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페인트가 벗겨져 가루가 날려요.

ㅠㅠ 조회수 : 3,391
작성일 : 2016-07-03 23:03:49
5-6년 전에 리모델링한 집이예요.(지은건 98년도)
저희는 2013년 겨울에 이 집을 샀구요.
베란다에 결로가 좀 있었는데 작년 여름 장마철에 심해지면서 천정의 페인트가 조각조각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비만 오면 계속 떨어지네요. 가루가 벚꽃처럼 날려서, 당시 돌 전 아기 데리고 창문도 못 열고 살았네요.
그러더니 올해는 요새 비가 왔잖아요.. 방문이나 벽장 문 앞마다 모서리 쪽에 미세한 페인트 가루가 떨어져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손으로 벽장 문을 쓸어보니 가루가 묻어나네요ㅠㅠ

상식적으로 리모델링한지 5-6년 된 집이 이럴 수 있나요?
화장실 문이나 모서리 페인트칠은 이미 많이 벗겨져 떨어져 있어요.. 그건 화장실이니 그런가 했지만..(제가 어지간히 집 보는 눈이 없네요ㅠ)
이거 너무 싸구려 페인트 쓴 거겠죠?ㅠ

베란다 결로 때문에 윗집이랑 논의를 하던 중에 윗집에서 싸구려 페인트를 써서 그럴 거다라고 말해서 속상했는데, 정말 그런가 싶네요.
전 주인은 나중에 알고 보니 아파트 몇 채를 경매로 사서 되파는 사람이었어요.
저희는 시세보다 싼 가격에 리모델링된 집을 사서 좋아했는데.. 살면서 보니 약간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리모델링했다는 게 느껴졌구요.. 그래도 그냥 그럭저럭 살려 했는데... 아 속이 상하네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페인트칠을 그 위에 다시 한다 해도 다시 벗겨질까요? 다 긁어내고 해야 하나요? 심난하네요. 아기도 있어서......
IP : 175.198.xxx.1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
    '16.7.3 11:09 PM (58.234.xxx.89) - 삭제된댓글

    결로 등으로 박리가 일어난 곳 위로 대충 페인트만 덧바르면 얼마 지나지 않아 그렇게 돼요.
    꼭 헤라로 빡빡 민 다음에 페인트 다시 칠해야 해요..
    혼자 할 수도 있는데 힘들고 맡길 수는 있는데 돈은 쫌 들어요

  • 2. . . .
    '16.7.4 5:52 AM (125.185.xxx.178)

    집안에 습도가 높고 수성페인트를 도색했나봅니다.
    베란다결로라면 100%페인트 들떠요.
    결로잡아야 되요.
    결로전문 인테리어집에 견적 뽑아보세요.
    페인트갈아내고 위에 새로 도색해야 할겁니다.

  • 3. ...
    '16.7.4 9:04 PM (125.181.xxx.239)

    얼마전에 우리집도 그래서 지나가다 몇줄 적습니다.
    윗집에 누수 없나요?
    제집 천정도 가루로 떨어지다가 나중에는 손톱만한 덩어리도 막떨어져서 보니 천정페인트가 군데군데 부풀어있더군요. 관리실에도 얘기하고 페인트칠하시는분께 여쭈어보니
    윗집 베란다샤시 코킹이 낡아 빗물이새고 그게저희집 천정페인트에 스민거랍니다.
    저는 직접 헤라로 싹 긁어내고 며칠 말린다음 칠햇는데요
    윗집에서 샤시코킹 손보지 않으면 다시 또 그런답니다.
    다행히 윗집에서 해주신다했구요.
    내집 결로 보시는김에 윗집도 한번 확인해주십사 부탁드려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461 웅진코웨이 얼음정수기에서 중금속 나왔다는데요 5 방금 뉴스 2016/07/03 2,774
573460 이것만 보고 신뢰 가시나요? 5 관계 2016/07/03 1,233
573459 코팅팬 어떻게 버리나요? 1 장마 2016/07/03 1,602
573458 세상에.. 동네에 아트센터가 생겼어요(서울) 6 미미 2016/07/03 3,088
573457 요즘 둘째 돌잔치 하세요? 14 뭔가 2016/07/03 4,097
573456 부자가 되면 좋은 이유 10가지 4 착한 부자가.. 2016/07/03 3,298
573455 아까 ebs 세계테마기행에 교수님 매력적이시네요~ 12 ㅋㅋ 2016/07/03 3,764
573454 굳어있는 어깨를 부드럽게 하는 방법 하나 11 마요 2016/07/03 5,249
573453 아마존 배송이 안되요... 지워져서 다시 올려요... ㅠ.ㅠ 5 첫직구녀 2016/07/03 1,715
573452 로이킴은 왜 욕 먹는건가요? 51 감성고양이 2016/07/03 28,165
573451 옆집강아지 돌봐주시던 양평님... 2 ... 2016/07/03 1,130
573450 돈이지금 얼마쯤 있으면 좋으시겠어요? 7 상상으로도즐.. 2016/07/03 2,618
573449 6살 딸과..싱가폴 또는 괌, 어느 곳이 좋을까요? 15 smiler.. 2016/07/03 3,544
573448 아이가다섯, 전처 부모 제정신 아닌것같아요 31 공공 2016/07/03 7,273
573447 이런 경우, 어째야하나요?? 9 시부모님 2016/07/03 1,293
573446 아이가 다섯 태민이 엄마 7 드라마 2016/07/03 3,880
573445 엄마가 일본 파운데이션을 사다달라고 하시는데요 4 화장 2016/07/03 2,893
573444 지금 다큐공감 에 나오는 아파트 어딘지 혹시 아세요? 7 아파트 2016/07/03 4,194
573443 예전 버거집 중에 하디스 기억나세요? 11 루루3 2016/07/03 3,981
573442 혹시 야간선물 실시간 볼줄 아시는 분 4 계세요? 2016/07/03 1,976
573441 세월호810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8 bluebe.. 2016/07/03 513
573440 빈뇨로 토비애즈서방정 약 드셔보신 분 3 ㅇㅇ 2016/07/03 1,908
573439 다들 내가 부러워서 미칠 정도라는데 24 후배 말로는.. 2016/07/03 27,827
573438 시조카 군대 휴가.. 31 올케 2016/07/03 6,758
573437 디마프 신구 할배 땜에 빵 터졌어요 ㅎㅎㅎㅎㅎㅎ 3 ddd 2016/07/03 5,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