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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67센티에 73키로

짜증나 조회수 : 3,780
작성일 : 2016-07-04 21:44:50

저167센티에 73키로 나갑니다

40 중반이구요..


40넘으면서 해마다 일키로 씩 늘어다더니..

작년 큰애 재수시키면서 6키로 더 쪄서 생에 앞자리수 바뀌어 73키로가 되었어요.

재수하는 애 한테도 스트레스 주고싶지도 않고 그래서 맛난거 먹으면서 스트레스 풀다보니..


바로 밑 여동생 162센티에 47키로 나갑니다

동생이지만 너무 재수없어 죽겠어요.. 꼴도 보기 싫어요


토욜 친정모임에 갔는데..

나를 보자마자 내 배부터 쓰다듬어요.. 이게 진짜 사람의 배냐고...

지난달에 봤을때도

청바지 샀냐? 하고 묻더라고요..

살이 찌더라도 이쁘게 입자주의라.. 나름 프리미엄진 사입었는데...

청바지 샀냐? 하더니.. 세상에 그게 사람의 엉덩이야?? 이러더라고요..  미친년... 다시 생각해도 재수없네


엊그제도 70키로대가 여자 몸무게냐면서

제부한테 몇키로냐고 물으면서... 지 남편 몸무게랑 나를 비교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나보고 작작 먹으라고..

뚱뚱한 사람들은 늘 안먹는 다고 그러는데 보면 늘 먹고 있다나뭐라나....


새로 산 팔찌보더니 작아 보인다며 지 달라고 그러고...


그와중에 남푠은 장난이라고 한다는 게 더 떠서 77키로라고 떠벌이는 거예요..

어이가 없어서.. 사실대로 말하라고 하는데도 정정하지도 않고 77키로라고 미친놈...

지금 이틀째 말도 안해요...


둘째 여동생 166키로에 62키로 나가요

근데 나보고 평생 날씬한 걸 못봤다며..

저 큰애 만삭일때 애 낳으러 가서 잰 몸무게가 62키로예요..


볼때마다 뚱뚱하다고 그러고.. 놀라는 표정짓고.. 너무 짜증나요..


도대체 왜 내 몸무게를 가지고 온 친정식구들 앞에서

것도 제부랑 조카들있는데서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 건지..


 아  너무 짜증나요..


왜 남의 몸땡이가 지들의 가십거리가 되어야 하나요????


IP : 58.140.xxx.8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4 9:46 PM (118.33.xxx.46)

    너무들 못됐네요. 가족들이 그러면 어떻게 견뎌요. 듣기 싫다고 뭐라고 하세요.

  • 2. 세렌디피티
    '16.7.4 9:47 PM (39.118.xxx.206)

    친언니면 난생처음 살찐 모습에 걱정될텐데 말을 너무 늦게 술궂게 하네요ㅠ

  • 3. sean
    '16.7.4 9:49 PM (59.15.xxx.171)

    동생분이 언니에게 열폭하나봐요. 불쌍하게 봐 주세요.
    한국은 정말 외모, 특히, 여자 외모에 너무 집착해요.
    다들 정신병자 같아요. 남이사 살이 쪘든 말든.

  • 4. ...
    '16.7.4 9:49 PM (180.230.xxx.161) - 삭제된댓글

    운동하세요. 어제 어느 인스타보니까 164에 72인데 엄청 몸매 이쁘더라구요. 162에 47보다 167에 72로 몸가꾸면 훨씬 멋있어보일꺼에요. 저도 갑자기 살이 막찌기 시작하는데..운동할께요..^^;

  • 5. 그런집
    '16.7.4 9:52 PM (175.223.xxx.110)

    있어요.
    나름 생각해서 충격요법 준다고.. 상처 주는 말 하는거.
    저도 가해자였었고 피해자 였었고..
    그러면 안되요.

  • 6. ...
    '16.7.4 9:52 PM (112.72.xxx.91)

    으어... 진짜 못됐어요.
    그것도 언니한테.... 심술이 덕지덕지네요.

  • 7. ...
    '16.7.4 10:03 P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그거 일부러 그런거 아닐까요? 근데 167에 73이면 그렇게 찐게 아닌데 키가 있어서 키가 작다면
    일부러 그런 이유는.. 살이 찌면 건강에 안좋다고 매스컴에서 부터 무척이나 나오죠. 그런것들에
    대한 세뇌..
    제가 제 언니한테 약간 살이 찌길래 배만지면서 제발 살 좀 빼라고 한동안 그랬어요.
    대신 언니 있을때만요..이유는 주변에 성인병 너무 시달려서 제가..부모님 간병을 많이 하다보니
    엄마가 좀 살찐유형.. 이것때문에 더 질병이 많이 생긴거 아닌가 해서..
    건강하려면 무조건 살 좀 빼야한다고.. 스트레스 좀 주었죠.건강말은 반은 생략했지만..

    그러다가.. 어느 자료 보니깐.. 제일 빨리 죽는 사람이 가장 삐쩍 심하게 마른사람이 1위
    2위가 상당히 심하게 찐 사람이 2위 3위가 날씬한 사람.. 맨 마지막이 약간 통통하고 적당히
    살있고.. 아주 약간 찐듯한것도 OK 더군요. 즉 평균적으로 약간 찐듯한 혹은 통통한 체형이
    가장 오래 산다는걸 보고.. ==
    언니한테 살빼라는말 이젠 절대 안합니다. 그전엔 성인병이나.. 이런것들 걱정해서 했다가..

    그래서 혹시.. 나름 건강을 생각해준다고 그렇게 말한거 아닐까가 첫번째 이유
    두번째는.. 좀 더 살빼서 언니가 더 매력있어 보여서 아기자기 좋은 부부사이가 됬으면 좋겠다가
    간혹 철없는 동생의 생각 2번 일수도..

    나머지.. 하나는.. 정말 생각없어서.. 그냥 말한거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으니.... 혹은 이럴 수도 있어요. 아 우리 언니 키도 167인데 살만 좀 빼면
    스타일 사는데.. 저키를 아깝게.. 낭비하네.. 그려러면 크키 나주지 유형도 ;;

  • 8. 그정도로
    '16.7.4 10:23 PM (183.96.xxx.129)

    온식구들한테 놀림감될정도면 복수한다생각하고 차라리 빼고 말겠네요

  • 9. ...
    '16.7.4 10:31 PM (116.34.xxx.170) - 삭제된댓글

    나쁜년들...

  • 10. 근데
    '16.7.4 10:47 PM (1.240.xxx.48)

    빼긴하셔야할듯
    키도 있는데 좀더노력해서 65까지만 만드세요
    찌긴쉬워도 빼는거 어렵긴하지만...

  • 11. ...
    '16.7.5 12:54 AM (175.117.xxx.50)

    딱 우리집에서 저네요. 그런말하는 자매들이 3명 더 많습니다.
    이런 글에 꼭 살빼세요 하는 덧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말...
    맘먹으면 왜 못빼 하는 mb스러운 말...

  • 12. ㅇㅇ
    '16.7.5 1:04 AM (175.223.xxx.155)

    어제 어느 인스타보니까 164에 72인데 엄청 몸매 이쁘더라구요. 162에 47보다 167에 72로 몸가꾸면 훨씬 멋있어보일꺼에요.
    ㅡㅡ> 괜한 바람 잡는 덧글이네요. 인스타는 사진발이에요. 운동해도 164에 72키로면 건장한 뚠뚠한 체육인..

    암튼 자매들 둘다 성정이 다 별로네요.
    님 스스로 지금에 당당하세요. 뚱뚱한걸로 공격하면 다른걸로 받아치시거나.. 남 이목때문에 살 빼는건 무의미하고 힘들기만해요.

  • 13. ..
    '16.7.5 6:52 AM (59.7.xxx.160)

    그런식으로 말하면 대놓고 큰소리내고 좀 싸우세요.
    뭐든지 나 정말 싫다고 화내고 험한소리 해야 남들도 싫어하는구나 알게 됩니다. 그리고 살좀 찌면 어때요. 언제든 뺄 수 있는 시간과 체력만 되면 뺄 수 있고 그게 안되면 그냥 오늘 편하게 사세요. 건강에 문제될체중 아니면 현재 내모습에 충실하게 사는게 가장예쁘게 사는겁니다. 동생분이 아주 악랄하네요. 전 저보다 20키로는 더 나가는 시누가 제 뱃살이나 다리두께 가지고 저러던데 저러는건 님보다 날씬해서 그런것도 아니에요. 그냥 만만하게 보고 이죽거리는거죠.
    전 그때 새댁이었고 시누가 나이가 한참 많은여자라 싸우지도 못했지마 친동생이면 내 인생 내 몸매에 관심끄고 너나 잘살라고 해주세요. 아 열받네요

  • 14. ..
    '16.7.5 11:45 AM (121.65.xxx.69) - 삭제된댓글

    인간이 나이가 그정도 됐으면 좀 성숙해질줄 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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