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째 이런 실수를!
용을 그렸는데 눈동자를 빼놓다니!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수없이 회자되는 고사성어이지만 글의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먼저 “화룡점정”의 뜻을 살펴보자!
화룡점정(畵龍點睛)
• 1.무슨 일을 하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을 완성시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2.양(梁)나라 때의 화가 장승유(張僧繇)가 용(龍)을 그린 뒤 마지막으로 눈동자를 그려 넣었더니 그 용이 홀연히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이다
<박정희 기념사업 300억? 정보 공개 청구도 '쉬쉬'> ; 노컷뉴스
자세한 내용은 아래주소의 노컷뉴스를 참조하시라!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60704141504774
박정희 기념사업을 한다고 구미시가 쏟아 붓는 예산이 300억 이상이고, 전국적으로는 1873억을 들여 박정희가 태어나서 동작동 산꼭대기에 묻힐 때까지 걸어온 길마다 그 위대한 업적을 기리는 조형물을 조성한단다.
돈 없어 아이들 무상급식도 안 된다고 하면서, 저 많은 돈은 어디서 나오는지?
“미쳐도 곱게 미쳐라!”는 속담이 있는데, 아주 곱게 미친것 같다.
아뿔싸!
그런데 이게 무슨 실수란 말인가?
어찌 이런 크나큰 실수를 할 수 있단 말인가?
그 위대한 삶을 되돌아보는 유적을 전국 곳곳에 지으면서 어찌 화룡(畵龍)만 하고 점정(點睛)을 빠트렸단 말인가?
어떻게 그 위대한 마지막 순간을 빠트릴 수가 있단 말인가?
물 쓰듯 돈 써서 박정희가 밟았던 애국애족의 길을 즈려밟고 가면서 그의 위대한 삶을 되돌아보는 유적을 만든다면서 어떻게 박정희의 마지막을 장식한 궁정동 떡 방앗간을 빼놓는단 말인가?
증거사진도 수 없이 남아 있으니 옛 모습 고대로 재현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 그 자리에 할 수 없으면, 구미시의 적당한 곳에 재현해 놓으면 될 것이다.
그리고 광주망월동 국립묘지에 가면 항상 <임을 위한 행진곡>이 은은하게 울려 퍼져 참배하는 이의 가슴을 서늘하게 적시듯이 <그때 그 사람>을 은은하게 깔면 제격일 것이다.
그 떡 방앗간 준공 테이프를 끊는 순간 동작동 박정희무덤에서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아 그가 그렇게도 그리던 마음속의 조국 야스쿠니 신사로 날아갈 것이다.
어찌 이런 실수를 한단 말인가?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서두르기 바란다.
밤에 잠자리에서 아내에게 미운오리새끼 대접받는 남성들이여!
궁정동 떡 방앗간 준공되면 반드시 참배를 하시라!
다음날부터 당신은 천하제일의 변강쇠가 되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