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찌 보내줘야 할 지......

강아지 조회수 : 2,863
작성일 : 2016-07-04 14:28:24

일 년 전, 유기견이었던 강아지를 한 마리 데리고 왔습니다.

자주 다녔던 동물병원에서 심하게 교통사고를 당해

큰 수술을 여러차례 했다는 강아지 한 마리를

키워줄 수 있냐고 물어, 데리고 왔었지요.

 

허리 밑 그러니까 골반과 뒷다리 쪽에 큰 수술을 받아

뒷 다리를 제대로 딛지 못하던 녀석...

마당있는 집에서 키우면 좋을 거라고 얘기하셔서

데리고 왔는데,

마당에 풀어 놓으면 풀, 흙, 돌 등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주워먹고 토하고 배탈나는 녀석이라

주변을 모두 치우고 줄을 길게 해 묶어주고

적어도 이틀에 한 번은 아이가 산책 시키며

살았는데, 이 녀석이 얼마 못 살거 같습니다.

 

십 여일 전부터 변을 제대로 못 보고

제대로 앉지를 못했습니다.

지난 주 병원에 데리고 갔었는데

수술할 때 박은 핀들이 조금씩 이탈해

장을 누르고 있더군요.

골반도 많이 틀어진 상태이고...

그래서 변을 보지 못했고, 그로 인해 먹지도 못하고

관장약이 아예 안 듣는답니다.

그 녀석 사고 순간부터 수술, 회복과정 그리고

지난 일년 잘 보살펴 주신 선생님께서

힘들 것 같다고, 어찌 해 볼 수가 없다고 하시더군요,

 

수액을 놓으며 병원에 둘 수는 있지만

이틀 입원해 수액받고 치료받는 그 시간

그 녀석이 많이 불안해 했답니다.

사고나고, 수술받고, 회복하느라 몇 달을 살았던 병원인데

의사선생님부터 간호사선생님까지 다 아는 얼굴들인데도

그렇게 불안해 했다고.

 

저희 집에 오고 한 겨울 지나 올 봄

못 알아볼 정도로 살도 붙고 잘 놀고 더 활발해져

병원 선생님들도 못 알아 보겠다고 좋아했었는데

힘들답니다...더 이상 해 줄 수 있는 게 없다고

그 녀석이 좋아하는 집에서 갈 수 있게 해 주는게

어떻겠냐고 말씀하시는데, 참 막막합니다.

 

정신은 멀쩡할 텐데. 먹지를 못합니다.

물만 겨우 넘기고, 좋아라하던, 사죽을 못쓰던 통조림도

손가락에 묻혀준 것만 겨우 먹습니다.

거의 굶은 상태에서 엄지손가락만한 크기의

통조림을 먹었는데, 삼키고 비명을 지르더군요.

 

어찌해야 조금 더 편안하게 보내줄 수 있을지

어찌해야 조금 더 힘들지 않게 해 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는 잘 보살펴주면 강아지가 좋아질 거라 믿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혹시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4.39.xxx.17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4 2:41 PM (119.200.xxx.232)

    애견인으로 참 마음이 아프네요.
    정붙인 생명과 이별하는것이 얼마나 슬픈일인데..
    남인데도 권유한 의사가 불만이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강아지는 님의 집에서 행복했을것 같아요.
    강아지가 먹는것도 고통스럽다면,
    시간이 좀 지나면 의사와 상의해서
    약물로 편안하게 보내주면 어떨지요?

  • 2. .........
    '16.7.4 2:42 PM (220.86.xxx.123) - 삭제된댓글

    수술을 얼마나 개떡같이 하면 핀이 튀어나와 장기를 눌러요?

    그건 그 병원에서 수술이 잘못되었기 때문이에요
    잘하는 곳 데려가서 수술만 다시 시키면 삽니다.
    무슨 암이 걸린것도 아니고 질병이 걸린것도 아니고..
    핀 잘못 박힌거 수술 다시 시키시고...살려주세요..님...ㅜㅜ

  • 3. .........
    '16.7.4 2:45 PM (220.86.xxx.123) - 삭제된댓글

    그 부위 수술 잘하는 곳 알아보세요
    외과 수술 전문..그것도 종양 전문...다리수술 잘하는 곳..등 많이 있을거에요
    사람들이 어떻게 무조건 가까운 병원 데려가서 수술 시킬 생각들만 하는건지..
    사람은 아프면 잘하는곳 두달 세달 기다려서라도 수술받으려고 하면서
    동물이 아프면 동네 병원...ㅠㅠ

    수의사중에서 5 퍼센트 정도만 제대로 볼줄 알고 수술 할줄 아는거 같아요
    나머지는 전부 대충.....실력도 허접하고 말못하는 동물이라고 정말 대충대충..실력 개떡같은곳
    태반입니다

    꼭..빨리 알아보시구 잘하는 곳 택시타고 가셔서라도 받으세요
    미리 전화로 예약하시구요
    우선 다른 곳 데래가서 검사후 진료라도 받아주세요
    그럼 답이 나올거에요
    엉터리....그런곳 하면 돈 벌어먹으려고 실력도 안되면서 수술하자 해서
    강아지 다 망쳐놓고...더 고통속에서 죽게됩니다
    수술 잘하는 곳 알아보세요 제발..

  • 4. ...
    '16.7.4 2:45 PM (112.186.xxx.96)

    굉장히 마음이 무겁네요 안타깝습니다...
    제가 의학 지식도 없고... 다만 반려 동물 몇 키우는 사람이라 경험만 말씀드리자면...
    동물이 명을 다해 숨을 거두기 전에는 식사를 중단하고 종국에는 물도 마시지 않아요...
    저는 수시로 물을 흘려 넣어 주고 뉴트리플러스인가...하는 젤 형태의 종합영양제를 조금씩 급여했었습니다
    그런데 원글님 댁 강아지는 수명대로 다 살다 가는 경우가 아니라...더욱 마음이 아프네요
    너무 심한 변비라 관장도 안 듣는다면... 약국에서 장쾌락시럽이라는 변비약을 파는데 동물한테 급여해도 문제 없습니다... 시럽 형태의 약이라 주사기에 담아 넣어주면 급여도 편하고요... 장에서 수분 흡수를 막아 변을 묽게 하는 약인데 우리집 고양이가 거대 결장 증세로 심한 변비로 죽을 뻔하다 이 약을 먹이고 지금은 문제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다른 의학 처방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한 번 먹여보는 것 권해 드립니다... 탈수의 위험이 있으니 물 급여는 계속해 주시고요...
    중요한 건 끝까지 담담하게 곁을 지켜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아지의 고통이 너무 심하다 판단되시면... 최후의 수단으로 안락사를 생각해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동물 여러 마리 키우는 사람으로서 저도 항상 이 녀석들의 끝을 생각하고 사는지라... 힘드네요 마음이...

  • 5. 전성
    '16.7.4 2:46 PM (175.117.xxx.60)

    강아지가 많이 아프겠네요.먹지도 못하고요...지켜보는 사람들 심적고통도 커요...보내고 난 후 후유증도 ..ㅠㅠ정이 드는 거 참 무서워요.뗄 때 참 아프거든요...핀이 장을 누른다면 그 핀을 제거해줄 수는 없는 건가요?

  • 6. .........
    '16.7.4 2:48 PM (220.86.xxx.123) - 삭제된댓글

    참 미친 수의사네요
    아니...지가 수술 잘못해서 핀이 장기를 눌러서 아픈애한테 수액이 무슨 의미가 있어요?
    정말 미친새끼네..아 욕나옵니다..

    당장 거기서 데리고 나오세요
    그리고 다른 병원 빨리 데려가셔서 검사받고 상태 조언 들으세요
    수술 잘하는 수의사에게 가서 핀 빼고 다시..바로 잡는 수술 받게해주세요
    그러나 또...엉터리한테 데려가면 애만 고생하다 죽는거니..
    꼭 선택 잘하시길..
    그리고 바로잡는 수술 시킬 마음 없으시면..안락사 시키세요
    그 고통 오롯이 다 견디게 하지마시구요.
    그런 개떡 같은 곳에서 안락사나 제대로 시킬 수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지금 수액이 무슨 의미가 있다고 참..기가차서...ㅠㅠ
    안락사도 마취를 아주아주 깊게 하지 않으면 지옥사 됩니다.
    3단계 4 단계..로 깊이 재워야 해요

  • 7. 강아지
    '16.7.4 2:50 PM (14.39.xxx.178)

    수술은, 힘들 것 같아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의사 한 명이, 한 병원에서 수술한 것이 아니고
    지역 의사 5명과 수의과 교수님까지 붙어서
    수술하고, 몇 달에 걸쳐 관리했던 것으로 알아요.
    허리 밑으로 거의 다 ... 다발성 골절이라고 하나요.
    척추, 골반, 뒷다리까지 핀이 박히지 않은 곳이 없어요.
    엑스레이 사진보면 정말 참혹합니다.
    비용이 너무 많이 발생해 네이버 해피빈 통해
    수의사들이 도움 청했었고, 약값 충당했다고 들었어요.
    선생님 한 분이 수술 잘 못하신 건 아니에요.
    퇴원 결정도 한 분이 아신 게 아니라 ... 그 분들 의견이
    전반적으로 더 이상 수술은 강아지한테 못할 짓 하는 거라고.
    그래서 안락사도 쉽게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저도, 의사 선생님들도 그런 상황이에요.
    그래서 조금 더 편하게, 조금 덜 고통스러운 방법이 있을까 해서
    아침에 통조림 조금 먹고 비 안들이치는 잔디에 누워서 안 일어납니다.
    딱해서 지켜보기도 힘들어요...

  • 8. ...........
    '16.7.4 3:03 PM (220.86.xxx.123) - 삭제된댓글

    ㅜㅜㅜㅜㅜㅜㅜ

    그냥 편히 보내주심이...

  • 9. 전성
    '16.7.4 3:08 PM (175.117.xxx.60)

    세상에...너무 짠해요..안아프게 잘 보내 주세요..가망이 없다면 시간만 보내는 건 강아지에게나 원글님에게나 고통의 연장일 뿐이죠.

  • 10. ㅇㅇ
    '16.7.4 3:28 P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그동안 수고한 원글님도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겠죠
    펫로스 반려동물의 죽음 이란 책 가까운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함 읽어보세요
    그 상태로 산다고 해서 행복할까요
    편안한 곳으로 이제 보내주세요
    원글님 최선을 다 하셨네요

  • 11. 어떤 결정이든 쉽지 않지요
    '16.7.4 4:21 PM (211.253.xxx.18)

    강아지가 힘들지 않는게 제일 좋을텐데..
    견주님의 심정이 느껴져서 정말 아프네요

  • 12. aa
    '16.7.4 4:36 PM (203.123.xxx.154)

    토닥,,, 토닥,,, 맘이 얼마나 힘드실지...ㅠㅠ

  • 13. 콩콩
    '16.7.4 4:40 PM (1.227.xxx.116)

    이야기만 들어도 마음이 아프네요...
    아가는 알거예요. 원글님이 얼마나 열심히 사랑해주었는지.

    혹시 안락사를 결정해야만 한다면, 펫로스(리타 레이놀즈)라는 책을 읽어보시기 바래요.
    동물에게 안락사를 시킬 때 어떻게 하면 동물이 자신의 죽음을, 엄마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조금이라도 덜 두렵게 떠날 수 있는지 나와있어요.

    혹시 책 구하기 어려우실 지 몰라 간단하게 적으면 (사실 책 내용 거의 적었네요...)
    아가를 조용한 곳에서 쓰다듬으며

    "이제 우리가 헤어질 때가 되었나 봐. 네가 가는 그곳에서 너는 이제 병들고 나이 많은 강아지가 아니야. 아프지 않은 몸을 갖게 될 거야. 정말이야. 엄마 말을 믿어. 거기가면 정말 행복할거야,,,"
    이런 이야기를 몇번이고 들려줍니다.
    의사가 주사를 놓을때도 계속 쓰다듬어주며 "괜찮아, 의사선생님이 너를 돕고 있는 거야"라고 말해주자
    너무나 편안하게 떠났다고 하네요.

    떠난 이후에도 계속 생각을 아이에게 집중하며 "너는 안전해, 엄마가 말했던 아름다운 곳에 있는 거야. 환한 빛을 따라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아이도 편안하게 잘 떠날 수 있다고 합니다.

    에구. 아직 살아있는 아가에게 너무 제가 앞서나간 말씀을 드렸다면 죄송해요.
    남의 일 같지 않고 마음이 아파서요.

  • 14. ........
    '16.7.4 6:23 PM (220.86.xxx.123) - 삭제된댓글

    잘하는 곳에서 바로 잡는 수술 시켜주라고 댓글 달은이에요..
    원글님이 다신 댓글 보고...제 댓글은 의미 없을 것 같아 지웠습니다.
    그냥 지우면..원글님 댓글이 붕 뜰 거 같아서..글 남겨요

    부디 아가.....편안해지길 진심으로 바래요..
    ㅠㅠㅠㅠ
    오늘 가슴 아픈 사연이 많네요

  • 15. 로렌
    '16.7.4 11:39 PM (218.101.xxx.29)

    잘 모르지만 너무 가여워서 잘 되기를 바랍니다

  • 16. ㅇㅇ
    '16.7.5 4:40 AM (42.82.xxx.31)

    님 마음 크게 먹으시고
    그냥 안락사해주세요

    사람이든 어떤 생물이든
    배설을 못하면 가는길이 하나밖에 없는데
    그 고통
    온 독이 다 퍼지고
    그걸 그 작은 몸으로 어찌 견디겠습니까
    이왕 가는길
    자는 잠결에 편안하게 갈수있도록 해주세요
    너무 크게 아프다가면
    좋은데 못간다는 말도 있어요
    힘든삶 살다간 아이
    가는길이라도 잠결에 편히가도록
    꼭 안락사 부탁드립니다

  • 17.
    '16.7.5 4:41 AM (180.65.xxx.11)

    마음으로 기운을 보냅니다.

  • 18. 강아지
    '16.7.5 6:00 PM (210.178.xxx.178)

    좋은 답글들 감사드립니다.

    어제 낮 내내 누워있더니 아이 하원하는데
    일어나 대문까지 나가 반기더라구요.
    부슬부슬 비 오는데 둘이 우산쓰고 놀고...
    아이가 자기가 먹던 소시지를 주고 싶어 하길래
    주라했습니다. 안 좋다는 사람음식 가리는 게
    무슨 의미일까 싶어... 그런데 그걸 먹더군요
    천하장사류의 간식 소시지 하나는 거의 다...
    그래서 저녁을 좀 줘 봤습니다. 부드러운 통조림에
    사료를 아주 조금만 섞어서...
    다 먹었습니다. 그리고 소변을 보고 변도 조금 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등원하는 아이 마중하길래
    아침도 좀 먹였습니다. 아침도 먹었습니다.
    병원 다녀와 이틀 정도를 죽을 듯 아무것도 넘기지 못하고
    물만 먹고 자더니...어제 오후부터 조금씩이지만 먹어요.
    조금 더 희망을 가져보기로 했습니다.
    많이 고통스러워하면, 조언 주신대로 더 힘들지 않게
    결정해야 하겠지만, 어제 오후부터는 조금씩 나아진 듯 보입니다.
    병원에서도 그 녀석 살려는 의지가 워낙 강했던 녀석이라고
    수술 전에도 죽는다 했었답니다. 수술해도 못 걸을 거라고.
    의사들이 [케이스] 삼아 수술했었던 녀석이었는데
    살아나고, 살이 오르고, 걷고, 뛰고...
    핀이 장을 누르고는 있지만 장에 구멍이 나지는 않은 상태이니..
    변은 잘 못보면 병원에서 빼 주려고 합니다.
    이번에도 선생님께서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다 빼주셨거든요.
    해 주신다고, 며칠에 한 번씩 데리고 오라고...
    좋아지길 바래봅니다. 기력이 회복되면 음식도 더 가려 먹이고.
    아이보고 무리스럽지 않게 놀아주라 하고 잘 지내보겠습니다.
    조언들 감사합니다.
    강아지한테 좀 많이 미안하고 부끄러웠어요.
    그 녀석은 살기 위해 노력하던 그 시간
    난 어찌해야 하나 고민했었던 셈이니...
    그래도 좋은 말씀들 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기분이^^
    제 글이 다시 안 올라오면 잘 살고 있는 겁니다.
    무소식 희소식^^
    비가 많이 내립니다. 비 피해 없으시기를......

  • 19. ..........
    '16.7.5 10:42 PM (220.86.xxx.123) - 삭제된댓글

    그 녀석은 살기 위해 노력하던 그 시간
    난 어찌해야 하나 고민했었던 셈이니...

    이부분 보니 울컥 하네요..

    아가 소식 궁금해서 이글 찾아보는데..원글님 글 남겨주셔서 기쁘네요

    아가가 반드시..회복되고 살아날 것입니다.
    장을 누르던 핀도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며
    반드시...다시 건강해질 것이에요
    제가 기도드렸거든요
    반드시 응답받을겁니다.

    님도 아가도..행복하세요

    가끔 행복한 소식 전해주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507 좋은 차는 경력 오래된 곳에 세차 맡기세요 ㅜㅜ 세차후 차가 이.. 2 세차 2016/08/20 1,231
587506 제모기, 신세계네요 13 ㅇㅇ 2016/08/20 8,148
587505 겨울이 얼마나추운계절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12 2016/08/20 2,144
587504 냉장고 메탈 vs 강화유리(메탈색) 11 ,,,,, 2016/08/20 6,772
587503 폐기종 잘 보는 병원 있나요? 3 aa 2016/08/20 1,194
587502 요즘 민소매 옷 많이 입나요? 7 갑자기tk 2016/08/20 3,138
587501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 "음주 사고 후 경찰 신분 속여.. 1 부끄럽다 2016/08/20 387
587500 편의점 갔다온 7살 아들 12 사랑 2016/08/20 7,326
587499 새 상가 임대 처음주는데,수익률이요.. 14 지우 2016/08/20 2,697
587498 롱샴 가방 2 베티 2016/08/20 2,149
587497 성주투쟁위, “제3부지 검토 없었다. 사드 철회 입장 변함 없다.. 4 후쿠시마의 .. 2016/08/20 674
587496 10월 초에 어디 여행가기 좋을까요? 1 50대 2016/08/20 512
587495 모델하우스 같은 집 16 엄마는노력중.. 2016/08/20 7,374
587494 해운대 해수욕장 주차 도와주세요~ 3 ... 2016/08/20 987
587493 인터넷에 신랑자랑 왜하는건가요? 7 ㅁㅁ 2016/08/20 1,785
587492 삼성서초타운 출근길 풍경…상인들 서초 떠나고 싶다 1 강남역 2016/08/20 3,271
587491 샌드위치 - 식빵 말고 다른 빵 어떤 게 좋을까요? 4 혹시 2016/08/20 1,737
587490 장애인칸에 주차한 차 신고하려규 사진찍다 싸웠어요 ㅠㅠ 44 ... 2016/08/20 15,623
587489 이승환 미담이 또... 15 ... 2016/08/20 5,444
587488 아빠의 행동이 좀 이상해요..... 21 도움 2016/08/20 16,137
587487 날파리들 어찌된 건지? 9 2016/08/20 1,873
587486 굿와이프에 해경역 누가... 22 글쎄.. 2016/08/20 3,580
587485 의사들 특권계층 맞네요.. 28 요지경 2016/08/20 9,014
587484 시즌5 미드를 잠깐 봤는데 윌이 알리샤를 해고하는데 2 굿와이프 2016/08/20 1,233
587483 비정상회담 재방송을 보고 있는데 2 지금 2016/08/20 1,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