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없다 딸에겐 징징대며 아들에겐 한없이 지원
저에게 돈 없다 아버지 퇴직해야 한다 동생 둘 어쩌냐 강요하며
간호학과 억지로 그것도 일년 학비 덜들게 삼년제 가게 하고
나중에 일하면서 학벌세탁하느라 학교 다시가고 돈 더쓰고 몸 축났어요.
지방 집근처 대학병원 보내서 집에 보태고 하다가
시집가게 하려 할 생각이었었던 듯...
근데 전 서울에 취업했고
첨에 공공기관 계약직이라 월급 130-150 받고 일했어요.
그와중에 간호직 공무원 공부 병행하고
월세 40-50집에 사느라
정말 빠듯했고요.
그런데도 어쩌다 한번 전화오면
취업하고 집에 생활비 안보태냐
남동생 만나면
누나가 용돈줬냐고 물어보고
안주면 눈에 쌍심지 켜고 전화오고
몇달간 연락끊은 적도 있어요.
그렇게 애지중지하는 남동생은 서울에 사립대 보내고
기숙사 다인실 쓰기 싫어해서 비싼 독실 쓰는 하숙집 얻어주고
졸업하고 시험공부 이것저것 하며
나이 서른된 지금까지 취업못하고
한달 백만원 넘게 받아쓰며
그 하숙집 살아요.
한번은
동생 취업하면
아파트 분양부터 받게 해줘야겠다
지나가는 말로 그러던데
전 월세 살세 했으면서
무슨 소리죠?
진짜 짜증나고 원망스러워서
저런 사람이 부모인게 징그러워요.
1. 이제라도 아셨으니
'16.7.3 9:18 AM (58.143.xxx.78)다행이네요. 어느 집은 돈 벌어 죄다 맡기고
자기 앞니빠진거는 방치 가리고 다니더군요.
부지런히 모으세요.2. 그렇네요
'16.7.3 9:19 AM (203.251.xxx.174)징그럽네요.
앞에서 네네 하고
영혼없이 굴고
원글님 인생 사세요.
앞으로 감정 상할 일, 더 많이 생길거예요.3. ,,,
'16.7.3 9:21 AM (59.7.xxx.88) - 삭제된댓글다 뿌린만큼 거둬요..
님 부모는 그렇게 교육받았고 아들에게 그만큼 기대치가 크겠죠
앞으로 모든 부모과 관련된 일은 아들이 하는걸로 퉁쳐요.
못됐다는 소리 들어도 님이 잘 나가면 또 아는척 해댑니다.4. ‥
'16.7.3 9:30 AM (218.149.xxx.77) - 삭제된댓글그게 님은 원하지 않았던 자식이라 채권자 입장으로서 님을 보는거에요. 님은 원해서 태어난것도 아닌데 빚을 갚아야 할 채무자인거죠. 사랑하는 아들 먹일 음식이나 교육비를 나눠줬으니까요. 물론 님의 어머니 입장에서요. 근데 그건 님 어머니 생각이고. . 님은 빚을 갚아야 할 이유가 전혀 없어요. 그냥 어머니 생각을 알려 드렸으니 노선 선택 하셔서 입장 정리 하시길 바랍니다.
5. 연락 차단
'16.7.3 9:58 AM (1.176.xxx.252)하고 사세요.
6. 그게
'16.7.3 10:04 AM (59.16.xxx.183)아들이 아니라 연인이고 남편이라 그래요.
7. 원글님
'16.7.3 10:17 AM (175.253.xxx.141)어머니에게는 딸은 채무자 맞아요
아들은 상속자구요
원망 키우지마시고 그냥 나 위주로 사세요
대대손손 유전자속에 각인되어진 남존여비 사상은 우리세대쯤 바뀔거에요
제 가족은 지방으로 결혼을하더니 남존여비종교에 흠벅 빠져서
아들은 10만원짜리 옷 사주고 딸은 얻어입혀요...ㅠㅠㅠ
일본에는 딸을 더 공부시킨다는 소리도
늙어서 의지가 된다는 이기심에서 그렇듯이
우리도 점점 바뀔거에요8. 흠
'16.7.3 10:43 AM (125.180.xxx.190)지금 한국은 여존남비인데
9. ㅅㅅ
'16.7.3 12:56 PM (220.78.xxx.217)위에 한국이 여존남비라는 댓글쓴이는 진짜 세상돌아가는게 뭔지도 모르네
가서 잠이나 처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