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렇거든요 직장에서 매일 다른 옷을 입어요
옷이 많아서 그게 가능해요
저도 똑같은 코디 지겨워서 입었던 옷이라도 상하의 다르게 코디해서 입곤 해요.
옷욕심이 많기도 하고 또 옷을 좋아해서요
솔직히 옷발이 있는 편이기도 해서.
암튼 근데 매일 다른 옷 입는거 사람들이 뒤에서 흉 보겠죠?
정상 범주는 아닌가요?
정상 범주에 들기 위해 일부러라도 같은 코디로 여러번 입어줘야 하는지..
제가 그렇거든요 직장에서 매일 다른 옷을 입어요
옷이 많아서 그게 가능해요
저도 똑같은 코디 지겨워서 입었던 옷이라도 상하의 다르게 코디해서 입곤 해요.
옷욕심이 많기도 하고 또 옷을 좋아해서요
솔직히 옷발이 있는 편이기도 해서.
암튼 근데 매일 다른 옷 입는거 사람들이 뒤에서 흉 보겠죠?
정상 범주는 아닌가요?
정상 범주에 들기 위해 일부러라도 같은 코디로 여러번 입어줘야 하는지..
사람들은 남에게 별 관심없어요.
그냥 본인 편한 대로 사세요...
아주 가끔 눈썰미 있는 여자들은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가령 어머~ 자기옷 많나봐~ 등등
아주 튀지 않는한 별로 남 옷입는 거에 관심 없어요.
주부인데도 그렇다는
뭐 내 맘이죠
옷을 일년에 한번 입으면 세탁은 어떻게 해요?
한번 입고 무조건 세탁? 아님 서너번 몇년 입고요?
물어볼 정도로 여태 누구한테서도 긍정적 부정적 멘트를 못 들었다면..
아무도 원글님이 매일 매일 다른 옷을 코디해서 입는거에 무관심하단 뜻이거나..
원글님만 열심히 갈아입을뿐 다른 사람 눈엔 그 옷이 그 옷 같아서에요.
진짜 소심하시네요
지금은 좀 살쪄서 옷이 한정되지만
저도 몇년전까지만 해도 매일 바꿔 입었어요
누구에게 과시용이 아니라
제가 옷쇼핑 너무 좋아하고 여러 옷입는거 좋아해서요
유심히 보는 사람은 보는 거고
관심없는 사람은 신경 안 쓰는 거죠
근데 같은 공간에서 매일 만나는 여자들은 대부분 알걸요
다 안 보는거 같아도 알더라구요
제가 나중에 슬쩍슬쩍 들은 말은 이래요
00씨는 매일 옷을 바꿔입네 옷이 진짜 많은가봐
00씨는 패션센스 좋으니까
과시용으로 입는게 아니라면 남 신경쓸게 뭐 있어요?
내가 옷이 좋다는데
누가 신경쓰나요?
근데 드레스룸 엄청나겠어요.
옷걸이가 난쟁이 똥자루라도
시간마다 갈아입으시는 우리 대통령 가카도 있잖아요. 같은 옷 입는 거 한번도 못 본 듯~.
누가 신경쓰냐 하지만
사실 여자들 옷에 관심 많고 다른사람 옷에도 관심 많지 않나요?
잘입으면 특히 더 관심 가져요
옷 잘입는 여자 보는거 저는 좋아해요 ㅎ
근데 뭐.. 옷에 관심많아서 옷 많이 사나봐...하는 정도죠뭐
그냥 남 신경쓰지 말고 님 좋은데로 하세요 ㅎㅎ
저 사람은 옷 사고, 옷 잘 입는것에서 낙을 찾는 사람이구나... 정도?
돈 보태주는것도 아닌데 뭐하러 욕까지 하겠어요.
흉본것도 아니고?
옷 갈아입는것도 365가지 차림을 남에게 보이고 싶어서인거죠?
매일 똑같은 옷 입는거 아녔나요?
옷이 옷같지가 않아서.
그런거 딱히 신경안쓸걸요??
소시적 돈 잘 벌때 옷에 꽂혀서 창고방이며 지하실이며 옷만 100L기준 50박스 이상 사본 사람으로서 당시 저는 365일 다른 코디가 아니라 "아! 이옷은 죽기전에 한 번쯤은 입을 날이 와야 할 텐데…"할 정도였어요. 한 참 해외살다 돌아오니, 옷이며 신발이며 가방이며 스카프며 시계며….. 신발도 운동화 같은 경우는 안 신으면 새 것이라도 멀쩡히 잘 걷다 밑창 떨어져 망신당한 경험부터 옷도 다 묵은 과거의 산재일 뿐…. 70프로는 정리해서 주윗분들 드리고 나머지 30은 지나치게 아까운 옷감들이라 리폼해서 입거나 쓰고 지금 입어도 무방한 스타일은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때는 정신적인 공허를 옷 사는 데 풀었던 것 같고, 나이도 들고 사이즈도 한참 늘어서 옛날 과거사진 보고 있으면 그냥 저땐 저랬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