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기말공부 시키다가 웃는 건지 우는 건지

개그맨 시킬까요? 조회수 : 3,378
작성일 : 2016-07-05 13:56:52

베스트 글에도 있는데 자식 공부 놓느냐 마느냐는 글.

저희는 반에서 뒤에서 노는데 못놓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학원도 보내고 잡고 가르치기도 하고요.(고딩)

시험기간인데도 1 플러스 1 화장품 사러 돌아다니는 딸.

며칠 전엔 국사 공부 시키다가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대요.


통일신라 시대에 해상무역로를 장악한 사람이 누구? 하니

장...?

그렇지, 장!

장....... 장수왕?


제국신문은 부녀자나 서민층이 많이 읽었는데 그 이유가 뭐지?

.......... 싸서?


이러고 있습니다-.-


그래도 수능 보는 날까지 이 아이를 교포라고 생각하고 포기하지 않으렵니다.

쿨럭.


IP : 168.126.xxx.13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5 1:59 P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

    그래도 장수왕을 아니까 저런 대답이라도~ ㅋ

    우리집도 그런녀석 둘 있습니다.
    그래도 포기는 없습니다~~~ ㅡㅡ;

  • 2. 장수왕
    '16.7.5 2:03 PM (112.186.xxx.96)

    장수왕은 그렇다 쳐도 싸서...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발력이 있네요^^

  • 3. 쌀국수n라임
    '16.7.5 2:08 PM (119.69.xxx.104) - 삭제된댓글

    어머님들 화이팅!!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강한 놈이 이기는게 아니라 살아 남은 놈이 강하다.

  • 4. 쌀국수n라임
    '16.7.5 2:09 PM (119.69.xxx.104) - 삭제된댓글

    어머님들 화이팅!!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강한 놈이 이기는게 아니라 살아 남은 놈이 이긴다.

  • 5. 나무안녕
    '16.7.5 2:13 PM (39.118.xxx.156)

    엄마 마인드가 좋네요^^

  • 6. ...
    '16.7.5 2:15 PM (68.96.xxx.113)

    아우, 귀여워 ㅎㅎ
    어머니도 따님도 유머감각 있으신 유쾌한 모녀같아요.
    잘 될거예요~^^

  • 7. ....
    '16.7.5 2:24 P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

    어머님이 대단하시네요.저라면 못참을 거 같아요.ㅜㅜ

  • 8. ㅇㅇ
    '16.7.5 2:30 PM (124.153.xxx.35)

    형편이된다면야 포기못하죠..
    그런데 사교육비가 없다면 바로 포기하죠..
    저라면요..
    정말 따님 재밌네요..
    이글..6개월만에 젤 재밌는글이네요..저에겐..

  • 9. 이왕 웃긴거
    '16.7.5 2:34 PM (168.126.xxx.132) - 삭제된댓글

    학원 끝나고 집에 올 시간인데도 안와서 전화하면 절대 안받아요. 그래서 ㅇㄷㄲ 이렇게 문자 보내면 바로 전화와서 "앙, 지금 가고 있는데 친구가 갑자기 고민이 있다고 해서~"이러면서 주저리주저리 핑계를 대요. 그러고도 1시간은 지나야 겨우 집에 들어오고 들어와선 한다는 말이, "아이 뭘 그런 걸 초성으로 다~" 이럽니다. ㅇㄷㄲ이란 용돈깜 입니다. 울 딸이 가장 무서워 하는 말이죠.

  • 10. ...
    '16.7.5 2:35 PM (114.204.xxx.212)

    인강 한번 보게 하세요 교과서 읽고 하면 큰 틀은 잡혀요
    그리고 나서 필기정리한거 외우고요

  • 11. 이왕 웃긴거
    '16.7.5 2:35 PM (168.126.xxx.132) - 삭제된댓글

    학원 끝나고 집에 올 시간인데도 안와서 전화하면 절대 안받아요. 그래서 ㅇㄷㄲ 이렇게 문자 보내면 바로 전화와서 "앙, 지금 가고 있는데 친구가 갑자기 고민이 있다고 해서~" 이러면서 주저리 주저리 핑계를 대요. 그러고도 1시간은 지나야 겨우 집에 들어오고. 들어와선 한다는 말이, "아이 뭘 그런 걸 초성으로 다~" 이럽니다. ㅇㄷㄲ이란 용돈깜 입니다. 울 딸이 가장 두려워하는 말이죠.

  • 12. 십년후
    '16.7.5 2:36 PM (168.126.xxx.132) - 삭제된댓글

    학원 끝나고 집에 올 시간인데도 안와서 전화하면 절대 안받아요. 그래서 ㅇㄷㄲ 이렇게 문자 보내면 바로 전화와서 \"앙, 지금 가고 있는데 친구가 갑자기 고민이 있다고 해서~" 이러면서 주저리 주저리 핑계를 대요. 그러고도 1시간은 지나야 겨우 집에 들어오고. 들어와선 한다는 말이, \"아이 뭘 그런 걸 초성으로 다~\" 이럽니다. ㅇㄷㄲ이란 용돈깜 입니다. 울 딸이 가장 두려워하는 말이죠.

  • 13. 이왕 웃긴거
    '16.7.5 2:36 PM (168.126.xxx.132) - 삭제된댓글

    학원 끝나고 집에 올 시간인데도 안와서 전화하면 절대 안받아요. 그래서 ㅇㄷㄲ 이렇게 문자 보내면 바로 전화와서 \"앙, 지금 가고 있는데 친구가 갑자기 고민이 있다고 해서~" 이러면서 주저리 주저리 핑계를 대요. 그러고도 1시간은 지나야 겨우 집에 들어오고. 들어와선 한다는 말이, \"아이 뭘 그런 걸 초성으로 다~\" 이럽니다. ㅇㄷㄲ이란 용돈깜 입니다. 울 딸이 가장 두려워하는 말이죠.

  • 14. 이왕 웃긴 거
    '16.7.5 2:37 PM (168.126.xxx.132)

    학원 끝나고 집에 올 시간인데도 안와서 전화하면 절대 안받아요. 그래서 ㅇㄷㄲ 이렇게 문자 보내면 바로 전화와서 "앙, 지금 가고 있는데 친구가 갑자기 고민이 있다고 해서~" 이러면서 주저리 주저리 핑계를 대요. 그러고도 1시간은 지나야 겨우 집에 들어오고. 들어와선 한다는 말이, "아이 뭘 그런 걸 초성으로 다~" 이럽니다. ㅇㄷㄲ이란 용돈깜 입니다. 울 딸이 가장 두려워하는 말이죠.

  • 15. MandY
    '16.7.5 2:39 PM (121.166.xxx.103)

    ㅇㄷㄲ 빵 터졌네요^^ 저희집에도 비슷한 중딩하나 있어요 저희애는 말도 못꺼내게 하는데 그래도 같이 공부해주고 고맙네요ㅎㅎㅎㅎ

  • 16. 와우
    '16.7.5 2:51 PM (101.181.xxx.177)

    이 고독감은 죽을때까지 계속됩니다--------이 대목에서 아이가 엄마의 사랑과 인내를 배워 큰그릇이 될듯 합니다...^^

  • 17. ㅎㅎㅎ
    '16.7.5 3:08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넘 웃겨요.ㅎㅎㅎㅎㅎ
    포기하지 않는 원글님 신사임당!!

  • 18. ㅋㅎㅎ
    '16.7.5 3:11 PM (203.238.xxx.89)

    원글님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성격 닮아 아이들도 잘 자랄 것 같아요.
    저희는 큰애는 워낙 알아서 잘 하는데,,,
    둘째가 그럽니다.

    태양빛과 열이 없어지더라도 다음중 죽지 않을 것은?
    1. 사람 2. 호랑이 3. 꽃 4. 돌

    근데 답을 모르겠답니다. 꽃인가 그러고 있어요,,, 허걱,,,

  • 19. 그댁에
    '16.7.5 3:52 PM (210.183.xxx.175) - 삭제된댓글

    울딸이 그댁에 있네요.

    고구려, 고려 너무 구분하기 어렵다네요.
    조선과 고조선도 어렵고...

    오스트레일리아와 오스트리아는...남의 나라라서 더 어렵고...

    초딩시절부터 구분 못하고 내 속을 뒤집어 놓는데,
    중딩.고딩때도 구분 못하고...
    성인인데도 구분 잘 못해요..ㅋㅋ

    근데..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 직장 다녀요....

    자기 관심사가 아니라네요.
    수학, 영어는 잘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243 해외송금보낼때 해외송금 14:24:27 12
1668242 전세 가압류 우리집 14:22:13 64
1668241 82 명쾌한 답변 "본인의 선택이 옳은 거" 3 .. 14:21:18 193
1668240 개그맨 원희롱씨.jpg 2 ... 14:20:19 431
1668239 헌재 중심 잘 잡네요 Fghj 14:19:59 378
1668238 김명신, 윤석열은 자진해라 5 ,,,, 14:15:24 377
1668237 국힘이 공산당이네 3 .... 14:13:52 270
1668236 남산타운 상가에 맛집 있나요 14:13:25 68
1668235 이재명을 그냥 막 고마워 하는 사람의 모임 8 고마웡 14:03:10 494
1668234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 보는데 2 그냥3333.. 14:02:57 417
1668233 윤씨 탄핵소추가결 15일 환율 1435원 25 탄핵소추 14:00:21 903
1668232 매불쇼 시작해요~ 2 최욱최고 14:00:11 420
1668231 성경보다가 궁금해서 4 .. 13:59:20 251
1668230 국힘은 집권전략이 9 ㄱㄴ 13:58:13 471
1668229 약사가 아닌 사람이 복약법 안내 7 ㅇㅇ 13:58:11 380
1668228 이상하다! 1 ... 13:54:02 556
1668227 북측에 제발 전쟁해달라 설득하다 체포 18 82 13:52:22 1,955
1668226 민주당은 왜 논란에도 한덕수 탄핵 정족수는 151을 자신하는가.. 5 .. 13:52:03 994
1668225 오늘 김어준 겸힘에서 탄핵 불발되면? 전우용 예측 7 영통 13:50:26 1,357
1668224 내란수괴조차 체포못하다니 1 원로목사의 .. 13:46:43 376
1668223 신상정보 털릴까봐 지마켓,옥션 오늘 탈퇴했어요 12 ㅇㅇ 13:46:29 1,053
1668222 중견기업 임원이면 10 .. 13:43:40 660
1668221 환율 진짜 미쳤네요 ㅜㅜ 14 13:43:36 2,688
1668220 안철수 이분은 간만 보네요 4 scv 13:42:06 878
1668219 추신수, SSG 구단주 보좌역·육성총괄로 제2의 야구 인생 시작.. 1 123 13:41:12 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