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딸... 사춘기 끝나니 유아기같아요.
여름 방학 진짜 공부만 죽어라 하겠더며 시중에 나와있는 수학 문제집 전부 다 사서 방학에 풀테니 돈 좀 주세요, 그러길래 흠 맘잡고 공부하려나 싶어 지갑에 있는 돈 탈탈 털어 주려고 방문 여니 다른 집 딸내미가 있는 줄... 므흣~엄마 오랜만에 화장하니 열라 잘먹어요 그럼서 얼굴에 떡칠을....
애가 도대체 깊이가 없이 해맑아요........ 사춘기 때는 예민도 하고 삐지기도 하고 그러더니 요즘은 뭐 맛있는 거 주면 활짝 웃고 밥 먹다 양이 적으면 눈물이 맺혀요. 혼내도 상처도 잘 안받고 용돈 주면 재롱 떨고.
키우기는 훨 낫습니다. 공부 열심히 하면 엄마가 초콜릿 사줄게 하면 씨익 웃고 공부합니다. 3년 후면 성인인데 상태 왜 이러나요.
1. ㅇㅇ
'16.7.5 2:15 PM (211.237.xxx.105)스물한살 대학생 딸이 있는데 아직도아기 같아요. 귀엽네요. 자식은 마흔 쉰이 되어도 부모앞에선 아기잖아요.
2. ..
'16.7.5 2:17 PM (210.119.xxx.206)아고. 귀여워라.
표현이 그러하신건지 너무너무 사랑스럽네요.
울 아들도 사춘기 지나 저렇게 애교 떨어주면 좋겠네요.3. 헉
'16.7.5 2:18 PM (125.178.xxx.207) - 삭제된댓글저희집 고딩만 그런게 아니군요
업어 달라 안아 달라 장난이 아니구요
동생만 안아줬다고 삐지기도 하더군요
해맑아요 투명한 시냇물처럼....4. 이쁘네요
'16.7.5 2:20 PM (108.63.xxx.216) - 삭제된댓글긍정적이고 해맑아서 좋네요
그렇지만 그런 딸들은 더 자세히 지켜봐야합니다
웃으면서 몰래 누굴 만나는지 뭘하는지 몰라요
따님이 잘못 된걸 한다는 뜻이 아니라
여자 아이니깐5. 삼산댁
'16.7.5 2:20 PM (59.11.xxx.51)사실애기죠뭐 아직 ㅎㅎㅎ
6. 우리 집 아가씨
'16.7.5 2:29 PM (175.98.xxx.135)우리 애기들 그래도 커서 독립해야하는데 어쩌면 좋죠?
7. ....
'16.7.5 2:32 PM (220.126.xxx.20)성격 좋네요 ㅎㅎㅎㅎ
8. ㅋㅋㅋㅋㅋ
'16.7.5 2:34 PM (218.236.xxx.244)므흣~엄마 오랜만에 화장하니 열라 잘먹어요 그럼서 얼굴에 떡칠을....
빵 터졌네요.....왠 덕선이가 나온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9. ....
'16.7.5 2:34 PM (220.126.xxx.20)깊이가 없이 해맑다에서 빵 터졌어요 ㅋㅋㅋ
10. ..
'16.7.5 2:38 P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아.. 우리집에도 그런딸 있는데
이거 좀 문제가 아닐까 싶어서 갑자기 걱정이 되네요.
지금까지는 성격좋고 해맑다라고만 생각했는데
불현듯 드는 생각이 요즘 이런 아이들이 많은 거죠?
마냥 학교생활 시키는대로 학원도 시키는대로
순할대로 순하기만 한...
혹시 요즘 청소년심리 그런거 전공(?)하신 분 계시면
말씀좀 듣고 싶네요.
갑자기 진지모드로 돌입해서 원글님께는 죄송해요~11. MandY
'16.7.5 2:41 PM (121.166.xxx.103)애들은 애들이죠 가끔 철든소리하면 엉덩이 두들겨줍니다 ㅎㅎ
12. ..
'16.7.5 2:41 P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이어서..
우리집 딸도 시험성적에 저런식으로 반응이에요.
현실회피 막 그런단어도 생각나고..
혹시 아이가 장래에 하고 싶어하는건 있나요?
우리집 아이는 늘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거든요.
아휴~ 갑자기 망치에 한대 맞은 느낌이에요.13. 아놔
'16.7.5 3:04 PM (222.237.xxx.54)웃기도 엄청 잘 웃어요. 무슨 말 한마디만 들어도 빵빵 터집니다. 저희 남편이 하는 아재 개그 듣다가 웃겨서 숨 넘어 가더라구요. 아니 그런 거 들으면 흥칫뿡 유치해 이러지 않나요? 여튼 현재 꿈은 명문대 수학과 진학 후 동네 수학 학원 원장... 현재 가장 존경하는 인물 수학학원 원장님. 정말 못 푸는 문제가 없으시다나? ㅋㅋㅋㅋ 아니 그럼 지 같은 줄 아나.....
14. ㅎㅎㅎ
'16.7.5 3:06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엄청 귀엽네요.
엄마가 잔소리를 안하는 스타일이라 해맑은거 아닐까요?ㅎㅎㅎ15. 아놔
'16.7.5 3:07 PM (222.237.xxx.54)흠. 댓글보다보니 저희 딸도 안아달라고 엄청 그래요. 통나무 같은 허벅지 제 배에 올리고 엄마아아아아앙 요래 애교 떨구요. 진심 숨 막힘. 마음이 아기라 몸도 아기 같은 줄 아나봐요. 덩치로는 그 어디에도 꿀리지 않아요.
16. 아유
'16.7.5 3:27 PM (58.226.xxx.26)고딩들도 이렇게 귀요미들인가요??
얼마나 이쁠까요~~~~~
원글님 진짜 행복하실듯.
우리 다들 알잖아요.
인생 살면서 성격좋은게 최고라는거.
^^
그나저나
우리 엄마한테 미안하네요.
저같은 딸 만나서....ㅠㅠ
딸인데도 어찌나 과묵하고 무뚝뚝한지
엄마한테 재롱한번 못 떨어 드렸어요.ㅠㅠ17. 버드나무
'16.7.5 4:01 PM (182.216.xxx.154) - 삭제된댓글ㅋㅋ 그죠... 웃겨 죽어요
고2 아들인데 그렇게 엄마 잡을듯 사춘기 보내더니..
오늘 시험보러 가면서 엄마 궁뎅이가 복댕이라 만져야 시험 잘본다나... 만져봐도 돼 ??
유아기적 말고는 터치라는 걸 안하는 녀석인데...
그래... 쳐진 엉덩이 만져라만져...
시험잘본날은 효험이 있었다나...
시험못본날은 ..약발이 떨어졌다나...
지금 시험 말아드시고... 여태 연락이 없네요 ~ 12시 이전엔 들어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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