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다리다쳐 잠옷바지입고 나왔어요

동그라미 조회수 : 1,518
작성일 : 2016-07-04 14:30:04
쇼파에서 뛰어내리다 큰비명소리에
저는
거의 실신할만큼 울면서 패닉상태로 강아지
안고 병원왔어요

지금도 떨리는 손으로 글 올려요.
검정푸들인데 다리가 좀 길어요
병원원장이 육안으로보니 많이 완전 ㄱ자로 꺽이듯 부러졌다고..

미칠것만 같아요. 그 고통속에서 비명지르는 소리
제 심장이 너무 아파요.계속 눈물만...

강아지 키우시는분들 침대 쇼파 조심하세요.
올라가지 못하게 하거나 아님 치우는 방법으로..
얼머전 침대프레임은 치워버렸거든요.

남 아픔에 유난히 공감을해서 굉장히 힘들어하는 편인데

내 새끼가 이런 고통의 비명을 지르는것보고 저
강아지안고 옷도 안갈아입고 울면서 밖으로 뛰쳐 나왔어요.
계속 그 비명소리가 귓가에 맴돌아요.

사람도 그렇고 아프지않고 건강히 아무탈없이 하루를 보낼수
있는것도 크게 감사할일 같네요.


IP : 211.36.xxx.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7.4 2:32 PM (211.36.xxx.14)

    옷 갈아입을수 없을만큼 엄청나게 계속 비명만 질렀어요
    차에 태우고 안고 운전하면서 비상깜박이 켜고 얼마나
    울면서 운전했는지...

  • 2. 계단
    '16.7.4 2:34 PM (14.39.xxx.178)

    강아지 계단 있습니다.
    그거 이용하세요.
    습관 들이기 어렵지만 아픈 거 보다는 나아요.

  • 3. 계단
    '16.7.4 2:35 PM (14.39.xxx.178)

    강아지 치료 잘 받고 얼른 나았으면 좋겠네요.

  • 4. ㅇㅇ
    '16.7.4 2:44 P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아악. 그 기분 알아요.ㅜㅜ 저도 심야에 응급병원을 달린 적 있어서. 엄청 아픈가보더라구요. 병원 가는 동안 미친듯이 제 팔을 핥더군요. 푸들은 다리가 너무 가늘어서 늘 불안불안하죠. 애기가 어서 낫길 기도할게요.

  • 5. 애고~~
    '16.7.4 4:19 PM (218.39.xxx.199) - 삭제된댓글

    빨리 낫기 바래요.

    저도 강아지 계단을 소파랑 침대 근처에 놔줬는데 급하면 뛰어내려서 늘 조마조마 하네요. 그 철사처럼 가느다란 다리 보면 진짜...

  • 6. ㅇㅇㅇㅇ
    '16.7.4 4:30 PM (218.144.xxx.243) - 삭제된댓글

    알아요....ㅜㅜ 저도 그 마음 알아요!
    퇴근하고 현관문 여니 이 녀석이 마중을 나오는데
    다리 세 개로 절름거리며 다가오는....!!!
    엄마가 5분 정도 통화하셨대고 그 전까지 멀쩡하게 있었다는데..
    한 겨울날, 바로 담요에 애 둘둘 싸매고 지갑만 쥔 채
    울면서 거리로 뛰쳐나갔지만 택시는 안 잡히고 ㅡㅜ
    겨우 병원 갔더니 피 철철 흘리는 응급환자가 있어서
    먼저 보세요, 말했지만 내 속은 타들어가고 ㅜㅜ 아아아아
    추측이지만
    나 오는 소리에 반갑게 방에서 뛰쳐 나오다 문지방에 무릎 부딛친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ㅜㅠ

  • 7. ㅇㅇㅇㅇ
    '16.7.4 4:30 PM (218.144.xxx.243)

    알아요....ㅜㅜ 저도 그 마음 알아요!
    퇴근하고 현관문 여니 이 녀석이 마중을 나오는데
    다리 세 개로 절름거리며 다가오는....!!!
    엄마가 5분 정도 통화하셨대고 그 전까지 멀쩡하게 있었다는데..
    한 겨울날, 바로 담요에 애 둘둘 싸매고 지갑만 쥔 채
    울면서 거리로 뛰쳐나갔지만 택시는 안 잡히고 ㅡㅜ
    겨우 병원 갔더니 피 철철 흘리는 응급환자가 있어서
    먼저 보세요, 말했지만 내 속은 타들어가고 ㅜㅜ 아아아아
    추측이지만
    나 오는 소리에 반갑게 방에서 뛰쳐 나오다 문지방에 무릎 부딪친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ㅜㅠ

  • 8. .......
    '16.7.4 6:29 PM (220.86.xxx.123) - 삭제된댓글

    나중에 정신 드시면 아가 어떻게 되었는지 후기도 부탁드려요
    저도걱정되네요

  • 9. ...
    '16.7.7 5:58 AM (24.84.xxx.93)

    얼마나 놀래셨을까. 토닥토닥 저도 사고 뭉치 한 녀석 때문에 응급실 자주 들락거려서 그 심정 이해가요. 다리가 튼튼해질 때까지 계단도 못다니게 하고 소파도 계속 보고 있을 것 아니면 안 올렸어요. 일부로 못 뛰게하고. 사고 뭉치말고 겁없이 뛰는 애가 하나 더 있어서요. 좀 크고 계단 만들어줘서 이제 계단으로 다녀요. 조심해야되더라고요. 그래도 훈련하니 혼자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행위는 안해요. 그래도 올려 놓으면 항상 보고 있어요. 제가 못 볼 상황이면 도로 내려놔요. 걱정되어서요. 암튼 빨리 완치되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331 항암 치료 안하면 고통없이 죽는다는거 진짜인가요? 48 골드24k 2016/09/18 27,488
597330 대치동 낡은 아파트 사시는 분들.. 11 ... 2016/09/18 5,550
597329 어제 분양받은 강아지가 사료를 안 먹어요ㅠ 14 dfgjik.. 2016/09/18 2,370
597328 남편은 장모님한테 감사전화도 안하면서 꼭 시댁에는 전화하길바라네.. 17 점몇개 2016/09/18 3,881
597327 구르미와 보보경심 22 라일락84 2016/09/18 3,765
597326 구르미 그린 달빛 특별판을 1회 중간부터 2회까지 막 봤는데 4 구루미 2016/09/18 1,311
597325 누워서 잠잘때 숨을 의식적으로 쉬는게 비성상이죠? 1 딸기체리망고.. 2016/09/18 705
597324 맘이 복잡합니다. 89 아... 2016/09/18 24,688
597323 나는자연인이다 이승윤 넉살좋고순하게 잘하네요 4 자연인 2016/09/18 2,127
597322 어려서 엄마에게 몇번 크게 폭력을 당한 건 용인될 사안인지 아.. 14 ㅇㅇ 2016/09/18 3,160
597321 이 향수가 향이 좋다고하는데요 8 향수 2016/09/18 4,584
597320 윽 모기 왜이리 많아요 1 싫다 2016/09/18 941
597319 부모님이 재혼하신분들,이런경우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나요? 21 왜이러세요 2016/09/18 4,962
597318 CT 촬영 갑강선암 4 ??? 2016/09/18 1,758
597317 [나눔] 자라 코트 나눔합니다~~ 10 막시맘 2016/09/18 3,544
597316 길거리 인형뽑기 하지말고 신고하세요. 7 ... 2016/09/18 5,697
597315 멀쩡한 욕실 수납장 바꾸고 싶어요 7 얼음땡 2016/09/18 1,596
597314 장거리비행에서 다들 뭐하세요? 15 ㅇㅇ 2016/09/18 4,124
597313 초등 고학년 남학생 힙색? 슬링백?은 어떤게 좋은가요? 1 . . . 2016/09/18 724
597312 대치 은마 10 Gee 2016/09/18 3,748
597311 통3중 스텐냄비 크기와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1 포로리2 2016/09/18 1,029
597310 런던 시민들이 지하철에서 1시간 기다리는 이유? 1 지나가다 2016/09/18 2,050
597309 독립운동가 어플. 6 엠팍 2016/09/18 759
597308 서울대병원 입퇴원 확인서 끊어야 하는데 퇴근. ㅜ ㅜ 3 alice 2016/09/18 967
597307 굽이 1센티 정도의 낮은 플랫구두 신을때 편하세요? 6 ㄷㄷ 2016/09/18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