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직금을 계속 미루고 안 주세요

... 조회수 : 1,556
작성일 : 2016-07-04 19:57:06

제가 5/23일 권고사직으로 퇴사했어요(2년정도 근무)

재정상태가 안 좋아서요.

 

사장님이 저한테 많이 미안해 하면서 퇴직금을 꼭 주시겠다  약속하셨어요 .

근무하는 동안 저와의 약속을 지키신게 하나도 없어서 본인도 이번만큼은 꼭 신뢰를 져버리지 않겠노라고

큰소리 치셨거든요.(약속 안 지키신것뿐만아니라 근무하는동안 많이 힘들게 하셨어요)

 

워낙이 책임지지 못할거면서  기분대로 내뱉는 말들이 많아서 직원들한테도 신뢰가 빵점이었어요.

회사에 여유가 없으니 퇴사하면서 바로 퇴직금을 못주니 법적인 기한 2주안인 6/7일까지 달라고 말씀드리니

알았다고 하시다가 그 다음날  6/15일로 미뤄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때까진 무슨일이 있어도 주겠다.  회사에 돈이 없으면 땡빚을 얻어서라도 주겠다고 큰소리 치셨죠.

뭐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때까지 꼭 해달라고..

 

역시나...

15일되니 전화하셨습니다.  어쩌구저쩌구 갖은  변명을 대시며  27일로 미루면 안되냐고 사정하시네요.

네..저도 회사사정 알고 사장님 성격 아니 6월 말 정도는 생각하고 있던 참이어서

좋게 그럼 그때까지는 꼭 해주셔야한다고 하니  고맙다고 ..내 퇴직금땜에 잠도 못자고 그랬는데

이제 살았다고 무슨일이 있어도 27일에  꼭 해준다고 하셨어요.

 

6/27일 저녁에 사장님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정말 주려고 했는데 통장에서 뭐땜에 빠져나가고 뭐땜에 빠져나가고..

아 구질구질 구차한 변명들 또 늘어놓습니다. 급여가 적어서 몇 푼 되지 않는 금액인데...

언제 줄거냐니..날짜를 정해봤자 자기가 계속 못지키니 날짜는 얘기못하고 되는대로 꼭 주겠다는 말도 안되는

소릴해서..날짜약속도 못지키시는 분이 날짜까지 안 정해놓으면 더 세월아 네월아 할거 아니냐

내가 좋게좋게 받아주니 더 그렇게 보시는거 같은데  마지막으로 일주일 더주겠다. 7/4일까지 꼭 해달라고

나도 더이상은 안된다..라고 말씀드리고  돈 넣으실거 아니면 전화해도 이젠 받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번더 문자를 보냈습니다.  7/4일까지 꼭 약속 지키라고..

 

지금 이시간까지도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노동청에 신고하면 받는다고는 하는데 받더라도 복잡하고 골치아프지는 않은지요

저는 비록 권고사직으로 나왔지만  비록 약속 잘 안지키는 사장님이지만  회사사정 안 좋은건 사실이고 힘들어하시는걸

봐왔길래  되도록 좋게 하고싶어 미뤄지는걸 참았는데 더 이상은 아닌거같아  오늘까지 안 들어오면

노동청에 신고하려고 합니다.

 

많이 복잡한가요

 

 

 

IP : 128.134.xxx.1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리보리11
    '16.7.4 8:28 PM (211.228.xxx.146)

    복잡하지 않아요. 대부분 노동부에서 연락가면 귀찮아서라도 바로 주던대요. 신고하세요. 하루빨리...

  • 2. 호주이민
    '16.7.4 8:52 PM (125.140.xxx.62)

    신고하세요 그럴수록 본때를 보여줘야해요

  • 3. 내일
    '16.7.4 9:41 PM (110.9.xxx.73)

    관할고용센터에 문의하세요.
    수법이 계속미루는거보니 그냥은 못받을듯요.
    신고해서 꼭받아내고..실업급여도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715 15년전 알바비 떼 먹은 악덕(?) 고용주, 아직도 장사 잘하고.. 12 소심한 복수.. 2016/07/04 2,841
573714 추리소설 잘아시는분!이책들 임산부가 읽어도 될까요? 18 임산부친구 2016/07/04 2,495
573713 시어머니가 삐치신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10 .. 2016/07/04 4,128
573712 오늘 내 마음의 꽃비 보신 분 알려주세용^^ 4 꽃비 2016/07/04 1,323
573711 가슴쪽 통증은 심혈관 문제일까요? 7 ㅇㅇ 2016/07/04 1,459
573710 제가 예약한것보다 일찍 갔을때 있는 자리로 바꿔주나요? 4 비행기탈때 2016/07/04 1,258
573709 남편 폭언, 폭행 16 비니유니 2016/07/04 5,827
573708 세입자인데 4 아이구야 2016/07/04 1,226
573707 비만이든 저체중이든 본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게 아니면 좀 냅뒀으.. 8 .... 2016/07/04 1,459
573706 제주보리빵맛나나요? 7 제주 2016/07/04 2,053
573705 이상하게 신 토마토 왜 그럴까요? ... 2016/07/04 887
573704 도움절실) 도움주신 담임샘에게 어떤 선물을 할까요? (남) 2 ... 2016/07/04 976
573703 카톡에서 자기 사진 안 보이게 할 수 잇나요? 1 QC 2016/07/04 1,708
573702 요즘은 애들 이름을 4 ㅇㅇ 2016/07/04 1,721
573701 가구를 사야하는데 가격 검색중에 손해 보기 싫은 마음이 맴돌아요.. 3 손해 보기 .. 2016/07/04 918
573700 앤틱가구를 주신다는데요 4 ㅡㅡ 2016/07/04 1,648
573699 카톡 친구 질문이 있어요.......... 1 ㅇㅇ 2016/07/04 722
573698 층간소음 살해 소름끼치네요 25 조심조심 2016/07/04 6,478
573697 제가 어리석어 자식농사도 망치네요 59 ㅜㅜ 2016/07/04 25,757
573696 국수 국물 잘 끓이는 비법 좀 부탁드려요. 20 국수 장인 2016/07/04 3,732
573695 초등 1학년 이모님 얼마나 드려야하나요? 3 ... 2016/07/04 1,613
573694 중2 시험을 망쳤는데요.. 11 중2 2016/07/04 3,569
573693 여름에 신을만한 발등덮히는 슈즈 추천해주세요. 1 dd 2016/07/04 847
573692 미니호박 먹을때 껍질 어떡하세요? 5 ㅏㅏㅏ 2016/07/04 1,015
573691 밀실 컨트롤타워' 서별관회의 문건 나왔다.."대우조선 .. 1 서별관회의 2016/07/04 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