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술치료 공부하신 분,, 왜 이런지 아시나요?

알수있나요 조회수 : 2,451
작성일 : 2016-07-04 17:43:20

 제가 어려서부터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 가정환경이 좋은 편은 아니었구요,,

 예전부터 쭉 심리적으로 혼란스럽고 복잡한 편이예요 .,


 그래서인가... 뭔가 저에게 외부환경이 시끄럽게 느껴진다거나,,도저히 받아들일수 없을때,,

 빈 종이에 소용돌이 모양의 낙서를 하곤 해요.

 내적으로 여러가지 많은 생각이 들어 숨막히고 답답할때 거의 무의식적으로 그려대요..

양쪽 눈에는 뱅뱅꼬여있는 소용돌이 형태의 원을 그리고 입은 물결무늬로...어지러운 표정을 그리는데,,

심리적으로 어떤 상태인지..이런 그림은 무슨 의미인지 알고싶어요.

IP : 118.131.xxx.18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미는 모르겠고
    '16.7.4 5:46 PM (175.182.xxx.226) - 삭제된댓글

    마음이 어지러울때 안정시켜준다고
    일부 전문가들이 권하는 방법입니다.
    단순 반복적인 도형들을 종이가 꽉찰정도로 그리는거.

  • 2. -82
    '16.7.4 6:00 PM (124.50.xxx.244) - 삭제된댓글

    원의 의미중에 완전성, 통합 등이 있습니다. 중심점에서 원주 중 어느 점을 이어봐도 같은 거리이기 때문에그렇다고도 하는데요. 그래서 최고의 평형상태, 통합 을 의미하는 만달라 모형이 있기도 하구요. 그래서 심리/정신학자 융도 그렇게 원과 만달라를 그렸다고 하네요. 아마 그래서 그럴수도 있으니 원을 그릴때 죄책감이나 불안함 없이 그냥 그려보세요.

  • 3. -82
    '16.7.4 6:01 PM (124.50.xxx.244) - 삭제된댓글

    원의 의미중에 완전성, 통합 등이 있습니다. 중심점에서 원주 중 어느 점을 이어봐도 같은 거리이기 때문에그렇다고도 하는데요.
    그래서 최고의 평형상태, 통합 을 의미하는 만달라 모형이 있기도 하구요.
    그래서 심리/정신학자 융도 그렇게 원과 만달라를 그렸다고 하네요.
    아마 그래서 그럴수도 있으니 원을 그릴때 죄책감이나 불안함 없이 그냥 그려보세요.

  • 4. -82
    '16.7.4 6:01 PM (124.50.xxx.244)

    원의 의미중에 완전성, 통합 등이 있습니다. 중심점에서 원주 중 어느 점을 이어봐도 같은 거리이기 때문에그렇다고도 하는데요.
    그래서 최고의 평형상태, 통합 을 의미하는 만달라 모형이 있기도 하구요. 그래서 심리/정신학자 융도 그렇게 원과 만달라를 그렸다고 하네요.
    아마 그래서 그럴수도 있으니 원을 그릴때 죄책감이나 불안함 없이 그냥 그려보세요.

  • 5. 원글
    '16.7.4 6:03 PM (118.131.xxx.183)

    소용돌이를 그리면서도 마음이 불편하고 불안하고요,,
    뭔가 상황을 해결하거나 받아들일순 없으니 안으로 파고들면서 말려들어가는 느낌이예요ㅠㅠ
    그림으로 예를 들면 뭉크의 절규같은 느낌과 정서가 비슷한것 같아요.
    신경증의 기미는 없는지요?

  • 6. -82
    '16.7.4 6:06 PM (124.50.xxx.244)

    미술치료를 전공하지 않아 확실하게 대답드릴수는 없지만... 좋은 음악 들으면서 동그라미를 그려보세요.
    원의 상징이나 의미에 다룬 책들에 대해 읽어보기도 하시고...
    사람이 무의식적으로 무언가를 하는건 다 자기를 치료로 하려는 목적이 크니까 나쁘게 생각치 마시고요.

  • 7. ...
    '16.7.4 6:14 P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저희 언니가 미술치료를 배웠었는데.. 미술치료 상담센터 가까운곳 가보세요.
    어떤 의미가 있는 그림 같은데요.
    전에 언니가 어떤 아이 그림을 미술치료하다가.. 좀 놀라운걸 발견해서요. 그림이 독특했었다는데..
    원글님 그림도 흔하진 않는 그림 같아요.
    나무 한번 그려보세요. 혹시 나무 같은거 그린적이 있다면.. 나무에 옹이같은게 많았나요?

  • 8. ...
    '16.7.4 6:15 P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저희 언니가 미술치료를 배웠었는데.. 미술치료 상담센터 가까운곳 가보세요.
    어떤 의미가 있는 그림 같은데요.
    전에 언니가 어떤 아이 그림을 미술치료하다가.. 좀 놀라운걸 발견해서요. 그림이 독특했었다는데..
    원글님 그림도 흔하진 않는 그림 같아요.
    나무 한번 그려보세요. 음.. 그냥 미술치료 센터 심심풀이로 놀러 갔다 와보세요 ㅋ;

  • 9. ...
    '16.7.4 6:18 P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이어서 사람 얼굴을 그리고 눈에 소용도리를 그린거 같고 입에 물결 무늬를 그린거 같은데
    그 그려논 사람얼굴은 나이대가 몇살정도 되보여요? 여자여요? 남자여요? (그냥 개인적 궁금증 ;;)

  • 10. 님 우울
    '16.7.4 6:20 PM (121.187.xxx.84)

    님글에서 님에 우울함 고독이 보임
    외로움이 사뭇쳤달까 한결같은 패턴이 보임

  • 11. 원글
    '16.7.4 6:22 PM (118.131.xxx.183)

    낙서에서 완성된 사람의 얼굴과 머리는 없고요,,평소에도 사람의 눈코입 정도만 그리는 낙서를 하고요
    예술적이고 섬세한 것보단....거의 반복강박적이고 단순한 형태의 그림(유아적인 얼굴)인데
    그냥 낙서하듯 여러차례씩 소용돌이를 그려요..
    예전에 취미로 이토준지의 '소용돌이'라는 공포물을 매니악하게 즐겨봤던 적도 있는데,,
    그 분위기도 비슷하네요. 이런 것들이 연관이 있을까요.

  • 12. 원글
    '16.7.4 6:23 PM (118.131.xxx.183)

    어떻게 아셨죠..저 지금 상태가 우울하고 고독한거 맞아요..외로움이 사무친것도요.
    아주 오랫동안 한참을 일관성있게 그랬었는데...
    정말 정확하게 맞추셨네요ㅠㅠ

  • 13. ...
    '16.7.4 6:25 PM (220.126.xxx.20)

    눈 코 입만 그린 그림이 유아적인 얼굴이라면 그 그림의 나이대가 어린아이라 생각되나요?
    (누가 미술 치료 자격증 있으신분 -0- 리플 좀 달아주세요. 저도 궁금 )

  • 14. 원글
    '16.7.4 6:30 PM (39.7.xxx.181)

    그림의 나이대는 생각해본일이 없는데..
    만약 가정한다면 어린아이, 굉장히 어릴 것 같아요~
    얼굴형태나 머리도 없으니까요

  • 15. ....
    '16.7.4 6:33 P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혹시 어릴때 굉장히 상처 받은 일이나 극심한 정서불안에 시달리거나 학대받은 일은 없나요?
    (저 완전 미술치료 몰라요. 단지 제가 미술치료 배운 언니한테 불시에 여러번 당한것밖에
    누가 치료 배운분 리플 좀 ...)

  • 16. 00
    '16.7.4 7:57 PM (218.48.xxx.178)

    원은 무한의 상징이잖아요
    윤회를 상징하기도 하고...
    한번도 멈출수없고 끝이 보이지 않는 행위를 계속함으로서
    아 난 원을 지배하였다..! 안도하는게 아닐까요
    원이 무한의 상징이기에
    원을 두려워하는 어느 일본 작가의 수필도 있어요..

  • 17. 쐬주반병
    '16.7.4 9:36 PM (115.86.xxx.63)

    원글님 나름대로 무의식 세계에서 안정을 찾는 과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글님 마음의 복잡함이나 문제 등이 반영되지 않았나 싶어요.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는 아닐 것 같아요.
    나름대로의 탈출구가 원글님이 그리는 그림일꺼예요.
    타인을 위해 그리는 것도 아니고, 작품을 시작하기 전 워밍업 한다는 생각으로, 마음이 가고 손이 움직이는대로 하세요.
    그려진 그림에서 의미를 찾으려고 하지 마세요.
    의미를 찾으려고 하지 말고 의미를 갖지도 말고, 원글님 마음이 가는대로 그냥 그리세요.
    그린그림이 안으로 파고 들면서 말려드는 느낌이라면, 바깥에서 안쪽으로 색칠을 하시는 것은 어떠세요?
    나의 감정을 깜싸 안아준다는 생각을 가지고, 바깥에서 안으로 색칠을 하면서, 원글님의 감정 인식과 정서 이완에 도움이 될, 원글님이 누군가에게 듣고 싶은 말을 적어도 좋아요. 부드러운 파스텔을 사용해서 색칠을 해보는 것은 어떠실까요?

    사람의 형태가 얼굴 형태나 머리도 없는 어린 아이라고 하셨으니...유아기 시절에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무의식이 기억하는 잊지 못할 좋은 기억이 있거나, 유아기 시절을 잊어버리고 싶거나 하지 않을까

  • 18. 쐬주반병
    '16.7.4 9:39 PM (115.86.xxx.63)

    짤렸네요....이어서..
    잊어버리고 싶은 기억이 있거나, 기억하고 싶은 기억이 있거나 둘 중 하나늘 버리거나 잡지를 못해서, 힘들어하는 상황이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872 갑자기 생각나는 예전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재미있게 보신 분 계.. 21 .. 2016/07/04 2,568
572871 사소하게 거짓말을 했던 남자...어떤가요 13 우산우비 2016/07/04 4,922
572870 서울 안내 1 에머랄드 2016/07/04 499
572869 요리할때 설탕대신해서 뭘 쓰면 좋을까요? 16 ,,, 2016/07/04 3,381
572868 어버이연합"더욱강력해진 모습으로 등장할것" 2 ㅎㅎ 2016/07/04 880
572867 재혼 결혼정보회사 추천 좀 해주세요. 1 재혼 2016/07/04 1,726
572866 서울 신라호텔 기념으로 첨가는 촌년 질문있어요. 1 2016/07/04 2,111
572865 돌잔치 안하는 친구 18 제목없음 2016/07/04 7,321
572864 남편이랑 같이 볼거에요... 9 속상맘 2016/07/04 2,452
572863 주진우기자 좋아하는 분들, 김프로쇼 들어보세요~ 4 좋은날오길 2016/07/04 2,892
572862 치아 유지장치 얼마 기간 동안 해야 할까요? 9 .. 2016/07/04 5,621
572861 수영장 물 1년에 1-2번 갈아요. 16 더러운사실 2016/07/04 7,891
572860 머그컵으로 물먹다 앞니가 깨졌어요 ㅠ 3 도움 2016/07/04 2,447
572859 미카엘 셰프 진짜 잘생겼네요 13 와우 2016/07/04 3,936
572858 대학교 시간 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33 세대차이 2016/07/04 12,242
572857 초등3. 공부하라면 독서에 빠져드는 아들... 18 내아이의 싹.. 2016/07/04 2,268
572856 햄스터가 이상해요,, 3 ,,, 2016/07/04 1,195
572855 질투, 시샘, 비교, 열등감같은 안좋은 감정 다스릴수 있는 말이.. 16 ..... 2016/07/04 5,849
572854 핸드폰에서 usb꼽아서 동영상 어떻게보나요? 3 2016/07/04 1,483
572853 뷰티풀마인드 7 잼나요! 2016/07/04 2,267
572852 발볼넓고 발등높은5학년 여자아이 샌들 추천해주세요. 1 램지볼튼 2016/07/04 1,002
572851 롯데 쓰레기 기업 9 올리브 2016/07/04 2,202
572850 고급스런 박시한 흰색 100% 면셔츠 어느 브랜드 가면 있을까요.. 7 긴긴장마 2016/07/04 2,971
572849 167센티에 73키로 11 짜증나 2016/07/04 3,799
572848 제주 이중섭 거리 가보신 분 계세요 ? 7 홍이 2016/07/04 2,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