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을 큰아들이라고들 하잖아요 정말 그런가요?
1. 네
'16.7.4 10:24 AM (14.1.xxx.46) - 삭제된댓글애들은 야단치고 가르치면 듣기라도 하죠.
늙은 아들은 말도 죽어라 안듣고 대들고 말대꾸까지 해요. 입양보내고 싶어요.2. 쌀국수n라임
'16.7.4 10:25 AM (119.69.xxx.104)님 나라를 구하신 겁니다.
보통의 남자들은 정말 손이 너무 많이 가요.
아이들 어려서 해주면서 가르쳐 주면서 간다지만..
다 큰 남자 뒤치닥거리는 정말.........3. 솔직히
'16.7.4 10:26 AM (175.209.xxx.57)그런 느낌이 좀 들기도 하는데 그건 남편도 마찬가지래요. 어떨 땐 제가 딸같다고 해요.
4. ...
'16.7.4 10:27 AM (14.39.xxx.48)결혼 5년이면 아직 그럴때가 덜됐죠.
천성적으로 아주 바지런한 남자가 아니라면.. 결혼 한 7~10년차 이상 되면서 점점더 게을러지고 퍼지는데..
그럼 내 어린아들 챙겨주듯 쫒아다니면서 다 치워줘야 할 일이 좀 생기죠. 물론 가만 놔두면 시간 지나면 자기가 치우긴 하는데.. 우리 여자들은 성질 급해서 그때까지 못기다리고 내 손으로 빨리 치워야 직성이 풀리니..5. ..
'16.7.4 10:28 AM (210.217.xxx.81)예 그럴때 많아요 ^^
애들보다 과자를 더 먹음 ㅋ6. 나무
'16.7.4 10:29 AM (119.4.xxx.11)아,뒤치닥거리의 끝이 있고 없고의 차이군요;; 애들은 독립을향해서 가르치면 되는데 남편은 평생이니ㅋㅋㅋ애들이 어려서 감이잘안왔는데 조금 알겠네요;;^^
7. ㅇㅇ
'16.7.4 10:29 AM (121.164.xxx.91) - 삭제된댓글모든 중2가 중2병에 걸리는게 아니듯
모든 남편이 큰아들은 아니죠
덜떨어진 남편이나 아이를 좋게(?)포장하는말 같아요
저는 10년차인데 남편이 언제나 존경스럽고 아들 같다는 생각은 1도 안들어요8. ....
'16.7.4 10:30 AM (119.197.xxx.61)딸키우는 남편도 있답니다
저는 절대 아니예요9. 나무
'16.7.4 10:32 AM (119.4.xxx.11)ㅇㅇ님 언제나 존경스러우시다니 대단하셔요 남편이 자기관리에 철저하신분인가 보죠~~?
10. 뚝딱
'16.7.4 10:34 AM (49.165.xxx.172)진짜 피곤해용. 아들은 귀엽기라도하죠.
큰소리로 쩝쩝대는 식사습관. 성질내는것. 사고치는것.
다큰 남편 고치고 가르치려니 너무 피곤해요.
반품하고싶어요.
제 아들은 교육 잘 시켜서 장가보내려구요.11. 자기 눈높이에
'16.7.4 10:34 AM (115.22.xxx.148)맞춰서 아이와 갈등하는거 보면 딱 큰아들이구나 싶을때 있어요
12. ..
'16.7.4 10:35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근데 중2병 없는 중2가 진짜 있나요?..
13. 그런 아들 사양하겠어요.
'16.7.4 10:38 AM (211.201.xxx.244)그런 아들은 제쪽에서 사양하겠습니다!!!
14. 뭐
'16.7.4 10:41 AM (121.140.xxx.137)사람마다 다르겠죠.
모든 일이 다 그렇듯이...
보통은 여자들이 남자들 챙기면서 살잖아요.15. 으악
'16.7.4 10:41 AM (220.72.xxx.46)결혼 6년찬데 진심 다섯살 딸보다 남편이 더 손이 많이가요. 세살 둘째도 밥먹고나면 자기밥그릇포개서 싱크대에 넣는데 이 남의 아들은 꿈쩍도 안하고 애한테도 그릇위험하다고 못하게하고있어요. 남편이 집에 있으면 혈압만 올라서 계속 밖에 나가자고해요.
큰아들이면 교육시키고 혼내기라도하지 남의 아들은 혼내도 듣지도않고 방법이 없어요. 이런 남편을 고른 내눈을 찌를수밖에요.ㅠㅇ16. ....
'16.7.4 10:43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근데 중2병 없는 중2가 진짜 있나요?..
혹시
중2 조용하게 보냄 = 중2병 없음 이라고 보시는 건가..;;17. ㅇㅇ
'16.7.4 10:49 AM (183.97.xxx.164) - 삭제된댓글저 아들 2명인데 중2병이 뭔지도 모르게 지나갔어요
둘다 과고 들어갔는데 공부하느라 그랬는지 여기서 중2병 어쩌고 하면 낯설어요18. ...
'16.7.4 10:53 AM (211.202.xxx.195)많의 수의 여자가 전업하면서 돌봄 노동을 해주니까 나오는 소리죠. 누울자리 보고 발 뻗는 겁니다. 여기 올라온 남편한테 의존하고 데리러오라고 징징대는 유치원 수준 공주병 마누라도 5세 딸보다 더 손가는 사람이죠. 사람 나름이라 보는데, 상황이 지배합니다. 남자고 여자고 간에 무엇이든 자기가 해야 되면 합니다. 생활 습관 안 잡히고 지저분하고 게으른 여자들도 수두룩한걸요.
19. 악
'16.7.4 10:54 AM (14.39.xxx.149)그런 말 싫음
인간이면 자기 치닥거리는 자기가 해야지...
남자들 까내리는 듯하면서 실제로는 여자들을 굴레씌우는 말이에요 ㅠ
원글님이 잘 모르시겠다면 부럽습니다
저도 제 남편 치닥거리 지긋지긋해요20. ^^
'16.7.4 10:59 AM (211.196.xxx.25)시부모님이 안가르쳤으면
내가 가르치면 됩니다.
독립된 인간을 목표로!!21. 그냥
'16.7.4 11:23 AM (168.131.xxx.68)게으른 남편 역성들어주는 여자들이 하는 말같아요 옆에서 이렇게 저렇게 조언은 할 수 있지만 자식처럼 하나에서 열까지 챙겨줄 수도 없고 챙겨줘서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제 남편 혼자 알아서 척척해요. 결혼 15년차지만 아침에 깨워본적도 없고 씻어라 어째라 잔소리한적도 없네요22. 크 아들보단
'16.7.4 11:44 AM (223.62.xxx.100)강아지 애견 정도로 생각하면 마찰이 없어지더군요
개라고 낮춰부르는거 아니고요 진짜 강아지 있잖아요
이뻐이뻐 우쭈쭈 그랬쩌 서러웠쪄염? 이래주면
좋다고 꼬리흔들어요. 이렇게 해주면 자꾸 내옆에만 있고 딴눈도 전혀 안파는듯. 근데 귀찮고 지겨워서 거~~의 안해줌23. 안그래요
'16.7.4 11:57 AM (182.209.xxx.107)요즘 남자들 오히려 집에서 머슴같던데요;;;
24. ...
'16.7.4 12:02 PM (223.33.xxx.54)제가 건사해주는 편이지만
남편이 저더러 딸, 동생같다그래요.
험한세상 어떻게 해쳐나갈거냐고...
어리숙하다고...
맞벌이하나 안하나...
그냥 자기자신을 높이 평가하나보다..
생각하고 웃지요.25. ㅇㅇ
'16.7.4 12:06 PM (114.207.xxx.6) - 삭제된댓글아니요? 대체 왜요?
울 오빠는 군대다녀오더니 청소 저보다 더 칼이고
다림질 완전 잘하던데요 요리도 곧잘하고요
왜 아들로키워요? 아들로 만드는거죠26. ㅇㅇ
'16.7.4 12:07 PM (114.207.xxx.6) - 삭제된댓글아니요? 대체 왜요?
울 오빠는 군대다녀오더니 청소 저보다 더 칼이고
다림질 완전 잘하던데요 요리도 곧잘하고요
왜 아들로키워요? 아들로 만드는거죠
나도 곱게 키워진 딸인데 결혼하고 여자는 다할줄
아는데 남자는 못한다는게 가능한일인가요?27. ...
'16.7.4 12:14 PM (203.170.xxx.36) - 삭제된댓글저희 남편은 집안일도 잘하고 애도 잘보고 다 좋은데... 장난감 욕심이 있네요. 애 준다며 비싼 전동차랑 드론 비슷한 헬기 사다나릅니다. 이제 13개월인데! 몇년 있으면 서로 갖고 놀겠다며 싸우는 모습을 볼것 같네요. 저런 재미라도 있어야지 하고 그냥 두긴 하는데 가끔 한숨이...
28. 극과극
'16.7.4 2:10 PM (14.39.xxx.178)남편은 극과 극인 것 같습니다.
결혼 10년 차 이상인 친구들과 저를 바탕으로 결론 내 보자면
아빠/큰 아들
둘 중 하나입니다.
아빠처럼 다 받아주고 알아서 해 주고 챙겨주는 스타일과
큰 아들마냥 내가 다 챙겨주고 맞춰주고 해 줘야 하는 스타일...^^;;;29. gg
'16.7.4 2:28 PM (175.192.xxx.6)외동아들과 남편 오늘 아침에 아침 먹고 있는데. 둘한테 경고 주위 줬네요.
샤워하고 뒷 정리 . 머리카락 깨끗이 치우고 나오라고.
둘이..절 쳐다보며 동시에 끄덕끄덕..10살 아들은 엄마 머리카락 어떻게 치우는 거야? 묻고...
둘다 하는 짓이 똑같아요. 외동인데. 더 안나아도 된다고 5년전에 굳은 결심.
내 아들은 사랑으로 인내하려지만. 남의 아들은 쉽지가 않습니다. 그게...30. 노노노
'16.7.4 2:28 PM (125.132.xxx.61)아들은 이쁘기나 하지... 이건 뭐...
31. 가끔 귀엽기도 해요
'16.7.4 4:11 PM (118.40.xxx.163)남편 평소에는 늘 오빠가 다 해줄께~~를 입에 달고 사는 남자
헌데 먹을때 허겁지겁 먹으니 나이들면서 점점 먹은 티를 내고 먹네요.
주둥이에 뭐 먹었는지 꼭 티를 냅니다.
그리고 아무리 저녁 먹었어도 꼭 10시만 되면 배고프다고 아우성
제가 아파서 3주마다 병원 가는데 진료할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에
꼭 핫도그를 두개 정도 사먹어야하네요.
나이가 몇 인데 핫도그~~
아놔 먹는거에 이렇게 목숨거는 남자인 줄 몰랐네요.
거기다 스팜 버터에 숨넘어갈 정도로 좋아해서 마트 쫓아가는 이유일 정도
그래도 샤워 뒷 정리같은 건 시킬 일이 없을 정도로 깔끔
자기 속옷과 내 속옷 가끔 손빨래 해주고
설겆이 청소 잘해주는 걸로 참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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