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등 여러가지로 정신이 약해 죽을거란사람에게

감사 조회수 : 3,627
작성일 : 2016-07-03 23:21:54
뭐라고 이야기를 해야 하나요?

친구이고
멀리살아 통화만 가끔해요
최근 몇달 안하다
통화했는데
남편과 애들 놓고 나가 없어지고 싶다
나 하나 죽으며ᆞ 된다
등등
입에 담을수없는 심한말들

애들 옆에 있는데 울고 소리지르고

남편 번호는 몰라요

근 십년넘게 공황장애로 정신과 지금까지 다니는걸로알아요

그래 그래 괜찮 m아
언제든지 전화해 언제든지 말해
라고 이야기는 해요

근데 가큼 제가 그래요
다들 힘들어죽지못해살어
자식 본고 살어
이런말 아니라는데
자꾸 듣다보니 그러네요

자세히 쓰기 그러는더ㅣ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게 현명한지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119.203.xxx.2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7.3 11:25 PM (1.227.xxx.30)

    죽으라고요..
    대놓고 말하진 못 하겠지만
    우리 지에 한명 있어요.
    20년동안 가족의 고통은 말도 못 합니다.
    기도합니다.
    모두를 위해 거두어 가시라고ㅠ

  • 2. 의사
    '16.7.3 11:25 PM (211.58.xxx.79)

    만나야해요
    약드셔야하구요
    님이조언해주는데도
    한계있고
    님도지쳐요

  • 3. ㅇㅇ
    '16.7.3 11:27 PM (1.227.xxx.30)

    약도 없더라구요.
    절대 안 고쳐져요.
    정신병.
    세상에서 가장큰 형벌입니다.
    본인 주변인들에게.

  • 4. 감사
    '16.7.3 11:28 PM (119.203.xxx.28)

    빚이 많은걸로 알아요
    남편모르는

    그리고
    병원은 다녀요
    오늘도 통화하다 병원가냐고 하니
    약도 먹는다
    그래요 근데 많이 힘들어하고 죽을거처럼불안해해요
    어떻게해야 돌아올지 걱정됑노

  • 5. 제가
    '16.7.3 11:30 PM (112.173.xxx.251)

    중증 우울증이었는데 제 경우 법륜스님 즉문즉설 자주 1년 가까이 들으면서 제 맘을 볼줄 알게 되었고
    병을 고치는 방법도 스스로 찿게 되어 약물치료 없이 그렇게 나아졌어요.
    그런데 저 말고도 외국에서도 스님 법문 듣고 우울증 환자들이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 6. 그건
    '16.7.3 11:35 PM (112.173.xxx.251)

    이혼을 각오하고 남편에게 빚을 터놓고 말을 해서 같이 문제를 풀도록 해야 해요.
    혼자만 끙끙 앓으니 안되죠.
    근본 문제를 해결 안하고 병원만 가면 뭐하냐구요..
    이혼 당할 각오하고 남편에게 터놓고 도움 구하라고 하세요.
    이혼하고 빚 갚다 죽으나 지금 이혼 안당하고 병으로 죽으나 죽는건 마찬가지인데 왜 그러고 있대요?
    위에 법문 듣고 병 나았다는 맘인데 자기 맘을 볼줄 알면 스스로 문제도 해결 능력이 생겨요.
    꼭 스님 법문 들어보라 전해주고 용기 내서 남편과 상의하라고 하세요.
    이혼 당해도 다 살아가지니 겁 먹지 말라 하구요.

  • 7. 감사
    '16.7.3 11:47 PM (119.203.xxx.28)

    빚은 제 생각이에요
    정신과를 다닌건 결혼전부터이고
    친정이 힘들게 사는걸로알아요 부모님도 편찮으시고
    남편과의 관계는 잘 모르겠고
    얼마전부터 돈 빌려달란 말 갚겧단 날짜보다 늦게 갚고 그게 많았고..
    솔직히 나도 기 빨리는기분이고
    놓고 싶은데
    친구가 전화하고 울고 극단적으로라도 이야기 하랴그

    제가 알고 싶은건
    거기에서 꺼내주고 싶어요
    애들 생각해서라도...
    무슨 말과 행동이 위로가 될지

  • 8. 그게
    '16.7.4 12:03 AM (112.173.xxx.251)

    세상 짐을 혼자 다 짊어지고 있어서 그래요.
    친정 사는 문제까지 본인이 다 신경을 쓰려니..
    본인이 능력 안되어 해결 못해주는 부분은 잊어야지
    자기가 부모 인생 다 살아주려니 답답하다 못해 병이 나겠죠.
    가난도 질병도 남이 해결해주는 것은 한계가 있는데..
    신랑 몰래 친정 도와주다 빚이 생긴건지 뭔지..
    지 능력 안되면 그냥 신경 끄고 살아야지 친정 도와주려다 딸이 더 먼저 죽겠네요 ㅜㅜ

  • 9. ...
    '16.7.4 12:11 AM (220.126.xxx.20)

    집에 말할 수 없다면 빚은 워크아웃 하라 하세요.
    님이 더 빌려주지 마세요. 빚이 그래서는 중지가 안되요.
    이자가 쌓여가는게 반복되서 결국 더 더 힘들어져요 당사자도 빌려주었던 님도.
    워크아웃 하면.. 좀 더 숨통이 트일거예요.
    정신과적 문제에다 빚문제까지.. 있다면.. 상황이 안좋은거죠.

    하나는 해결해야 하는데 빚이 제일 해결이 쉬워보여요.
    빌려주어서 해결이 아니라.. 워크아웃.. 여러 방면.. 참고하게 해서.. 하라하세요.

  • 10. ..
    '16.7.4 12:13 AM (180.70.xxx.150)

    사실 그 고통은 님이 아니라 그 친구의 배우자인 친구 남편이 나누어 짊어줘야 하는 거예요. 그 친구가 진짜 우울증으로 힘들면 님에게 그런 식의 통화도 못할걸요? 진짜 우울해서 무기력해지면 밖의 누군가랑 이야기 하는게 싫어져요.

    그 친구는 지금 누군가에게 자신의 우울함을 배설하고 싶은거고 그 대상이 원글님이 된 거예요. 왜 원글님이 되신 건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님이 좋아서일 수도 있고, 남들은 아무도 안받아주는걸 원글님은 해주니까일 수도 있고.

    그런데 상대의 그런 우울함은 님 정신세계에도 스며들어요. 그런 우울함은 약간 전염성 있어요. 제가 그 경험자였고. 제 친구는 저한테 한껏 털고 나면 괜찮아져서 돌아가는데 저는 그 우울함이 저를 좀먹었어요. 그 후로는 친구들의 우울한 이야기 등은 어느 정도 걸러서 들어줍니다. 지나친 경우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좀 연락도 대충 받구요. 제일 중요한건 내가 살아야지요.

  • 11.
    '16.7.4 12:51 AM (125.182.xxx.27)

    기본에충실해야해요 이미 몸이 기억해버렸어요 그래서 새로운패턴을만들어야해요 좋은습관 규칙적인생활 영양가있는음식 숙면 몸이 긍정적인반응을하도록하면 정신도 따라가요 경제적인것도 해결하도록노력해야지요 스스로못하면주위에 도움을받든지해서요 하나씩문제해결할려고하는의지가 먼저예요

  • 12. 저분은
    '16.7.4 8:13 AM (59.6.xxx.151)

    돈 문제가 해결나기 전엔
    절대로 약이나 의사가 도움이 안 됩니다

    일반적으로야 남편에게 오픈하고 일해서 갚고 부모님도 현실을 직시하라 하겠지만
    글쎄요 님 말 들을지는 부정적이네요

    어머님 한 번 만나보세요
    정상적인 판단을 하실 분이라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292 오늘 습도가 엄청 납니다. 3 워~ 2016/08/19 1,318
587291 올케 조부상에 시누이도 가나요? 3 장례 2016/08/19 2,354
587290 택배기가 무서워서 주문을 못하네요 33 ㅍㅍ 2016/08/19 7,115
587289 놀꺼 다 놀아보고 선수인 남자들이 조신한 여자를 선호하는 이유가.. 12 ... 2016/08/19 6,392
587288 초등 4학년 자기주도학습용 국어 사회 과학 교재 추천부탁드려요.. 2 4학년 2016/08/19 966
587287 82에 후기 올라 온 적 있나요?(치과의사.. 가사도우미 글).. 2 ... 2016/08/19 2,012
587286 50프로에서 7~80% 사계절 옷 세일함다(국내판매) 3 안나수이 미.. 2016/08/19 2,291
587285 먹기만 하면 답답해져요 6 왜 이럴까요.. 2016/08/19 1,097
587284 뿌리없는 식물 어떻게 키우나요? 다육이 얻어온거 그런거요 3 초록뜰 2016/08/19 918
587283 이런 경비실아저씨 앞으로 어떻게 상대해야 될까요? 4 .. 2016/08/19 1,342
587282 덕혜옹주 재밌나요? 15 fff 2016/08/19 3,290
587281 며느리 음식물 쓰레기 심부름 심중 13 .. 2016/08/19 3,674
587280 이번주 보험 가입하고 결제일을 25일로 했으면 3 ㅇㅇ 2016/08/19 465
587279 택배 대신 맡아주는거 꽤 피곤해요. 5 베베 2016/08/19 2,053
587278 흐려서 선선할까 싶었는데 ..미치게 더워요..날씨ㅠ_ㅠ 3 착각 2016/08/19 870
587277 바람난 남편편에 아이를 보냈어요 65 슬플까요.... 2016/08/19 21,359
587276 네일샵 넘 비싸요 ㅜㅜ 셀프하고싶어도 큐티클이 넘 지저분하게 일.. 5 네일 2016/08/19 2,613
587275 이 더운날 문닫아놓고 살아야 하네요 2 ... 2016/08/19 1,387
587274 동기부여는보통 언제되나요? 못사는걸볼때? 잘사는걸볼때? ..... 2016/08/19 589
587273 인간관계에서 소극적이어야하는 성격? 2 ㅁㅁ 2016/08/19 1,266
587272 시민장례식장에 대해서 아시는분 계시나요. 2 부산 2016/08/19 836
587271 왜 제가 쑨 묵은 찰찰찰 탱글하지가 않을까요? ㅠ 13 나무꾼 2016/08/19 1,967
587270 알감자 맛있게 먹는 법 알려 주세요~ 4 맛님 2016/08/19 717
587269 돈모으기 첫 스텝이 뭘까요? 7 부탁 2016/08/19 3,304
587268 짠 치즈 키큰 2016/08/19 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