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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자꾸 맘대로 옷을 사요

ㅜㅜ 조회수 : 2,666
작성일 : 2016-07-05 10:21:27

지딴에는 서프라이즈? 인거같은데 제가 나이가 37인데요,

얼마전에 출산하고 지금 복부만 엄청난 비만이예요.

4-5개월정도의 복부상태...ㅜㅜ

그렇잖아도 짜증나서... 잘 가릴 수 있는 저렴이 옷들..,홈쇼핑옷들..마담옷들 찾아서

올여름엔 상의 3벌에 바지 2벌로 버티는 중이었는데요.


Dior 룩 아시죠? 그렇게 모래시계형으로 된 원피스를 지맘대로 88사이즈를(-_-) 주문해갖고

기대해보라고 실실거리는데 짜증이 너무 나는거예요.

스타일도 완전 20대 옷.. 저는 출퇴근 옷도 제대로 없어서 회사다닐때 거지같이 다니는데

이건 뭐 입어도 예쁘지도 않고 복부가 그렇게 살쪄있는데 복부만 날씬한 큰옷을 주문하면

입으라는거야 말라는거야


매번 선물을 주면,

제가 제 생일때도 결혼반지 작아졌으니 금반지 하나 18K해달라 하니

지멋대로 3돈짜리 골드바(우표만한 -_-) 주고선 이게 더 비싸다고

아니 비싼거 누가 모르나요 쓸수있는걸 줘야지

지가 주고싶은걸 주고 얼마나 으시대는지


옷도 뭐 좋은옷도 아니고 보세옷 몇만원짜리


지난번엔 무슨 술집여자들이 입는 홀복 가슴 다파여서 유두까지 보일만한거 그것도

복직 앞둔 늙은 마누라한테 회사갈때 입으라고

주문해놓고 나 잘했지 하고 있더라구요.

이게 한두번이 아니라 그렇게 썩어가는 옷이 너댓벌은 되는데


지금 이것저것 사정땜에 매달 엄청 빠듯하게 사느라 제옷 한번 사는것도

결혼전에 80만원90만원짜리 원피스 사입다가 지금 8천원짜리 냉장고천으로 된 자칭 프라다천 밴딩바지

입고 사는데 이인간은 돈을 저딴데다 막 쓰고 있으니


다 집에서 어디 쳐박혀있어요.

집에서 애보느라 그런거 입을 일도 없고

스타일이 다 무슨 기상캐스터.

아진짜 너무너무 짜증나요.


오늘도 비오는데

지는 차몰고 편하게 갔지만

마누라는 갈때 20분 걷고 광역버스타고 1시간 내려서 20분 걷고나니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되어 회사엘 왔는데

무릎도 시큰하고 족저근막염땜에 신는 운동화속도 축축하고

남편 어떻게하죠?


헉헉....


ㅜㅜ

 


IP : 58.120.xxx.2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5 10:33 AM (118.37.xxx.225) - 삭제된댓글

    남편이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을 즐기는듯...

    님은 어쩔 수 없어도 반품을 즐겨야 할듯 합니다.
    반품비가 아깝기는 하지만, 못 입고 처박아두는것보다야 나으니까
    계속 반품해서 남편을 성가시게 만들어야할듯..

  • 2. ㅇㅇ
    '16.7.5 10:35 AM (211.215.xxx.166)

    얼마전에 제 남편은
    동네 엔틱 가구점에서 술 잔뜩 취해서 무슨 요상한 가구 80주고 샀다면서
    저를 위해서라네요.
    엔틱도 안좋아하고 장식품도 싫어하는거 뻔히 알면서 그냥 술김에 돈쓰고 싶었나 보다 하고 얼른 뛰어가서 환불해 왔어요.
    그 주인 아저씨도 얼마나 어이없었으면 웃으면서 환불해주더군요.
    내가 원하는걸 사주지않는건 본인 만족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쓰는거 좋아하는 사람이 그렇더라구요.
    친정엄마도 돈쓰는거 좋아하는데 뭐 사다주면 싫어 하세요. 허리 다치셔서 쌀같은거 사다주면 딱히 안좋아세요.
    다리 질질 끌고 가셔서 본인이 직접 사시더군요.
    저는 반대로 쇼핑 싫어하거든요.
    남편도 마트가면 사라져서 쇼핑카트에 자잘한게 한가득 사와요.
    집에 뭐가 있는지는 관심도 없고 있어도 또 사고, 또사고,
    원글님 남편님도 쇼핑하는걸 즐기는 분이 아니신가 싶네요.
    친정엄마 늙어서 아프시면서도 저렇게 쇼핑좋아하는거 보면 답이 없는듯요.

  • 3. 이솝우화
    '16.7.5 10:35 AM (119.198.xxx.146) - 삭제된댓글

    여우와 두루미 얘기 아시죠?
    그 얘길 하시면서 다이렉트로 말씀하세요
    -상대방이 필요없는걸 떠나 원치 않는 걸 주는 것도 폭력의 일종이다- 라구요.
    상대방 배려 전혀없이 지 맘에 드는거 던져주고 자기만족만 하면 다인가요,
    폭력이죠

  • 4. 원글
    '16.7.5 10:37 AM (218.48.xxx.130)

    네 정말 여러번 이야기했죠.. 문제는 이게 환불도 안된대요 무슨 맞춤이라나..

    어디서 이상한것만 잔뜩사오고.. 정말 미치겠어요 ㅜㅜ

  • 5. 황당
    '16.7.5 10:41 AM (223.33.xxx.69)

    쇼핑몰에서 맞춤이요? 친구가 하는 쇼핑몰이거나 거기 피팅모델 구경하러 자주 들어가거나네요.

  • 6. 원글이
    '16.7.5 10:42 AM (218.48.xxx.130)

    그게 요즘 쇼핑몰들은 77-88 사이즈는 맞춤으로 크게 해주기도 하더라구요. 매번 달라지는데 취향이 20대라...ㅜㅜ 제가 날씬해도 입기 민망한 옷들이어요. 저희회사 사장님 비서 아이가 매일 입고 다니는 스타일이네요 ㅜㅜ

  • 7. ㅇㅇ
    '16.7.5 10:46 AM (211.215.xxx.166)

    아참 쇼핑 좋아하는 엄마도
    저 홈드레스라고 야사시한거 사주십니다.
    그리고 어릴때부터 딸아이 옷을 몇개씩 사주는데 갑옷같은거 사주셔서 애 불편해서 못입는다고하면
    막 화내세요.
    물론 홈드레스도 안가지고 가면 옷던지고 화내요.
    그렇다고 저를 아끼는 분이시냐 하면 여동생이랑 차별 겁나게 받고 큰 사람입니다.
    그냥 홈드레스를 쇼핑을 하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제 싸이즈였던 거죠.
    어느늘은 애들 옷이 눈에 들어와서 쇼핑을 했는데 그옷이 제딸 밖에 입을만 하지 못하니까 저한테 떠넘긴거죠.
    돈쓰고 싶은 사람들 특징입니다.
    딱 원글님 남편이 제 엄마랑 비슷해서 추가댓글 달았습니다.

  • 8. ...
    '16.7.5 10:49 AM (220.122.xxx.145)

    의상실이나 옷 수선 전문점에 가져 가서 상의 해 보세요~

  • 9. ...
    '16.7.5 2:08 PM (114.204.xxx.212)

    대판 한번 해야겠네요
    왜 쓸데없는데 돈 쓰냐고요 버리거나 수선비 들고
    옷 사줄거면 보여주던지 ,, 물어봐야죠
    금이야 다시 팔아서 밥에 드는 디자인 하면 되지만요

  • 10.
    '16.7.5 8:58 PM (180.229.xxx.156)

    위로 드립니다. 비슷한남편이랑 사는데 사람 안 바꿔요. 상대방보다 본인을 위해서 선물하는 사람. 생색내려고 하는사람. 상대방기분은 아랑곳하지 않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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