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없다 딸에겐 징징대며 아들에겐 한없이 지원

안속아 조회수 : 2,477
작성일 : 2016-07-03 09:14:25
차라리 돈 없다고 일관되게 하든가
저에게 돈 없다 아버지 퇴직해야 한다 동생 둘 어쩌냐 강요하며
간호학과 억지로 그것도 일년 학비 덜들게 삼년제 가게 하고
나중에 일하면서 학벌세탁하느라 학교 다시가고 돈 더쓰고 몸 축났어요.
지방 집근처 대학병원 보내서 집에 보태고 하다가
시집가게 하려 할 생각이었었던 듯...
근데 전 서울에 취업했고
첨에 공공기관 계약직이라 월급 130-150 받고 일했어요.
그와중에 간호직 공무원 공부 병행하고
월세 40-50집에 사느라
정말 빠듯했고요.
그런데도 어쩌다 한번 전화오면
취업하고 집에 생활비 안보태냐
남동생 만나면
누나가 용돈줬냐고 물어보고
안주면 눈에 쌍심지 켜고 전화오고
몇달간 연락끊은 적도 있어요.
그렇게 애지중지하는 남동생은 서울에 사립대 보내고
기숙사 다인실 쓰기 싫어해서 비싼 독실 쓰는 하숙집 얻어주고
졸업하고 시험공부 이것저것 하며
나이 서른된 지금까지 취업못하고
한달 백만원 넘게 받아쓰며
그 하숙집 살아요.
한번은
동생 취업하면
아파트 분양부터 받게 해줘야겠다
지나가는 말로 그러던데
전 월세 살세 했으면서
무슨 소리죠?
진짜 짜증나고 원망스러워서
저런 사람이 부모인게 징그러워요.
IP : 223.62.xxx.9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라도 아셨으니
    '16.7.3 9:18 AM (58.143.xxx.78)

    다행이네요. 어느 집은 돈 벌어 죄다 맡기고
    자기 앞니빠진거는 방치 가리고 다니더군요.
    부지런히 모으세요.

  • 2. 그렇네요
    '16.7.3 9:19 AM (203.251.xxx.174)

    징그럽네요.
    앞에서 네네 하고
    영혼없이 굴고
    원글님 인생 사세요.
    앞으로 감정 상할 일, 더 많이 생길거예요.

  • 3. ,,,
    '16.7.3 9:21 AM (59.7.xxx.88) - 삭제된댓글

    다 뿌린만큼 거둬요..
    님 부모는 그렇게 교육받았고 아들에게 그만큼 기대치가 크겠죠
    앞으로 모든 부모과 관련된 일은 아들이 하는걸로 퉁쳐요.
    못됐다는 소리 들어도 님이 잘 나가면 또 아는척 해댑니다.

  • 4.
    '16.7.3 9:30 AM (218.149.xxx.77) - 삭제된댓글

    그게 님은 원하지 않았던 자식이라 채권자 입장으로서 님을 보는거에요. 님은 원해서 태어난것도 아닌데 빚을 갚아야 할 채무자인거죠. 사랑하는 아들 먹일 음식이나 교육비를 나눠줬으니까요. 물론 님의 어머니 입장에서요. 근데 그건 님 어머니 생각이고. . 님은 빚을 갚아야 할 이유가 전혀 없어요. 그냥 어머니 생각을 알려 드렸으니 노선 선택 하셔서 입장 정리 하시길 바랍니다.

  • 5. 연락 차단
    '16.7.3 9:58 AM (1.176.xxx.252)

    하고 사세요.

  • 6. 그게
    '16.7.3 10:04 AM (59.16.xxx.183)

    아들이 아니라 연인이고 남편이라 그래요.

  • 7. 원글님
    '16.7.3 10:17 AM (175.253.xxx.141)

    어머니에게는 딸은 채무자 맞아요
    아들은 상속자구요
    원망 키우지마시고 그냥 나 위주로 사세요
    대대손손 유전자속에 각인되어진 남존여비 사상은 우리세대쯤 바뀔거에요
    제 가족은 지방으로 결혼을하더니 남존여비종교에 흠벅 빠져서
    아들은 10만원짜리 옷 사주고 딸은 얻어입혀요...ㅠㅠㅠ
    일본에는 딸을 더 공부시킨다는 소리도
    늙어서 의지가 된다는 이기심에서 그렇듯이
    우리도 점점 바뀔거에요

  • 8.
    '16.7.3 10:43 AM (125.180.xxx.190)

    지금 한국은 여존남비인데

  • 9. ㅅㅅ
    '16.7.3 12:56 PM (220.78.xxx.217)

    위에 한국이 여존남비라는 댓글쓴이는 진짜 세상돌아가는게 뭔지도 모르네
    가서 잠이나 처자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678 광명 청라 김포 중에 학군이 어디가 더 나은가요? 7 ㅇㅇ 2016/07/04 4,042
572677 멸치볶음이 너무 짜요.~~~ 11 멸치 2016/07/04 2,803
572676 눈꺼플이 너무 많이 쳐져서 수술해야 하는데 2군데 병원이 수술법.. 12 .. 2016/07/04 3,077
572675 포항 여고건물 추락 남성, 여고생에게 쪽지 전하려다 떨어져 8 가지가지 하.. 2016/07/04 5,322
572674 넌 집에만 있어서 꽉 막혔어.. 20 답답이 2016/07/04 6,426
572673 집이 있으면 청약못하나요? 6 .. 2016/07/04 2,995
572672 내용 지웁니다 22 괴로움 2016/07/04 2,953
572671 다단계 사업하는 친구 멘트 12 짜증나요 2016/07/04 5,630
572670 우상호 "초선 실수 빌미로 면책특권 제약안돼..과감히 .. 2 우상호 잘하.. 2016/07/04 687
572669 이거 위경련 증상 맞나요? 4 qas 2016/07/04 3,458
572668 전복 손질 쉬울까요? 수산물을 못만져요--;;; 12 초보주부 2016/07/04 1,711
572667 단독]박정희,성인의경지 찬양 70대친박, 캠코사외이사 선임 4 ㅇㅇ 2016/07/04 703
572666 아침뉴스에 "이별통보에 애인 태운 차 바다로".. 6 ㅇㅇ 2016/07/04 3,010
572665 편의점 도시락.. 3 도시락 2016/07/04 1,613
572664 중학생 등교한 후 연락할 방법? 5 덜렁이 2016/07/04 1,318
572663 한옥 공공 건물 - 청운문학도서관 1 .. 2016/07/04 558
572662 일주일-열흘 시간이 있다면요 질문 2016/07/04 453
572661 차 한대만 지날수 있는길에서 택시와 마주하게 됐는데... 6 .. 2016/07/04 1,655
572660 증권사 직원들은 주식으로 돈 많이 버나요? 14 궁금 2016/07/04 7,062
572659 혹시 ebs인강으로 수학선행 하는 자녀 계신가요..? 3 중학생 2016/07/04 1,812
572658 내가 살면 얼마나 살겠니 28 ... 2016/07/04 6,876
572657 호두 어디서 사서 드세요? 추천 해주세요 3 궁금 2016/07/04 967
572656 지금 겨울 파카 살수있는곳 있을까요? 2 하마아줌마 2016/07/04 834
572655 집구조 볼때 맞통풍이 그렇게 중요한건가요? 11 맞통풍 2016/07/04 7,472
572654 콜롬비안커피 원래 맛이 이러나요? 6 원래그런가요.. 2016/07/04 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