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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을 큰아들이라고들 하잖아요 정말 그런가요?

나무 조회수 : 4,488
작성일 : 2016-07-04 10:21:03
결혼5년차 남편이 출장을갔는데 좀편한것도있고 아쉬운부분도있고(육아도움)한데 잘모르겠어요;;^^
IP : 119.4.xxx.1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7.4 10:24 AM (14.1.xxx.46) - 삭제된댓글

    애들은 야단치고 가르치면 듣기라도 하죠.
    늙은 아들은 말도 죽어라 안듣고 대들고 말대꾸까지 해요. 입양보내고 싶어요.

  • 2. 쌀국수n라임
    '16.7.4 10:25 AM (119.69.xxx.104)

    님 나라를 구하신 겁니다.
    보통의 남자들은 정말 손이 너무 많이 가요.
    아이들 어려서 해주면서 가르쳐 주면서 간다지만..
    다 큰 남자 뒤치닥거리는 정말.........

  • 3. 솔직히
    '16.7.4 10:26 AM (175.209.xxx.57)

    그런 느낌이 좀 들기도 하는데 그건 남편도 마찬가지래요. 어떨 땐 제가 딸같다고 해요.

  • 4. ...
    '16.7.4 10:27 AM (14.39.xxx.48)

    결혼 5년이면 아직 그럴때가 덜됐죠.
    천성적으로 아주 바지런한 남자가 아니라면.. 결혼 한 7~10년차 이상 되면서 점점더 게을러지고 퍼지는데..
    그럼 내 어린아들 챙겨주듯 쫒아다니면서 다 치워줘야 할 일이 좀 생기죠. 물론 가만 놔두면 시간 지나면 자기가 치우긴 하는데.. 우리 여자들은 성질 급해서 그때까지 못기다리고 내 손으로 빨리 치워야 직성이 풀리니..

  • 5. ..
    '16.7.4 10:28 AM (210.217.xxx.81)

    예 그럴때 많아요 ^^
    애들보다 과자를 더 먹음 ㅋ

  • 6. 나무
    '16.7.4 10:29 AM (119.4.xxx.11)

    아,뒤치닥거리의 끝이 있고 없고의 차이군요;; 애들은 독립을향해서 가르치면 되는데 남편은 평생이니ㅋㅋㅋ애들이 어려서 감이잘안왔는데 조금 알겠네요;;^^

  • 7. ㅇㅇ
    '16.7.4 10:29 AM (121.164.xxx.91) - 삭제된댓글

    모든 중2가 중2병에 걸리는게 아니듯
    모든 남편이 큰아들은 아니죠
    덜떨어진 남편이나 아이를 좋게(?)포장하는말 같아요
    저는 10년차인데 남편이 언제나 존경스럽고 아들 같다는 생각은 1도 안들어요

  • 8. ....
    '16.7.4 10:30 AM (119.197.xxx.61)

    딸키우는 남편도 있답니다
    저는 절대 아니예요

  • 9. 나무
    '16.7.4 10:32 AM (119.4.xxx.11)

    ㅇㅇ님 언제나 존경스러우시다니 대단하셔요 남편이 자기관리에 철저하신분인가 보죠~~?

  • 10. 뚝딱
    '16.7.4 10:34 AM (49.165.xxx.172)

    진짜 피곤해용. 아들은 귀엽기라도하죠.
    큰소리로 쩝쩝대는 식사습관. 성질내는것. 사고치는것.
    다큰 남편 고치고 가르치려니 너무 피곤해요.
    반품하고싶어요.
    제 아들은 교육 잘 시켜서 장가보내려구요.

  • 11. 자기 눈높이에
    '16.7.4 10:34 AM (115.22.xxx.148)

    맞춰서 아이와 갈등하는거 보면 딱 큰아들이구나 싶을때 있어요

  • 12. ..
    '16.7.4 10:35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근데 중2병 없는 중2가 진짜 있나요?..

  • 13. 그런 아들 사양하겠어요.
    '16.7.4 10:38 AM (211.201.xxx.244)

    그런 아들은 제쪽에서 사양하겠습니다!!!

  • 14.
    '16.7.4 10:41 AM (121.140.xxx.137)

    사람마다 다르겠죠.
    모든 일이 다 그렇듯이...
    보통은 여자들이 남자들 챙기면서 살잖아요.

  • 15. 으악
    '16.7.4 10:41 AM (220.72.xxx.46)

    결혼 6년찬데 진심 다섯살 딸보다 남편이 더 손이 많이가요. 세살 둘째도 밥먹고나면 자기밥그릇포개서 싱크대에 넣는데 이 남의 아들은 꿈쩍도 안하고 애한테도 그릇위험하다고 못하게하고있어요. 남편이 집에 있으면 혈압만 올라서 계속 밖에 나가자고해요.
    큰아들이면 교육시키고 혼내기라도하지 남의 아들은 혼내도 듣지도않고 방법이 없어요. 이런 남편을 고른 내눈을 찌를수밖에요.ㅠㅇ

  • 16. ....
    '16.7.4 10:43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근데 중2병 없는 중2가 진짜 있나요?..
    혹시
    중2 조용하게 보냄 = 중2병 없음 이라고 보시는 건가..;;

  • 17. ㅇㅇ
    '16.7.4 10:49 AM (183.97.xxx.164) - 삭제된댓글

    저 아들 2명인데 중2병이 뭔지도 모르게 지나갔어요
    둘다 과고 들어갔는데 공부하느라 그랬는지 여기서 중2병 어쩌고 하면 낯설어요

  • 18. ...
    '16.7.4 10:53 AM (211.202.xxx.195)

    많의 수의 여자가 전업하면서 돌봄 노동을 해주니까 나오는 소리죠. 누울자리 보고 발 뻗는 겁니다. 여기 올라온 남편한테 의존하고 데리러오라고 징징대는 유치원 수준 공주병 마누라도 5세 딸보다 더 손가는 사람이죠. 사람 나름이라 보는데, 상황이 지배합니다. 남자고 여자고 간에 무엇이든 자기가 해야 되면 합니다. 생활 습관 안 잡히고 지저분하고 게으른 여자들도 수두룩한걸요.

  • 19.
    '16.7.4 10:54 AM (14.39.xxx.149)

    그런 말 싫음
    인간이면 자기 치닥거리는 자기가 해야지...
    남자들 까내리는 듯하면서 실제로는 여자들을 굴레씌우는 말이에요 ㅠ

    원글님이 잘 모르시겠다면 부럽습니다
    저도 제 남편 치닥거리 지긋지긋해요

  • 20. ^^
    '16.7.4 10:59 AM (211.196.xxx.25)

    시부모님이 안가르쳤으면
    내가 가르치면 됩니다.
    독립된 인간을 목표로!!

  • 21. 그냥
    '16.7.4 11:23 AM (168.131.xxx.68)

    게으른 남편 역성들어주는 여자들이 하는 말같아요 옆에서 이렇게 저렇게 조언은 할 수 있지만 자식처럼 하나에서 열까지 챙겨줄 수도 없고 챙겨줘서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제 남편 혼자 알아서 척척해요. 결혼 15년차지만 아침에 깨워본적도 없고 씻어라 어째라 잔소리한적도 없네요

  • 22. 크 아들보단
    '16.7.4 11:44 AM (223.62.xxx.100)

    강아지 애견 정도로 생각하면 마찰이 없어지더군요
    개라고 낮춰부르는거 아니고요 진짜 강아지 있잖아요
    이뻐이뻐 우쭈쭈 그랬쩌 서러웠쪄염? 이래주면
    좋다고 꼬리흔들어요. 이렇게 해주면 자꾸 내옆에만 있고 딴눈도 전혀 안파는듯. 근데 귀찮고 지겨워서 거~~의 안해줌

  • 23. 안그래요
    '16.7.4 11:57 AM (182.209.xxx.107)

    요즘 남자들 오히려 집에서 머슴같던데요;;;

  • 24. ...
    '16.7.4 12:02 PM (223.33.xxx.54)

    제가 건사해주는 편이지만
    남편이 저더러 딸, 동생같다그래요.

    험한세상 어떻게 해쳐나갈거냐고...
    어리숙하다고...

    맞벌이하나 안하나...

    그냥 자기자신을 높이 평가하나보다..
    생각하고 웃지요.

  • 25. ㅇㅇ
    '16.7.4 12:06 PM (114.207.xxx.6) - 삭제된댓글

    아니요? 대체 왜요?
    울 오빠는 군대다녀오더니 청소 저보다 더 칼이고
    다림질 완전 잘하던데요 요리도 곧잘하고요
    왜 아들로키워요? 아들로 만드는거죠

  • 26. ㅇㅇ
    '16.7.4 12:07 PM (114.207.xxx.6) - 삭제된댓글

    아니요? 대체 왜요?
    울 오빠는 군대다녀오더니 청소 저보다 더 칼이고
    다림질 완전 잘하던데요 요리도 곧잘하고요
    왜 아들로키워요? 아들로 만드는거죠
    나도 곱게 키워진 딸인데 결혼하고 여자는 다할줄
    아는데 남자는 못한다는게 가능한일인가요?

  • 27. ...
    '16.7.4 12:14 PM (203.170.xxx.36)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은 집안일도 잘하고 애도 잘보고 다 좋은데... 장난감 욕심이 있네요. 애 준다며 비싼 전동차랑 드론 비슷한 헬기 사다나릅니다. 이제 13개월인데! 몇년 있으면 서로 갖고 놀겠다며 싸우는 모습을 볼것 같네요. 저런 재미라도 있어야지 하고 그냥 두긴 하는데 가끔 한숨이...

  • 28. 극과극
    '16.7.4 2:10 PM (14.39.xxx.178)

    남편은 극과 극인 것 같습니다.
    결혼 10년 차 이상인 친구들과 저를 바탕으로 결론 내 보자면
    아빠/큰 아들
    둘 중 하나입니다.
    아빠처럼 다 받아주고 알아서 해 주고 챙겨주는 스타일과
    큰 아들마냥 내가 다 챙겨주고 맞춰주고 해 줘야 하는 스타일...^^;;;

  • 29. gg
    '16.7.4 2:28 PM (175.192.xxx.6)

    외동아들과 남편 오늘 아침에 아침 먹고 있는데. 둘한테 경고 주위 줬네요.

    샤워하고 뒷 정리 . 머리카락 깨끗이 치우고 나오라고.

    둘이..절 쳐다보며 동시에 끄덕끄덕..10살 아들은 엄마 머리카락 어떻게 치우는 거야? 묻고...

    둘다 하는 짓이 똑같아요. 외동인데. 더 안나아도 된다고 5년전에 굳은 결심.

    내 아들은 사랑으로 인내하려지만. 남의 아들은 쉽지가 않습니다. 그게...

  • 30. 노노노
    '16.7.4 2:28 PM (125.132.xxx.61)

    아들은 이쁘기나 하지... 이건 뭐...

  • 31. 가끔 귀엽기도 해요
    '16.7.4 4:11 PM (118.40.xxx.163)

    남편 평소에는 늘 오빠가 다 해줄께~~를 입에 달고 사는 남자

    헌데 먹을때 허겁지겁 먹으니 나이들면서 점점 먹은 티를 내고 먹네요.

    주둥이에 뭐 먹었는지 꼭 티를 냅니다.

    그리고 아무리 저녁 먹었어도 꼭 10시만 되면 배고프다고 아우성

    제가 아파서 3주마다 병원 가는데 진료할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에

    꼭 핫도그를 두개 정도 사먹어야하네요.

    나이가 몇 인데 핫도그~~

    아놔 먹는거에 이렇게 목숨거는 남자인 줄 몰랐네요.

    거기다 스팜 버터에 숨넘어갈 정도로 좋아해서 마트 쫓아가는 이유일 정도

    그래도 샤워 뒷 정리같은 건 시킬 일이 없을 정도로 깔끔

    자기 속옷과 내 속옷 가끔 손빨래 해주고

    설겆이 청소 잘해주는 걸로 참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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