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다섯. 박원숙씨 케이스랑 비슷한거 같아요.
금지옥엽 손녀 못 보고 산다고 하지 않았나요?
전 이제 나이를 먹어 그런지
송옥숙씨 울면서 대사하는데 따라 울었어요.
지금까지 품에 끼고살던 손주들
하루아침에 계모손에 보내려니 맘이 안 따를듯.
우리야 드라마를 봐서 소유진 좋은 사람인거 알지만,
송옥숙 할머니입장에선
기쎄고 표독스런 여자한테
우리손주들 보내려니 그렇게 안될것 같아요.
죽은 딸 생각도 계속나고
전 송옥숙 부부 너무 이해가 갔어요.
1. 현실에서는
'16.7.3 11:39 PM (211.245.xxx.178)그렇게 부자인 애들 할머니 할아버지 모른척 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요..ㅎㅎ...
그런데 전 장인 장모도 이해가고, 또 신혼부부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또 이들 부부가 이해가고 그래요.
그래도 장인 장모가 어른이니까 참아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다시 시작하는 가족인데, 그들만의 규칙을 찾고 질서를 찾을때까지는 기다려줘야한다고요.
특히 수랑 빈이.. 갸들이 달라진 현실을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한데, 지금 장인 장모가 그들 생활에 끼어들면 수랑 빈이가 달라진 현실에 적응할까 싶더라구요.
제가 장인 장모 입장이라면, 정말 가슴이 찢어질거같구요.
그런데 또 제가 소유진 안재욱 입장이라면 절대로 재혼 안하구요.
애 다섯을 어떻게 키울까....싶으니 눈앞이 캄캄하더라구요.ㅎㅎㅎ..그냥 연애만 하는걸로...2. ...
'16.7.3 11:39 PM (121.182.xxx.68)박원숙 저번에 손녀보고싶다고 울던데
제가 다 야속하더라구요. 아마 손녀가 성인이 되면
만날수도 있겠지만요. 저도 송옥숙부부에 더 감정
이입이 되서 안재욱소유진 넘 얄밉다 하고 봤어요.ㅎ3. 전
'16.7.3 11:53 PM (14.47.xxx.196)그래도 애들 외할머니인데 그냥 좀 맡기면 안되나 싶었어요..
송옥숙네 너무 했다 싶다가도 하루 아침에 손주들이랑 헤어지니.....4. ....
'16.7.4 12:10 AM (121.133.xxx.242)제친구시누이가 어린딸을두고 잚은나이에 가서 아빠가 재혼하고 새엄마와 살았지만 방학때 아이를 외조부에게 보냈어요 며칠씩 자고오고 그랬어요 솔직히 친가건 외가간 천륜을 끊는건 옳지못해요 꺼내기싫은과거도 품고 인정해야할 과거아닐까요
5. ..
'16.7.4 12:10 AM (180.70.xxx.150)안보내는 것도 이해는 되요. 일단 경제적으로 차이가 많이 나는데 애들 계속 그 외가에 보내면 거기서 교육 받을 거고 그럼 소유진네 애들이랑 사교육 면에서 계속 차이가 나고 그러한 차이점이 아이들이 한 가정에서 융화되는데 걸림돌이 되겠죠. 안그래도 동갑내기들인데 누구는 개인렛슨 받고 누구는 못받고 그러면...
일단은 어느 정도 아이들이 재혼 가정에 익숙해진 후에 외가와의 만남을 주선해주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하다 못해 첫 1년만큼은 재혼 가정 구성원들끼리의 시간이 필요한거 아닐까요?6. 난,ㅡㄴ
'16.7.4 11:59 AM (112.164.xxx.45) - 삭제된댓글그 할머니네가 마음을 넓게 쓰면 좋을듯해요
어차피 돈 많잖아요
손자손녀도 . 소유진 애들까지 4명을 함께 교육 시켜주면 좋을 듯해요
그렇게 딱딱 나누지 말고
좀 마음을 풀고 지냈으면 좋겠어요
그냥 모두다 함께 애 5명 잘 키우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