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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에 비단한복 빨래는 어떻게..?

문득 궁금한.. 조회수 : 6,376
작성일 : 2016-07-04 04:25:33
옛날 양반들 비단한복 등의 빨래는 어떤 방법으로 했나요?
뭔가 사료로 남아있나 궁금하네요.
드라이클리닝 말고 한 번 따라해볼까 싶기도 하고요.
오래오래 입고, 동정만 바꿔달고,
어차피 속곳을 입었으니...
뭐 그러다 버렸을까.....
혹 아시는 분 있나요?
IP : 77.68.xxx.11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 있는 양반들이 입었던 옷이니
    '16.7.4 4:56 AM (211.36.xxx.7)

    입다가 버리지 않았을까요?
    갑자기 저도 궁금해지네요

  • 2. 안 빨았겠죠?
    '16.7.4 5:01 AM (79.213.xxx.109)

    양반들 비단 옷 더러워질 일도 안했을거고
    더러워지면 버리지 않았을까요?

  • 3. 제가
    '16.7.4 5:11 A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알기론 세탁전에 해체한걸로 압니다.
    그리곤 다시 바느질 하는거죠.
    탈수도 못했으니 비단뿐 아니라 솜옷이나 무명 삼베 이런 옷들도
    건조에 용이하게 해체 했던걸로 압니다.

  • 4. ㅇㅇ
    '16.7.4 5:16 AM (180.230.xxx.54)

    제가//
    해체해서 세탁이라니 엄청나네요.
    그래서 전래동화 속 엄마, 아내들이
    허구헌 날 양반집에서 바느질거리를 가져다가 바느질을 했군요

  • 5. ㅇㅇ
    '16.7.4 6:27 AM (210.221.xxx.34)

    해체후 세탁 맞아요
    일반 한복도요
    돌아가신 제 어머니가 살아계심 90 넘으신 연세인데
    젊은시절 한복입고 사셨거든요
    한복 일일이 해체해서 빨고 다시 바느질해서
    입었다고 하셨어요
    옛날 사람들 그래서 밤마다 바느질 했나봐요
    노동량이 장난이 아니었을거에요

  • 6.
    '16.7.4 7:32 AM (110.70.xxx.252)

    그래서 아낙들이 바늘질삯 받아서 끼니때우고 했구나.. 재밌는거 배워가네요^^

  • 7. ...
    '16.7.4 7:39 AM (120.142.xxx.23)

    원글님은 비단이 손빨래가 가능하냐는 의미로 질문하신 것 아닌가요? 물실크도 아니고 실크는 어떻게 세탁했을까요? 저두 궁금해지네요.

  • 8. 조선시대 비단 세탁법으로
    '16.7.4 8:08 AM (175.223.xxx.202) - 삭제된댓글

    검색하시면 오줌을 썩혀 사용하고, 명주는 녹두가루 팥가루를 사용한다고 나오네요.

  • 9. 조앤맘
    '16.7.4 8:19 AM (175.117.xxx.25) - 삭제된댓글

    자랄때 한복 해체해서 빨아서 널어놓은 것 기억나요.겨울에 솜바지저고리 솜도 꺼내서 말리는것도 보구요.그리고 밤새 바느질해서 아침에 숯다리미로 다려서 아버지가 입고 나가시던 모습 생각납니다. 비단은 명주라 다듬질해서 입으셨던 기억도 있어요.

  • 10. ...
    '16.7.4 8:19 AM (223.62.xxx.129) - 삭제된댓글

    의복을 해체하는 이유는 당연히 다듬이질을 하기 위해서죠.
    모시니 삼베니 이런 섬유도 물빨래후 손질 안하면 모양 안 잡혀요.
    비단도 강도만 다를뿐 풀도 먹이고 다듬이질도 했어요.

  • 11.
    '16.7.4 8:28 AM (175.197.xxx.36)

    옷에 그렇게 시간을 많이 쳐들여 옷 해입고 살았다니....믿을 수강 ㅓㅄ네요.

    엄청 귀찮고 시간 낭비같았을텐데

    어떻게 바꿀 생각을 안 했을ㄲ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미련하네요.

  • 12. 그게 사실이예요
    '16.7.4 8:34 AM (122.46.xxx.101)

    돌아가신 저희 할머니 그리고 시어머니 툭하면 그말씀 하셨어요
    일일이 바느질 풀어서 빨고 다시 꼬매고 지긋지긋했다고 들었네요..

  • 13.
    '16.7.4 8:42 AM (14.38.xxx.182)

    처음 알았어요

  • 14.
    '16.7.4 8:46 AM (121.133.xxx.184)

    헐...... 그 방법밖에 없었나요?

  • 15. 제나
    '16.7.4 8:48 AM (118.218.xxx.217)

    어렸을 때 동정달던 생각이 나네요.
    그거 사오는 심부름 많이 했어요.
    저고리 동정 가게집에서 팔았어요.
    왜 뜯어 빨았을까 싶네요.
    그걸 다시 꼬매다니..

  • 16. ㅇㅇ
    '16.7.4 8:53 A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신분제 농경사회에서 귀족님네들 때깔내는데 드는 노동력은 큰 문제가 아니였던거죠.
    그리고 바느질은 해체를 염두에 두고 불편하지 않는 정도로만 했다고 합니다.
    바늘질보다는 주름펴는데 많은 시간이 들었을거예요.

  • 17. 그 옜날
    '16.7.4 8:56 AM (175.197.xxx.36)

    그걸 거의 해방때까지는 그러했다고 보겠죠....그런 빨래.


    미련스러운 조상들같으니.......

  • 18. 저고리 동정은
    '16.7.4 9:05 AM (115.22.xxx.148)

    마분지같은 종이로 되어있어 빨땐 뜯어 버리고 새로 빳빳한걸로 동정을 새로했지요...

  • 19. 할말없음
    '16.7.4 9:22 AM (23.91.xxx.220)

    헐 기도 안차서 말이 안나오네요
    그리 미련스런 조상을 둔 우리나라사람들이러나
    부강한 나라도 아니었는데 그런 시간, 노력많이드는 사치를 누리고 살았다는게
    나라가 발전할수가 없었겠어요

  • 20. 깡텅
    '16.7.4 9:23 AM (218.157.xxx.87)

    조선시대까지 안가도 80세인 친정엄마 말씀 들어보니 엄마 중고등 때까지고 나일론 양말이 없었는지 비쌌는지 암튼 그냥 면양말이라서 하루만 신어도 구멍이 나서 매일 밤에 양말 깁고 또 깁고 했다네요. 나일론 양말 나오고 신세계였다니..

  • 21. ...
    '16.7.4 9:41 AM (120.142.xxx.23)

    그게 울나라만 그랬겠습니까? 유럽 귀족들도 마찬가지였죠. 노동력 싸고 시간도 많이 남던 시대라서 가능했겠지요.

  • 22. .......
    '16.7.4 1:11 PM (1.241.xxx.218) - 삭제된댓글

    그 옛날 생활양식을 현재의 잣대로 미련하다는니 하는 사람들 뇌속이 정말 궁금해요.
    바느질 하는 시간 아껴서 어떤 대단한 일들을 하시길래?
    티비시청? 까페에서 시간떼우기? ㅋㅋㅋ

  • 23. .......
    '16.7.4 1:16 PM (1.241.xxx.218) - 삭제된댓글

    그 옛날 생활양식을 현재의 잣대로 미련하다는니 하는 사람들 뇌속이 정말 궁금해요.
    그래 이제 바느질 안하는 시간에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하고 계시나요?
    먹고 자고 TV보고 성인병 걸리거나
    좀 부지런한 사람은 그 편리함을 가져다준 시스템 뒤치닥거리 하고 ㅎㅎ

  • 24. .........
    '16.7.4 1:17 PM (1.241.xxx.218) - 삭제된댓글

    그 옛날 생활양식을 현재의 잣대로 미련하다는니 하는 사람들 뇌속이 정말 궁금해요.
    그래 이제 바느질 안하는 시간에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하고 계시나요?
    먹고 자고 TV보고 성인병 걸리거나
    좀 부지런한 사람은 그 편리함을 가져다준 시스템 뒤치닥거리 하고 ㅎㅎ
    인생 별거 있는줄 착각하지 마세요.
    먹고 자고 입는거만 성심성의껏 하면 인생 잘 사는 거니까..

  • 25. .........
    '16.7.4 1:19 PM (1.241.xxx.218) - 삭제된댓글

    그 옛날 생활양식을 현재의 잣대로 미련하다는니 하는 사람들 뇌속이 정말 궁금해요.
    그래 이제 바느질 안하는 시간에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하고 계시나요?
    먹고 자고 TV보고 성인병 걸리거나
    좀 부지런한 사람은 그 편리함을 가져다준 시스템 뒤치닥거리 하고 ㅎㅎ
    전 평범한 일상에 성심을 다해 정갈하게 생활했던 옛날 사람들 존경해요.

  • 26. .........
    '16.7.4 1:23 PM (1.241.xxx.218)

    그 옛날 생활양식을 현재의 잣대로 미련하다는니 하는 사람들 뇌속이 정말 궁금해요.
    그래 이제 그 절약된 시간에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하고 계시나요?
    영양가없는 음식 일회용품에 담아 먹으면서 오면된 몸으로 뒹굴다가 성인병이나 걸리거나
    좀 부지런한 사람은 그 편리함을 가져다준 시스템 뒤치닥거리 하고 ㅎㅎ
    전 평범한 일상에 성심을 다해 정갈하게 생활했던 옛날 사람들 존경해요.

  • 27. 호롤롤로
    '16.7.4 2:22 PM (220.126.xxx.210)

    와 신기한거 알아갑니다 ㅎㅎ..옛날에 태어났음 저는 옷못입고 살았겠습니다 ㅠ힘들어서 어찌하누..

  • 28. 미련하다는 댓글들이
    '16.7.4 8:16 PM (80.144.xxx.244)

    더 미련한거 당신들만 모르죠?
    그럼 당시에 어째야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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