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요즘 더워서 목욕탕 잘 안가시죠? 전 한여름 아니면 적어도 2주에 한번은 목욕탕을 갑니다.
목욕탕을 가면 드라이기를 로션 바르고 쓸려고 제 앞에다 갖다 두어도 가지고 가는 사람이 많아요.
드라이기가 한 개가 아니라, 4개정도 되는데..저처럼 바로 안쓰고 앞에다 두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꼭 제 걸 가져다 써요.
한번은 욕탕에 들어가서 가장자리에 엎드려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물을 끼얹더라구요.
입을 벌리고 있었음 물이 들어갈 번 했어요. 물이 더럽네 하는데 한마디 했어야 하는데 인상만 찌푸리고 말았어요.
특히나 할머니들..등 밀어 달라고 해서 밀어주면 비누칠도 안해주고 그냥 가세요.
목욕탕 가면 한 두가지 기분 나쁜 일이 꼭 생기네요.
평소에도 백화점 화장실 등 가면 자리 없으면 꼭 제 옆으로 와서 물건을 놓아요.
길 묻고 이런건 걍 좋게 생각하는데..만만해 보이는 제 인상이 싫어요. 좀 세보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