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예민한 성격 좀 고치고 싶어요.

433353 조회수 : 2,599
작성일 : 2016-07-03 11:08:39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는 넉살 좋게 친하게 말을해서 사람들이 다 처음에는 좋게 말하는데요.

친해지면 저의 성격이 드러나요.

소심하고  남의 말 한마디에 상처 잘 받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겉보기는 강하지만 남한테 싫은소리 못하고 해서

사람들이 만만하게 본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제 감정 드러내지 않고 억제하고 화낼줄 모르구요.

문제는 나이는 서른후반이고 그 빡시고 여자들이 많아  항상 말 많은 곳에서 근무한지도 벌써 17년정도 된거 같아요.

물론 5~6년정도 한 직장에서 근무하고 3곳으로  이동했는데요. 

험한꼴 다보고 왕따도 당해보고 했는데요.

20살때나 지금 서른 후반인데도 남한테 싫어하는 소리 못하고 남의 말 한마디에 상처 잘 받는건

아직까지 못 고치고 있어요.

천성인가봐요?   그리고 문제는 여러 사람을 만나봤어요. 

그래도 못 고치는게 있어요.

세상에는 여러 사람이 있잖아요.  사람들마다 이런 사람 있음 저런 사람도 있고 하는데 그걸 못 받아들이는것 같아요.

이런 사람이 있음 저런 사람도 있구나라는 생각으로  살아야 하는데 저한테 말을 기분 나쁘게 말한 한다거나

저한테 안 좋은 이야기를 하면 맘에 담아 두고 저 스스로 저 사람은 나한테 별로인거 같아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서 상

대방을 피하게 되요. 그러니까  사회생활하는데 제가 넘 힘들어서요.

우연하게 여동생이랑 이야기 하다가 느꼈는데  제가 봐도  기분 나쁜 말이라 제가 물어봤어요~

저 말이 기분 나쁘지 않니?  했더니 이런 사람이 있음 저런 사람도 있지라는 말을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더라구요.  

" 남의 말 상처 잘 받고 남한테 싫은소리 못하고  내 감정  못 드러내고  세상에는 이런 사람이 있음 저런 사람도 있는데?

라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살아야 하는데 그게 어렵지만  받아 들이고 싶어서요.

어떤 생각으로 살아야 할까요? 

IP : 122.40.xxx.11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시
    '16.7.3 11:11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남이 던진 똥 주워 씹을 이유 있어요?
    님만 손해에요.

  • 2. ..
    '16.7.3 11:15 AM (211.36.xxx.174)

    쓸데없는데 감정 소비할 필요있나요?
    아무가치없는일

    혜민스님 책 추천해드립니다

  • 3. ...
    '16.7.3 11:31 AM (180.67.xxx.46)

    인정욕구를 버리세요
    사고를 유연히
    자신을 사랑하세요
    옆에 있는 사람을 조건없이 사랑하세요

  • 4. 나의 문제
    '16.7.3 11:31 AM (1.176.xxx.252)

    좌절감, 열등감, 죄책감, 소외감등은 내적갈등의 산물입니다.

    내면적인욕구와 이를 가로막는 힘의 싸움이 갈등이요.
    타인때문에 일어난 것이 아니고 자신의 성격특성에서 시작된것입니다.

    그러니 그런 기분 나쁜 말을 듣고 화를 내던지
    아니면 내가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는것뿐이라며 털어내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같은 말을 들어도 누구는 그런가보다
    누군가는 화를 내고

    누군가는 뭐레

    이렇다 다양한 반응을 보이는건 그사람이 얼마나 타인의 말에 영향을 받냐 받지 않냐의 차이입니다.

    아닌척 괜찮은 척은 앞에 나열한 방법보다 더 나쁜 반응이니
    뭐든 하나를 선택해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시는게 중요합니다.

  • 5. ㅜㅜ
    '16.7.3 12:46 PM (220.78.xxx.217)

    하..글쓴님
    제가 딱 그래요
    세상에..글쓴님 글 보면서 내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성향이 저랑 정말 같으세요 나이도 비슷하고
    저도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이런 내가 너무 싫고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요
    어울리는듯 하면서도 뭔가 겉돌아요 저만
    내가 너무 싫어요

  • 6. 이건 자존감 문제
    '16.7.3 1:14 PM (125.185.xxx.178)

    타인에게 왜 사랑을 구걸해요.
    인정받고 싶어해서 싫은 소리 못하는거잖아요.
    인정받아서 뭐에 쓰게요.
    그냥 싫은 소리 하세요.
    실은 자기의견 있어야 인정받아요.

  • 7. ...
    '16.7.3 1:33 PM (58.141.xxx.112)

    그게 한마디로 성격이 참 안 좋은거에요.
    남하고 못 어울리고 인기없는 건 나중 문제고
    내 자신을 괴롭히는 성격이에요.
    남에게 인정 받고 싶은 욕구가 너무 강하고
    내 귀에 좋은 소리 들려야 안심하는 소심함에
    그렇다고 남에게 진정성으로 다가가지도 못하고
    페르소나(가면을 쓴 자아) 갇혀서 전전긍긍하며
    살 가능성 많음.
    님 동생처럼 편하게 생각해 보시길...
    고치기 쉽지 않으나 본인 문제를 자각하는 수준이
    되니 노력해보세요.
    그렇게 살면 너무 일상이 피곤할것 같아요.

  • 8. ..
    '16.7.3 5:09 PM (115.137.xxx.76)

    저도 인정욕구가 심한거같아요 ㅜㅜ

  • 9. ..
    '16.7.4 3:49 AM (110.70.xxx.14) - 삭제된댓글

    쓸데없는데 감정 소비할 필요있나요?
    아무가치없는일.. 2222

  • 10. ..
    '16.7.4 3:51 AM (110.70.xxx.14)

    쓸데없는데 감정 소비할 필요있나요?
    아무가치없는일.. 2222

    인정욕구를 버리세요..
    사고를 유연히..
    자신을 사랑하세요..
    옆에 있는 사람을 조건없이 사랑하세요..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824 밤 10시에 시어머니 전화... 40 황당 2016/07/07 8,167
573823 함부로 애뜻하게 이해안가는 부분 16 ㅈㅅㅈ 2016/07/07 3,899
573822 다시 태어나면 남자 키크고 운동신경 좋은 축구선수 6 축구선수 2016/07/07 1,924
573821 버터 네모로 잘라서 냉장실에 넣어뒀는데 군데군데 거뭇거뭇 ㅜㅜ 6 ㅠㅠ 2016/07/07 3,140
573820 납량특집-(박 대통령에게 할말을 해보자)과 세월호,범근뉴스 2 bluebe.. 2016/07/07 882
573819 컴퓨터를 뭘 잘못 건드렸는지 화면이 제대로 안 나오네요. 3 ..... 2016/07/07 696
573818 옥수수 생거 그대로 냉동 보관해도 되나요? 11 옥수수 2016/07/07 3,066
573817 경주 여행하려는데요 2 숨겨진명소찾.. 2016/07/07 1,080
573816 일본에서 산리오 산엑스 등 이런 캐릭터는 어떤 존재예요? lll 2016/07/07 575
573815 연봉액 제한 "살찐 고양이 법" 2 ^^ 2016/07/07 1,228
573814 튀김요리 할 때 질문 - 갑자기 기름이 파팍 튀는 건? 2 튀김 2016/07/07 1,042
573813 와이셔츠 목 해지면 9 새댁 2016/07/07 1,995
573812 2016년 7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7/07 520
573811 원래 남녀간에 꼬실때는 거짓말은 필수인가요? 27 전에 2016/07/07 6,237
573810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싶은데 16 .. 2016/07/07 2,593
573809 혼전 관계 후회 하시는 님들은 없나요? 35 궁금 2016/07/07 12,059
573808 350만이 사는 부산 도심에 생화학무기 실험실이라니..".. 6 moony2.. 2016/07/07 1,945
573807 인디언에 관심 많은 여자 27 .. 2016/07/07 4,641
573806 늙는다는 증거들 하나 하나... 26 인생 2016/07/07 8,076
573805 옷의 겨드랑이 부분이 노래져요 13 2016/07/07 7,520
573804 비오는날 강쥐 냄새로 인한 화장실 청소 후기 5 강쥐 2016/07/07 2,354
573803 남미쪽 사람들 외모가 동양적인 면이 있나요? 6 .... 2016/07/07 1,918
573802 닥터스보는데 여자나이 운운하는 대사 4 물라용 2016/07/07 2,010
573801 JTBC뉴스를 안 보았더라면 10 진짜 고마운.. 2016/07/07 2,969
573800 미세먼지 고등어 삼겹살주범이라는건 누가얘기한걸까요 5 ㅇㅇ 2016/07/07 1,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