤에 집에오기를 반복했다.

방에 날기다리던  특식(?)작은 소반에 어묵조림과 얼갈이 김치...
얼마나 맛있던지... 게눈감추듯이  먹고나면 엄마가 옆에서 천천히 먹어라 하시면서 숭늉을 건네셨다.

지난달부터 심하게 아팠다.병원치료를 받아도 별효과가 없고 입맛은 점점 잃어 피골이 상접이 되어갔다.
거울을 보면 나도 몰래 눈물이 흐른다.

그때 생각난 것이 엄마의 얼갈이김치와 어묵조림.....
겨우 몸을 가누고 슈퍼에 가서 얼갈이 한단과 어묵한봉지...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셔  엄마의 손맛을 볼수는 없지만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대충 버무리고 실온에 하루 뒀다가 다음날 맛보니 이게 왠일인가???
처음 담아 봤는데 틀림없이 엄마가 도와주신게 틀림없나보다.

그옛날의 맛과 똑 같았다.
괜히 눈물이 흐른다.

오랜만에 밥한공기를 비우고 엄마를 만난거같은 기쁜 마음이 이글을 씁니다.
IP : 124.56.xxx.1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7.5 3:28 PM (211.237.xxx.105)

    그리운 엄마가 마음속에 계신것만 해도 행복하신겁니다. 엄마가 도와서 곧 쾌차하실것 같네요.

  • 2. 철이 엄마
    '16.7.5 3:33 PM (124.56.xxx.152)

    글을 쓰고 나서 주체할수 없이 눈물이 흐르네요.고맙습니다.

  • 3. 외할머니
    '16.7.5 4:07 PM (211.198.xxx.109)

    빨간 북어조림이 생각나네요 ㅠㅠㅠㅠㅠㅠㅠ
    살아계시고 레시피만 알면 식당차려 돈버는건 시간문제인데

  • 4. 그래요
    '16.7.5 4:20 PM (116.36.xxx.198)

    잘 챙겨드시고
    건강회복하세요.
    그래야 엄마도 마음 놓으시지요.
    단백질도, 달걀, 두부도 부쳐드세요.
    비오는데 조심하시구요.

  • 5. 철이 엄마
    '16.7.6 6:48 AM (124.56.xxx.152)

    고맙습니다.

  • 6. 그래요
    '16.7.6 9:17 PM (116.36.xxx.198)

    힘냅시다. 저도 그래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944 저 오늘 생일이예요 6 ... 2016/07/05 918
573943 mri 2 질문 있습니.. 2016/07/05 919
573942 국민의당 핵심 인사가 이정현 KBS 외압 두둔 논란 4 유성엽 2016/07/05 1,049
573941 아파트 확장이랑 인테리어공사 질문이예요~ 탄현댁 2016/07/05 952
573940 밥먹고 바로 자는거 4 먹고자 2016/07/05 1,557
573939 쏘나타 몰다가 올뉴 카니발 몰 수 있을까요? 7 쏘나타 2016/07/05 1,632
573938 탈진 같은데 뭘 먹어야 기운나나요? 3 oo 2016/07/05 1,166
573937 대추 끓였는데 버려야하나요? 4 11 2016/07/05 1,528
573936 서래마을 날씨요? 2 미소 2016/07/05 771
573935 포렌코즈 송중기가 선전하는 화장품요. 2 vhfpsr.. 2016/07/05 1,135
573934 금융그룹 보험계열사 인턴은... 해야할까요. 1 ... 2016/07/05 714
573933 가슴 큰 사람 수영복은 어디서 사시나요? 2 오렌지 2016/07/05 2,781
573932 오늘 옆좌석에 모르는 여자분이 탔었어요 ㅎㅎ 36 ... 2016/07/05 25,065
573931 내가 힘드니까 버린 친구 어떻게 해야해요? 7 dddddd.. 2016/07/05 2,723
573930 골이따분한 성격 11 골이 2016/07/05 3,742
573929 황교안 "백남기 농민에 대한 경찰 대응은 정당".. 2 사과거부 2016/07/05 812
573928 오늘저녁 머드세요들? 23 ㄷㄴㄷㄴ 2016/07/05 3,884
573927 전 린넨소재 너무 싼티나 보이는데 왜 칭찬일색인지 46 이해안되는것.. 2016/07/05 19,116
573926 형제 자매중에 더예쁜한명만 꾸며주고 다른애는 방치하는 경우 흔해.. 7 ... 2016/07/05 2,063
573925 요즘 뷔스티에/끈원피스 넘 예쁘지않나요? 10 옷이넘좋아 2016/07/05 3,837
573924 치과 치료 문제 때문에요.. 3 .. 2016/07/05 1,271
573923 뇌사진 한번 찍어보는게 나을까요 4 흠.. 2016/07/05 2,181
573922 "사드부지, 작전기지 규모 검토"..사실상 '.. 3 후쿠시마의 .. 2016/07/05 1,144
573921 애들 어릴 때 애칭? 아명 뭐라 부르셨어요? 9 초롱초롱복초.. 2016/07/05 1,571
573920 태양광 패널이 기울어진 이유가 뭘까요? 5 뿌싱이 2016/07/05 1,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