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다리다쳐 잠옷바지입고 나왔어요

동그라미 조회수 : 1,532
작성일 : 2016-07-04 14:30:04
쇼파에서 뛰어내리다 큰비명소리에
저는
거의 실신할만큼 울면서 패닉상태로 강아지
안고 병원왔어요

지금도 떨리는 손으로 글 올려요.
검정푸들인데 다리가 좀 길어요
병원원장이 육안으로보니 많이 완전 ㄱ자로 꺽이듯 부러졌다고..

미칠것만 같아요. 그 고통속에서 비명지르는 소리
제 심장이 너무 아파요.계속 눈물만...

강아지 키우시는분들 침대 쇼파 조심하세요.
올라가지 못하게 하거나 아님 치우는 방법으로..
얼머전 침대프레임은 치워버렸거든요.

남 아픔에 유난히 공감을해서 굉장히 힘들어하는 편인데

내 새끼가 이런 고통의 비명을 지르는것보고 저
강아지안고 옷도 안갈아입고 울면서 밖으로 뛰쳐 나왔어요.
계속 그 비명소리가 귓가에 맴돌아요.

사람도 그렇고 아프지않고 건강히 아무탈없이 하루를 보낼수
있는것도 크게 감사할일 같네요.


IP : 211.36.xxx.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7.4 2:32 PM (211.36.xxx.14)

    옷 갈아입을수 없을만큼 엄청나게 계속 비명만 질렀어요
    차에 태우고 안고 운전하면서 비상깜박이 켜고 얼마나
    울면서 운전했는지...

  • 2. 계단
    '16.7.4 2:34 PM (14.39.xxx.178)

    강아지 계단 있습니다.
    그거 이용하세요.
    습관 들이기 어렵지만 아픈 거 보다는 나아요.

  • 3. 계단
    '16.7.4 2:35 PM (14.39.xxx.178)

    강아지 치료 잘 받고 얼른 나았으면 좋겠네요.

  • 4. ㅇㅇ
    '16.7.4 2:44 P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아악. 그 기분 알아요.ㅜㅜ 저도 심야에 응급병원을 달린 적 있어서. 엄청 아픈가보더라구요. 병원 가는 동안 미친듯이 제 팔을 핥더군요. 푸들은 다리가 너무 가늘어서 늘 불안불안하죠. 애기가 어서 낫길 기도할게요.

  • 5. 애고~~
    '16.7.4 4:19 PM (218.39.xxx.199) - 삭제된댓글

    빨리 낫기 바래요.

    저도 강아지 계단을 소파랑 침대 근처에 놔줬는데 급하면 뛰어내려서 늘 조마조마 하네요. 그 철사처럼 가느다란 다리 보면 진짜...

  • 6. ㅇㅇㅇㅇ
    '16.7.4 4:30 PM (218.144.xxx.243) - 삭제된댓글

    알아요....ㅜㅜ 저도 그 마음 알아요!
    퇴근하고 현관문 여니 이 녀석이 마중을 나오는데
    다리 세 개로 절름거리며 다가오는....!!!
    엄마가 5분 정도 통화하셨대고 그 전까지 멀쩡하게 있었다는데..
    한 겨울날, 바로 담요에 애 둘둘 싸매고 지갑만 쥔 채
    울면서 거리로 뛰쳐나갔지만 택시는 안 잡히고 ㅡㅜ
    겨우 병원 갔더니 피 철철 흘리는 응급환자가 있어서
    먼저 보세요, 말했지만 내 속은 타들어가고 ㅜㅜ 아아아아
    추측이지만
    나 오는 소리에 반갑게 방에서 뛰쳐 나오다 문지방에 무릎 부딛친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ㅜㅠ

  • 7. ㅇㅇㅇㅇ
    '16.7.4 4:30 PM (218.144.xxx.243)

    알아요....ㅜㅜ 저도 그 마음 알아요!
    퇴근하고 현관문 여니 이 녀석이 마중을 나오는데
    다리 세 개로 절름거리며 다가오는....!!!
    엄마가 5분 정도 통화하셨대고 그 전까지 멀쩡하게 있었다는데..
    한 겨울날, 바로 담요에 애 둘둘 싸매고 지갑만 쥔 채
    울면서 거리로 뛰쳐나갔지만 택시는 안 잡히고 ㅡㅜ
    겨우 병원 갔더니 피 철철 흘리는 응급환자가 있어서
    먼저 보세요, 말했지만 내 속은 타들어가고 ㅜㅜ 아아아아
    추측이지만
    나 오는 소리에 반갑게 방에서 뛰쳐 나오다 문지방에 무릎 부딪친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ㅜㅠ

  • 8. .......
    '16.7.4 6:29 PM (220.86.xxx.123) - 삭제된댓글

    나중에 정신 드시면 아가 어떻게 되었는지 후기도 부탁드려요
    저도걱정되네요

  • 9. ...
    '16.7.7 5:58 AM (24.84.xxx.93)

    얼마나 놀래셨을까. 토닥토닥 저도 사고 뭉치 한 녀석 때문에 응급실 자주 들락거려서 그 심정 이해가요. 다리가 튼튼해질 때까지 계단도 못다니게 하고 소파도 계속 보고 있을 것 아니면 안 올렸어요. 일부로 못 뛰게하고. 사고 뭉치말고 겁없이 뛰는 애가 하나 더 있어서요. 좀 크고 계단 만들어줘서 이제 계단으로 다녀요. 조심해야되더라고요. 그래도 훈련하니 혼자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행위는 안해요. 그래도 올려 놓으면 항상 보고 있어요. 제가 못 볼 상황이면 도로 내려놔요. 걱정되어서요. 암튼 빨리 완치되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066 why 한국사 2010년도 중고책 내용은 같은가요? 1 잘될 2016/07/05 932
573065 근로소득자에게 부양가족이라하면 1 부양가족 2016/07/05 541
573064 방송에 배드민턴 이용대가 나오는데... 8 ..... 2016/07/05 2,616
573063 흑설탕 요구르트팩 엿됐어요 ㅠㅠ 23 ㅏㅏ 2016/07/05 4,098
573062 뭉친 어깨를 푸는 비법 목침 5 정보 2016/07/05 2,747
573061 대상포진 후유증있나요? 대상포진 잘아시는 분이나 약사분 계.. 10 Eeee 2016/07/05 4,382
573060 공복을 지켜 먹어야하는 약이 있는데, 물도 마시면 안 될까요? 2 어려워요 2016/07/05 611
573059 서울 힐튼호텔에서 일본 자위대 행사 한다네요 7 나라꼴 2016/07/05 899
573058 첫 애 몇 살에 낳으셨나요? 19 님들 2016/07/05 3,326
573057 역세권 소형이란?? 24평? 32평? 4 11 2016/07/05 1,825
573056 모야모야병 여대생 피의자가 공채 개그맨 출신이래요 6 ..... 2016/07/05 5,739
573055 초등 저학년 보통 몇시에 재우세요? 6 ... 2016/07/05 1,378
573054 시터 이모님 고민... 24 두둥실 2016/07/05 6,960
573053 장하준 "한국 경제 위기, 밀실 결정자 처벌해야&quo.. 1 샬랄라 2016/07/05 771
573052 검찰 어거지 모두 받아들인 한상균 중형 선고 4 민중총궐기 2016/07/05 669
573051 친구들 출산선물, 돌선물 꼬박꼬박 챙기시나요? 12 동키 2016/07/05 3,026
573050 싱가폴 여행 가보신분.. 8 dd 2016/07/05 2,450
573049 휜다리 경험자님~~ 11 아이고 2016/07/05 2,390
573048 가라오케는 뭐하고 노는데인가요? 7 ... 2016/07/05 8,301
573047 김치찌개말고 돼지목살넣고 할수있는 찌개 있나요? 6 궁금 2016/07/05 1,702
573046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의원들만 초청 하나요? ^^ 2016/07/05 455
573045 선생님이 화를 너무 자주내서, 잔뜩 겁먹은 아이 어떻해야 할까요.. 6 웃자0 2016/07/05 1,983
573044 요즘 기사식당 2 아님 2016/07/05 1,352
573043 디지털 피아노를 살려고 해요,, 어떤걸 사야 할까요?? 꼭좀,,.. 6 피아노 2016/07/05 1,442
573042 사이판 마나가하섬 다녀오신 분들께 질문이요~ 9 월드리조트 2016/07/05 4,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