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하던 말던 놔두는 집들은
1. ㅇㅇ
'16.7.4 7:38 PM (121.168.xxx.41)한 놈은 놔두고
다른 한 놈은 끼고 공부시켜요
놔두는 놈은 공부 얘기 꺼내면
막 화 내고 소리 지르고 그래서 놔둬요2. 우리집이요
'16.7.4 7:40 PM (211.245.xxx.178)한놈은 알아서 해서, 한놈은 말해도 소용없어서요.
그런데 지금은 후회되네요.
그래도 시켰어야되나.. 안하는 놈이 고2거든요.
그래도 시켰어야되나........참...부모가 뭔지.. 아이는 오늘도 아무 생각없는데, 저만 생각이 깊어지는 밤입니다.3. ㅇㅇ
'16.7.4 7:40 PM (211.36.xxx.89)내가 죽을거같아서요
4. 아뜨리나
'16.7.4 7:42 PM (125.191.xxx.96)아이가 안하는데 그럼 어떻게 하나요?
때려서라도 공부시켜야 하나요?5. 저희집이요
'16.7.4 7:46 PM (59.12.xxx.253) - 삭제된댓글중3, 안해서 내버려둬요.
억지로 시킨다고 머리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ㅜㅜ
예전 수학과외로 인기있었는데
아이가 안하려고 하는데 어쩌겠어요.
기말끝나고 좀 미안한 기색이면
학원,과외 뺑뺑이 돌리고
아니면,,
내버려둘려고요6. ....
'16.7.4 7:49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예전에는 학교서 학원에서 때려가면서라도 공부시켜줘서 머리가 따라가는 놈들은
그런대로 성적나오고 대학갔는데
요즘은 짐승처럼 아무 판단력도 없는 아이들 인권이 우선인 자유주의라서
아이들 통제도 힘들고 부모말 절대 고분고분 듣지도 않으니
자식 키우기가 세상에 나가 직장다니고 돈버는 일보다 더 힘든 일이네요 ㅠ.ㅠ
공부잘한다고 다 잘사는 세상이 아니려니 하고 지 팔자에 맡기고 말지요 ...7. ...
'16.7.4 7:52 PM (110.70.xxx.144)저희집 큰아이 고1이예요
사교육 빵빵하게 시킬 경제력 없어 중학교때까지 그냥 뒀어요
고1 중간고사 보더니 공부 한다길래 학원 보내기 시작했구요
의욕은 엄청 많은데 기본이 부족하니 힘들어하네요
시험 끝나지도 않았는데 다음 시험은 더 준비한다고 하는걸 보면 이제 조금 정신 차린듯해요
반전은 둘째...지 형 중학교때보다 더 공부 안하고, 하고 싶은것도 없다네요ㅠㅠ8. 아이랑 싸우다가
'16.7.4 7:53 PM (175.253.xxx.193)내 명 재촉할까봐 말 안하는집 많아요
9. 하는사람
'16.7.4 7:54 PM (180.92.xxx.185)이상한사람
10. 그럼
'16.7.4 7:57 PM (110.9.xxx.73)어찌해야하나요?원글님은 어떻게하세요,?
11. ...
'16.7.4 8:03 PM (121.125.xxx.56)저는 부모님이 그러셨어요;;
12. ..
'16.7.4 8:03 PM (183.99.xxx.161)글이 참..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네요
13. ㅇㅇ
'16.7.4 8:12 PM (60.240.xxx.19)안하는 애는 안시키는게 정답인것 같네요
제경험으로...지나고 보면 힘든시기에 길거리에 돈을 뿌리느낌이네요 그래도 한가지 위안이라면 엄마는 너를 위해 할만큼 했다 이소리는 할 수 있겠네요
공부가 아닌 애는 일찍 다른 길을 모색해봐야 한다는 생각입니다14. ...
'16.7.4 8:12 PM (1.241.xxx.6)공부하란 소리만 안하면 싸울일없어 사이좋은 모자사이로 남으려 입 꾹 다물고 도 닦아요.
15. 오트밀
'16.7.4 8:16 PM (183.98.xxx.163) - 삭제된댓글저도 갈등중인데요.. 위쪽 쓰신분처럼 그때 좀 시킬걸 후회할까봐 놓질 못하겠어요.
16. nn
'16.7.4 8:17 PM (124.153.xxx.35)주위에보면 중간정도까진 억지로 시키고요..
반에서 뒤에서 돌거나, 공부에 아예 관심없거나
시켜도 이해를 못하거나 공부머리 없는것알고는
부모가 공부쪽으론 포기하더군요..
예전에 티비보니 김구라도 아이 공부는 포기하고
그냥 독서나 신문이라도 많이 읽어라고 하더군요..
독서만 권장한다고..
학부모들 얘기들어보니, 공부하라하면
화내고 성내니까 말도 못하고 내려놨다고 하더군요..
어떤집은 쌍둥이인데 둘은 못하지만
한명은 할려고 노력이라도 할려고해서 학원은
보낸다고..부모가 공부시켜보면 서서히 답이
나오더군요..새로운 수학 단원 가르쳐주면
빨리 이해하고 쭉쭉 문제 풀어나가고 암기력 빠르고..17. 음
'16.7.4 8:26 PM (219.240.xxx.107)저는 이른바 사자붙은 직업을 가졌는데
제가 간섭 받는걸 엄청 싫어해요.
저도 자랄때 알아서 공부했고
제 애들도 알아서하라고 해요.
각자인생이니...18. ㅡㅡ
'16.7.4 8:29 PM (116.37.xxx.99)손놓으니 가정엔 평화가..
20살되면 독립시키거나 생활비내라고 하거나 할려구요19. ...
'16.7.4 8:39 PM (68.80.xxx.202)이럴 땐 하던 말던이 아니라 하든 말든 입니다.
하던 말던은 과거 지난일을 말할때
하든 말든은 어떤 선택을 하든 의 의미거든요.20. ㅜ ㅜ
'16.7.4 8:49 PM (14.47.xxx.196)하라고 해도 안해서 거의 포기상태에요
내일 시험인데 게임 한시간은 꼭 해야겠다네요.
답답합니다.
어찌 키워야 하나요?21. ㅜ ㅜ
'16.7.4 8:53 PM (14.47.xxx.196)게임은 안하나요?
우리앤 중3 인데요새 게임을 너무 하네요....
공부안하는것보다 게임에 매달리는게 더 보기싫어요.
쳇창을 보니 밤새 하는 애도 있던데...
중등애가 어떻게 밤새 해요?
그런 애들과 게임하니 자긴 게임시간이 너무 적다고....22. ㅜㅜ
'16.7.4 8:58 PM (175.196.xxx.51)안해요.
해도 안하고,안해도 안하고....
계속 안하면,
언젠가 지가 먼저 불안해 하지 않을까요?
중2.고1 아들둘...23. ㅜㅜ
'16.7.4 9:00 PM (175.196.xxx.51)원래 이렇지는 않았어요.
죽기 살기로 공부 시키기도 했고,잘했었어요.24. ㅁㅁ
'16.7.4 9:04 PM (175.115.xxx.149)저도 아직 어리지만 공부해라 소리안하려고요..학원도 본인이 원하는거나 보내고..괜히 전기세내주는학원은 보내기싫네요..
25. ..
'16.7.4 9:44 PM (211.246.xxx.166) - 삭제된댓글중1,중3 인데요
하나는 알아서 혼자 잘하니 내버려두고, 하나는 시켜도 안하니 내버려두네요. 싸우는것보다는 서로 편하네요. 어쩌겠어요. ㅠㅠ26. 저렇게
'16.7.4 9:48 PM (14.52.xxx.171)되기까지는 무수한 싸움과
그 끝에 부모의 포기가 있는거죠 ㅠ
유치원때부터 저런 말과 행동을 실천에 옮기는 부모가 있을까요...
하다 안되니 포기하는거죠27. 00
'16.7.5 12:53 PM (175.214.xxx.175)안타깝지만 지켜보는 것이지요.
아이들 중 3, 중 1 입니다. ㅠㅠ28. 네...
'16.7.5 1:24 PM (121.163.xxx.163)하나는 놔둬도 잘하고 하나는 시켜도...ㅠㅠ
안하고 전날까지 놀던 놈은 전과목 중 실수로 하나 틀려오는 정도..
시켜도 힘든 놈은 그냥 운동이라도 열심히 시키고 있어요...
안 시켜도 잘 하는 놈 왈....엄마, 우리 반에 만점 받은 애는 학원을 5개씩 다니는데, 난 차라리 안다니고 하나씩 틀릴래요...ㅋㅋ
네. 학원도 하나 안 다니는 놈입니다..ㅠㅠ29. bb
'16.7.5 1:26 PM (180.230.xxx.194)싸우다 제가 죽을것 같아......놔버렸습니다.
정신없는 놈은 부모가 닥달하면 그때야 하겠지만
언젠가 정신없는 짓을 하더라는...
지가 정신차릴때.. 확실히 밀어주려구요.30. 저요
'16.7.5 1:46 PM (50.137.xxx.131)저 공부하란 소리 없이 커서
초일류는 아니지만 좋은 학교 알아서 다녔고
40중반인 지금까지 공부가 재미있어요
그래서 공부는 할 넘은 알아서 지 할만큼 한다 주의인데
내년 중학생되는 큰 딸
공부하란 소리 없이 키웠고 어리니 열공안해도 잘했고요
그런데 아이가 열공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중학교 공무하는거 좀 겁을 내네요
그래서 또 약간 갈등도 되어요
잠재력을 내가 죽였나 싶어서...
모르겠어요..
그래도 공부하란 소리는 정말 하기가 싫어요..
공부하란 소리에 공부가 되든가요?31. 전
'16.7.5 2:02 PM (210.221.xxx.239) - 삭제된댓글공부하라 소리 정말 듣기 싫었었기 때문에
애들에게 안했어요.
12년 동안 시험보는 날도 걱정 안하고 살더군요.
고3 딸은 중간고사 오늘 끝났는데 어제 와서 룰루랄라 놀다가 학원갔어요.
하고 싶은 거 하겠다고 외국으로 가겠다고 해서 외국입시 준비중입니다.
하고 싶어서 하는 거라 그런지 열심히 합니다.
먼저 간 아들이랑 준비중인 딸이랑 니네 나라가 더 후졌네 하고 맨날 싸웁니다..^^;
그동안 안 들어간 사교육비 지금 펑펑 쓰고 있습니다.32. ...
'16.7.5 2:11 PM (211.224.xxx.201)저도 제 정신건강상...
그리고 말을 물가에 끌고는 가도 물을 먹이지는 못한다는말이 진리라 생각해서
그냥 둡니다...ㅠㅠ
저희때는 그냥 저냥 어느정도해도 되었는데
요즘 중학교부터 판가름나니...
문제는 왜이리 어렵고 꼬아놨나요...ㅠㅠ
정말 대학을 가기위한 공부란생각에...이래저래 저도 그냥둡니다...
안타깝지만....별수가없어요33. 공부
'16.7.5 2:18 PM (112.156.xxx.109)안했던 울아들..
그냥 냅두라네요.
그게 하라고 아둥바둥 잔소리하고 해봤자
서로 관계만 나빠지고,34. 몇학년인데요?
'16.7.5 2:41 PM (118.34.xxx.97)초딩이나 중 1학년때까지는 어찌어찌 잔소리로 되겠지만
중 2학년때부터는 엄마말 안듣습니다.관계만 나빠져요.
울아들 고2인데 공부하라는 잔소리 안합니다. 하면 하고 안하면 마는거죠.
다큰놈을 때릴 건가요? 아니면 잔소리 계속하면서 진상엄마 될건가요?35. 음,,,
'16.7.5 3:05 PM (223.62.xxx.7) - 삭제된댓글큰 애라서 엄청 투자 많이하고 끼고 가르쳤어요
남편 퇴근 하고 들어와도 식탁에서 공부하니까
남편혼자 씽크대 서서 밥 혼자 먹을정도로,,,,
그런 수고에 비해 고학년이 될수록 성적이
기대만큼 나지 않아서 둘째는 냅둿어요
나도 지쳤고 꼭 끼고 한다고 잘한것도 아니란걸 그때야
깨달았었거든요.....근데 결과는 끼고 한 놈 이나 안끼고 한 놈이나 비슷 하드라구요,,,,,공부는 먼저 본인이 의욕도 있고 필요성을 느끼면 스스로 하는것 같아요36. .....
'16.7.5 3:07 PM (221.164.xxx.72)전부들 공부를 안시키는 것은 좋은데,
제발 자식들 호구 되지 마세요.
공부 안해서 애를 망치는 것이 아니라,
다해줘서 애를 망치는 겁니다.
부모는 먹여주고, 재워주고, 청소 빨래 해 주고, 옷 신발 사주고, 용돈주고, 통신비 내주고.......
애들은 그냥 놀고, 게임하고, 뒹굴거리고, 만화보고......
부모들은 애들한테 공부 안시켜도 좋으니 제발 이짓거리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37. ...
'16.7.5 3:35 PM (116.124.xxx.118)큰애는 잘하고 작은애는 못해요.
둘 다 공부하란 소리 않해요.
공부는 재능과 의지가 필요한데 그건 타고나느것이더군요.
할 놈은 하고 안할놈은 안하더라구요.
다만 학창시절에 할일은 공부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관심은 갖고 지원은 합니다.열심히 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할 수있는 만큼만 하자고만 합니다.
정말 공부하란 소리 는 해본적이 없어요.
공부 잘하면 공부해야하는 시간이 길고 고되기때문에 아주 잘해도
힘든길이고 공부 못하면 공부아닌 다른길로 가고 좀 편키도해서잘 하는것만이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해서요.38. 난가끔
'16.7.5 3:42 PM (122.203.xxx.2)오죽하면 냅둘까요
사실 알아서 공부하면 부모가 챙겨주죠
안하니 공부소리 더이상 안하고 냅두는겁니다39. ..
'16.7.5 4:16 PM (221.159.xxx.68)공부에 취미 있어 잘 하는놈은 집에서 하지말래도 합니다.
반면에 공부머리 없는 놈은 하라고 해도 별별 고액과외 붙여도 못해요.
그래서 저는 잘 안합니다. 아직 초딩들이라 멀었지만 그래도 성실히 수업시간 얌전히 잘 듣고 과제는 꼭 하자 합니다.40. ᆢ
'16.7.5 4:31 PM (223.62.xxx.29) - 삭제된댓글고등맘은 아니죠?
고등맘은 이런 말 안나올텐데
더 키워보세요
처음부터 그랬겠어요?41. 저요
'16.7.5 5:21 PM (110.11.xxx.48)큰아이 돐무렵 애니메이션 동화첵 72권짜리 한질 사 줬어요
옆방에 초등 4학년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우리애기랑 잘 놀았어요
놀면서 그아이가 동화책을 읽으니 우리딸도 덩달아 그림만 보고 옆에서 중얼 대더니
여섯살이 좀 못되서 한글을 깨치더만요
유치원은 7살때 들어갔고 공부는 그럭저럭 했지만 운동을 잘했고
숙제는 꼭 했고 일기도 꼬막꼬박 썻고 미술 준비물이나 이런건 꼼꼼히 해줬어요
체대 나와서 지금 병원 근무 합니다
밑에 남동생 있는데 아기때부터 몸이 약해 숙제외에 따로 공부 안시켰는데도
성적이 우수 했는데 운동은 전혀 못하더군요
우수한 성적으로 명문대 졸업하고 유학도 다녀왔는데 직업이 제맘에 안들어요^^42. 00000
'16.7.5 5:36 PM (116.33.xxx.68)초등때 애둘 방치하고놔뒀어요
중등때 큰애는 공부하라고 조금잔소리 둘짼 지금도방치에요43. @@
'16.7.5 7:53 PM (175.223.xxx.123)우리애도 공부안하고 중2 1학기까지 놀던 아이였는데
계기가 있었어요 저희 친정 외가가 다 공부잘하고 잘
케이스인데 큰이모님 팔순잔치모임에 데리고 갔더니
직접보고 본인 스스로 너무 느낀게 많았는지 2학기때
소질있던 미술과 공부시작해서 홍대미대 갔네요
머리에 충격받을 만큼의 계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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