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썼던 글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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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취 중 뭘 해도 소용 없는게 편도결석이예요...
정말 그건... 아마 있으신 분들은 그 고통을 아실 듯..
저는 밤에 양치할 때 마다 제가 뺐었어요.
핸드폰 라이트로 비추면 구멍이 다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다보니 구멍이 점점 커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이는 어리지,
병원은 커녕 양치도 제대로 할 수 없지..
기회가 되서 병원을 갔어요..
세상에나!!!
앉아서.. 선생님 보시더니
스프레이2번..
마취제 칙칙!! (이게 제일 힘들었어요 ㅠ_ㅠ)
한...2~3분 기다렸을까요??
다시한 번 더 마취제 칙칙!!!
선생님이 레이져로 지져주십니다.
양 쪽 다 투다다다..
2분도 채 안걸렸어요.
선생님이
앞으론 빼지말고
결석이 또 생기면 그대로 오래요.
그래야 자리를 찾는다고요...
결석 하고 그 날은 조금 불편했어요.
차가운 물 마셨고
열무김치랑 슥슥 비벼서 밥은 그대로 먹었어요..
목감기 걸린것 같은 느낌이지
생활이 힘들 정도는 아니었어요..
제일 중요한 진료비!!
초진이었는데 8000원 나왔어요 ㅎㅎㅎ
처방전도 없음..;;
구취도 현저하게 줄어들었어요.
이제 모닝키스 할 수 있는데.....내 곁엔 가족 뿐......;;
편도결석 동지분들.
어여 가세요..
동네 이비인후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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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진짜로 결석이 생깁니다 -_-;;
심지어 제가 손으로 짜줍니다.......;; 하아.................;;;
이거 정말 안겪어 보신분은 몰라요.
그 특유의 입냄새;;;
정말 정말 스트레스거든요.. 사람 만나기가 조심스러워져요...
추적추적 비오는 금요일에 또 갔더랬죠.
선생님이 또 레이져 기계로 시술을 해주셔요...
레이져는 괜찮은데 마취약이 정말..괴롭.....헬;;;; ㅠ_ㅠ
선생님의 설명을 종합하면...
사람마다 주름 모양이 다르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주름이 달라지기 때문에
지금 시술 하는건 음식물 찌꺼기가 고이지 않게 주름을 펴주는^^;; 시술을 하셨다고 해요.
허나 주름모양은 또 달라질 수 있으며
결석이 입 밖으로 나오는건 괜찮은거라고..
만약 편도에 끼어서 나오지 않으면 그게 문제가 되는 것이니
한달 기다렸다가 혹시 고여 있는 결석이 있으면 다시 오라 하셨어요....
제 경험상으론...
목을 많이 쓰는 직업,
코가 목 뒤로 넘어가거나
입안이 항상 건조하고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더 많이 생기는거 같았어요.
이 모든 사항이 저거든요 ^^;;
그리고 저...광고 아니예요. 그리 한가한 사람 아닙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