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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정도 형편이면 반포 이사가서 스트레스 많이 받을까요?

궁금해요 조회수 : 7,846
작성일 : 2016-07-04 13:39:27

전에 강남 이사가는 분 글 보고 생각나서 써봐요...

 

저희는 대기업 회사원 부부이고, 미취학 여자아이 둘,

현재는 출퇴근이 가까운 강북에 전세로 살고 있고,

조만간 강남으로 이사갈 예정입니다.

(2년 뒤 입주 예정)

 

친정부모님이 갖고 계시던 아파트가 재건축이 되어서 가는 건데

부모님도 사실 자산이 많은 편은 아니시고요, 저희집이 강남 토박이도 아닌데

어찌어찌하다가 이 아파트를 십여년전에 사셔서 저희에게 싸게 매매 하시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매매하는 게 좀 걸리면 저희가 전세로 들어가도 되요.

그래도 부모님이 돈에 여유가 많은 편은 아니라서 저희가 그냥 집을 거져 얻는 것은 아니고

대략 4억 정도? 증여 받는 셈이 됩니다..)

 

부모님이 아파트 재건축하시면서 한 분담금 등의 대출이랑 기타 등등 돈문제가 있어서

일단 저희가 이사를 가게 되면 현재 집 전세금에 더해 대출도  해서 돈을 드려야 하는 상황이구요

(집이 워낙 비싸더라구요.. 시세 보다 많이 싸게 받는다고 해도 돈을 좀 많이 드리긴 해야 합니다.

저희 형편에는 빠듯하긴 하죠)

 

여튼 중요한 건

 

거기서 살때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강남에서 살아본 적도 없고, 아이들도 여자아이들인데 어릴때 빈부격차를 너무 빨리 느끼는 건 아닐까 싶고,

저희 소득이 아파트에 대해 대출이자랑 원금 상환이랑 하면 생활비로 쓸 수 있는 정도가 크지 않아요

(400정도? 이리저리 연봉 오르고 부모님 지원등 하면 500정도 생활비 가능해요)

 

월 500정도 생활비로, 박탈감 안느끼면서 사는 거 괜찮을까요?

저희 부부는 일하느라 크게 이웃이랑 어울릴거 같지는 않은데

아이들이 걱정이예요

 

그렇다고 이사를 안가자니,

현재 사는 학군에서 학교를 보내기도 싫고, (학군이 애매한 동네예요. 그렇다고 사립 보낼 여유도 없구요)

3년 뒤에 아이가 취학을 하게 되면 중간에 전학가는 것도 좀 힘들어 질거 같고요.

또 증여 문제도,, 부모님 아파트를 싸게 사거나 하면서 받을 수는 있지만

파는 것은 아까워하시고 딱히 부모님이 현금이 많으신것도 아니라서

 

이번에 받지 않으면 언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네요..

 

이사를 가기는 가야 할텐데,,,

 

많이 스트레스 받을까요?

사시는 분들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생활비 월 400~500이면 거기서 거의 빈곤층? 으로 살아야 할까요?

아이들 옷도 직구해서나 입힐거 같은데, 옷이나 학원비나, 해외여행 캠프 이런것은 어떻게 해야 할지요...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거 어릴때부터 단단히 교육시키는 게 좋을까요?

IP : 218.235.xxx.12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16.7.4 1:43 PM (221.139.xxx.19) - 삭제된댓글

    강남이 도대체 뭐길래...ㅎㅎ

  • 2. 이분
    '16.7.4 1:44 PM (14.32.xxx.70)

    또 올렸네요. 다섯번은 본 것 같은데요..


    반포도 사람 사는 곳 이에요
    무서워 하지 마시고 이사하세요.

  • 3. 이번에
    '16.7.4 1:45 PM (218.235.xxx.121)

    처음 올린거예요 ㅠㅠ

    다른 분이랑 비슷한 상황인가봐요

  • 4. ...
    '16.7.4 1:46 PM (220.75.xxx.29)

    뭐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다 댓글 많이 달리겠지만
    반포 사는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생활비 500이면 중하 정도 될 거 같네요.

  • 5. 아이사완
    '16.7.4 1:46 PM (14.63.xxx.172)

    도대체 강남이 뭐길래...

    저 반포 옆 방배 살아요.

    반포 그게 모길래...

    거기 가보기는 하셨나요?

    계성초 보낼 거 아니면

    비교할 할 것도 당할 것도 없는데...

  • 6. 체스터쿵
    '16.7.4 1:46 PM (175.120.xxx.130)

    이미 이사가기도전에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네여

  • 7. ..
    '16.7.4 1:47 PM (180.64.xxx.195)

    아.. 지겨워~~

  • 8. 주말
    '16.7.4 1:48 PM (183.98.xxx.33) - 삭제된댓글

    개포 헛바람녀랑 너무 달라서..

    월수 400인 사람이랑 생활비 400 쓰는 사람이랑 달라요.
    그정도면 충분해요
    해외캠프 가는 애들도 꽤 있지만 돈 ㅈㄹ 이라고 안 보내는 집들도 있으니 그건 됐구요
    직구해서 애들 옷 입히는 집 많아요
    특히 잠원동쪽은 전형적인 대졸 대기업 부부 많은 동네라 애들 학원비 빼면 얼마 안 남아서 옷차림 등 나머지는 소박한 경우도 많아요

    지난번 그 허세녀는 자기가 쉬면 300이라잖아요
    확실히 증여 받는 것도 아니고
    상황이 다르단 걸 이해 못 하시면 원글님 바보 인증

  • 9.
    '16.7.4 1:50 PM (183.103.xxx.243) - 삭제된댓글

    광역시 살다가
    어쩔수없이 서울에서 살아야해서 강남 살거든요?
    이런글에 해주고 싶은말은
    다들 걱정하는 가정형편 이야기 경우
    그렇게 잘사는 학생들은
    다들 이미 유학가 있거나 사립이나 국제중 아니면 특목고
    가서 공부해요.
    일반학교 이런건 신경 쓸거리도 아니예요.
    일반 학교에서 좀 잘사는 정도가
    의사 자녀들이예요.
    나머지는 직장인 자녀죠.
    그런데 의사 자녀는 어느동네에나 한두명씩 있잖아요?
    강남이면 그수가 좀더 많다고요.
    그리고 원글님 가정 경제력을 보면
    강남이나 지금 살고있는 강북이나
    그냥 4인가족 먹고 살만해요.
    집이라도 자가면 땡큐인거고요.
    괜히 겁먹지 마세요.
    그렇게 넘사벽 정도로 잘사는 사람들과
    볼일 잘 없습니다.
    있어도 그 모임에 못들어가요.

  • 10. 인터넷에서
    '16.7.4 1:51 PM (221.139.xxx.19) - 삭제된댓글

    가족관계, 수입 다 까발리고 뭐하는것인지원...사람 살만한 서울입니다.
    형편되는대로 사세요.
    얼마전 올라온 강남 부장동네에 업소녀들 많다니 참고하시고요.

  • 11. 그냥 비슷한 상황인데..
    '16.7.4 1:58 PM (112.154.xxx.239) - 삭제된댓글

    강남은 아니고 경기도 좀 좋은 동네서 살고 (저희 형편대비) 있어요.
    저희도 연고가 이쪽은 아닌데 직장따라 움직이다보니 어쩌다 이동네 자리잡았네요.
    혁신학교로 유명한 동네라 외국에서 애들 많이 들어오고, 젊은 엄마들도 많고 공원도 많아서 살긴 좋아요.
    그런데 여기서도 끼리끼리 어울려요.
    저도 대기업 맞벌이 하다가 얼마전 애가 학교가면서 그만둬서 그냥 외벌이인데요, 이동네 부모들 보면 대게 사업하는 집이 제일 많고(돈도 제일 많고 잘쓰고 ㅋㅋ), 저희같은 대기업외벌이 정도? 가 최하인듯요 -.-;;
    여기도 논밭이었다 개발된 동네라 원주민 외에는 다들 여유되는 사람들이 오다보니 자연스레...
    암튼 돈있고 여유있는 사람들은 그들끼리 라운딩도 가고 즐기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애 풀어놓고 공원에서 놀기도 하고..

    근데 사람사는 동네 거기서 거기. 걍 나쁜짓만 안하고, 적당히 어울리며 그냥 살아요.
    아직 애가 어려서 사춘기땐 애가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 12. ...
    '16.7.4 1:58 PM (14.1.xxx.65) - 삭제된댓글

    반포에서 나고 자라서 결혼해서도 사는데요, 반포도 사람사는 동네예요.
    반포에 산다고 금칠하고, 생활비 천만원씩 쓰지 않아요.
    옆집 사람과 비교해가면서 사는 사람은 어디서 살아도 그렇구요, 오히려 검소하게 사는 사람들 많아요.
    다른 동네 사는 제 친구들과 가끔 만나서 얘기해보면 여기가 물가 싼것도 더 많을때가 있어요.
    이런글 너무 웃겨요. 반포가 뭐라구.

  • 13. 갑자기..
    '16.7.4 2:11 PM (112.221.xxx.67)

    나는 왜 끌고 오시는징...(일명 개포동헛바람녀)ㅠ.ㅠ
    증여는 받을수있을런지어쩔런지는 몰겠지만...
    다..받는다면 개포동외..상가가 5채있어요..
    그냥 거기까진 욕심안부리고 부모님이 다 쓰시고 갔음해서 그건 언급도 안한건데..
    부모님 그렇게 부잔데..이억짜리 경기도 다 무너져가는 아파트 사는거보면...저..완전 착한 딸 아닌가요?
    갑자기 왠 여기서..화풀인진 몰겠지만...그렇다규요!!!!!!ㅠ.ㅠ

  • 14. 어휴
    '16.7.4 2:14 PM (175.223.xxx.230) - 삭제된댓글

    반포가 뭐라구2222
    미쿡영쿡도 아니고 대한민국 반포인데...
    아끼고 절약해서 사는 주부들도 많아요.
    아이들 교육때문에요...
    사람사는동네엔 사람이 산답니다^^

  • 15. 이해가 안가는게
    '16.7.4 2:24 PM (121.132.xxx.117)

    어딜 사는게 그냥 내집 내가 사는거지 이웃하고 무슨 교류할 일이 많다고 그런걸 겁내시는지.. 그 동네 라면 무슨 두레 향약 이런거 가입해서 공동생활하는게 아니잖아요.
    학교 애들차이 이런거 걱정하는거면 걱정마세요. 저 고등학교 다닐때 동급 선후배 보면 부유층 정말 많았거든요. 의사 변호사는 셀 필요도 없고, 유명 회사들네 줄줄줄.그것도 지금 돌이켜 보니 맞아 개네집이 그거지. 아 좀 친하게 지낼껄 ㅋㅋㅋ 이 정도 생각 드는 거지, 그 땐 별 생각 없어요. 농담으로 누구집?
    다 매점 가고 방과후 밥먹으러 가고..별 차이 없어요.
    예쁘고 잘생기고 공부 잘하는게 우선이지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 나오진 않아요. 재네 아버지 그거 하신대 이러면 어 그렇구나 끄덕끄덕, 배고프다 밥먹자 이 정도죠.

  • 16. ㅋㅋㅋㅋ
    '16.7.4 2:44 PM (218.236.xxx.244) - 삭제된댓글

    이 와중에 개포동 헛바람녀님께오늘보니 레알 대인배이십니다....ㅋㅋㅋㅋㅋㅋ

  • 17. ㅋㅋㅋㅋ
    '16.7.4 2:44 PM (218.236.xxx.244)

    이 와중에 개포동 헛바람녀님께.....오늘보니 레알 대인배이십니다....ㅋㅋㅋㅋㅋㅋ

  • 18. 들어가세요
    '16.7.4 2:50 PM (49.172.xxx.221) - 삭제된댓글

    고민할 거 한 개 없어요. 집 없어 못가지 뭐 다른 기준 있나요?
    물가 똑같고 학군, 교통 좋아 살기 좋다 뿐이에요. 졸분지 푼순지 주접떠는 인간은 어디가나 기피 대상이고요, 원글님 처럼 예전에 갖고 있던게 재건축 되어 사는 분 천지에요. 그냥 가서 사세요. 내가 왜 망설였던가 싶을겁니다.

  • 19. ..
    '16.7.4 2:58 PM (116.39.xxx.23) - 삭제된댓글

    지난번글보고 강남이 무슨 귀족들만 사는동네도 아닌데 싶었어요..그냥 사람사는 곳 똑같다고 보시면되요..
    생활비가 많이들어가는건 부정할수없지만 그렇다고
    검소하게 입고 쓰는사람들 무시하거나 비난안해요.
    전 이동네 좋은점이 다른사람 그리 신경안쓴다는점이예요.
    애들 좋은브랜드 안입히면 비교된다고 그런댓글도
    있던데 저도 그렇고 제주변을 봐도 고속터미널상가에서
    오천원짜리 티 맘껏사입혀요.만원짜리 샌들도 얼마나
    이쁘고 튼튼하다구요..지역맘카페 가보시면 더 재밌어요
    저렴한 정보 서로 공유하고 벼룩시장도 열고그래요.
    물론 에르메스백 어느동네 보다도 흔하게 보이고
    만원짜리 티셔츠에 백만원짜리 구두신는거 흔하지만
    누가 뭘어떻게입히든 해마다 해외로 여행을 가든말든
    서로 신경쓰지않는 분위기예요..그냥 우리집은 여행을 싫어해 한마디면 끝이예요.
    헉소리날만큼 부자들이야 많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살면 되요^^
    걱정마시고 이사오세요..걍 대부분 평범한 사람들
    사는 곳이예요..

  • 20. ......
    '16.7.4 3:02 PM (125.176.xxx.253) - 삭제된댓글

    생활비가 500이라는 거죠? 총수입이 500이 아니라~

  • 21. ******
    '16.7.4 3:31 PM (1.237.xxx.15)

    아껴서 살아야죠
    사람사는곳 다 같다고들 댓글 다시지만
    물가도 다르고 학원비도 달라요
    당연히 반포에서는 예전보다 쪼들리겠죠
    그래도 어떡해요
    좋은 집 두고 이사 안갈수도 없고

  • 22. 현실적으로
    '16.7.4 3:33 PM (223.62.xxx.33) - 삭제된댓글

    아이 둘에 500이면 굉장히 빠듯하실거예요.
    천만원이 기본 생활비라고 하기도 히더라구요.

    다 똑같이 사람 사는 곳이고 겁먹을 것도 없지만,
    대체적으로 아이에게 관심이 많고 소비도 많아요. 교육 쪽으로든 피복비든요.
    엄마가 그런 거 신경 안 쓰는 쿨한 성격이면 괜찮지만 학부모니 아이들이나 입성 신경을 더 많이 쓰는 듯해요.
    그렇다고 그런 걸로 무시하거나 이런 건 없어요. 이웃들이 대체로 매너 좋고 아이들도 순해요.

  • 23. 민유정
    '16.7.4 3:37 PM (223.62.xxx.5) - 삭제된댓글

    솔직히 ...

    맞벌이 생활비 500이면 도우미비용 포함인가요.

    계산해보세요..
    도우미 한달 100
    관리비 핸드폰 각종세금 보험 100?

    사교육비 포함 300으로 사실수 있는지..
    아주 세세하게 적어서
    계획 세워보세여.

    근데...확실히
    주위사람이랑 비교는
    나도 모루는 사이하게 되김 해요.

    울 막내도
    친구들 주말껴서
    동남아 알본 다녀왔다
    작은 과자라도 받아들고 오면..

    어른은 중심 잡우면 괜찮응데
    아이들은
    부러워하더라구요.

  • 24. 10 년전이
    '16.7.4 3:38 PM (110.8.xxx.3)

    어파트값 최고로 비쌀때 아니던가요??
    그때 강남 재개발 예정 아파트들 정말 천정부지
    비쌌는데
    그때 친정부모님이 어떻게 장만하신거죠??

  • 25. 강남에서 과외하는데요
    '16.7.4 3:39 PM (203.226.xxx.160)

    강남에서 나고자라 지금은 결혼해 떠나서 과외만 강남에서 하는데요. 윗분들 쓰신 말씀 대부분 맞고요. 애들도 입만 열면 돈돈, 그거 얼마짜리예요 묻고 뼛속까지 속물인 애들이 있는가 하면 안 그런 애들도 많아요. 당연히 안 그런 애들이 제눈엔 더 예쁘고요. 오셔서 심지 굳게 그런 애들로 키우시면 되지요.
    과외하는 어떤 집은 엄마가 고속터미널에서 장사하는 분인데 본인 애들에게 브랜드옷 거의 안 사주고 본인이 파는 만 원 이만 원 옷 입혀요. 한창 멋부리는 고딩 딸은 입이 댓발 나오지만 제가 너 쓰는 전과목 과외비가 명품 옷값이다 그러면 끄덕끄덕하고요.
    그렇지만 저는 그렇게까지 많이 과외할 필요까진 없다 생각하니 너무 겁먹진 마시고요.
    어떤 애는 엄마가 코웨이 정수기 도우미(?) 하시는 집도 있어요. 그런가 하면 세브란스니 삼성병원 의사 집도 많죠. 철마다 해외여행 가는 집도 있고, 제주도 말곤 한번도 못 가 본 게 불만인 애도 있어요. 근데 불만이 얼마 안 가요. 공부하느라 워낙 바빠서.
    친구 사이에서도 너무 돈돈돈 하는 애는 피곤하다고 서로 안 좋아합니다. 시험 끝나고 나면 친구랑 메가박스 가서 영화 보고 밥 사 먹고 또 학원 가요. 그냥 다 비슷해요. 애한테 카드 쥐어 주고 여기저기 학원비 알아서 결제하라는 집이 있고 그런 차이죠. 조금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겁먹을 만한 차이는 아니라는
    거. 그말씀 드리고 싶었네요.

  • 26. 다 사람사는 동네
    '16.7.4 3:58 PM (121.165.xxx.2)

    다 사람사는 동네입니다 의사부인 변호사부인들도
    고속터미널,뉴##아울렛에서 옷사입고 그래요.
    물론 그래도 다른곳에 비하 물가가 비싸긴하죠
    무슨말이냐면 거기 부자라고 돈 펑펑쓰는 사람없다는
    말이네요 다들 아껴요 아껴서 유학보내고 하지만
    암튼 이사갈 기회있는데 못가는건 좀 아닌거같은데요
    ^^

  • 27. 진짜왜그래요
    '16.7.4 4:12 PM (110.9.xxx.73)

    그동네가 뭐라고..

  • 28. 다 똑같아요
    '16.7.4 5:12 PM (223.195.xxx.11)

    제가 그 동네에서 정말 이사 많이했거든요. 반포 35평 아파트, 방배동 60평대 아파트, 방배동 125평 빌라, 방배동 80평 빌라...다 사람사는 것 똑같아요. 반상회 불참비 1~2만원 아까워하고 공용관리비 3만원 인상하자 그러면 비싸다고 툴툴거리고, 애들 서로 옷 물려받아 입히고 그랬어요. 올가나 신세계 식품관에서 사기도 하지만 아파트 장에서도 많이 사고, 동네 야채가게에서도 많이 사요. 그냥 아줌마 마인드...연세 드신 분들은 더 알뜰하시고요. 이곳이 부자동네구나 느낄때는 아주 큰 돈 쓸때나 차이나지 옷, 가방, 여행등으로 차이나지는 않아요.

  • 29. 위에 분들
    '16.7.4 5:29 PM (1.232.xxx.235) - 삭제된댓글

    원글님한테 너무 희망만 주시는데요.
    어느 아파트로 가실지 모르겠지만 만약 재건축 전 한신등으로 가시는거면 평범한 집들 많겠지만 반포자이,
    래미안, 아마도 아리팍이신것 같은데 그러면 잘사는 사람들 많을거예요..ㅜ (잘사는 사람들 이라기 보다는 기본적으로 부자 부모를 둔 2세들)
    한달 500 생활비면 절대 큰 금액 아니죠. 그 안에서 상대적 박탈감 느낄수 있어요.
    저, 저랑 친한 학부형들, 제 친구들... 모두 한달 생활비 최저 1500이예요...
    하지만 그까이꺼 돈이 다는 아니니까 그런거 상관없이 독야청청 하실수 있는 분이면 고고 하시고 조그만 일에도 상처받는 분이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옷이나 가방으로 차이나지 않아요. 차,여행, 여가시간,사교육 보내는게 다를거예요.

  • 30.
    '16.7.4 5:54 PM (58.120.xxx.108)

    진짜 이런 글 별로네요.
    저희 엄마 간병인분도 강남 사세요.
    강남에 부자만 사는것도 아니고
    거기가 무슨 금 발라놓은데도 아니고
    먹고 시는게 다 거기서 거기지.
    남과 비교하고 눈치보고 기 안죽으려고 애쓰니까 힘든거잖아요.
    아이들 교육 생각해서 들어갔으면 거기에 맞게 최선을 다하면 되는거지 뭔 내가 살만할까 아닐까 미리 걱정에 고민이랍니까..
    저는 그 옛날 강남 8학군일때부터 산 사람인데 지금은 경기도에 살지만 집값 비싸 못들어가지 이런 이유로 고민은 안하겠네요.
    이런 글이 쓸데없이 강남에 대한 환상을 만든다 생각해요.
    사람 사는 곳 별 차이 없어요.

  • 31.
    '16.7.4 6:04 PM (58.120.xxx.108)

    그리고 학원비는 대치동이 결코 더 비싸지 않아요.
    어중간한 동네.학원 귀한 경기도권이 교육비는 더 듭니다.
    울 애 태권도 학원도 반포 시누네 보다 5만원 더 비쌌어요.
    고등학원도 말할 것 없고요.
    과외비가 더 비쌀지는 몰라도 대중적인 학원비는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했어요.참고 하시라고.

  • 32. 모모
    '16.7.4 7:26 PM (222.108.xxx.217)

    애들 학교입학하고 계속 일해야하신다면 직장 가까운 쪽으로 이사하는게 좋을텐데요. 그 동네 일하는 부모라면 고급 도우미 붙일텐데 그 비용만도 무시 못하죠.
    강남도 다 사람사는 동네 맞지만 워낙 빈부격차가 심해진다는걸 이런 글들을 통해 반복학습하게되네요

  • 33. ㅎㅎ
    '16.7.4 8:14 PM (125.180.xxx.202)

    저는 이런 고민하시는거 이해돼요.. 전 완전서민이고 우연히 어울리던 애가 성형외과 원장딸이었는데 한끼한끼 먹는 수준이 제가 가격 생각하면 걘 가격 상관안하고 먹고싶은거 먹는 애라 진짜 어울리기 힘들더라고요.. 하ㅠ 빈부격차 몸으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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