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왜 늘 퍼주고 헛헛함에 괴로워할까요?

새옹지마 조회수 : 3,712
작성일 : 2016-07-04 17:52:04

나이 50대 초반

정말 거의 안쉬고 일을 해왔다

 

작년에 스님이 그랬다

자네는 평생 일을 해야한 하는 인생이라고

 

얼마나 좋은가..요즘 세상에 누구는 일하고 싶어도 못한다는데..좋은 팔자여~

그렇게 위로받고 잘 지내고 있다

 

근데

나는 죽도록 일하고 언제까지 일해야 되는지 모르는데

내가 오지랍넓게 챙겨주고 위로해주고 그런 사람이

시부모님 유산으로

우리네가 평생 만져보지도 못할 유산을 받는다고 그러는데

맥이 탁 풀린다

 

그사람이 어쨌다기보다

인생이 나를 엿먹인다는 배신감에

주말 내 괴로웠다

 

아직도 이나이에 그런걸 극복못하나..한심하기도 하고

 

지금껏 쭉 그랬다

덥석

나보다 고생하는거 같으면

밥사주고 차사주고

수박 나누어주고

 

난 참 못났다

IP : 61.108.xxx.1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4 5:53 PM (121.139.xxx.71)

    아니다 사람마다 그릇이 있다
    원글은 자기 그릇만큼 베풀며 잘 살았다.
    앞으로는 자기를 좀더 위해주고
    베풀 가치가 있는 사람에게만 필요한 만큼 진실되기 베풀어라.
    원글도 소중하니까.

    행복해라 오바 ~~치지직

  • 2. ...
    '16.7.4 5:56 PM (180.70.xxx.65)

    40후반 저두 그래요~ ㅠ 근데 그래야 속이 편한건지 자기만족인건지~ 요즘은 한번 더 생각하고 두번 할거 한번 하고 그러기도 합니다...

  • 3. 00
    '16.7.4 5:59 PM (211.252.xxx.1)

    제목만 보고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58758&page=7&searchType=sear...

    이글 읽거보세요 하려고 했는데 좀 다른거 같네요
    허무하게 생각마세요 저도 많이 그러는데 그냥 그래야 맘이 편해요

  • 4. ........
    '16.7.4 5:59 PM (121.150.xxx.86)

    인생 살아보니 별거 없더라.
    내가 행복한게 최고인데
    퍼주고 미쳤구나 하고 후회해도
    또 뭐 사줄까 싶어 기웃기웃.
    호구병 고치려면 내 손에 돈이 없어야 될거 같아
    내꺼 질렀다.

  • 5. 토성에서
    '16.7.4 6:01 PM (39.7.xxx.249)

    마음은 이해가요 충분히
    사람은 다 자기 복대로 산데요
    비교하면 불행시작이죠
    여태껏 잘~살았잖아요
    내가진 복안에서 선행도 하면 사는거죠
    잘하셨어요
    비교하지마세요~~^^

  • 6. 별빛속에
    '16.7.4 6:02 PM (122.36.xxx.33)

    맨 위 댓글님 말씀에 위안 받습니다...

  • 7. 111
    '16.7.4 6:18 PM (175.210.xxx.145)

    전 참고로 미혼,,,이쁜거.. 맛난거 보면 두 언니가 걸리고 엄마가 걸려요..
    그래서 다 베풀어요... 친구들한테도 마찬가지고..
    되돌아 오는거???? 글쎄요... 그러나 제 성격이 그런걸 어쩌겠어요...
    그냥 그 기쁨으로 살아요..

  • 8. 헛헛병는
    '16.7.4 6:45 PM (1.176.xxx.252)

    불쌍한나는 뒷전이고
    불쌍하다고 퍼주고 다니는

    나스스로에게 화가나서 그런겁니다.

    나도 배고프다고

  • 9. 불교 믿는 분이
    '16.7.4 6:53 PM (218.50.xxx.151)

    왜 그러세요?
    도리어 보시하며 공덕을 쌓질 않고 업을 지으시네요.
    무주상 보시만 하세요.그럼

  • 10. ...
    '16.7.4 7:01 PM (116.127.xxx.60) - 삭제된댓글

    막 퍼주다 그만둬도 맘이 헛헛하고 불편하다.

  • 11. 그거아세요?
    '16.7.4 7:08 PM (223.62.xxx.27)

    세상 사람 거의 다 그렇게 생각한다는거
    둘 관계라도 둘이 다 내가 더 손해봤다 쟨 왜케 안베풀지? 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심지어 회사돈 배분하는것까지도ㅋ
    그러니 전 억울해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비교대상이 상대가 내게 베푼 정도라기보단 내 그릇인게 맞는것 같아요

  • 12. 자기만족
    '16.7.4 9:05 PM (182.172.xxx.33)

    주는 즐거움을 느끼고 자기 만족하는데 (내가 저들보단 낫다 ,난 착한 사람이다 라는 자기 위로)뭐가 불만 이신지..

  • 13. 그냥
    '16.7.4 9:47 PM (110.9.xxx.73)

    줄때의 행복감인거죠.
    기대없이주는..
    받을꺼까지 생각하면 아예 배풀질 말아야죠.
    제가 그런데
    .요즘은 남보다 내자신에게 쓰려고해요.

  • 14. 아..
    '16.7.4 11:18 PM (80.144.xxx.244)

    첫댓글님 고마워요!

    님도 행복하세요~ 지지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098 한 근현대사 시험의 슬픈 답안 ... 2016/07/05 647
573097 여름에 실크소재는 안좋은가요?? 12 질문 2016/07/05 3,387
573096 아들이 빵집에서 파는 하드 좋아해서 왕창 사왔는데 ㅠㅠㅠ 11 ㅠㅠ 2016/07/05 3,939
573095 머리빗으로 두피 톡톡톡 두드리는게 도움이 돼요? ^^ 2016/07/05 605
573094 애가 밥을 너무 안 먹어서 폭발할 것 같아요 13 ... 2016/07/05 2,160
573093 이상하게 여자 의사보다 남자 의사가 더 신뢰가 더 생겨요. 43 저도여자지만.. 2016/07/05 8,120
573092 동아일보.. 경북 칠곡 "사드 배치 즉각 주장&qu.. 1 똥아 2016/07/05 818
573091 260으로 생활하신단 분 글 읽고...저희집도 올려봐요 10 저도 동참 2016/07/05 3,574
573090 순해보여서 일까요? 3 에공 2016/07/05 1,375
573089 혓바늘이 너무 아파서 온몸이 힘든데 병원가야할까요? 3 너무아파요 2016/07/05 1,345
573088 쿠*에서 구입한 공연 티켓 받는 방법(티켓팅 시간) 2 주니 2016/07/05 500
573087 폭스바겐 폴로 타보신분? 1 2016/07/05 637
573086 중1 아들 30일 방학동안 어찌보낼까요? 좋은곳 소개부탁드려요,.. 1 ... 2016/07/05 961
573085 82은 사소한걸로 남편 깍아내리는 정도가 너무 심하네요 14 123 2016/07/05 2,143
573084 봉사 찾아봐도 잘없는데..저만 못찾는건지요ㅠ_ㅠ 7 중1 2016/07/05 1,510
573083 지금 이 날씨에 딱 어울리는 노래 추천 해주세요 9 부탁 2016/07/05 782
573082 고딩 딸... 사춘기 끝나니 유아기같아요. 12 아놔 2016/07/05 5,032
573081 제 입속환경이 특이한가봐요ㅜㅜ(치석) 9 창창 2016/07/05 3,854
573080 일전 분가와 남편실직글 올린 사람입니다 남편하고 같이본다던..... 7 새댁 2016/07/05 3,409
573079 예스2404 명예의 전당팀 돈값 할까요? 11 비싸다 2016/07/05 2,669
573078 자식 기말공부 시키다가 웃는 건지 우는 건지 10 개그맨 시킬.. 2016/07/05 3,383
573077 제가 이기적인가요 31 시험 2016/07/05 5,707
573076 우리 강아지의 까칠한 버릇 3 후후 2016/07/05 1,680
573075 백남기 농민 ‘물대포 직사’ 명령자는 영등포경찰서장 6 영등포경찰서.. 2016/07/05 811
573074 왜 자연바람이 선풍기 바람보다 훨 시원할까요? 2 궁금하다규 2016/07/05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