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아이 어떤가요?

.. 조회수 : 1,519
작성일 : 2016-07-04 00:06:37
초등 4학년 여자아이입니다.
아침에 일어 나자마자 기운이 없다고 해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오늘 꼬마야꼬마야 줄넘기(정확한명칭을 모르겠네요) 반별 단체시합이 있다네요.
울아이 줄넘기는 잘하는데 이건 정말 한번도 못하고 걸립니다.
우울하다고 하면서 학교를 가더니 하교후 집에 오자마자 아주 기뻐하며 울반이 1등했어 그럽니다.
그래서 제가 너 잘했나보네 하고 칭찬을 하니 자기가 빠져서 1등을 한거랍니다.
자기반 할때 머리 아프다 하고 보건실갔답니다.
그래서 자기반 1등 할수 있었다면서 아주 신나하더라구요.
만약 자기가 들어가자마자 걸려서 탈락하면 친구들한테 원망 들으니 싫었을거고 또 자기때문에 지면 미안해서 그랬을겁니다.

영악한 아이는 아니구 친구들이나 샘.주변인들한테 착하다는말을 많이 듣는 아이인데 가끔 이런행동을 하네요.

이럴때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80.230.xxx.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7.4 12:12 AM (202.136.xxx.15)

    딸이 잘한거에요. 요새 애들 무서워요. 한 명 때문에 걸리면 그 애 잡아먹으려고 해요..

  • 2. 나름
    '16.7.4 12:14 AM (210.219.xxx.237)

    지혜로운 방법이었고 그 전략이 통했으니 기쁠일이죠.
    그간 얼마나 맘고생했을지

  • 3. 칭찬해주세요
    '16.7.4 12:14 AM (211.58.xxx.79)

    그리고 딸아이 잘하는 분야를 찾아내어서 그쪽에 집중하게 해주세요

  • 4.
    '16.7.4 12:14 AM (14.47.xxx.196)

    줄넘기 줄 한쪽을 나무에 줄 묶어서 연습시키겠어요~
    아이와 이야기 해서 이번에는 그렇게 했지만 다음부터는 연습해서 꼭 나가자고 하심이....
    연습해서 잘 넘게되면 자신감 생기니 다음에 경기에 참여할수있을꺼 같아요

  • 5. 원글
    '16.7.4 12:25 AM (180.230.xxx.16)

    전 시합이 있는줄도 몰랐어요.
    겉보기에는 연약해 보이고 애교많은 딸인데 어렸을때부터 자기일은 자기가 해결하더라구요.
    잘해야겠다 싶으면 기를 쓰고 해서 상타고 아니면 대강해서 혼나지 않을정도만 하네요

  • 6. 같은
    '16.7.4 12:37 AM (121.165.xxx.183)

    아이가 똑똑한 것 같아요. 그렇지만 어찌 보면 이건 따님이 머리를 굴린거잖아요.
    같은 4학년 또래들 보다는 좀더 속된 말로 영악한것 같아요.
    너무 결과에 신경쓰다 보니 이런 방법까지 생각한 것 같은데...
    보통 반대항 체육대회가 있다하면 반친구들끼리 방과후라도 남아서 연습해서 이길려고 하지
    누구 하나 빼서 이길려는 방법은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이게 원글님 아이 본인이 못해서 줄넘기 대회 시간을 이런식으로 넘겼다 치지만 만약에
    다른 친구때문에 줄넘기에 진다하면 아마 원글님 따님은 그 친구한테 니가 빠져라 혹은
    그 아이에게 원망하지 않았을까요??

    저학년때부터 보면 좀 똑부러진 여아들이 과도한 1등 욕심에...
    같은 모듬 아이들 중 어느 하나가 처지면 그 아이 엄청 뭐라 하더라구요.

    너무 결과에 신경 안 쓰게 원글님이 아이 잘 이끌어주세요...

  • 7. 우리들
    '16.7.4 12:41 PM (1.229.xxx.197)

    영화 우리들이 생각나요 그 아이들도 4학년이었거든요 4학년이면 전 아가라고 생각했는데 아가가 아니죠
    전 따님이 영악하다고 생각하지않아요 피해주고 싶지 않은마음이 더 큰거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580 호두 어디서 사서 드세요? 추천 해주세요 3 궁금 2016/07/04 1,038
573579 지금 겨울 파카 살수있는곳 있을까요? 2 하마아줌마 2016/07/04 899
573578 집구조 볼때 맞통풍이 그렇게 중요한건가요? 11 맞통풍 2016/07/04 8,391
573577 콜롬비안커피 원래 맛이 이러나요? 6 원래그런가요.. 2016/07/04 1,102
573576 반전세? 올전세? 임대인 입장에서.. 3 ... 2016/07/04 1,291
573575 고등 자식들 키우시는 분 들..아이가 짜증 많이 내나요? 16 고딩 키우기.. 2016/07/04 3,991
573574 얼굴이 오돌토돌하게 돼요... 7 피부미인되고.. 2016/07/04 2,550
573573 단순암기 못하는 아이ㅠ 6 중딩 2016/07/04 3,395
573572 플리즈~~동인비 팩트 써보신분이나 추천하신분 2 화장품 2016/07/04 1,169
573571 맛있는 카페라떼 만드는 법...알려주세요^^ 10 카페라떼 2016/07/04 2,456
573570 남편을 큰아들이라고들 하잖아요 정말 그런가요? 23 나무 2016/07/04 4,738
573569 150리터 정도되는 작은 생수는 어디서파나요? 9 .. 2016/07/04 2,196
573568 자식커갈수록 불안한 마음 1 0000 2016/07/04 1,323
573567 린넨 가디건 물세탁해도 되나요? 4 여름 2016/07/04 1,853
573566 호불호 심하게 갈리는 디저트?간식? 6 ㄴㄴㄴ 2016/07/04 1,299
573565 프라다천으로 된 가방 세탁 해보신 분 계세요? 세탁 2016/07/04 642
573564 이사온 지 4개월 됐는데 재건축 해야 한대요. 이런 경우 어떻게.. 17 세입자 2016/07/04 5,454
573563 지금시기(여름 장마철)자동차 김서림 제거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6 운전초보 2016/07/04 2,296
573562 진상진상 개진상 15 2016/07/04 7,350
573561 배달음식점 음식 재활용하나요?? 3 질문 2016/07/04 1,147
573560 점 빼면 며칠동안 못나가나요? 3 소리 2016/07/04 1,317
573559 아파트에 갑자기 파리 출몰 ㅠㅠ 3 끼약 2016/07/04 1,662
573558 대구 새누리 정종섭..조배숙등 국민의당 줄줄이 가족채용 6 까도까도양파.. 2016/07/04 870
573557 중국에서 남편카드 쓸건데 3 ㄴㄷㅇ 2016/07/04 791
573556 동탄2 신도시...아..머리아파 죽겠어요 13 계란 2016/07/04 6,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