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이야 애인과 싸우고나면 핫김에 바람이라도 피우고
몇날며칠 연락두절 하고 잠수라도 타면 된다지만 기혼은
싸워도 한집에 있어야 하고 기분 나뿌다고 며칠 잠수도 못타고..
갑자기 왜이리 가슴이 답답한지 모르겠네요.
물론 돈 많은 사람들이야 자기 아니라도 회사 일 봐줄 사람 있고
식구들 밥 할 사람 있으니 욱하면 뱅기 타고 날아가기도 한다지만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은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잖아요.
챙겨야 할 아이들도 있고 출근도 해야하고..
싱글들 가끔씩 느끼는 진한 외로움 만큼이나 기혼도
결혼이라는 굴레가 참으로 거추장스럽고 답답할 때가 있네요.
오늘은 싱글들이 참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