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2 특목. 하향중인 성적표에 좋은 소리가 안나와요.

... 조회수 : 2,166
작성일 : 2016-07-02 22:15:10
전교권에도 들었던 아이였는데 점점 하향중이네요. 이번 기말을 끝으로 곧 방학을 할꺼고 1년 남짓 남았는데 불안해집니다.
기숙사에서 주말에 나와 시험있는 주인데도 토일 12시 기상. 밥먹고 씻고 학원갔다오면 6시. 밥먹고 티비 스포츠좀 보다 들어가 시사인 잡지 조금 보다 가방챙겨서 기숙사 들어가는 아이를 보니 지난주 속이 터졌는데 꾹 참았어요.
그래도 주중에 더 한다고 하니...
이번주 시험 개망했다고 침울한 자식을 보니 참 한심하고 답답했어요. 안되는 줄 알지만 마구 퍼부었습니다.
자기는 하느라고 했다고 말하는 아들과 그래도 덜한거 같은 부모.
교과서에 나오는 정석대로라면 응원하고 용기를 줘야하는데 지난주 펑펑 놀다들어간 뒷끝인지 좋게 안보이고 변명늘어지는구나로 보이네요.
자기는 해도해도 안나온답니다. 저는 근데 그렇게 안보이니 어쩌죠? 해도해도가 아니라 그냥 해도정도로만 보이니 좋은 말이 안나와요. 기숙사에서 나온다는건 가방한번 안열어도 된다는 건지..
물론 저도 쉬어야 한다는 건 알아요. 한번도 일어나라 안깨우는 편입니다. 수행하느라 얼마나 피곤하면 저러겠나 싶어서요.
그런데 시험 2주 정도는 일찍 일어나 공부도 하고 늦게까지 공부하기를 기대했었는가봐요. 제 맘같아선 그 시험 2주동안 주말까지 공부하는게 뭐 그리 어렵다고...

내신이 점점 낮아지니 지도 불안한데 엄마까지 이래라 저래라 하니 저도 왜 그러나 이런 제가 싫고 아들은 아들대로 집이 싫어지고..저는 왜 이리 마음이 너그럽지 않은걸까요?
IP : 125.177.xxx.1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7.2 10:19 PM (49.1.xxx.58) - 삭제된댓글

    공부냐.
    자식이냐.
    저는.자식을선택했어요.

  • 2. 엄마의
    '16.7.2 10:23 PM (124.54.xxx.150)

    기대를 조금 낮추셔야 아이도 편해지지않을까요 안하고싶어 안하는건 아닐겁니다..

  • 3. ..
    '16.7.2 10:25 P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

    속상하시죠..다들 그래요. 우리 그래도 힘내요.....

  • 4. 그래도
    '16.7.2 10:37 PM (39.118.xxx.97)

    특목고에서 전교권까지 했던 아이면 충분히 저력이 있는 아이겠죠. 슬럼프일 수도 있으니 속상하셔도 믿고 기다려주시면 다시 열심히 하지 않을까요.

  • 5. ㅠㅠ
    '16.7.2 10:39 PM (124.51.xxx.155)

    저도 그래요. 특목고 2학년인 것도 똑같네요 작년에 상위권 이었는데 남자 친구 사귀다 헤어지고 마음을 못 잡고 우네요. 지금 시험 기간인데 저희 애도 시험 망쳤어요 2학년 1학기 정말 중요한 시기인데.. 저도 마음이 괴로워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이것이 바닥이고 다시 반등하길 바랄 뿐.

  • 6. ...
    '16.7.2 10:49 PM (125.177.xxx.172)

    작년 가을에 여친사귀고 시험 폭망했었어요. 그 여친은 성적이 올랐으니 자긴 그걸로 됐다나? 시어머니들이 이래서 못되지는거구나 알았죠.
    여친과 핑크빛이였던 그 기간 시험망치고 어찌어찌 헤어지고 다시 같은 반이 되고 ㄷ면데면 지낸대요.

    요정도 특목이면 한번 해볼만하다 계산했던 제가 부꾸러워요. 제 자식은 어디와 견주어도 밀리지 않겠지 오만했었어요. 한번도 3등이란 걸 해본적도 없는거 같은데 이젠 3등이면 고마워해 하고 있으니 애때문에 겸손해졌고
    제가 철없이 애자랑에 열올릴때 재수없어 했을것 같은 친구들에게 미안해요.

  • 7. @@
    '16.7.2 11:14 PM (223.62.xxx.25)

    제가만약 그옛날이 아니라 지금 대입입시를 치렀다면 어딜 들어갔을지 상상이 안가서요..
    요즘애들 할 건 많고 경쟁도 심하고..학창시절 대부분은 학원에서 보내는것 같아 그것도 심난하구요..
    그래서 고딩인 아이 시험 망했다 해도 위로해줬습니다..
    안스러워서요..
    요즘애들 너무 짠해요..
    엄마라도 용기를 줘야할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4355 미국 갈때 달러 소지 한도 4 2016/07/07 4,243
574354 피자 만들때 생지 도우 사서 써 보신 분 계신가요? 5 문의 2016/07/07 1,165
574353 계란 후라이할때 너무 튀어서 불편하지 않나요? 6 계란 2016/07/07 3,743
574352 집에서 할수있는 근력운동 동영상 추천해주세요 4 유투 2016/07/07 1,339
574351 수납장이 서랍형과 박스형이 있는데 티셔츠류 넣으려고요. 1 남자애 방 2016/07/07 778
574350 예민한 남자와 사시는 분들 7 궁금 2016/07/07 11,531
574349 갑각류 알러지 떄문에 죽을뻔 했어요. 11 nn 2016/07/07 5,765
574348 밤 10시에 시어머니 전화... 40 황당 2016/07/07 8,286
574347 함부로 애뜻하게 이해안가는 부분 16 ㅈㅅㅈ 2016/07/07 3,994
574346 다시 태어나면 남자 키크고 운동신경 좋은 축구선수 6 축구선수 2016/07/07 2,034
574345 버터 네모로 잘라서 냉장실에 넣어뒀는데 군데군데 거뭇거뭇 ㅜㅜ 6 ㅠㅠ 2016/07/07 3,241
574344 납량특집-(박 대통령에게 할말을 해보자)과 세월호,범근뉴스 2 bluebe.. 2016/07/07 1,002
574343 컴퓨터를 뭘 잘못 건드렸는지 화면이 제대로 안 나오네요. 3 ..... 2016/07/07 814
574342 옥수수 생거 그대로 냉동 보관해도 되나요? 11 옥수수 2016/07/07 3,295
574341 경주 여행하려는데요 2 숨겨진명소찾.. 2016/07/07 1,177
574340 일본에서 산리오 산엑스 등 이런 캐릭터는 어떤 존재예요? lll 2016/07/07 691
574339 연봉액 제한 "살찐 고양이 법" 2 ^^ 2016/07/07 1,341
574338 튀김요리 할 때 질문 - 갑자기 기름이 파팍 튀는 건? 2 튀김 2016/07/07 1,174
574337 와이셔츠 목 해지면 9 새댁 2016/07/07 2,103
574336 2016년 7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7/07 619
574335 원래 남녀간에 꼬실때는 거짓말은 필수인가요? 27 전에 2016/07/07 6,380
574334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싶은데 16 .. 2016/07/07 2,683
574333 혼전 관계 후회 하시는 님들은 없나요? 35 궁금 2016/07/07 12,424
574332 350만이 사는 부산 도심에 생화학무기 실험실이라니..".. 6 moony2.. 2016/07/07 2,026
574331 인디언에 관심 많은 여자 27 .. 2016/07/07 4,739